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토론회서 ‘체질 개선’ 승부수 용인 클러스터 용수공급 핵심 기여 보상 협약·경기미래투자公 카드도 “또 일방 희생 안돼” 민심 들끓어 반도체·피지컬 인공지능(AI)·AI 데이터센터로 이어지는 정부의 ‘3대 메가프로젝트’를 계기로 경기도 내 지자체들의 물밑 셈법이 분주하다. 광주시의 움직임 역시 예사롭지 않다. 팔당댐 상수원을 안고 있는 광주시는 용인 반도체 메가클러스터로 흘러가는 ‘핵심 물줄기’(용수공급)를 쥐고 있다. 그동안 각종 규제에 묶여 ‘일방적 희생’만 치러왔던 시가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 삼아 단순한 ‘경유지’에서 ‘첨단 거점도시’로 체질을 바꾸겠다는 강력한 승부수를 던졌다. 시는 이달 초 ‘제1회 직통광주 시정토론회’를 열고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통합용수공급사업에 따른 대형 상생 카드를 꺼내 들었다. 국가 사업에는 협력하되, 상응하는 보상을 확실히 받겠다는 전략이다. 시가 제시한 미래 청사진은 구체적이다. ▲주택 3만호 규모 AI 스마트도시 조성 ▲30만㎡ 규모 반도체·첨단산업 배후 강소형 국가산업단지 조성 ▲AI·피지컬 AI 혁신협력단지 및 AI 데이터센터 유치 등을 발전 전략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시는 메가특구·반도체 특별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정부와 수혜 기업이 참여하는 상생 협약 체결을 강력히 건의할 방침이다. 박관열 시장은 “정부 정책을 가만히 기다리는 도시가 아니라 먼저 읽고, 먼저 제안하고, 먼저 움직이겠다”며 배수진을 쳤다. 경기도가 내년 출범을 목표로 추진 중인 ‘경기미래투자공사’ 참여도 시가 다각도로 저울질 중인 카드 중 하나다. 추미애 도지사가 수원·화성·평택 등 주요 거점 지자체에 연내 출자 MOU 체결을 주문하며, 송전선·송수관 경유지인 광주의 참여를 적극 유도했기 때문이다.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낼 수 있다는 실익을 고려해 시는 50억~100억원 규모의 출자 참여를 놓고 전담 TF를 꾸려 꼼꼼히 득실을 따지고 있다. 물론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다. 시 내부에서는 한강유역환경청·도와의 협의 과정에서 사전 협의 원칙이 미흡했던 정황이 포착돼, 관련 공무원 훈계 및 기관경고 조치가 내려지는 등 한바탕 홍역을 치렀다. 광주지역 민심도 들끓고 있다. “또다시 일방적 희생을 강요하냐”며 지역 단체들이 현수막을 내걸고 집단행동 움직임을 보이는 등 주민들의 반발 수위도 높아지는 모양새다.(7월22일자 1면 보도) 한편 기후에너지환경부·한국수자원공사는 팔당댐~용인 반도체 산단 46.9㎞ 구간(광주 경유 16.5㎞) 전용 관로·가압장 신설을 골자로 한 1단계 사업을 오는 2030년 완공할 예정이며, 하루 31만t의 공업용수가 공급된다. 오는 2034년까지 2단계가 진행되며, 1·2단계 구간 모두 광주를 통과한다. 세계 최대 규모인 용인 반도체 메가클러스터의 안정적 용수공급에 광주가 핵심적으로 기여하는 구조다. 시의 입장은 처음부터 분명하다. “국가기간산업으로서 반도체 산업 발전의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지난 50년간 팔당취수장 규제로 고통받아온 광주시민에게 추가 희생에 상응하는 정당한 보상과 상생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것이다.

2026-08-19

우면지구 경유 ‘대안노선1’ 반영 과천은 ‘대안노선2’ 지속적 요구 “경제·교통·환경 모두 노선2 유리” 다음달 주민설명회 강한 반발 전망 국토교통부가 지난 18일 공고한 위례과천선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에 그동안 서울 서초구측이 요구한 노선이 반영되면서 과천지역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 과천시·시의회 및 시민들이 지속적으로 요구해온 노선이 무산될 위기에 처한 것인데, 가뜩이나 정부의 경마공원 이전 및 주택공급 이슈로 들끓고 있는 과천지역의 반발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19일 과천시와 시의회 등에 따르면 국토부는 전날 ‘위례~과천 광역철도 민간투자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 공람 및 설명회 개최 공고’를 게시했다. 전략환경영향평가서에는 A·B·C 3개의 라인으로 구성된 총연장 28.25㎞의 노선과 공사기간(2028~2033년), 운영계획, 환경영향 및 보전대책 등이 포함됐다. 문제는 전체 노선 중 주암지구와 과천지구 일대가 포함된 A라인(8.24㎞)에 그동안 국토부가 검토하던 3개의 노선 중 ‘대안노선1’이 반영된 것이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해 2월 대안노선1을 최적 노선으로 발표해 과천이 즉각 반발하며 대응에 나섰는데(2025년 3월10일자 9면),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에는 해당 노선이 그대로 반영됐다. 대안노선1은 서울 서초구 우면동을 지나 과천지구로 인입되는 노선으로 그동안 서울 서초구가 요구해온 노선이다. 반면 과천시는 주암지구를 통과하는 ‘대안노선2’를 반영해줄 것을 강력하게 요구해 왔다. 이와 관련해 과천시의회 유부임 의원은 19일 입장문을 내며 반발의 포문을 열었다. 유 의원은 “평가서에는 대안 2안이 대안 1안보다 노선이 짧고 공사비도 25억원 적으며, 교통량 해소 및 환경성 측면에서도 상대적으로 유리하다고 명시됐다”면서 “우면지구를 경유하는 대안 1안을 최적안으로 선정한 판단 근거를 과천시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설명하라”고 요구했다. 김동진 시의회 부의장은 “경마공원 이전 및 주택공급 대책과 함께 과천시민을 완전히 무시한 것”이라며 “시의회 차원에서 강력한 대응방안을 논의해 즉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앞서 시의회는 해당 문제와 관련해 지난해 1월과 12월에 과천시 요구 노선 및 역 설치를 강력히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시측도 여러차례 국토부에 시 요구안 반영을 건의했고, 지난해 3월에는 과천시민 1만5천여명이 과천시 요구노선 반영을 요청하는 의견서에 서명해 시를 통해 국토부에 제출하는 등 사실상 시 전체가 대안노선2 반영을 요구해 왔다. 하지만 이같은 요구에도 불구하고 국토부가 ‘대안노선1’을 전략환경영향평가서에 반영함에 따라 시의회와 시민들의 강한 반발이 예상된다. 특히 다음달 2일 개최 예정인 과천시 주민설명회에서 적지않은 반발이 터져나올 전망이다.

2026-08-19

21·24일 임시회서 시장에 현안 질의 ‘경제구역’ 첨예한 주제 시간 걸릴듯 고양시의회가 민선9기 첫 시정질문을 앞두고 송곳 정책검증을 예고했다. 19일 시의회에 따르면 21일과 24일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이틀에 걸쳐 민경선 시장에게 직접 시정 현안을 묻는 시정질문을 진행한다. 질문에는 15명 의원이 나선다. 김학영(민) 의원과 김수진(국) 의원이 경제자유구역을 주제로 나서고, 장예선(국) 의원이 능곡지역 활성화를 위한 토당문화플랫폼을 제안할 계획이다. 이어 손동숙(국) 의원이 정발산동 주차문제, 오영숙(국) 의원이 고양은평선 식사동 연장 문제를 두고 각각 관련 사항을 캐물을 예정이다. 또 길종성(국) 의원이 반도체 특성화고등학교 설립과 공유자전거·개인형 이동장치 안전관리 대책에 대해 묻고, 문재호(민) 의원이 원신동 신원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의 추진 경과를 점검한다. 그밖에 김보경(민), 장윤정(민), 이홍규(국), 전희정(국), 고덕희(국), 공소자(민), 김정희(민), 원종범(국) 의원이 질문자로 나서기로 했다. 집행부에선 민 시장을 비롯해 박원석 제1부시장, 실국장들이 참석해 의원들의 질문에 답한다. 민 시장 등은 불통 논란이 컸던 민선 8기를 지나 민선 9기 들어 실시하는 첫 번째 시정질문인 만큼 의원들의 질문에 성심성의껏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경제자유구역 등 첨예한 주제가 포함된 이번 시정질문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시의회는 오는 25일부터 9월2일까지 2026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등을 골자로 각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을 한 뒤, 9월3일 제3차 본회의를 열어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2026-08-19

4필지 4919㎡·공급가 55~83억원 2500가구… 내달 8일 낙찰 발표 LH 계양부천사업본부는 3기 신도시 부천대장 공공주택지구 내 근린생활시설용지를 최초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일반경쟁입찰로 공급되는 근린생활시설용지는 4필지 4천919㎡ 규모이며, 건폐율 60% 이하· 용적률 300% 이하로 최고 8층까지 건축할 수 있다. 공급예정가격은 약 55억~83억원(3.3㎡당 1천800만원) 선이다. 대금납부조건은 3년 유이자 분할납부 방식이다. 부천대장 공공주택지구(총면적 104만㎡, 수용인구 4만 4천명)는 인천계양, 마곡지구와 함께 김포공항 공항경제권에 속하며, 서울과 수도권 서남부 접근성이 뛰어난 3기 신도시로 주목받는다.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경인고속도로 등 주요 간선도로와 인접해 있다. 또 대장홍대선(착공), GTX-D‧GTX-D(y)(진행 중) 등의 광역철도를 통한 유동인구 유입과 상권 활성화가 기대된다. 해당 용지는 대장홍대선 (가칭)오정역 인근 부천대장 지구 내 핵심 상권으로, 오는 11월부터 차례대로 입주하는 A5·A6·A7·A8블럭 2천500여 가구의 안정적인 배후 수요를 둔다. 공급 일정은 ▲신청서 제출 및 입찰보증금 납부(9월 8일) ▲개찰 및 낙찰자 발표(〃) ▲계약 체결(9월 15일 ~ 9월21일)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LH 청약플러스(https://apply.lh.or.kr)내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LH 관계자는 “부천대장지구에서 일반 투자자 및 실수요자가 참여할 수 있는 첫 번째 근린생활시설용지 공급”이라며 “수도권 서부 핵심 자족 신도시의 초대형 상권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기대된다”고 했다.

2026-08-19

정형외과 김재화•이순철 교수팀 힘줄과 뼈 사이 정상 접합부 재생 유도 세계적 권위 국제학술지 ‘Small’ 게재 회전근개 수술 후 손상된 힘줄과 뼈가 보다 견고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돕는 인공지지체와 엑소좀 모사체를 결합한 재생 치료 기술이 개발됐다.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윤상욱)은 19일 “정형외과 김재화·이순철 교수 연구팀이 회전근개 파열 동물모델을 이용한 실험에서 개발한 인공지지체를 적용한 그룹이 기존 치료군에 비해 힘줄과 뼈가 연결되는 접합부의 재생이 향상되고 재생 조직의 강도도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 결과는 세계적 권위의 국제학술지 ‘Small’(IF 11.8)에 ‘골 부착성 엑소좀 모사체와 기울기 구조를 적용한 회전근개 힘줄-뼈 접합부 재생 기술 개발(Harnessing Gradient Topography and Dual-Mode Bioactive Delivery via Bone-Adhesive Exosome Mimetics for Rotator Cuff Tendon-Bone Interface Repair)’이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중장년층에서 흔히 발생하는 회전근개 파열은 통증과 함께 어깨를 들어 올리거나 물건을 드는 동작이 어려워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하는 질환이다. 회전근개 수술은 파열된 힘줄을 다시 뼈에 고정하는 방식으로 시행되지만 수술 후에는 힘줄과 뼈를 연결하는 접합부가 정상 조직이 아닌 섬유성 흉터 조직으로 치유되면서 충분한 강도를 확보하지 못하고 재파열로 이어질 수 있다. 기존 인공지지체는 힘줄과 뼈에 서로 다른 소재를 사용해 층 사이가 분리되거나 두 조직이 원활하게 연결되지 않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를 개선해 힘줄에서 뼈로 갈수록 구조와 성분이 점진적으로 변하는 하나의 인공지지체를 개발했다. 힘줄 부위에서는 힘줄 재생을, 뼈와 맞닿는 부위에서는 섬유연골과 뼈 형성을 촉진해 두 조직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했다. 인공지지체는 생분해성 소재로 제작돼 조직 재생을 돕는 발판 역할을 한 뒤 체내에서 서서히 분해된다. 또한 연구팀은 세포 간 신호 전달을 담당하는 엑소좀의 기능을 모방한 ‘엑소좀 모사체’를 적용했다. 수술 초기에는 항염증·항산화 작용을 유도하고, 이후에는 힘줄과 뼈의 재생을 촉진하는 치료 물질이 작용하도록 설계했다. 이를 통해 회복 단계에 맞춰 필요한 치료 물질을 순차적으로 전달하는 이중 전달 시스템을 구현했다. 연구팀은 회전근개 파열 동물모델에서 치료 효과를 평가한 결과, 개발한 치료 기술을 적용한 그룹은 기존 치료군보다 힘줄과 뼈의 접합부가 더 잘 재생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뼈와 섬유연골 형성이 증가하고 재생 조직의 배열도 정상 조직과 유사하게 회복됐으며 힘줄 재생을 방해하는 지방 조직은 감소했다. 특히 힘줄과 뼈가 견디는 힘도 향상돼 접합부가 더욱 견고하게 회복된 것을 확인했다. 김재화 교수(차움 원장)는 “이번 연구는 단순히 찢어진 힘줄을 봉합하는 것을 넘어 힘줄과 뼈가 만나는 접합부를 정상 조직에 가깝게 재생하는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제시했다”며 “향후 회전근개뿐 아니라 아킬레스건, 십자인대 등 힘줄이나 인대가 뼈와 연결되는 다양한 정형외과 질환의 재생 치료에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BRIC(생물학연구정보센터)의 ‘한국을 빛낸 사람들(한빛사)’에 등재되며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2026-08-19

(사)수원시아파트입주자대표협회(회장·이재훈)와 (주)엠베이스트레이딩(회장·임옥순)이 수원시 공동주택의 화재안전 강화와 주거환경 개선에 나선다. 양 기관은 최근 ‘SAFE ZONE 조성사업 공동추진 합의서(MOA)’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SAFE ZONE 조성사업은 기존 공동주택 세대 내부의 문을 철거하거나 전면 교체하지 않고, 재생 탄소복합소재를 활용한 리트로핏(Retrofit) 방식으로 성능을 보강해 화재발생 시 연기와 열기의 확산을 지연, 피난 약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는 안전공간 조성사업이다. 이번 합의서 체결을 통해 ▲수원시 공동주택 시범단지 발굴 ▲입주자대표회의 및 관리주체와 협의 ▲피난약자 거주세대 우선대상 선정 ▲현장 실태조사와 적용모델 마련 ▲지자체 및 공공기관 협력 ▲기업 ESG 사회공헌 재원 연계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수원시아파트입주자대표협회는 수원시 공동주택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사업취지와 적용방안을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주체에 안내하는 등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현장협력체계 마련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SAFE ZONE 사업기획과 기술자료 제공, 현장조사, 시공계획 수립, 관계기관 협의 및 기업 ESG 사회공헌사업 연계를 담당한 엠베이스트레이딩은 기술 적용을 위해 시험 관련 자료와 현장 조건을 토대로 대상 시설별 적합성을 검토하고, 필요한 계약 및 사업자 선정 절차를 준수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화재발생 시 신속한 대피가 어려운 고령자, 장애인, 어린이 등 피난약자 거주세대를 우선적으로 검토하고, 노후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시범단지를 발굴해 현장 적용가능성과 주민 체감효과를 확인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수원시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시범사업 후보지를 발굴하고, 지자체·소방관련기관·복지단체·기업 등과 협력을 통해 공공 예산과 민간 ESG 사회공헌 재원을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시범사업을 통해 안전성과 경제성, 시공 편의성 및 탄소저감 효과를 검증한 뒤 경기도와 전국 공동주택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이재훈 수원시아파트입주자대표협회 회장은 “공동주택의 안전은 입주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가장 중요한 관리과제”이라며 “현장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입주민이 공감하고 실질적인 안전향상을 체감할 수 있는 시범모델이 마련되도록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임옥순 엠베이스트레이딩 회장도 “공동주택 화재안전은 거창한 구호보다 주민이 생활하는 세대 내부에서부터 시작돼야 한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기존의 문이 평상시에는 생활공간의 일부로 사용되면서 화재시 가족의 생존 시간을 확보하는 안전공간의 경계가 될 수 있도록 현장중심의 SAFE ZONE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엠베이스트레이딩은 지난 3일 (사)기본사회 경기본부(상임대표·이선근)와 ‘SAFE ZONE 공동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취약계층 화재안전 구축을 위한 ESG 사회공헌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키로 한 바 있다.

2026-08-18

도시개발 용역 중 변경 계약 꼬여 기존 절차 유지에 요구 수용 주장 “정부는 빨리 주택을 공급하겠다면서 왜 오히려 빠른 길을 두고 돌아가려고 합니까.” 18일 광주시 사업전략본부 대회의실을 채운 ‘광주역세권 2단계’ 토지주 100여 명의 입에서는 답답함 섞인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생존권 보장’ 문구가 적힌 조끼를 입은 이들은 시 관계자들과 만나 정부의 갑작스러운 사업 방식 변경 방침에 따른 혼선과 요구사항을 전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3일 광주시 장지동·양벌동 일원 약 48만㎡ 부지에 공공주택 4천500세대를 공급하는 ‘광주역세권2 공공주택지구’ 지정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당초 광주시가 추진하던 도시개발사업은 국가 주도의 공공주택사업으로 전환되게 됐다.(8월18일자 8면 보도) 현장에서는 사업 방식 변경을 두고 입장이 교차하고 있다. 해당 지역은 2018년 말 개발행위허가 제한 구역으로 묶인 뒤 2019년부터 도시개발 구역지정 용역이 진행돼 왔다. 이 과정에서 일부 토지주들은 건설사와 집단환지 방식의 계약을 맺고 계약금까지 받은 상태다. 한 토지주는 “다음 달 구역 지정을 눈앞에 둔 시점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통한 공공주택 사업으로 전환되면 민간 계약과의 이해관계가 꼬여 사업 착공이 더 늦어질 수밖에 없다”며 기존 절차의 유지를 요구했다. 시 관계자는 “시가 직접 공급을 목표로 오는 9월 구역지정을 준비해 왔으나 중앙정부 차원에서 방침이 변경됐다”며 “중앙정부와 사전 협의가 있던 것 아니냐는 얘기도 있는데 그랬다면 그동안의 행정 절차 자체를 진행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처럼 사정이 얽히자 광주역2단계 개발반대 비상대책위원회는 기존 절차를 유지하되 다양한 요구를 수용하는 ‘미분할 혼용방식’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비대위측은 “중앙정부 재원을 활용하면 착공 시기를 당초 오는 2030년에서 2028년으로 2년 앞당길 수 있다”고 주장했다.

2026-08-18

27개 기관 단체 ‘현안 청취’… 거수기 의회 머물지 않을 것 여대야소서 독주 대신 협치 선택… 발언권 보장 권한 행사시 시민 복리 증진·법과 원칙만 적용 행감·3차 추경 심의 ‘선택 집중·민생 우선’ 기준 더불어민주당 5명, 국민의힘 3명. 10대 구리시의회는 9대 의회와 정당구성에서 다를 바가 없지만, 의장단 구성은 크게 달라졌다. 소수당인 국민의힘 부의장을 민주당 의원들이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여대야소에서 민주당 독주 대신 ‘협치’를 택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독주하는 의회는 없다.” 양경애(민) 전반기 의장은 소신있는 목소리로 이같이 말했다. 양 의장은 “정당이 달라 정치의 방향이 다소 다를 수는 있어도, 구리시 의원은 모두 큰 틀에서 시민 행복 증진을 위해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 민주당이 마음대로 하기보다 협치를 하는 것이 어느 때보다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상대 당이지만 동료의원에 대한 존중은 직전 임시회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서울 편입 철회를 규탄할 때 발언권을 보장함으로써 실천했다. 양 의장은 “이견이 발생하는 것도 민주주의의 한 과정이다. 구리시의회 의장으로서 이견을 지혜롭고 조화롭게 풀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3선 의원이자 김대중재단 구리시지회 초대 지회장을 역임한 양 의장의 첫 일성은 “거수기 의회에 머무르지 않겠다”였다. 그는 “의회의 존재 이유는 집행기관에 대한 엄격한 견제와 감시”라며 “예산안과 조례안 심의, 행정사무감사 등 의회 본연의 권한을 행사할 때는 오직 시민의 복리 증진과 법과 원칙이라는 기준만 적용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곧 있을 행정사무감사와 3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 있어서 “시 재정이 어렵다고 시민 삶이 어려운데 무분별하게 줄여서는 안된다”고 말하고 ‘선택과 집중’, ‘민생우선’을 기준으로 제시했다. 이어 “사업의 효과가 불분명하거나 시급성이 낮으면 과감히 조정하겠다. 긴축이라는 명목 아래 취약계층의 복지, 안전, 지역경제 활성화와 직결된 사업이 후순위로 밀리지 않도록 면밀히 검토하겠다. 재정 건전성과 민생 안정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양 의장은 현안에 대한 정책간담회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그는 의장단 구성 후 관내 27개 기관 단체 방문을 마쳤다. 양 의장은 “이번에 전달받은 건의사항과 현안 등에 대해 보다 깊게 협의하기 위해서 정책간담회를 열어 제도로 실현해나가겠다”고 했다. 구리시의회에서 여성의장은 두 번째다. 양 의장은 ‘영광’이라면서 “(여성 특유의) 섬세한 소통과 공감, 포용적 리더십은 복잡한 지역현안을 푸는 데 강점이 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양 의장은 ‘듣는 의회·행동하는 의회’를 내세웠다. 그는 “10대 전반기 의회는 현장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섬세하게 듣는 의회,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과 대안으로 연결하는 행동하는 의회가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이를 위해 의장인 저부터 시민 삶의 현장에 다가가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이것이 정책 변화로 이어지도록 책임감있게 의장직을 수행하겠다”고 다짐했다.

2026-08-18

24일 특공, 1859가구 2032년 3월 입주 예정 공간활용 높인 특화설계, 가구당 1.55대 주차 프리미엄 관리형 독서실 ‘그린램프 라이브러리’ 롯데건설이 부천시 원미구 상동 일원에 공급하는 ‘상동역 롯데캐슬 시그니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했다. 단지는 지하철 7호선 상동역 1번 출구 앞에 들어서는 초역세권 대단지로, 지하 8층~지상 49층, 7개 동, 전용면적 84~192㎡, 총 1천85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입주는 오는 2032년 3월 예정이다. 전용면적별로는 84㎡ 1천370가구, 113㎡ 308가구, 121㎡ 178가구, 153·187·192㎡ 펜트하우스 3가구다. 단지는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기본 천장고 2.4m, 우물형 천장 2.55m를 적용한다. 일부 타입에는 3면 발코니를 적용하며 광폭 주방과 팬트리, 알파룸, 드레스룸 등 공간 특화설계도 마련한다. 주차 공간은 가구당 1.55대다. 커뮤니티 시설은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조성된다. 실내골프클럽과 스크린골프, AI퍼팅그린, 사우나를 비롯해 실내수영장, GX룸, 피트니스 클럽, PT룸, 키즈플레이라운지, 북카페, 독서실, 게스트룸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에듀클럽 일부 공간에는 아토스터디가 운영하는 프리미엄 관리형 독서실 ‘그린램프 라이브러리’가 도입된다. 사물인터넷과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출결과 학습시간을 관리하고 학습 리포트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교통과 교육 여건도 갖췄다. 상동역을 통해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 이동하기 쉽고 중동IC를 통해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와 경인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부천종합운동장역에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B노선이 오는 2031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상일초·상일중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으며 상동역 일대 학원가도 가깝다. 현대백화점 중동점과 뉴코아아울렛 부천점, 롯데백화점 중동점, 부천터미널 소풍,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부천시청 등이 인접해 있다. 상동호수공원과 부천중앙공원 등 녹지공간도 가까이 있다. 청약은 오는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5일 1순위, 26일 2순위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9월1일, 정당계약은 9월14일부터 17일까지다. 전용면적 113㎡와 121㎡, 펜트하우스 등 85㎡ 초과 주택형은 일반공급 물량 전체가 추첨제로 공급된다. 전용면적 84㎡는 가점제 40%, 추첨제 60%가 적용된다. 분양 관계자는 “상동역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공간 활용도를 높인 평면과 실내수영장, 실내골프클럽, 그린램프 라이브러리 등 차별화된 커뮤니티를 갖춘 초역세권 대단지”라며 “여기에 롯데건설의 기술력과 브랜드까지 더해져 향후 부천의 새로운 주거 트렌드를 이끄는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천 ※ 본 내용은 업체에서 제공한 보도자료입니다.

2026-08-18

서울 잠실 본사 임직원 입주 완료 2030년까지 총 4조6천억 투자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인천 송도국제도시로 본사 이전을 마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바이오 의약품 생산에 돌입한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송도 바이오 캠퍼스로 전 임직원 650여명이 입주를 완료해 ‘송도 시대’를 맞이했다며 18일 이같이 밝혔다. 그동안 분산되어 있던 서울 잠실 본사 기능과 인천 송도 생산 인프라가 통합되면서 전사 역량을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생산, 품질, 엔지니어링, 사업개발 등 주요 조직 내 협업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를 통해 고객 요구사항, 기술 이전, 공정 준비, 품질 검토 등 상업생산 준비 전반의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고, 생산 현장에서 발생하는 주요 현안에 더욱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미국 내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와 송도 생산 시설의 협업도 한결 원활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내년부터 송도에서 본격적인 상업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제1공장은 설비 등 전반에 대한 적격성 평가(C&Q)가 진행 중이다. 올 하반기에는 시운전과 제조·품질 시스템 검증을 통해 글로벌 규제 기준에 부합하는 생산 체계를 준비한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2030년까지 총 4조6천억원을 투자해 바이오 의약품 생산 인프라를 확대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송도 1공장을 시작으로 2~3공장도 순차적으로 건립할 계획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송도 입주는 상업 생산을 앞둔 송도 바이오 캠퍼스에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결시키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시러큐스에서 축적한 글로벌 생산 경험과 송도의 최첨단 생산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고객에게 신뢰받는 CDMO(위탁개발생산)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2026-08-18

기존 기반시설 유지 도시 개발… 인프라 다시 한번 점검할 시기 10대 의회 정원 12명 중 8명이 여성 의원으로 선출 모두 적극적으로 참여, 보다 세밀한 의정활동 기대 市의 미래 100년 설계하도록 폭넓은 소통·협력 각오 “협력을 바탕으로 광명시의회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를 세우겠습니다.” 광명시의회 이형덕(민) 의장은 “의회의 결정 하나, 예산 판단 하나가 시민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항상 마음에 새기겠다”며 “더 낮은 자세로 듣고 더 빠르게 움직이며 말이 아닌 책임으로 구호가 아닌 행동과 성과로 시민 믿음에 보답하겠다”고 10대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소감을 대신했다. 이 의장은 백재현 전 국회의원 보좌관을 거쳐 3선 시의원으로 광명의 발전을 누구보다 가깝게 체감한 인물이다. 그는 “정당이 다르고, 서 있는 위치가 다르다 할지라도 광명시민의 행복을 목표로 하는 사람들이라면 모두 협력해야 한다”며 “신뢰받는 시의회를 만들기 위해 ‘협력’을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속 정당이 다른 동료의원들은 물론 국회의원, 경기도의원과의 협력도 강조하고 있다. 광명시흥 3기 신도시와 광명지역 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여러 재개발, 재건축에 있어 시의회만의 힘으로 시의 미래 100년의 모습을 설계할 수 없다는 현실적인 인식을 바탕으로 폭넓은 소통과 협력을 무기로 삼겠다는 각오다. 그는 “광명시민이라는 데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 서울에 인접한 도시로, 예전에는 베드타운이라는 오명으로 불렸지만, 이제는 인근 서울 지역보다도 시민들의 선호가 높은 도시가 됐다”며 “다만, 기존의 기반시설을 유지한 채 진행되는 도시개발로 인해 교통 등 여러 도시 인프라를 다시 한번 점검해야 할 시기에 놓였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정부, 경기도의 예산을 적극 유치하는 동시에 기업 유치를 통한 도시 성장 동력 마련을 최우선 목표로 내세웠다. 이 의장은 “광명지역 내에 산업단지가 조성되고 있는데, 앵커 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시가 성장하고 시민들이 더욱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시의회가 풀어야 할 과제를 꼽았다. 시의회 여성 의원의 비율이 높아진 데에도 기대를 내비쳤다. 10대 의회 정원 12명 가운데 8명이 여성 의원이다. 이 의장은 “보다 세밀한 의정활동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게다가 여성의원들 모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특히 의원들 개개인이 사회에서 가진 다양한 노하우를 잘 풀어낼 수 있다면 어느 의회보다도 괜찮은 의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그러면서 자신의 초선 시절을 되돌아보며 10대 의회를 잘 이끌겠다는 각오도 드러냈다. 이 의장은 “지역에서 오랜 기간 저를 지켜봐준 시민들의 응원이 있어 지금 이 자리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있다”며 “한결같이 변함없는 사람이라는 시민들의 평가에 부응하도록 정치를 위한 정치가 아닌 시민 삶의 변화를 바라보는 정치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2026-08-17

특정 정당대표 아닌 전체 조율… 모든 의원과 충분한 대화할것 지역 미래위해 도시정비·교통·산업구조 전환 핵심 산본신도시 정비·원도심 재개발 등 신속하게 이행 금정역 GTX-C·환승체계 개선 등 도시경쟁력 과제 “의장은 시민의 기대를 의회 전체의 성과로 돌려드려야 하는 책임의 직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제10대 군포시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3선의 이우천(민) 의장은 재차 선택해 준 시민의 뜻과,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긴 동료 의원들의 기대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 군포YMCA에서 시민사회 활동을 시작으로 시민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법을 배웠고, 지난 8년간의 의정활동을 통해 확인한 ‘현장에 답이 있다’라는 원칙을 의회 운영의 중심에 두겠다는 각오다. ‘일하는 의회, 인정받는 의회’ 구현을 목표로 하는 이 의장은, 시민의 불편을 줄이고 실제 변화를 만드는 결과로 평가받겠다는 원칙을 밝혔다. 상임위원회 중심의 정책 검토를 강화하고 주요 현안은 자료 검토와 현장 확인, 주민 의견 청취를 거쳐 조례·예산·정책 대안으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개원 직후 12개 동 142개소를 직접 찾은 것도 같은 이유다. 현장에서 들은 의견이 처리 결과까지 이어지는 책임 의정을 일상화하겠다는 것이다. 의원 연구 활동과 정책 지원 기능도 적극 활용해 단순한 지적에 그치지 않고 실행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는 의회를 만들겠다는 생각이다. 이 의장은 여야 소통을 위해서도 “특정 정당의 대표가 아니라 의회 전체를 조율하는 자리인 만큼, 모든 의원과 충분히 대화하고 주요 쟁점을 사전에 공유해 접점을 넓히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다수결은 필요한 절차이지만 그 전에 토론과 조정, 합의를 위한 노력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집행부와도 시민에게 필요한 정책은 적극 협력하되, 절차와 예산의 적정성이나 시민 의견 반영이 부족한 부분은 의회 본연의 견제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는 입장이다. 판단 기준은 시민의 삶과 군포의 지속가능한 발전이 근거로 작용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군포의 미래를 위해서는 도시 정비와 교통, 산업구조 전환을 핵심 과제로 꼽았다. 산본신도시 정비사업과 원도심 재개발(재건축) 등을 신속히 이행할 수 있도록 협력하면서, 주민 동의 및 이주 대책, 학교·도로·주차장 등 기반 시설 확충도 함께 살펴야 한다. 특히 금정역 GTX-C와 환승 체계 개선, 1·4호선 및 47번 국도 지하화, 금정·당정 노후 공업지역의 미래산업 전환은 도시 경쟁력을 좌우할 과제로 보고 있다. 여기에 청년이 머물 수 있는 일자리와 주거 기반, 골목상권과 소상공인 지원, 보행·교통 안전과 주거 환경 개선,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제도도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이 의장은 “잘한 일은 함께 힘을 모으고 부족한 부분은 대안을 제시하면서, 시민이 ‘의회가 내 삶의 문제를 놓치지 않고 있다’라고 느낄 수 있게 하겠다.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초심을 잃지 않겠다”라며 “시민께서 정말 열심히 일했고 믿을 만했다고 평가할 수 있도록 ‘일하는 의회’, ‘인정받는 의회’, ‘더 나은 군포’를 만드는 데 의회의 역량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2026-08-17

그린팜푸드, 3종 본격 출시 道 ‘사회적경제 성장패키지’ 선정 저당·저탄수·황금 강황밥 선보여 농업-가공-유통-일자리 ‘선순환’ 경기도 사회적경제 성장패키지 지원을 바탕으로 가평에서 지역 친환경 농산물을 활용한 기능성 건강 즉석밥이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지역 농산물 소비·건강한 식생활 문화·지역 일자리 창출’을 하나로 연계한 새로운 사업모델이자, 지역기반 사회적 경제 모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가평에 위치한 그린팜푸드는 지난 10일부터 가평 친환경 무농약쌀을 기반으로 한 기능성 건강 즉석밥 ‘다온한끼(DAON MEAL)’ 본격 생산에 들어갔다. 앞서 그린팜푸드는 경기도사회적경제원에서 주관하는 ‘사회적경제 성장패키지 사업’에 선정돼 전문 컨설턴트로부터 사업모델과 성장전략에 대한 멘토링을 받아 제품 경쟁력과 시장 진입 전략 등을 체계적으로 구축했다. 이후 제품 개발에서 생산, 브랜드 구축, 마케팅 및 유통전략에 이르는 사업화 기반을 마련하고 ‘황금 강황밥’, ‘저당 건강밥’, ‘저탄수 건강밥’ 등 기능성 건강 즉석밥 3종을 본격 출시했다. 다온한끼가 눈길을 끄는 또 다른 이유는 경기도 지역균형발전사업으로 설치된 가평군농업기술센터의 거점농산물가공센터 공유주방을 활용했다는 점이다. 도비 34억원과 군비 6억원이 투입된 가공센터에서 공장허가와 HACCP 인증을 받아 건강 즉석밥을 생산, ‘농업-가공-유통-일자리’ 선순환의 지역기반 사회적경제 모델로 의미를 더하고 있다. 그린팜푸드는 앞으로 소비자의 연령과 생활방식, 식생활 특성 등을 고려한 다양한 건강밥 제품을 지속해서 개발하고 사회적경제기업 진입도 추진해 ▲지역 농가와의 상생 ▲건강한 식생활 문화 확산 ▲지역 취약계층의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 ▲지역 식품 가공산업 활성화 등을 실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한 가평 주민은 “민의 소프트웨어와 관의 하드웨어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사업 모델”이라며 “지역의 농업 등 1차 산업이 가공 유통 등의 6차 산업 등으로 발전 전환, 지역 경제가 활성화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원산 대표는 “가평에는 청정한 자연환경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농산물이 많지만, 농산물을 어떻게 가공하고 상품화해 소비자에게 새로운 가치로 전달하느냐가 앞으로 지역농업의 중요한 과제”라면서 “그린팜푸드의 이번 제품 출시는 지역 농산물 소비와 건강한 식생활, 지역 일자리 창출을 하나의 사업모델로 연결하는 첫걸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사회적경제기업으로 성장해 기업의 성장이 농업인과 지역주민에게 다시 돌아가는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08-17

비대위, 정부 ‘부분개발’ 꼼수 규탄 “교통난·환경파괴 시민 피해” 지적 정부가 8·13 주택 신속공급 방안을 통해 과천경마공원·방첩사령부 이전을 통한 주택공급을 앞당기겠다고 발표(8월14일자 1면 보도)하자 과천시와 시민들이 강력 반발했다. 이들은 “현실을 전혀 모르는 탁상행정의 극치”라고 비판하며 즉각적인 철회를 요구했다. 과천경마공원 이전 반대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지난 14일 과천 경마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성명 발표에는 최기식 국민의힘 의왕과천당협위원장, 김현석 경기도의원, 황선희 과천시의회 의장 및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 과천시민, 한국마사회 노동조합 관계자 등이 함께했다. 비대위는 성명에서 “정부가 8·13 주택 신속공급 방안을 발표하며 과천 경마공원을 난도질하는 ‘부분개발’이라는 기만적인 꼼수를 꺼내 들었다”면서 “비대위와 8만 과천 시민은 이를 과천시와 시민에 대한 명백한 선전포고로 규정하며 끓어오르는 분노를 담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김동진 비대위원장은 “과천은 이미 아파트 공급지로 많은 땅을 내놓았다. 거기에 추가로 경마공원을 이전하고 9천800세대의 주택을 또 공급하겠다는 것은 불보듯 뻔한 교통난과 환경 파괴에 따른 피해를 과천시민들에게 고스란히 감당하라는 것”이라고 비판하고 “오는 28일 더불어민주당사 앞에서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집회를 열고, 이후 단식농성까지 감행해 반드시 정부 정책을 막아내겠다”고 밝혔다. 황선희 시의장도 “정부가 어제 이곳에 9천800호를 강행하겠다고 ‘닥치고 공급’ 방안을 발표했다”면서 “이같은 정책을 강행한다면 과천시의회와 과천시민들은 앞으로 진행되는 어떠한 개발에도 정부 정책에 협조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력한 대응을 예고했다. 앞서 과천시도 전날 공식 입장발표를 통해 정부 계획의 전면 재검토와 일방통행식 행정의 즉각 중단을 강력히 촉구했다. 시는 “도시 자족 기능의 근본적 훼손과 극심한 교통대란, 필수 인프라 초과 등 우려에도 지자체와의 실질적인 사전 협의나 의견 수렴 과정을 거치지 않은 채 속도전을 가속화하는 것은 지방자치의 본질을 훼손하는 일방행정”이라고 비판했다.

2026-08-17

도시개발 목전 공공주택지구 변경 장지동 중심 48만㎡ 4500가구 구상 비대위 “판 엎어 사유재산권 침해” 기존 토지 매매계약 대혼란 불가피 정부가 경강선 경기광주역 인근 ‘광주역세권 2단계 사업지구(이하 광주역세권2)’를 신규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발표(8월14일자 1면 보도)했다. 광주시 장지동을 중심으로 역동·양벌동 일원 48만㎡ 부지에 4천500가구 규모의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대형 구상이다. 광주지역 최초의 공공택지지구 지정으로 정부는 첨단산업 청년 특화 주거단지 구상도 얹었다. 박관열 광주시장의 1호 공약인 ‘스마트도시 3만 가구 공급’과 맞물려 사업 속도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는 기대도 나왔다. 그러나 지정 발표 당일인 지난 13일 찾은 장지동 현장의 기류는 달랐다. 기대감보다는 복잡 미묘한 정적과 울분이 감돌았다. 일대는 시가 이미 2018년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으로 묶어둔 탓에 비닐하우스만 유독 눈에 띄었고, 3번 국도 교각 아래 체육시설과 놀이터를 제외하면 황량함 그 자체였다. 주민들에게 개발 소식 자체는 새삼스럽지 않다. 한 주민은 “예전부터 아파트 들어온다고 했던 곳이라 이번 발표가 딱히 새삼스러울 것도 없다”며 덤덤한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광주역세권 2단계 도시개발사업은 10여 년 전부터 추진돼 왔다. 개발계획 수립, 각종 심의를 거쳐 지난달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안과 도시관리계획 결정 변경안에 대한 주민공람까지 마쳤다. 사실상 도시개발구역 지정 고시만을 남겨둔 ‘9부 능선’을 넘은 사업이었다. 하지만 정부가 이곳을 ‘공공주택지구’로 전격 발표하면서 상황이 180도 뒤집혔다. 시가 주도하던 혼용방식 도시개발 대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중심의 ‘토지 강제수용’ 방식으로 판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현장에서 만난 ‘장지동·역동 토지주 광주역 2단계 개발 반대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관계자는 격앙된 목소리로 울분을 토해냈다. 그는 “아무것도 없던 황무지를 정부가 발굴해냈다면 차라리 이해하겠다. 수년간 광주시와 토지주들이 행정절차를 밟고 재산권 침해를 견디며 고시만 남겨둔 사업이다. 다 완성된 사업을 정부가 신규 공급인 양 하는 게 말이 되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토지주들은 주택 공급 자체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라고 입을 모은다. 기존 도시개발사업으로도 이미 4천 가구 규모의 공동주택 공급이 예정돼 있었기 때문이다. 비대위 관계자는 “기존 사업으로도 정책 목표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는데, 왜 굳이 판을 뒤엎어 사유재산권을 침해하는지 모르겠다”며 “공급 속도를 높이는 게 진짜 목적이라면 이미 진행된 도시개발 행정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 상식 아니냐”고 꼬집었다. 이번 정부 발표로 기존 도시개발 사업을 전제로 체결됐던 토지매매계약들까지 커다란 뇌관으로 부상했다. 그동안 사업 추진을 믿고 토지주와 민간 사업자 간에 매매계약이 체결되고 이미 계약금·중도금이 오간 토지들이 다수 존재하는 상황. 사업 방식이 하루아침에 강제수용으로 바뀌면 계약 당사자 간의 대혼란이 불가피해진다. 공공주택지구 지정이 본격화될 경우, 기존 계약의 이행 여부와 토지보상금의 귀속 문제, 계약금 반환을 둘러싼 복잡한 민사 소송이 줄을 이을 것으로 보인다. 토지주들은 “정부의 말 한마디로 이미 적법하게 맺어진 수많은 사적 계약관계가 불확실성의 늪에 빠졌다”며 시급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비대위는 18일 시청을 전격 방문해 항의하고,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2026-08-17

인천 청라국제도시로 다음달 본사를 이전하는 하나은행이 민생경제 회복과 미래 첨단산업 육성 등 지역사회와 동반성장하기 위한 금융 지원에 본격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우선 고물가·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인천 시민들의 금융 부담을 덜어주는 데 힘쓰기로 했다. 전세사기 피해자를 위한 긴급 생계비 제공, 성실상환 취약차주 원금 상환, 장기 연체자 재기 지원 등 단계별 금융 서비스를 시행한다. 또 인천신용보증재단에 추가 특별출연을 통해 약 300억원 규모의 보증부 대출을 공급한다. 인천형 특별경영안정자금은 기존 1천650억원에 833억원을 추가해 총 2천483억원 규모로 확대한다. 미래세대인 청년들에게는 주거 안정과 취업 준비를 돕는 각종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또 인천시의 미래 첨단산업 육성 계획을 뒷받침하기 위해 특별출연금을 내고, 기술보증기금이 이를 재원으로 총 1천500억원 규모의 협약 보증을 지원한다. 대상은 인천에 본점·공장·사업장을 둔 이른바 ‘ABC+E’(AI, Bio, Culture·Contents, Energy) 분야 우수 기술 기업이다. 보증비율 최대 100% 적용, 보증료 최대 0.6% 지원 등 각종 혜택이 주어진다. 하나은행은 인천시, 하나증권과 함께 인천 유망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2천억원 규모의 유니콘 펀드도 결성한다. 하나금융그룹이 2천억원을 출자해 하나증권은 펀드 결성과 운용을, 하나은행은 유망 스타트업과 기업을 발굴한다. 인천시와 하나은행은 지난 14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총 3건의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지역은행의 역할은 그 지역의 시민과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금융을 가장 먼저 고민하고, 지역의 미래에 함께 투자하는 것”이라며 “인천시 정책에 발맞춰 실질적인 힘이 되는 향토은행으로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2026-08-17

경기도 사회적경제 성장패키지 지원을 바탕으로 가평에서 지역 친환경 농산물을 활용한 기능성 건강 즉석밥이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지역 농산물 소비·건강한 식생활 문화·지역 일자리 창출’을 하나로 연계한 새로운 사업모델이자, 지역기반 사회적 경제 모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가평에 위치한 그린팜푸드는 지난 10일부터 가평 친환경 무농약쌀을 기반으로 한 기능성 건강 즉석밥 ‘다온한끼(DAON MEAL)’ 본격 생산에 들어갔다. 앞서 그린팜푸드는 경기도사회적경제원에서 주관하는 ‘사회적경제 성장패키지 사업’에 선정돼 전문 컨설턴트로부터 사업모델과 성장전략에 대한 멘토링을 받아 제품 경쟁력과 시장 진입 전략 등을 체계적으로 구축했다. 이후 제품 개발에서 생산, 브랜드 구축, 마케팅 및 유통전략에 이르는 사업화 기반을 마련하고 ‘황금 강황밥’, ‘저당 건강밥’, ‘저탄수 건강밥’ 등 기능성 건강 즉석밥 3종을 본격 출시했다. 다온한끼가 눈길을 끄는 또 다른 이유는 경기도 지역균형발전사업으로 설치된 가평군농업기술센터의 거점농산물가공센터 공유주방을 활용했다는 점이다. 도비 34억원과 군비 6억원이 투입된 가공센터에서 공장허가와 HACCP 인증을 받아 건강 즉석밥을 생산, ‘농업-가공-유통-일자리’ 선순환의 지역기반 사회적경제 모델로 의미를 더하고 있다. 그린팜푸드는 앞으로 소비자의 연령과 생활방식, 식생활 특성 등을 고려한 다양한 건강밥 제품을 지속해서 개발하고 사회적경제기업 진입도 추진해 ▲지역 농가와의 상생 ▲건강한 식생활 문화 확산 ▲지역 취약계층의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 ▲지역 식품 가공산업 활성화 등을 실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한 가평 주민은 “민의 소프트웨어와 관의 하드웨어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사업 모델”이라며 “지역의 농업 등 1차 산업이 가공 유통 등의 6차 산업 등으로 발전 전환, 지역 경제가 활성화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원산 대표는 “가평에는 청정한 자연환경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농산물이 많지만, 농산물을 어떻게 가공하고 상품화해 소비자에게 새로운 가치로 전달하느냐가 앞으로 지역농업의 중요한 과제”라면서 “그린팜푸드의 이번 제품 출시는 지역 농산물 소비와 건강한 식생활, 지역 일자리 창출을 하나의 사업모델로 연결하는 첫걸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사회적경제기업으로 성장해 기업의 성장이 농업인과 지역주민에게 다시 돌아가는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08-16

신동화 구리시장이 독립만세운동을 이끈 심점봉 선생 독립유공자 서훈 시민추진위원회에 대한 모든 지원을 약속했다. 신 시장은 지난 15일 구리아트홀 코스모스 대극장에서 연 81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심점봉(沈點奉)선생은 1894년11월3일 당시 구리면 아천리 330번지 출생이다. 1919년 3월28일 이강덕 선생과 함께 당시 아천리·토평리·교문리 일대에서 독립만세 운동을 이끌었다. 이튿날에는 아차산 정상에 태극기를 꽂고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다. 일제는 심 선생과 이 선생에게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했다. 심 선생은 재판에서 “우리의 행위는 조선민족으로서 정의와 인도에 바탕을 둔 의사의 발동이며, 결코 범죄가 아니다!”라고 외쳤다. 이같은 내용은 일제고등법원의 판결문에 적혀 있다. 이강덕 선생은 이미 독립유공자로 인정을 받은 반면, 심 선생은 이후 행적이 불분명하다는 이유로 아직까지 인정받지 못했다. 이에 광복회 구리시지회와 교문1동 주민자치위원회가 합동으로 지난 7월24일 독립운동가 심점봉 선생 독립유공자 서훈 시민추진위원회를 꾸리고 발대식을 연 바 있다. 신 시장은 “19만 구리시민의 간절한 염원과 연대의 고귀한 힘으로 심점봉 선생의 숭고한 헌신이 조속히 정당한 평가를 받고, 빼앗긴 명예가 온전히 회복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구리시 역시 시민추진위원회의 정의로운 걸음에 모든 행정적·역사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경축식에는 이강덕 선생의 영애 이효재 여사와 노은 김규식 선생의 증손 김령범 선생도 초대됐다. 신 시장은 노은 선생과 그 가족의 유해 봉환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또 14개 보훈단체에 대한 실질적인 예우와 처우를 더욱 강화하겠다고도 약속했다. 신 시장은 “광복은 우리의 미래를 결정할 권리가 우리 자신에게 있음을 선언하고 쟁취한 날”이라며 “자주독립의 기상이 숨 쉬는 숭고한 성지인 구리시를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평화와 자치분권의 가치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역사·문화·평화의 공간으로 가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8-16

남한산성~천진암 잇는 ‘역사문화 둘레길’ 광주시 내년 상반기 준공 박차 박 시장, 사흘간 28㎞ 직접 현장 점검 유네스코 유산·천주교 성지 연결 ‘2027 서울 WYD’ 순례객 80만 명 겨냥 제주도 올레길의 성공 이후, 전국의 지자체들은 앞다퉈 저마다의 둘레길을 쏟아냈다. 하지만 우후죽순 생겨난 우회로들은 어느새 매력을 잃었고, 한때의 지나가는 유행처럼 치부되며 사람들의 관심 밖으로 밀려났다. 이러한 ‘둘레길 쇠퇴기’에 민선 9기 지휘봉을 잡은 박관열 경기 광주시장이 정면승부를 걸었다. ‘남한산성~천진암 역사문화 둘레길’ 조성을 핵심 공약으로 내걸면서다. 광주가 가진 독보적인 역사·문화적 가치를 알기에, 철 지난 유행을 흉내내는 것이 아니라 광주만의 완전히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내겠다는 당찬 포부다. ■ 새벽 5시 반, 출근 전 28㎞를 걸으며 깨달은 것… “핵심은 ‘재미’다” ‘찾아가는 직통시장실’ 운영, ‘용인반도체 통합용수관로사업’ 대응 등 굵직한 현안 속에서도 박 시장은 신발 끈을 매고 직접 현장으로 향했다.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매일 새벽 5시부터 출근전인 8시까지 남한산성에서 천진암으로 이어지는 28㎞ 구간을 발로 뛰며 코스별 시설과 노선 여건을 세밀히 점검했다. 직접 발로 누빈 뒤 나온 박 시장의 소회는 뜻밖에도 솔직하고 명쾌했다. “솔직히 직접 걸어보니, 힘든 것보다 ‘재미’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결심했습니다. 무조건 ‘재밌는 길’을 만들어야겠다고요.” 박 시장은 “걷고 싶은 길인 동시에 안전함이 담보돼야 하는데, 생각보다 정비해야 할 부분이 눈에 많이 밟혀 고민이 깊다”고 전했다. 시는 예산을 절감하고 사업 속도를 올리기 위해 기존 도보길을 최대한 활용키로 했다. 이렇게 해서 내년 상반기 준공을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사업이 완성되면 광주 도심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남한산성, 그리고 한국 천주교의 발상지인 천진암을 하나로 잇는 독보적인 역사문화 도보 관광 라인이 탄생하게 된다. ■ ‘2027 서울 WYD’ 호재…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명소로 광주시가 이번 둘레길에 더욱 공을 들이는 이유가 있다. 대형 국제 행사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내년 7월 말~8월 초 서울에서 열리는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에는 레오 14세 교황을 비롯해 최대 80만 명의 국내외 순례객이 찾아올 전망이다. 특히 한국 천주교의 성지인 천진암을 품은 광주시에도 최대 2천여 명 이상의 방문객이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천진암은 본래 불교 사암이었으나 조선 지식인들의 학문 교류 장소이자 유교·불교·천주교가 공존했던 상징적인 공간이며, 천진암성지는 이벽·정약종·권철신·권일신·이승훈 등 창립 선조들의 유해가 모셔진 한국 천주교의 뿌리와도 같은 곳이다. 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광주의 깊은 역사·종교적 가치를 세계 무대에 알릴 결정적 기회로 삼고 있다. 박 시장은 “현장 점검에서 발견한 보완점들을 세심히 반영해, 남한산성~천진암 둘레길을 전 세계인이 찾는 명품 관광 명소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 “낙선 시절 위로가 된 걷기… 시민들에게 조속히 선물하고 파” 박 시장이 이토록 둘레길에 진심인 데는 그만의 특별한 개인적 서사도 담겨 있다. “사실 정치적 시련을 겪고 낙선했을 때, 정말 정처없이 많이 걸었다”는 그는 “걷는 행위가 지친 삶에 얼마나 큰 위안과 다시 일어설 힘을 주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렇기에 조속히 이 길을 완성해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다. 내년 상반기, 반드시 멋진 모습으로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2026-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