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분양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단지가 나와 화제다. 천안역세권 일대 도시재생 사업과 GTX 호재까지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입지에 분양을 알린 '천안역 경남아너스빌 어반하이츠'가 그 주인공이다. 특히 고금리 기조가 장기화되고, 원자잿값 인상 등으로 불가피해진 분양가 상승세 속 실 수요자 중심 옥석 가리기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 현재 부동산 시장에서 입지와 상품성을 동시에 잡아 주목받고 있다. 천안역 경남아너스빌 어반하이츠는 천안역에 인접한 성정동 일대에 들어서며 △전용면적 84㎡ 250세대 △전용면적 128㎡ 43세대, 총 293세대로 구성된다. 천안역과 인접해 일대 개발 호재를 가장 가까이서 누릴 수 있는 아파트라는 평가다. 첫째로 지목되는 호재는 천안역세권 부활을 위해 천안시에서 추진중인 대규모 도시재생 프로젝트와 천안역 확장이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 도시재생 선도사업으로 동남구청사 복합개발을 완료했으며 천안역세권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천안역 개량사업(예정), 역전지구 도시개발사업(예정), 천안역 일대 재개발사업(예정) 등 미래가치가 우수하다. 특히 천안역 일대는 원도심 정비사업으로 약 1만4000여 세대의 아파트가 조성돼 향후 이 일대는 신흥주거타운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여기에 천안역에 조성을 앞둔 GTX-C노선과 시너지도 기대된다. 지난달 25일에 대통령이 직접 민생토론회에서 GTX-C 노선 연장안을 발표해 사업 불확실성을 없앴고, 추진에도 탄력이 붙고 있다. GTX-C노선이 천안역에 뚫리면 천안역에서 삼성역까지 50분대에 이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주변에 편의시설도 밀집해 있어 우수한 인프라도 돋보인다.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천안고속버스 터미널 등 주요 생활편의 시설이 인접해 있고, 녹지로 둘러싸인 천안축구센터와 천안천 인근 수변 산책로의 접근성도 뛰어나 도심속에서 쾌적한 생활을 만끽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더불어 천안성정초, 복자여고, 북일고, 북일여고 등 우수한 학군에 속했고, 신부동 학원가도 근거리에 자리해 교육 여건도 좋다. 우수한 입지뿐만 아니라 뛰어난 상품성도 눈에 띈다. 고급 특화단지에만 선보이는 커튼월룩으로 고급스러운 외관을 적용하고, 최근 주택시장 고급 트렌드인 유리난간 창호가 전 세대에 시공돼 뛰어난 조망을 누릴 수 있다. 조망 및 공간활용도를 극대화해 실사용 면적이 넓은 중대형 아파트 특화설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파트가 아닌 고급 리조트를 연상케 하는 듯한 프라이빗 웰컴 게이트도 특징이다. 또한 고품격 커뮤니티와 조식 제공 서비스(딜리버리) 및 주차장 내 카 워시, 런드리, 베이비 케어, 펫 프렌들리 케어 등 입주자 기호에 맞춘 다양한 컨시어지 서비스 제공으로 고급 리조트를 연상케 하는 럭셔리한 일상을 느낄 수 있다. 여기에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건설 현장 안전성 논란을 불식시킬 진단결과도 나온 상태다. 태초이앤씨는 현장을 인수한 뒤 안전성 확보에 가장 많은 신경을 썼다. 2023년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간 건물 구조를 기초부터 보강해 부실시공, 방치된 건축물 등 부정적 시각을 가장 먼저 해소했다. 이후 국토교통부의 인증을 받은 안전진단 업체로부터 종합평가등급 양호등급(B등급)을 진단받았다. 안전진단 양호등급(B등급)은 현재 짓고 있는 건축물로 받을 수 있는 최고 등급을 의미한다. 즉, 공사가 진행중인 현 시점 기준 가장 높은 안전등급을 받은 것으로 분양 관계자는 “언제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공사를 진행중에 있으며, 준공 시점까지 정확하고 성실한 시공을 통해 지역의 대표 랜드마크 단지로 거듭날 것이다."며 “수요자들의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도록 투명하게 시공 현황을 공유해 천안역 일대 최고의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여기에 최근 천안역 인근에서 분양에 나선 브랜드 대단지 대비 합리적인 가격에 나온 것으로 평가 된다. 다시 말해, SM그룹의 노하우가 최대로 집약된 빼어난 상품성을 갖춘 안전성을 인정받은 아파트 단지가 합리적 가격에 시장에 나와 수요자에게 선보이는 것이다. 한편, 천안역 경남아너스빌 어반하이츠 견본주택은 천안 서북구 성정동에 위치해 있다. /천안

2024-02-29

道, 작년 12월 84㎡ 7억대 1년새 1억5477만원 ↑ '가파른 상승세'19~34세 '6억·85㎡이하' 대출 지원전문가 "조건 차등줘야 효과" 정부가 소득이 높지 않은 청년들을 대상으로 저축부터 주택 자금 조달까지 패키지로 가능한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을 내놨지만 무용론이 확산하고 있다. 분양가 6억원, 전용 85㎡ 이하 주택에만 파격적인 대출이 가능한데, 분양가 상승세로 수도권에선 통장을 쓸 기회조차 갖기 어려울 것으로 보여서다.경기도는 지난해 전국에서 분양가 상승이 가장 큰 곳으로 꼽혔다. 지난해 12월 기준 경기도의 전용 84㎡ 평균 분양가는 7억5천568만5천원으로 1년새 1억5천477만원 올랐다. 분양가 상승세가 가파른 만큼 해당 청약통장이 얼마나 실효성이 있을지, 침체 국면인 분양 시장엔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22일 업계에 따르면 시중은행을 비롯해 부산·대구·경남은행 등이 지난 21일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 가입을 받기 시작했다. 해당 통장은 정부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청년 내집 마련 정책'의 조치로 19~34세 무주택 청년의 주택 구입과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출시된 금융상품이다. 통장은 연소득 5천만원 이하 무주택 청년이라면 누구나 가입 가능하다. 월 최대 10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는데, 납입금에 따라 최대 연 4.5% 금리와 납임금액의 40%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통장 가입 기간 1년 이상, 예치금 1천만원 이상을 채우면 연계된 '청년주택드림 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분양가 6억원, 전용 85㎡ 이하 주택 청약 당첨 시 최저 연 2.2% 금리로 분양가의 80%까지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소득 등에 따라 대출금리는 변동될 수 있다.전문가들은 해당 상품이 저축 이자율도 높고 대출도 저리로 가능해 주택 구입 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도움이 될 수는 있으나, 청약통장 자체의 인기가 떨어지는 상황 속 분양가 6억원 이하 주택에만 대출을 지원하는 점은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서진형 한국부동산경영학회장(경인여대 교수)은 "최근 청약통장 열기가 식는 이유는 분양가와 시장가격의 차이가 없어서다. '언제 돈 모아 청약을 받고, 언제 입주하느냐'는 생각에 청약을 포기하는 청년들이 증가하는 추세"라면서 "대출이 연계된 해당 통장이 자금 마련이 막막한 청년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지지만, 수도권 분양가가 오르고 있는 만큼 지역별로 대출이 적용되는 주택 조건의 차등을 줘야만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분양 경기가 침체 국면에 있지만, 청년을 대상으로 저금리에 대출해주는 상품은 시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경기도 분양가 대부분이 6억원 이상인 점을 고려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지역은 한정적일 것으로, 한계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

2024-02-22

'영통자이 센트럴파크' 갑론을박불황에도 입지 우수 청약마감할듯견본주택 내부 유상옵션 등 눈길4·10 총선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개편을 앞두고 경기도 아파트 분양이 2~3월에 집중적으로 전개되는 가운데, 입주자 모집에 나선 수원 '영통자이 센트럴파크'가 화제다. 최근 수원지역 분양 성적이 신통치 않은 상황 속 '국민면적'으로 불리는 전용 84㎡의 분양가가 10억원을 넘겨서다.14일 GS건설에 따르면 영통자이 센트럴파크는 최고 29층, 7개 동, 580가구 규모다. 전 가구가 전용 84㎡로 구성된다. 15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오는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청약 일정에 돌입한다. 타입별 최고 공급가는 ▲84A 10억1천990만원 ▲84B 10억4천30만원 ▲84C 10억1천540만원 ▲84D 10억2천230만원이다.분양가가 날로 치솟는 와중에 해당 단지 분양가가 10억원 이상으로 책정된 데 대해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최근 수원지역 분양 성적이 좋지 않은 점도 한 몫을 한다. 지난해 12월 분양한 세류동 '매교역 팰루시드'와 올 1월 청약을 진행한 연무동 '서광교 한라비발디 레이크포레' 모두 1순위 청약 마감에 실패했다. 두 단지 모두 영통자이 센트럴파크보다 분양가가 낮았지만, 고금리 장기화에 비교적 분양가가 높다는 평을 받았다.그러나 영통자이 센트럴파크 측은 순조롭게 청약을 마감할 것으로 내다봤다. 해당 단지가 조성될 영통동엔 준공 20년이 넘은 노후 단지가 많아 지역 전반에서 새 아파트에 대한 갈증이 높다는 이유에서다. 이날 오전 영통역 인근에 조성된 영통자이 센트럴파크 견본주택에서 만난 분양 관계자는 완판이 가능하겠냐는 질문에 "가능하다고 본다"고 답했다.그는 "매교역 팰루시드가 9억원이었다. 영통역의 입지 여건과 상품성을 고려하면 적절한 금액"이라며 "영통동은 학교, 생활편의시설 등을 고루 갖춰 수원에서도 최상급지로 꼽힌다. 인근에서 9년만에 분양하는 신축으로, 설계와 시공에 심혈을 기울인 만큼 경쟁률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분양 관계자의 자신감은 비단 입지적 여건 때문만은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날 미리 견본주택을 둘러보니 내부 구성도 좋은 편이었다. 84A~D 타입 중 눈길을 끈 건 B타입이다. 안방 침실 옆에 드레스룸은 물론, 베타룸을 배치해 공간 효율을 극대화했다. 2.4m 높이의 천장고도 개방감을 안겨줬다. 1천551만원 상당의 유상 옵션인 '주방 스타일업'도 눈에 띄었다. 주방 옆에 자리하던 알파룸을 터, 주방 면적을 키우는 옵션이다.수원지역 아파트 중에선 최초로 교보문고 큐레이션 서비스가 제공되는 점도 특징이다. 교육열이 높은 영통동의 특성을 반영했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서비스는 단지 커뮤니티 센터 내 작은 도서관에서 제공된다. 교보문고는 해당 단지 입주 시 1천권, 1년에 500권씩 2년 동안 입주민의 취향과 트렌드에 맞는 도서를 추천할 예정이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

2024-02-14

4·10 총선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개편을 앞두고 경기도 아파트 분양이 2~3월에 집중적으로 전개되는 가운데, 입주자 모집에 나선 수원 '영통자이 센트럴파크'가 화제다. 최근 수원지역 분양 성적이 신통치 않은 상황 속 '국민면적'으로 불리는 전용 84㎡의 분양가가 10억원을 넘겨서다. 14일 GS건설에 따르면 영통자이 센트럴파크는 최고 29층, 7개 동, 580가구 규모다. 전 가구가 전용 84㎡로 구성된다. 15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오는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청약 일정에 돌입한다. 타입별 최고 공급가는 △84A 10억1천990만원 △84B 10억4천30만원 △84C 10억1천540만원 △84D 10억2천230만원이다. 10억원 이상을 책정한 데 대해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최근 수원지역 분양 성적이 좋진 않았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 분양한 세류동 '매교역 팰루시드'와 올 1월 청약을 진행한 연무동 '서광교 한라비발디 레이크포레' 모두 1순위 청약 마감에 실패했다. 두 단지 모두 영통자이 센트럴파크보다 분양가가 낮았지만, 고금리 장기화에 비교적 분양가가 높다는 평을 받았다. 그러나 영통자이 센트럴파크 측은 순조롭게 청약을 마감할 것으로 내다봤다. 해당 단지가 조성될 영통동엔 준공 20년이 넘은 노후 단지가 많아 지역 전반에서 새 아파트에 대한 갈증이 높다는 이유에서다. 이날 오전 영통역 인근에 조성된 영통자이 센트럴파크 견본주택에서 만난 분양 관계자는 완판이 가능하겠냐는 질문에 “가능하다고 본다"고 답했다. 그는 “분양가를 두고 의견이 분분한데, 발코니 확장비용이 포함돼 책정된 가격이다. 매교역 팰루시드가 9억원, 망포역 힐스테이트 매매가가 9억원 중반이다. 영통역의 입지 여건과 상품성을 고려하면 적절한 금액"이라며 “영통동은 학교, 생활편의시설 등을 고루 갖춰 수원에서도 최상급지로 꼽힌다. 인근에서 9년만에 분양하는 신축으로, 설계와 시공에 심혈을 기울인 만큼 경쟁률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분양 관계자의 자신감은 비단 입지적 여건 때문만은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날 미리 견본주택을 둘러보니 내부 구성도 좋은 편이었다. 견본주택엔 84A~D 타입 중 B·D 유니트(쇼룸)가 마련돼 있었다. 눈길을 끈건 B타입이다. 안방 침실 옆에 베타룸을 설계해서다. 보통 침실 옆에는 드레스룸 정도만 배치하는데, 해당 타입은 드레스룸은 물론 베타룸까지 배치해 공간 효율을 극대화했다. 2.4m 높이의 천장고도 개방감을 안겨줬다. 주방 설계도 눈에 띄었다. 유니트 내부엔 1천551만원 상당의 유상 옵션인 '주방 스타일업'을 적용한 모습이 전시됐다. 주방 옆에 자리하던 알파룸을 터, 주방 면적을 키우는 옵션이다. 주방과 상판, 조명, 후드 등도 옵션에 포함되는 항목으로 개방감과 고급스러움을 극대화한 모습이었다. 수원지역 아파트 중에선 최초로 교보문고 큐레이션 서비스가 제공되는 점도 특징이다. 서비스는 단지 커뮤니티 센터 내 작은 도서관에서 제공된다. 교보문고는 해당 단지 입주 시 1천권, 1년에 500권씩 2년 동안 입주민의 취향과 트렌드에 맞는 도서를 추천할 예정이다. 교육열이 높은 영통동의 특성을 반영했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

2024-02-14

사용승인 전 매매계약 법령 위반공가율 50% 육박 예산낭비 초래市, 빈집해소방안·후속조치 주문iH(인천도시공사)가 주거 취약계층 주거안정을 목표로 주택을 매입해 공급하는 '기존 주택 매입임대' 사업과 관련해 법령과 업무처리지침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12일 인천시에 따르면 최근 "기존 주택 매입임대 사업 업무 추진이 부적정하다"며 iH에 기관경고 처분을 내리고 개선을 요구했다. 기존 주택 매입임대 사업은 85㎡ 이하 다세대·연립주택을 사들여 생계·의료급여수급자, 청년, 신혼부부 등에게 최장 20년간 임대하는 내용이다.인천시가 iH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 기존 주택 매매계약이 법령에서 규정한 '사용 승인 이후'가 아닌 '사용 승인 전'에 체결됐다. 일반적으로 기존 주택 매입임대 사업은 건물 준공 이후 소유주가 iH에 임대주택 매매를 신청하면, iH가 현장조사·심의·감정평가를 거쳐 계약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iH가 주택 수요를 적절하게 파악하지 않고 특정 지역을 중심으로 주택을 매입하면서 예산 낭비를 초래한 사실도 드러났다. iH가 기존 주택 매입임대사업을 위해 사들인 주택이 6개월 이상 장기 공실 상태로 남아있거나 공가율(빈집 비율)이 50%에 달하는 사례도 있었다. iH는 기존 주택 매입심의위원회 위원수를 무단으로 늘리거나 외부 위원을 확대해야 하는 방침을 지키지 않았다.인천시는 iH에 기존 주택 매입임대사업을 규정에 맞게 운영하도록 공가율 해소 방안을 담은 종합계획 수립, 업무처리지침 개정을 주문했다. 이에 iH 관계자는 "인천시 처분 요구에 따라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겠다"며 "업무처리지침을 개정하는 등 후속 조치에 나서겠다"고 말했다.이번 인천시 조사는 더불어민주당 허종식(인천 동구미추홀구갑) 국회의원 지적에 의해 실시됐다. 허종식 의원은 지난해 10월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iH가 특정 건설사, 특정인의 임대주택을 매입한 정황이 발견됐는데 이들 임대주택은 공가율이 10%가 넘는다"며 "어떤 경위에서 주택 매입 절차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는지, 왜 특정 주택 중심으로 매입이 이뤄졌는지, 주택이 빈집으로 방치되는 이유 등을 감사로 규명해야 한다"고 했다.iH가 기존 주택 매입임대사업을 위해 사들인 주택은 2016년부터 최근까지 약 2천500가구(150건·4천800억원)다. /박현주기자 phj@kyeongin.com

2024-02-12

2~3월 도내 1만4909가구 예정전년 같은기간比 127.1% 증가부동산원 청약홈 개편도 '한몫'올해 경기도의 '분양 성수기'가 다소 앞당겨질 전망이다. 3월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개편, 4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영향으로 건설사들이 2~3월로 분양을 앞당기는 분위기여서다.부동산R114가 제공한 경기도 민간분양 아파트 예정물량에 따르면 올 2~3월 도내 분양 물량은 1만4천909가구에 달한다.전년 같은 기간 6천565가구 대비 127.1% 늘어난 수준이다.월별로 보면 이달엔 7천500가구, 다음 달엔 7천409가구가 입주자를 찾는다. 지난해 2월과 3월 분양 예정물량은 각각 2천436가구, 4천131가구였다. 지난해 대비 207.8%, 79.4% 증가했다.올 2~3월 분양 물량의 일시적 증가는 총선 일정과 무관치 않다. 총선 결과에 따라 부동산 시장 흐름이 바뀔 수 있어서다.한국부동산원 청약홈 개편도 건설사들의 분양 계획을 앞당기는 데 한몫하고 있다. 부동산원은 다음 달 4일부터 22일까지 3주간 청약홈 개편 작업을 진행한다.이 기간엔 아파트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낼 수 없다.3주가량 분양 공백이 생기는 만큼 그 전에 모집 공고를 내는 건설사가 많아진 것이다. 실제로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수원, 용인, 김포, 평택, 고양, 안양, 성남에서 분양이 진행된다. 수원에선 지난달 분양 예정이던 영통구 GS건설 '영통자이 센트럴파크(580가구)'가 지난 7일 모집 공고를 내고 분양 일정에 돌입했다.대방건설도 '북수원 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 1·2차(총 2천512가구)'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지하철 5호선 연장 노선과 GTX 추가 노선 계획 발표 이후 훈풍이 감도는 김포에서도 이달 분양이 예정돼 있다. 북변동 '김포북면우미린파크리브'다.북변3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아파트로 1천200가구 중 831가구가 일반 분양분이다.이밖에 성남 분당구 대장동 '판교대장연립주택B2·B3(215가구)', 평택 '평택푸르지오센터파인(851가구)', 용인 처인구 '용인양지서희스타힐스하이뷰(1천265가구)' 등이 2월 분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찍이 3월 분양을 예고한 건설사도 있다. 한화건설은 '한화포레나 안산고잔2차'를 다음달 분양하겠다고 지난 5일 밝혔다. 고잔연립9구역을 재건축한 단지로 472가구 규모다.최근 입주를 시작한 '한화포레나 안산고잔1차'에 이어 2차까지 더해지면 고잔동 일대에 1천여 가구의 '포레나 타운'이 형성된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2월 분양 일정에 돌입한 GS건설의 ‘영통자이 센트럴파크’./GS건설 제공3월 분양이 예고된 한화포레나 안산고잔2차./한화 건설부문 제공

2024-02-12

분양 시장에서 3~4월은 최대 성수기로 꼽힌다. 봄 이사철을 겨냥한 분양 물량이 대거 쏟아져서인데, 올해만큼은 '분양 성수기'가 다소 앞당겨질 전망이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개편,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봄 분양 성수기와 맞물리면서 건설사들이 분양을 앞당기는 분위기여서다. 8일 부동산R114가 제공한 경기도 민간분양 아파트 예정물량에 따르면 올 2~3월 도내 분양 물량은 1만4천909가구에 달한다. 전년 같은 기간 6천565가구 대비 127.1% 늘어난 수준이다. 월별로 보면 이달엔 7천500가구, 다음 달엔 7천409가구가 입주자를 찾는다. 지난해 2월과 3월 분양 예정물량은 각각 2천436가구, 4천131가구였다. 지난해 대비 207.8%, 79.4% 증가했다. 올 2~3월 분양 물량의 일시적 증가는 총선 일정과 무관치 않다. 총선 결과에 따라 부동산 시장 흐름이 바뀔 수 있어서다. 총선이 두달 앞으로 다가온 만큼 그간 분양 일정을 미뤄온 건설사들이 총선 전 물량을 털어내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개편도 건설사들의 분양 계획을 앞당기는 데 한몫하고 있다. 부동산원은 다음 달 4일부터 22일까지 3주간 청약홈 개편 작업을 진행한다. 이 기간엔 아파트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낼 수 없다. 3주가량 분양 공백이 생기는 만큼 그 전에 모집공고를 내는 건설사가 많을 것으로 점쳐진다. 실제 GS건설, 대우건설, 한화건설 등 1군 건설사가 2~3월 분양을 예고하기도 했다. 2월엔 경기도 곳곳에서 분양이 진행된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수원, 용인, 김포, 평택, 고양, 안양, 성남에서 분양 일정이 시작된다. 수원에선 당초 지난 1월 분양 예정이던 영통구 GS건설 '영통자이 센트럴파크(580가구)'가 지난 7일 모집 공고를 내고 분양 일정에 돌입했다. 대방건설도 '북수원 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 1·2차(총 2천512가구)'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개점 열흘 만에 84만명의 소비자가 운집하는 등 연일 화제의 중심에 서있는 '스타필드 수원'이 인근에 위치한 게 특징이다. 지하철 5호선 연장 노선과 GTX 추가 노선 계획 발표 이후 훈풍이 감도는 김포에서도 이달 분양이 예정돼 있다. 북변동 '김포북면우미린파크리브'다. 북변3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아파트로 1천200가구 중 831가구가 일반 분양분이다. 이밖에 성남 분당구 대장동 '판교대장연립주택B2·B3(215가구)', 평택 '평택푸르지오센터파인(851가구)', 용인 처인구 '용인양서희스타힐스하이뷰(1천265가구)' 등이 2월 분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찍이 3월 분양을 예고한 건설사도 있다. 한화건설은 '한화포레나 안산고잔2차'를 오는 3월에 분양하겠다고 지난 5일 밝혔다. 고잔연립9구역을 재건축한 단지로 472가구 규모다. 최근 입주를 시작한 '한화포레나 안산고잔1'차에 이어 2차까지 더해지면 고잔동 일대에 1천여 가구의 '포레나 타운'이 형성되는 셈이다. 전문가들은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는 지역 위주로 분양이 앞당겨질 것으로 내다봤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교통망 계획에 따른 수혜 지역이나 올해 거래가 늘어난 지역 위주로 분양을 앞당기는 사업장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

2024-02-08

市, 29일 공고 내달 11일 청약 접수74·84㎡ 242가구 내년 후반 완공 예정성남시가 시민 주거 안정을 위한 일환으로 야탑동 시유지에 건립 중인 공공분양주택 '분당 금호어울림 그린파크'의 입주자 모집에 나섰다.시는 7일 "야탑동 공공분양주택 건립사업인 '분당 금호어울림 그린파크'에 대한 입주자모집을 오는 29일에 공고하고 다음달 11일에 청약 접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입주기준은 성남시 및 수도권(경기, 서울, 인천) 거주 무주택 세대구성원이며 현재 성남시에 1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자를 대상으로 100% 우선공급할 예정이다. 다자녀가구 및 신혼부부 등 특별공급이 약 70%, 일반공급은 약 30%로 배정된다.시의 야탑동 공공분양주택 건립사업은 활용도가 낮은 공영주차장 부지(성남시 차량등록사업소 옆)에 국민주택 규모 이하의 공공분양 아파트를 건립해 시민의 주거 안정 및 주거수준 향상에 기여하고자 추진됐다.시 재정으로 성남시도시개발공사가 개발을 위탁받아 금호건설에서 선시공하는 단지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경쟁력 있는 공급가로 제공될 예정이다.총 242가구로 전용면적 74㎡ 71가구, 전용면적 84㎡ 171가구가 공급된다. 지상 15~21층의 아파트 4개 동과 근린생활시설 3개호 규모로 2025년 하반기 입주 예정이다. 공정률은 1월 말 현재 약 35%다.분당 금호어울림 그린파크 견본주택은 홈페이지(www.bdkhapt.co.kr)에서 사이버모델하우스 형태로 입주자모집 공고일인 오는 27일부터 확인 가능하다. 분양사무실(1551-1356)은 야탑역 인근에 위치한 홈플러스 건물 2층 110호에 마련돼 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성남시가 시민 주거 안정을 위한 일환으로 야탑동 시유지에 건립 중인 공공분양주택 '분당 금호어울림 그린파크' 조감도. /성남시 제공

2024-02-07

전국 평균 2배… 국민 면적 기준 6→7억의정부 시그니쳐뷰·수원 레이크포레 중심총선·건축비 고시… 올해도 오름세 기조 경기도 민간 아파트 분양가가 전년 동월 대비 25.8% 상승했다. 사진은 경기도 내 아파트 단지 전경. /경인일보DB부동산 경기 침체로 경기도 주택 가격이 나날이 하락세지만, 외려 민간 아파트 분양가는 천정부지로 치솟는 모양새다. 지난해부터 이어져온 건설 자재 및 노임비 상승이 분양가에 반영된 영향인데, 올해 신규 아파트 분양가도 오름세가 심상치 않다.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경기도 민간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2천159만1천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1천716만9천원) 대비 25.8%(442만2천원) 오른 금액이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 분양가 상승률은 12.3%로, 경기도의 상승률이 전국 평균의 두 배를 웃돈다. 전국에서 분양가 상승세가 가장 가파른 편이다.수도권 지역 중에서도 경기도 상승세는 돋보였다. 같은 기간 서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2천977만9천원에서 3천494만7천원으로 17.4%(516만8천원) 올랐다. 반면 인천은 1천664만5천원에서 1천649만3천원으로 0.91%(15만2천원) 감소했다.이를 ‘국민 면적’인 전용 84㎡로 환산하면 경기도 분양가의 가파른 상승세가 여실히 체감된다. 2022년 12월 6억91만5천원이던 경기도 전용 84㎡ 평균 분양가는 2023년 12월 7억5천568만5천원으로 뛰었다. 1년간 분양가가 무려 1억5천477만원 증가한 것이다.새해 들어서도 경기도 분양가 상승세는 거침없다. 경기도에서 올해 첫 번째로 입주자 모집공고를 낸 ‘e편한세상 신곡 시그니처뷰’가 대표적이다. 해당 단지는 의정부 신곡동에 조성되는 단지로 3.3㎡당 평균 분양가는 1천982만원이다. 전용 84㎡ 최고 공급가는 6억4천670만~6억8천240만원, 전용 74㎡ 최고 공급가도 5억9천180만원에 달한다. 인근에서 신축 단지로 꼽히는 ‘e편한신곡파크비스타(2019년 준공)’ 전용 72.94㎡ 11층 주택은 지난 1월 4억4천800만원에 실거래됐다. 실거래와 분양가 차이가 적지 않은 가운데, e편한세상 신곡 시그니처뷰는 일반공급 324가구 모집에 285명이 통장을 쓰며 대부분 타입에서 미달이 발생했다. 높은 분양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도내 두 번째 분양이었던 수원 연무동 ‘서광교 한라비발디 레이크포레’는 전용 84㎡ 공급가가 7억920만~7억3천만원에 책정됐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2천2만원 수준인데, 일부 예비청약자들 사이에선 ‘입지에 비해 분양가가 비싸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해당 단지 또한 일부 타입에서 미달이 발생했다.올해 신규 아파트 분양가는 현재보다 오를 가능성이 크다. 총선 등 분양가에 영향을 주는 요인이 앞으로도 산적해서다. 당장 3월엔 국토교통부가 발표하는 기본형 건축비 고시가 예정돼 있다. 조정되는 건축비와 노무비 증가분이 그 이후 분양가에 반영된다. 여기에 3월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개편에 따른 신규 공고 중단, 총선 등에 따른 분양 시장 일시 휴장이 겹치면서 분양가의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다.고분양가 기조가 유지되면서 예비청약자들의 곡소리도 커질 전망이다. 직장인 김모(38) 씨는 “기존 아파트 매매는 한 번에 목돈이 들어가기에 회차별로 쪼개서 돈을 낼 수 있는 신규 아파트 분양을 보고 있는 중인데, 확실히 분양가가 많이 올라 부담된다”라며 “분양가가 계속 오르는 분위기다 보니 괜히 마음만 조급해진다”고 말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

2024-02-06

각각 미분양 1972·980가구 ↑"당첨돼도 입주 어려움" 호소신도시 외 지역 신청부진·미달인천·경기지역 분양시장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지난해 20만명이 넘게 줄었고, 안정을 되찾던 미분양 주택은 다시 늘었다.3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인천·경기지역 주택청약종합저축(청약통장) 계좌 수는 842만5천176좌로 집계됐다. 1년 전 계좌 수(862만9천737좌)보다 20만4천561좌 감소했다.청약통장 중도 해지자가 늘어난 것은 고금리와 분양가 상승에 따른 영향이다. 부동산 플랫폼(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가 다방 앱 이용자 1천57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청약통장을 중도에 해지했거나 해지 예정이라고 답한 응답자의 24.7%가 '당첨 후에도 고분양가로 입주가 어렵다'고 응답했다. 또 청약 통장을 보유하고 있는 응답자의 39.3%는 주택 청약 제도에 대해 '실효성이 없다'고 답했다.청약 시장의 위축은 지난해 꾸준히 감소했던 미분양 주택의 증가 전환에도 영향을 미쳤다. 국토교통부가 30일 발표한 '2023년 12월 주택 통계' 자료를 보면, 지난달 인천·경기지역 공동주택 미분양 물량은 각각 3천270가구와 5천803가구로 집계됐다.인천의 신규 미분양 물량은 1개월 사이 1천972가구 늘었는데, 17개 시도 중 경북(2천가구)과 함께 가장 많이 늘었다. 경기지역도 신규 미분양 물량이 980가구 늘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았다.미분양 물량이 다시 증가한 원인은 공급이 늘어난 반면 청약 수요는 여전히 위축된 데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인천에서는 지난달 아파트 단지 4곳이 청약을 진행했는데, 대부분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인천 서구 A단지는 총 1천409가구 일반공급 청약에 691명만 신청해 모든 유형에서 미달했고, 미추홀구 B단지도 411가구 모집에 128명만 청약을 넣어 부진했다. 경기지역은 오산 세교와 파주 운정, 수원 매교 등 입지가 좋은 신도시 지역의 청약 성적은 좋았지만, 나머지 지역에선 대거 미달이 발생하면서 미분양 증가로 이어졌다.분양가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일부 지역에 청약이 몰리면서 '미분양 리스크'가 다시 불거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분양가 6억원 이하 아파트의 일반공급 비율이 2021년 91%에서 지난해 67%로 크게 낮아졌다"며 "분양가가 시세 수준으로 높아진 데다, 고금리로 대출 이자 부담까지 커져 수요자들의 선별 청약이 두드러질 수밖에 없다"고 했다. /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

2024-01-30

3.3㎡당 1867만원… 289만원 상승부동산R114, 광주광역시이어 2위경기도의 국민평형(전용 84㎡) 평균 분양가가 1년새 1억원 가까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경기 침체 속에도 평균 분양가가 크게 뛴 것은 양극화가 심화된 영향으로 분석된다.24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천867만원이었다. 전국 평균인 1천800만원보다 비쌌다. 2022년엔 1천578만원이었는데 289만원이 오른 것이다. 이는 전국 시·도 중 462만원이 오른 광주광역시 다음으로 증가세가 컸던 것이다.전용 84㎡ 기준으로 평균 분양가는 6억1천611만원이었던 셈이다. 2022년엔 5억2천74만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9천500만원가량 올랐다. 1억원 가까이가 비싸진 것이다.지난해 부동산 경기가 침체일로를 걸었고 경기도도 상황은 다르지 않았지만, 분양가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 것은 그만큼 도내 부동산 시장의 양극화가 극심했던 점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지난해 과천시에선 전용 84㎡ 기준 20억원을 넘기는 아파트가 등장하기도 했지만, 전반적인 주택 가격은 떨어졌다. 한국부동산원이 지난 15일 발표한 '2023년 12월 전국 주택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동안 경기도의 주택 매매가격지수는 4.63% 하락했다.한편 인천시는 지난해 3.3㎡ 평균 분양가가 1천713만원으로, 2022년(1천714만원)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2024-01-24

시행사, 인허가 없이 발기인 모집 고양 일산역 인근 협동조합형 민간임대주택 건설사업을 계획 중인 시행자가 고양시로부터 인허가를 받지 않은 사업계획(안)으로 협동조합 발기인을 모집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시행자는 사업계획(안)에서 일반상업지역 2개 블록에 지하 6층~지상 49층의 민간임대주상복합아파트 2천가구, 업무시설 및 공원 등이 건립될 예정이라고 홍보하고 있다.이 사업계획(안)은 시에 인허가가 접수돼 허가를 받거나 사전 협의된 사업계획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제5조의3에 따르면, 협동조합형 민간임대주택은 해당 대지의 80% 이상 토지 사용권원 확보 및 도시관리계획 상 건축기준 및 건축제한 등이 사업목적에 부합해야 조합원 공개 모집신고 수리가 가능하다.조합원 모집은 위와 같은 요건 등을 갖춰야 하지만 발기인 모집을 위한 절차 및 시기 등은 관계법령에 특별히 정해진 바 없어 발기인 모집에 대한 위법성을 논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이에 시는 '고양특례시 민간임대주택사업 유의사항 안내'를 시 누리집에 게시하고 발기인 가입으로 인한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협동조합 설립 주체에 공문을 보내 관계법령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요청했다. 고양/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

2024-01-16

내일부터 더샵 부평 센트럴시티 등 모집… 무주택 누구나 신청 가능인천도시공사의 소형면적 공공임대주택의 공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도시공사는 공공임대주택 입주율을 높이기 위해 자격 조건을 대폭 완화해 입주자 모집에 나섰다.인천도시공사는 17일부터 이틀간 더샵 부평 센트럴시티와 동인천역 파크푸르지오 분양전환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모집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인천도시공사는 더샵 부평 센트럴시티(18.70㎡) 87가구, 동인천역 파크푸르지오(18.93㎡) 19가구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분양전환 공공임대주택이란 입주자가 의무기간 임대로 거주한 뒤 기간이 끝나면 분양으로 전환할 수 있는 주택이다. 임대의무기간은 보통 5년 혹은 10년인데, 더샵 부평 센트럴시티와 동인천역 파크푸르지오는 10년 의무 기간이 설정된 주택이다.더샵 부평 센트럴시티와 동인천역 파크푸르지오는 각각 2022년 1월과 5월부터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모집을 진행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입주율은 더샵 부평 센트럴시티 57%, 동인천역 파크푸르지오 65%에 불과하다.인천도시공사는 더샵 부평 센트럴시티와 동인천역 파크푸르지오의 면적이 너무 좁아 입주율이 낮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코로나19 이전에는 집값이 폭등하면서 작은 크기의 공공임대주택 수요가 있어 18㎡대 소형면적 물량을 대거 공급했지만, 입주자 모집 시기에는 부동산 시장이 침체해 저렴한 민간 아파트나 더 큰 면적으로 수요가 몰렸다는 게 인천도시공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분양 시장에서도 소형면적보다는 중형면적의 공동주택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R114 통계를 보면 지난해 인천지역 1순위 청약자 5만250명 중 60㎡ 초과 85㎡ 이하에 해당하는 중형아파트에 청약 신청을 한 청약자는 64.7%에 달했다.인천도시공사는 입주율을 높이기 위해 입주 자격 조건을 사실상 모두 없앴다. 무주택자의 경우에는 거주지나 청약저축 가입 여부, 소득·자산 조건에 상관없이 입주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24-01-15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