2023-05-29
인천 서구 경서3 도시개발구역 삼거리 황금 입지에 지상 6층 규모 상가 건물이 들어선다.(주)유어에이스는 인천 서구 경서3지구에 짓는 '경서타워'를 분양하고 있다. 경서타워는 지하 3층~지상 6층, 연면적 5천390㎡ 규모다. 현재 골조공사 단계로 전체 공정률은 60%대다. 올해 10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사용 승인 절차를 거쳐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는 입점이 시작될 예정이다. 경서타워는 유동인구를 확보할 수 있는 경서3지구 중심상업지역에 위치해 고객 유치에 좋은 여건을 갖췄다고 유어에이스는 설명했다.지상 6층 상가·교통접근성 우수체계적 MD 구성·5m층고 확보경서타워는 도시개발구역 안에 들어서는 입지 특성상 아파트 입주민 등 고정 자체 수요를 누릴 수 있다. 경서3 도시개발구역 인근에는 청라국제도시(경제자유구역)와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 인천서부산업단지, 골프장, 연희공원과 공촌천이 있다. 봉수대로와 청라나들목 등을 이용해 인천 중부·남부권은 물론 경기 김포 등을 편하게 오갈 수 있으며, 걸어서 10분 거리에 버스정류장이 위치한다. 유어에이스 관계자는 "자체·배후 수요 확보로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며 "중심상업지역 삼거리에 위치해 집객력이 뛰어나고, 교통 접근성도 우수하다"고 말했다.경서타워는 차별화한 설계와 체계적인 MD 구성을 자랑한다. '라이프 존'(1~3층) '스크린 골프 존'(4~5층) '스카이 라운지 존'(6층) 등으로 구분해 권장 업종을 설정했다. 주점, 라이브 카페, 비즈니스 클럽 등도 입점할 수 있다. 분양면적이 30.62~130.84㎡(전용 13.85~59.23㎡)로 다양하며, 5m에 가까운 층고(층높이)를 확보했다.
/인천인천 서구 경서3지구 '경서타워' 투시도. /(주)유어에이스 제공
2023-05-24
2023-05-21
2023-05-14
경기도 아파트 분양시장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부동산 냉풍이 여전해 화성, 안성 일부 지역에선 대거 미달이 발생한 반면 광명과 용인 등에선 분양가가 10억원을 훌쩍 넘겨도 1순위 마감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에서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낸 민간 아파트 단지는 9곳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2곳, 전달인 3월보다는 3곳 증가한 것이다.부천 역곡을 시작으로 화성 동탄2·봉담, 안성 진사, 용인 플랫폼시티, 남양주 다산, 광명, 시흥 시화MTV 등에서 9곳의 단지가 순차적으로 모집 공고를 내고 분양 일정에 돌입했다.그러나 입지별로 청약 희비가 엇갈렸다. 대표적인 곳이 화성이다. 봉담엔 냉풍이, 동탄엔 훈풍이 불었다.
4월 도내 입주자 모집 공고 9곳 중화성 봉담, 1순위 절반 정도만 지원반면 동탄은 경쟁률 9.27대1 '흥행'
지난달 진행한 봉담지역 한 아파트 단지 1순위 가구 모집에 절반 정도만 지원해 미달이 발생했다. 반면 동탄2신도시에 조성되는 한 아파트는 1순위 640가구 모집에 5천931명이 몰렸다. 평균 경쟁률 9.27대 1을 기록, 모든 주택형이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같은 화성이지만 청약 성패가 갈린 데는 '반도체 호재' 영향 때문으로 보인다. 정부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계획 발표 이후 동탄에선 집값 상승 기대감이 맴도는 중이다. 동탄지역에서 직전에 분양한 아파트 또한 438가구 모집에 3천403명이 청약통장을 던지는 등 흥행했다.고분양가 이슈에도 흥행에 성공한 단지도 있다. e편한세상 용인역 플랫폼시티와 광명자이더샵포레나다. 두 단지 모두 전용 84㎡ 분양가가 10억원을 넘기는 등 고분양가 꼬리표가 뒤따랐지만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e편한세상 용인역 플랫폼시티의 경우 전용면적 84㎡ 최고 분양가가 12억3천500만원에 달하지만 1순위 평균 경쟁률이 3.83대 1이었다. 마찬가지로 전용 84㎡ 일부 유형의 분양가가 10억4천550만원이었던 광명자이더샵포레나는 1개 전형을 제외하고 모두 1순위에서 평균 경쟁률 10.47대 1로 마감됐다. 전문가 "부동산 하락·양극화 심화"전문가들은 부동산 시장 내림세가 지속되는 한 '옥석 가리기' 현상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서진형 공정주택포럼 공동대표(경인여대 교수)는 "부동산 시장 하락기이기 때문에 분양시장 양극화가 심화되는 것"이라며 "입지가 좋고 인근 아파트와 가격 차가 있는 등, 가격 상승 여력이 있는 곳은 청약 수요가 계속 몰리겠지만 그렇지 않은 곳은 미분양되는 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
2023-05-10
2023-05-07
인천지역 지난달 미분양 주택 물량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 인상으로 분양 시장이 얼어붙었고, 부동산 경기 과열기에 대거 공급된 물량도 이자 부담으로 입주를 포기하는 경우가 나타나는 등 악재가 겹친 탓이다.3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인천지역의 미분양 주택은 3천365가구로 전월(3천154가구)보다 411가구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도 같은 기간 119가구가 증가해 460가구로 늘었다. 지난달 전국 미분양 주택 수가 3천334가구 줄었고, 서울(1천15가구), 경기(492가구) 등 다른 수도권 지역도 줄어든 것과는 대조적인 양상이다.이는 부동산 시장이 한창 과열되던 2019~2021년 사이 분양이나 착공에 들어간 물량이 급격하게 늘어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2016년과 2017년 1만5천건 안팎에 그쳤던 인천지역 공동주택 착공 물량은 2018년 3만2천가구로 증가했고, 2019년 4만5천가구, 2020년 4만500가구, 2021년 3만7천가구 등 최근 3년 사이에만 12만가구가 넘는 주택의 공사가 시작됐다. 지난달 기준 인천지역에서 건설 중인 공동주택도 8만2천833가구에 이른다. 집값이 과열되면서 공급이 급격히 늘었는데, 실제 공급되는 시기와 시차가 발생하는 사이 부동산 경기가 하강하면서 중도금이나 잔금 대출 부담이 커진 이들이 입주를 포기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4월 3365가구 전월比 411가구 ↑서울 1015·경기 492가구 감소 대조집값 과열기 대거 공급… 입주 포기
김인만 김인만부동산연구소장은 "지금 분양하거나 건설 중인 단지들은 2~3년 전부터 준비했는데, 그 당시 호황이었던 시장 분위기상 사업을 시작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며 "인천 역시 공급이 늘어난 상황에서 금리 인상기와 맞물리면서 이 같은 상황이 벌어진 것"이라고 말했다.다만 지난해 인천지역 공동주택 착공 물량은 2만2천가구로 전년 대비 40% 줄었고, 올해 1분기 착공 물량도 2천263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7천304가구)보다 69% 줄어드는 등 위축되고 있다. 따라서 2~3년 뒤에는 주택 공급이 많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한국개발연구원(KDI)이 지난 2일 공개한 '금리 인상의 주택건설에 대한 영향과 향후 전망' 보고서를 보면, 고금리 추세가 계속될 경우를 가정했을 때 올해 주택건설은 지난해와 비교해 5.8%, 내년에는 9.2%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미분양 적체 문제도 장기적으로는 해소될 것이라는 전망이다.정규철 KDI 경제전망실장은 "부동산 하강기에 주택 건설이 줄어들면서 미분양 물량이 조정되는 것은 경제 선순환을 위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며 "다만 주택건설이 계속 감소하면 수요 회복기에 공급이 부족해 집값이 다시 급등할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
2023-05-03
2023-04-30
2023-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