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흥건설그룹 중흥토건이 '수원성 중흥S-클래스'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한다.'수원성 중흥S-클래스'는 수원 지동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며 수원시 팔달구 지동 일원에 위치한다. 지하 최저 3층~지상 최고 15층 32개동, 전용 39~138㎡ 총 1천154세대 규모로, 이 가운데 전용 49~106㎡ 593세대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분양일정은 오는 1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4일 1순위, 15일 2순위 순으로 청약 접수를 받는다. 1154 가구 중 539 가구 일반접수단지주위 팔달문시장·화성행궁지상 차 없는 단지로 설계 '쾌적''수원성 중흥S-클래스'는 청약 및 대출 규제 조건이 완화된 분양단지로 수원성을 중심으로 형성된 인프라를 모두 누리는 단지로 주목된다. 먼저, 바로 앞에 지동초교가 위치한 초품아 단지로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단지 주위로 인계초, 동성중, 수원고, 수원여고 등 전연령대 학군도 자리한다. 팔달문시장, AK플라자, 롯데백화점, CGV 등의 쇼핑·문화시설을 비롯해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아주대학교병원 등 의료시설도 가깝다. 인근에는 수원천 산책로, 팔달공원, 수원화성둘레길 등 풍부한 녹지공간이 갖춰져 있고, 수원화성, 화성행궁, 행리단길도 인접해 있어 입주민들은 친자연적인 환경 속에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또 남향 위주의 배치로 채광 및 통풍을 극대화하고, 일부 타입에는 테라스와 복층설계를 적용해 공간 활용도를 한층 높였다. 단지 내에는 정원과 산책로, 쉼터 등을 갖추고 지상에는 차가 없는 단지로 설계해 입주민들은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이 가능할 전망이다. 다목적 체육관,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등 각종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될 계획이다. 한편, '수원성 중흥S-클래스' 입주는 2026년 1월 예정이다. /AD 수원수원성 중흥S-클래스 투시도. /중흥토건 제공

2023-02-05

전세사기가 극심한 인천·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서 이달부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애플리케이션(앱)이 제공된다.국토교통부는 2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전세사기 예방 및 피해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안심전세 앱'을 통해 임차인이 전세사기 위험 가능성을 사전에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보증금 미반환 전력, 세금체납 여부 등 악성 임대인에 대한 정보를 안심전세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예비 임차인이 시세정보를 알기 어려운 탓에 전세사기 위험 가능성을 확인하는 데 한계가 있었던 신축빌라에 대한 시세 정보도 공개한다. 전세가율이 높아 '깡통전세' 위험이 큰 연립·다세대주택과 소형 아파트에 대한 전세가율과 경매낙찰률 정보도 제공된다. → 표 참조 경인지역 사고 515건 전체의 62%'안심전세 앱' 보증금 미반환 확인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인천·경기지역의 전세보증사고는 515건으로 전국 대비 62.8%에 이른다. 보증사고금액도 1천111억원을 넘어 전체 피해금액(1천830억원)의 60.7%로 가장 많다. 국토교통부는 전세사기 피해가 극심한 수도권 지역의 예방관련 정보를 이달 중으로 제공할 계획이다.무자본 갭투자와 깡통전세 계약 등에 악용되던 전세금 반환보증제도도 개선된다. 기존에는 매매가의 100%까지 전세계약을 한 임차인도 보증보험에 가입할 수 있었으나, 이번 대책을 통해 보증보험 가입 전세가율이 90%로 하향됐다. 악성 임대인이 임차인에게 전세가율 100%도 보증보험 가입이 가능하다며 제도를 악용하던 사례를 근절한다는 취지다. 다만 이미 계약을 체결한 임차인을 보호하기 위해 유예기간 3개월을 두고 5월부터 개정된 보증보험 가입 기준을 적용할 예정이다.보험가입 전세가율 100→90%로가담자 '원스트라이크 아웃' 처벌 등록임대사업자의 보증보험 가입 의무 요건도 강화한다. 2021년 8월부터 모든 임대사업자의 보증보험 가입이 의무화됐지만, 가입하지 않았음에도 의무 가입 대상자라고 임차인을 속인 뒤 계약한 사례가 다수 발생한 데 따른 대책이다. 이에 따라 임차인이 거주 중인 주택의 경우 임대인이 보증 가입을 해야만 등록을 허용하고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개정한다. 임차인이 없는 공실은 임대사업자 등록 이후 보증보험 가입을 허용하되, 전세계약을 했음에도 가입하지 않으면 임차인에게 이 사실을 통보하고 계약 해지와 위약금 지급을 진행한다.전세사기에 가담한 공인중개사나 감정평가사에 대한 처벌도 강화한다. 현행법상 공인중개사는 직무위반으로 징역형을 선고받을 때만 자격이 취소되는데, 앞으로는 집행유예를 받아도 취소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로 바뀐다. 감정평가사의 경우 자격 취소 기준을 집행유예를 포함한 금고형 2회 이상에서 1회 이상으로 상향한다. /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

2023-02-02

각종 부동산 규제 완화에도 얼어붙은 경기가 쉽사리 되살아나지 않으면서 경기도내 부동산시장에 미분양 주택이 쌓이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공사에 나서는 건설사들도 줄어들어, 부동산 광풍이 불었던 지난 2021년 대비 착공 실적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31일 경기부동산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경기도내 미분양된 주택은 모두 7천588가구였다. 지난해 12월15일만 해도 7천140가구였는데 보름만에 448가구가 늘어난 것이다. 하루 평균 28가구꼴로 증가한 셈이다. 지역별로는 평택시(1천684가구), 안성시(1천239가구), 양주시(1천94가구) 등이 많았다. 이들 지역은 지난해 9월 비교적 일찌감치 조정대상지역 규제에서 해제됐다는 공통점이 있다.미분양 문제는 비단 경기도만의 문제는 아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8천107가구로, 한달 새 1만가구 이상 증가했다. 지난 2013년 8월 이후 9년 4개월 만에 가장 많은 수준이다. 정부가 위험선으로 언급했던 6만2천가구도 넘어선 것이다.집을 지어도 분양이 제대로 되지 않는 이 같은 상황이 이어지자 착공 실적도 줄어드는 추세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경기도의 착공 건수는 7천56가구로, 전년 대비 78.9%가 감소했다. 수도권 3개 시·도중 가장 많이 줄어들었다.대한주택건설협회는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어 정부가 선제적으로 위기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미분양 주택 해소를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을 매입해 임대사업용으로 활용하는 방안과 현재 짓고 있는 미분양 주택을 공공에서 매입한 후 사업 주체에 환매하는 방식 등 공공 개입이 필요하다는 점을 역설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2023-01-31

부동산 경기 침체 속 미분양 주택이 증가세를 보이자, 정부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공공주도로 민간 미분양 아파트를 매입해 임대주택 등으로 활용하겠단 구상인데, 시장에서의 반응은 엇갈린다. 1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기준 수도권 미분양 주택은 1만373가구로 전월(7천612가구) 대비 36.6% 증가했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도 지난해 10월 1천41가구에서 11월 1천51가구로 늘었다. 공공주도로 임대주택 등에 활용LH, 수도권 주택 36가구 사들여 이러한 상황 속에 LH는 지난달 '칸타빌 수유팰리스' 전용 19~24㎡ 36가구를 공공임대용으로 매입했다. LH가 매입한 해당 단지는 인근 시세대비 비싼 분양가로 수요자에게 외면을 받았던 곳이다. 지난해 2월 일반분양 이후 미계약 물량이 발생, 무순위 청약을 7차례 진행했으나 물량을 소진하지 못했다. LH는 36가구를 각각 2억1천만~2억6천만원대에 매입했다. 총 매입금액은 79억4천950만원이다. 분양가에서 15% 할인된 금액이며, 신혼부부 등이 대상인 매입임대주택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건설사 실패' 세금 충당 지적"매입 기준 엄격한 설정이 필요" 미분양 주택 정부매입 검토가 사실상 본격화된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시장에서의 반응은 엇갈린다. 무주택자를 위한 기회 증대라는 기대감 한편으로 건설사를 위한 특혜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건설사의 수요 예측 실패를 국민의 세금으로 메꾼다는 이유에서다. 이런 가운데 전문가들은 사업주도 책임지는 방안으로 매입해야 한다고 제언한다. 공정주택포럼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서진형 경인여대 교수는 "건설업계 도산 위험을 사전에 방지한다는 측면에서는 바람직하나, 지금처럼 분양가 그대로에 인수하면 안 된다. 세금낭비를 가져올 수 있어서다. 사업주도 분양가를 높게 책정, 미분양으로 이어진 경우가 있는 만큼 분양가의 30% 수준으로 할인하는 방식을 통해 리스크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매입 기준이 필요하단 지적도 나온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건설사가 각기 다른 만큼 마감, 하자보수 등 미분양 아파트의 품질이 다를 수 있다. 입지에 따라서도 가격이나 임대수요가 다를 수 있는 만큼 매입가격과 품질, 입지 등의 기준을 엄격하게 설정해 과도한 혜택이 돌아가지 않게 선별적으로 해야한다"고 말했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

2023-01-16

지난 5일 경기도 전역이 규제지역에서 해제되면서 건설사들의 분양가 책정이 수월해진 가운데, 분양시장에도 온기가 돌지 관심이 쏠린다. 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서 민영아파트 25만8천3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계획물량 기준으로는 2014년(20만5천327가구)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다. 이중 수도권 분양 예정 물량은 11만6천682가구이고, 여기서 경기도가 7만521가구로 수도권 물량의 60.4%를 차지한다. 전년에 이어 올해도 수도권 분양 물량이 경기지역에 집중된 것이다. 수도권 60% 7만521 가구 … 도내 집중올해 첫 청약 안양 호계동서 시작전문가, 상한제 미적용… 값 오를듯올해 첫 청약은 지난해 11월 규제지역에서 해제된 안양 호계동에서 시작한다. DL이앤씨와 코오롱글로벌이 안양 덕현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평촌 센텀퍼스트'다. 최고 38층, 23개동, 2천886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해당 단지는 이중 1천228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배정됐으며 10일 1순위 청약에 돌입한다. → 표 참조수분양자가 아파트 청약에서 가장 민감하게 보는 '분양가'는 최고가 기준 전용 59㎡가 8억300만~8억800만원, 84㎡가 10억7천200만원이다. 분양가에 대해선 '비싸다'는 평이다. 인근 '평촌더샵아이파크(2019년 입주)' 전용 84.98㎡는 지난해 11월 9억500만원(16층)에 매매됐다. 동일면적의 직전거래는 같은 해 7월 11억1천만원(19층)으로 4개월 만에 1억6천만원 하락했다. 전용 59.8㎡는 2021년 11월 9억2천500만원(12층)에서 지난해 11월 7억2천500만원(20층)으로 2억원이 내렸다.주택가격이 내리는 상황 속, 84㎡ 기준 인근 실거래가와 분양가 차이는 1억2천200만원에 달한다. 온라인상에선 "옆에 교도소가 있는데 왜 이리 비싸냐"는 의견도 나온다.이런 가운데 해당 단지 이후 분양할 아파트의 분양가가 상승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기조에 따라 경기도 전역이 규제지역에서 해제됐고, 이에따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가 통제에서도 벗어나서다. 건설사를 비롯해 재개발·재건축 조합이 분양가 책정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을 때보다는 분양가가 올라갈 수밖에 없다고 봤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수도권 분양시장이 미분양에서 자유롭지 않다 보니 건설사들이 수익성만 보고 분양가를 책정하기는 어렵다"며 "합리적인 분양가 책정을 위해 자구책을 마련하겠지만,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을 때에 비해서는 분양가가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연간계획을 못 잡은 건설사들이 있는 만큼 분양물량이 늘어날 가능성도 높다"며 "경기도는 기존에도 물량이 많은 지역으로, 변동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

2023-01-09

국제 전쟁과 물류망 정체 등 불안정한 경제 상황의 여파로 도내 신축 아파트들의 준공 기한이 속속 지연되면서 입주를 계획했던 수분양자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 이주 계획이 어긋나 임시 월세방을 구하고 수백만원대 대출이자 연체금이 누적되고 있지만 누구에게 책임을 물어야 할지 가리기 어려운 상황이다.9일 오전 수원시 장안구의 한 신축아파트 단지는 여전히 황토 바닥에 철골 구조물들이 군데군데 드러나 있다. 막 도색 작업이 한창인 아파트 건물 주변으로 안전모를 쓴 작업자들이 자재를 열심히 옮기고 있다. 계약서상 1월 내 준공 완료 예정인 이곳은 3주 남은 시점에도 영락없는 '공사판'이다.당장 입주를 앞둔 입주예정자들은 이렇듯 부실한 상황에서 시공사가 무리하게 준공 절차를 진행하려 하자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를 결성해 시에 민원을 넣는 등 대응에 나섰다. 시공사 무리한 준공 진행에 갈등월세방 물색·중도금 이자 가중… 이에 지난 5일 시 관계자와 시행·시공사, 입주 예정자들이 모여 현장 합동 점검을 벌였고, 감리업체는 최소 3월 이후 완공 가능하다는 진단을 내놓았다. 시공사는 자체 조사를 통해 수정된 준공 예정일을 차후 시와 시행사에 전달하기로 했다.약속한 기한이 한 달도 채 안 남은 상황에서 최소 2개월 넘게 연장된다는 소식을 접한 입주 예정자들은 추가 피해를 앞두고 있다. 이전 집주인과 계약 사항을 이미 정리해 임시 월세방을 구하는 신세에 놓이고, 기한 내로 상환 예정이었던 중도금 대출 이자는 연체료가 붙어 200만원 이상의 손실이 추산된다. 입주 예정자 A씨는 "초등학교 개학에 맞춰 자녀들의 전학 절차를 마치려 했지만 시기를 놓쳐 잘 적응할지 걱정"이라고 말했다.책임 규명 쉽지 않아 '보상 공방'"자재 제때 안 와 불가피" 해명도 지난해 12월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도 한 신축 아파트 단지의 공사가 지연돼 입주 예정자들이 부실 공사, 입주 지연 등을 호소했다. 해당 아파트 단지는 지난해 12월이 준공 예정일이었으나 올 1월 말로 지연되면서 입주민과 시공사 등이 피해 보상안을 토대로 공방을 벌이기도 했다.건설 관계사들은 입주예정자들의 피해 보상에 힘쓰겠다고 입을 모았지만 우크라이나 전쟁 등 외부 불황 요인을 들며 뚜렷한 책임 소재를 규명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수원 아파트의 시행사 관계자는 "손실 책임은 계약서 내용과 법적 검토를 통해 (책임)주체를 가릴 예정이지만 두 달 전 시공사로부터 상황을 처음 보고받고 예정대로 추진되기 어렵다는 상황을 지속적으로 공유해왔다"고 말했다.시공사 관계자는 "전쟁 여파로 일부 자잿값이 2배까지 뛰었는데 코로나 이후 인력도 절반으로 줄고, 애초에 (화물파업으로)물류망이 멈추면서 자재가 제때 들어오지도 않아 기한 연장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고 해명했다. /김산기자 mountain@kyeongin.com입주가 임박한 경기도 내 신축 아파트들이 준공일을 맞추지 못해 입주예정자들이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9일 오후 입주 예정일이 지난해 10월에서 올해 1월 말로 두 차례 미뤄진 화성시의 한 주상복합 단지에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2023.1.9 /이지훈기자 jhlee@kyeongin.com9일 오전 1월 입주 예정인 수원시 장안구의 한 아파트 건설 현장의 모습. 2023.1.9 /이지훈기자 jhlee@kyeongin.com9일 오전 화성시의 한 아파트 건설 현장의 모습. 2023.1.9 /이지훈기자 jhlee@kyeongin.com

2023-01-09

부동산 침체가 실물 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문재인 정부가 도입한 부동산 규제가 풀리는 것은 물론 부동산 시장의 경착륙을 막기 위한 대대적 조치가 단행된다. → 그래픽 참조3일 국토교통부는 청와대 영빈관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2023년 업무계획을 보고하는 자리에서 규제지역 해제를 비롯 규제지역에 적용하는 전매제한·실거주 의무 등의 규제도 완화하는 내용을 발표했다. 국토부는 업무보고 하루 전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 조정안'과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 조정안'을 심의·의결했다. 그동안 수도권에서 규제지역으로 남아있던 과천·성남·하남·광명도 해제대상에 포함(1월3일자 2면 보도="거래절벽 해소" 부동산 규제 다 풀리나)했다.과천·성남·하남·광명 '해제 대상'종부세·양도세 등 중과세 사라져정부가 규제지역을 해제한 것은 지난해 6·9·11월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규제지역에서 해제되면 대출, 세제, 청약, 거래 등 집을 사고파는 전 과정에 대한 규제가 완화된다. 종합부동산세·양도소득세 등 다주택자 중과세가 사라지고 주택담보대출비율(LTV) 등 대출 한도가 늘어나며 청약 재당첨 기한도 10년에서 7년으로 줄어든다. 규제해제는 관보 게재가 완료되는 이달 5일 0시부터 효력이 발생한다.규제지역 해제와 함께 분양가 상한제 대상 지역도 강남·서초·송파·용산구를 제외하고 해제됐다. 이로 인해 과천·하남·광명 등 도내 총 236개동이 분양가상한제 대상지역에서 해제됐다. 이들 지역은 5∼10년의 전매제한 규제와 2∼3년의 실거주 의무 등에서 벗어나게 된다. 분양가 상한제 지역은 투기과열지구 내에서 집값 과열 우려가 있거나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호재로 고분양가 우려가 있는 곳이 지정된다. 규제지역에 적용하는 전매제한·실거주 의무도 완화된다. 정부는 오는 3월부터 수도권에서 최대 10년인 전매제한 기간을 3년으로 축소하기로 했다. 수도권의 경우 공공택지(분양가 상한제 적용) 및 규제지역은 3년, 서울 전역이 포함되는 과밀억제권역은 1년, 그 외 지역은 6개월로 완화한다. 효력 5일부터… LTV 대출한도 ↑3월엔 전매제한 기한 10년→3년 전문가들은 정부의 이번 규제완화 조치에 대해 다주택자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치솟은 금리와 경제 위축 등으로 막힌 부동산 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수석위원은 "부동산 시장의 급변이 경제에 위협적인 요소가 되지 않도록 선제적이고 전방위적인 규제 완화를 했다. 전 정권에서 배제됐던 다주택자가 다시 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문을 넓혔고, 수요자의 니즈에 적합한 규제지역 해제와 청약 관련 규제를 완화했다"고 분석했다. /서승택기자 taxi226@kyeongin.com사진은 경기도내 아파트 단지들 모습. /경인일보DB

2023-01-03

구리시의 한 신축 오피스텔에 거주하는 김모(32)씨는 지난해 4월 본인이 전세 사기를 당한 사실을 알았다. 전세 계약 종료 4달을 남겨놓은 시점이었다. 옆집이 전세 사기를 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등기부등본을 확인하자 임대인의 빚 때문에 주택이 압류돼 있었다. 전세 보증금 반환보증보험도 들지 않은 상황이라 보증금 2억여원을 돌려받을 길이 전혀 없는 상황이다.김씨는 "임대인이 건물이 지어진 지 1년이 지나야 보험에 들 수 있어서 그때 들어주겠다고 했다. 그거 믿고 기다렸는데 확인해 보니 들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전세 보증금 반환보증보험 가입 의무화 조치가 시행된 지 1년이 넘었지만, 가입할 수 없는 사각지대는 여전히 남아있다. 특히 전세 사기 피해자 절반 이상이 보험 미가입자라 이를 보완할 수 있는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따른다. "나중에 들어주겠다" 어물쩍 계약2년뒤 전세금 반환 요구할땐 잠적정보공개 제도 등 대책 마련 절실보증보험은 전세 계약 종료시 임대인이 임차인에게 돌려주는 전세보증금의 반환을 책임지는 보증상품이다. 집주인이 임차인에게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으면 먼저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지급해준 뒤, 나중에 집주인에게 구상권을 청구해 해당 금액을 받는다. 전세 사기 피해를 막기 위한 최후의 보루인 셈이다. 전세 사기 피해가 증가하자 정부는 2021년 8월 보증보험 가입을 의무화했지만, 사고 피해는 끊이질 않고 있다. 임대인이 보험에 가입하는 방식인 터라 임대인이 임차인을 언제든 속일 수 있기 때문이다.이를테면, 임대인은 세금을 체납 했거나 전세 사기 이력이 있으면 보험에 가입할 수 없다. 하지만 임대인은 일단 임차인에게 보증보험을 들어주겠다고 속인 뒤 계약을 체결한다. 전세 계약시엔 깨끗한 등기부등본만 보고 계약을 진행해 임차인은 이런 상황을 모를 수밖에 없다. 이후 임대인은 가입이 거절됐다는 핑계를 댄다. 2년 뒤 전세 계약이 만료돼 임차인은 전세금을 반환해달라고 하지만, 임대인은 이미 잠적한 상황이다.실제 수도권 일대에서 200명 이상에게 전세 사기를 벌인 김모(40)씨가 소유한 1천139채 중 보증보험에 가입한 건은 614건으로 약 절반 수준이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구속된 권모씨 일당에게 전세 사기를 당한 피해자들의 대다수도 보증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실정이다.전문가들은 임대차 계약시 세금 완납 증명서를 제출하는 등 임대인이 가입 대상에 포함되는지 확인할 수 있는 서류 제출 제도도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법무법인 로윈 조세영 부동산 전문 변호사는 "투명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세금 완납 증명서를 제출하는 등 임대차 계약시 정보를 공개하는 제도가 필요하다"고 했다. /김동한기자 dong@kyeongin.com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달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전세보증금 피해 임차인 설명회에서 빌라왕 김모씨 관련 임차인 피해 현황 자료를 보고 있다. 2022.12.22 /공동취재

2023-01-02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통합공공임대주택 첫 공급을 시작한다. 과천 지식정보타운과 남양주별내가 대상지로, 1천181가구가 공급된다. 27일 LH는 통합공공임대주택 최초 공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통합공공임대주택은 기존 영구·국민·행복주택 등 다양한 유형의 공공임대주택을 하나의 유형으로 통합한 주택이다. 유형별로 각기 달라 복잡했던 입주자격이 단순해진 것은 물론 입주자격도 확대된 것이 특징이다. 이번 공급물량은 과천 지식정보타운 S-10블록 605가구, 남양주별내 A1-1블록 576가구다. 과천 지정타와 남양주별내 모두 전용면적은 18~56㎡로 구성된다. 청약 자격은 중위소득과 자산이 각각 150%, 2억9천200만원 이하인 무주택세대 구성원이다. 중위소득 150% 이하는 1인 가구 기준 330만6천180원, 2인 521만6천136원, 3인 629만2천52원이다. 임대료는 신청 가구 소득 수준에 따라 다르게 책정된다. 같은 면적이어도 임대료가 다를 수 있다는 얘기다. 공급물량의 60%는 다자녀가구, 신혼부부, 한부모가족에 우선 공급되며 40%는 일반공급한다. 신청은 오는 2월 15일부터 18일까지이며, 3월 3일에 서류제출 대상자를 발표한다. 이후 4일부터 11일까지 서류제출 대상자 서류를 접수하며 6월 30일에 당첨자를 발표한다. 계약은 7월 12일부터 14일까지 진행한다. 입주는 남양주별내가 2023년 10월, 과천 지정타는 2024년 1월 예정이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좌) 과천 지식정보타운 S-10블록 조감도. (우) 남양주별내A1-1블록 조감도. /LH 제공

2022-01-27 윤혜경

2022년 서울에서 첫 분양을 시작한 '북서울자이 폴라리스'가 전 주택형에서 청약을 마쳤다.2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보면 전날 1순위 청약을 해당 단지는 295가구 모집에 1만157명이 몰려 평균 3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가장 경쟁이 치열했던 타입은 59㎡A다. 평균 경쟁률은 241.6대 1로 세 자릿수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59㎡B(199.0대 1), 59㎡C(166.0대 1), 59㎡D(133.5대 1), 51㎡A(104.8대 1)도 세 자릿수 경쟁률을 썼다. 강북구에 들어서는 첫 자이인 북서울자이 폴라리스는 시공사인 GS건설이 중도금 대출을 알선, 분양가 9억원 이상도 중도금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됐다.GS건설 분양관계자는 "우이신설선 삼양역과 지하철 4호선 미아역에 인접한 더블역세권 단지인 북서울자이 폴라리스는 단지 인근에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사업이 끝나면 가치는 더욱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북서울자이 폴라리스는 강북구 미아3구역을 재개발해 조성되는 아파트다. 지하 3층~지상 22층, 15개 동, 1천45가구 규모이며 전용면적은 38~112㎡로 구성된다. 이중 327가구가 일반에 분양됐다 .당첨자 발표는 내달 2일이며,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입주는 2024년 8월 예정이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북서울자이 폴라리스 투시도. /GS건설 제공

2022-01-25 윤혜경

올해 2월에는 총 1만5천132가구가 집들이를 시작한다. 2022년 1월보다 24% 감소한 수준으로, 입주물량이 1만1천가구가 채 되지 않았던 2012년 2월 이래 가장 적다.24일 국내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2022년 2월 아파트 입주 물량은 1만5천132가구로 이중 수도권 입주물량은 9천206가구다. 서울 4곳, 경기와 인천에서 각각 6개 단지가 입주를 시작한다.서울에서는 '호반써밋송파 1·2차'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송파구 거여동에 소재한 해당 단지는 1차가 689가구, 2차가 700가구다. 전용 면적은 108~140㎡로 중대형으로 구성됐다. 위례신도시에 위치한 해당 단지는 인근에 스타필드위례가 있으며 수변공원도 가깝다. 입주는 2월 중순께 시작 예정이다.경기에서 주목할 입주 단지는 '일산자이3차'다.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에 들어선 해당 단지는 1천333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면적은 59~100㎡로 이뤄지며, 경의중앙역 풍산역 이용 시 서울 도심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원중초, 양일중 통학이 가깝고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등 편의시설도 가깝다. 2월 말쯤 입주할 계획이다.인천에서는 '검단디에트르더펠리체'가 입주를 시작한다. 검단신도시에 위치한 해당 단지는 전용 75~108㎡, 1천556가구 규모다. 단지 옆에 해든초등학교가 있으며 계양천 수변공원이 인근에 있다. 2024년 개통예정인 인천1호선 연장선 호재가 있으며, 입주는 2월 중순에 진행될 예정이다.직방 측은 1월에 비해 입주물량은 소폭 줄었지만 공급 감소로 주택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함영진 직방 빅대이터랩실장은 "대출규제 및 금리인상 등 대외여건 변동성과 고점 인식 확산 등으로 최근 주택거래시장이 진정국면에 접어든 모습"이라며 "올해는 하반기 이후에 물량 수급이 더 집중된다. 전년보다 입주물량이 늘기 때문에 공급부족으로 인한 전셋값 상승 등 입주물량으로 인한 주택시장 부담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좌) 연도별 2월 입주물량 (우) 권역별 물량 전월 비교. /직방 제공

2022-01-24 윤혜경

인천 연수구 송도동 일원에 들어서는 '송도 럭스 오션 SK뷰'가 본격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2천556만원으로 책정됐다.21일 SK에코플랜트는 이날 송도랜드마크시티(6·8공구) A9블록에 짓는 송도 럭스 오션 SK뷰 사이버 견본주택을 열고 내달 7일부터 1순위 청약을 받는다고 밝혔다.해당 단지는 지하 2층~지상 49층, 7개 동, 1천11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면적은 84~143㎡까지 폭넓게 구성된다. 주력 면적은 전용 84㎡다. 면적별 물량과 공급금액은 ▲84㎡ 1천2가구(9억600만~9억1천900만원) ▲88㎡T 8가구(9억7천400만원) ▲96㎡T 2가구(10억8천300만원) ▲97㎡T 2가구(10억9천900만원)▲104㎡T 2가구(12억4천600만원) ▲105㎡T 2가구(12억5천800만원) ▲130㎡ 88가구(13억8천300만원) ▲137㎡T 2가구(17억3천200만원) ▲139㎡T 2가구(17억5천만원) ▲141㎡T 2가구(17억6천800만원) ▲143㎡T 2가구(18억1천100만원)이다.송도 럭스 오션 SK뷰가 들어설 랜드마크시티는 국제도시 위상에 부합하는 103층 빌딩과 대관람차, 해변 테마파크 등 상징 시설이 들어선다. 해당 단지는 서해를 품은 입지로 일부 타입에는 오션뷰 특화 평면 설계가 적용돼 오픈 발코니가 마련될 전망이다.생활 인프라도 수준급이다. 교통부터 살펴보면 연수JC와 송도IC를 통해 제2경인고속도로로 진입 가능하며, 제3경인고속도로도 가깝다. 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과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송도트램 등 신규 교통 확충 사업도 진행 중에 있다.교육 여건은 대중교통을 통해 채드윅송도국제학교,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를 갈 수 있으며, 단지 인근에 초·중학교 예정부지가 위치한다.청약은 내달 7일 1순위, 8일 2순위 순으로 진행되며, 14일에 당첨자를 발표한다. 정당 계약은 28일부터 3월 10일까지 진행한다. 입주는 2025년 3월 예정이다.SK에코플랜트 분양관계자는 "송도 럭스 오션 SK뷰가 들어서는 랜드마크시티는 송도국제도시를 상징하는 고급 주거 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감이 높다"며 "오션뷰와 괘적한 주거환경을 갖춘 브랜드 아파트를 선보여 주거 만족도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송도 럭스 오션 SK뷰 투시도. /SK에코플랜트 제공송도 럭스 오션 SK뷰 조감도. /SK에코플랜트

2022-01-21 윤혜경

올해 분양시장은 연초부터 물량이 쏟아질 전망이다. 작년 말 분양을 계획하던 건설사 일부가 분양일정을 올해로 연기한 영향이다. 1월은 분양 비수기임에도 전국에 45개 단지, 3만769가구 일반 분양이 계획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내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2022년 1월 분양계획 가구 수는 3만769가구로, 작년 동월 대비 1만9천375가구(170% 증가)다. 2월부터 본격적으로 1분기 사전청약 입주자 모집이 시작되고, 3월에는 성수기에 돌입하는 만큼 비수기인 1월에 분양하려는 단지들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작년 하반기 예정이던 분양 물량이 해를 넘겨 올해 1월로 연기된 경우도 있다. 수도권에서 연기된 주요 단지는 재개발·재건축 주택 정비사업장과 1천가구 이상 대규모 신규분양 단지들이다. 앞서 정부는 2021년 11월 8일 분양가 상한제 심사 기준을 개선한 바 있다. 지자체마다 각기 달랐던 분양가 상한제 기준이 구체화되면서, 정부가 책정한 기본형 건축비를 별도의 고시 없이 지자체가 임의로 삭감할 수 없게 됐다. 지자체와 사업주체 간 이견을 줄이는 데 방점을 둔 것. 분양가 산정 문제로 공급일정을 연기하던 정비사업 건설사들이 1월부터 공급을 재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1월 수도권 공급 물량은 1만7천873가구다. 이중 경기도가 15개 단지, 1만1천693가구로 가장 많다. 안양시 만안구 '안양어반포레자연&e편한세상', 용인시 처인구 '힐스테이트몬테로이' 등이 대표적이다. 안양어반포레자연&e편한세상은 2천329가구 중 1천87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전용면적은 46~98㎡로 구성된다. 시행사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고, 시공사는 DL이앤씨다. 힐스테이트몬테이는 총 3개 블록 3천731가구로 조성되는데, 모두 일반분양된다. 면적은 59~185㎡로 이뤄진다. /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2021년 1월 대비 2022년 1월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 비교. /직방 제공

2022-01-10 윤혜경

부천시 랜드마크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되는 주상복합 아파트 '힐스테이트 소사역'이 정당 계약을 진행한다. 4일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날부터 8일까지 5일간 힐스테이트 소사역 정당 계약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평균 12.33대 1의 경쟁률로 전 타입이 마감된 만큼 정당 계약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현대엔지니어링 측은 예상하고 있다.부천시 소사본동에 짓는 힐스테이트 소사역은 지하 6층~최고 49층, 629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면적은 74~84㎡로 이뤄진다.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는 연면적 약 2만8천여㎡, 238실 규모의 상업시설 '힐스 에비뉴 소사역'도 함께 들어선다.해당 단지는 편리한 교통과 다양한 인프라를 고루 갖췄다. 1호선과 서해선을 이용할 수 있는 환승역 소사역이 가깝고, 인근에 GTX-B, 원종~홍대선도 계획돼 있다. 또 단지와 맞닿은 경인로와 소사로를 통해 부천시 전 지역 및 서울권으로 접근이 빠르다. 초·중·고교도 모두 도보권이다. 소사초, 부원초, 부천동중, 부천동여중, 부천일신중, 시온고가 인근에 있다. 이밖에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보천세종병원, 이마트, 홈플러스 등도 가까워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정당계약은 견본주택에서 진행된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먼저 예약을 해야 방문할 수 있다. 계약 조건은 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금 30%다. 입주는 2022년 6월 예정이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힐스테이트 소사역 투시도. /현대엔지니어링 제공

2022-01-04 윤혜경

인천시 서구 청라국제도시 A3블록에 들어서는 '청라 호반베르디움 6차'가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전용면적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된 해당단지 분양가는 최고가 기준 6억1천800만~6억6천760만원에 책정됐다.17일 호반그룹 건설계열 호반산업은 청라 호반베르디움 6차 사이버 견본주택을 이날 개관하고 청약 일정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해당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8층, 4개 동, 전용 84㎡, 21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청라 호반베르디움 6차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 주택으로 3.3㎡당 평균 분양가가 1천800만원대로 책정됐다. 타입별 물량과 공급급액은 △84㎡A 153가구(5억5천950만~6억6천760만원) △84㎡B 55가구(5억4천390만~6억1천800만원) △84㎡C 2가구(6억4천20만원)다.해당 단지는 후분양 아파트로, 예비 청약자가 주거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또 계약 후 선분양 아파트에 비해 입주까지 소요되는 시간이 짧은 것도 이점이다.교통 여건은 우수한 편이다. 수도권 제1·2순환고속도로, 경인고속도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등 이용이 수월하고 9호선의 청라국제도시역 직접 연결과 7호선 청라 연장선 착공 호재도 있다.교육 여건은 경연초등학교, 경연중학교가 단지와 가깝고, 청라달튼외국인학교, 해원중학교, 해원고등학교가 인근에 있다. 또 주변에 청라호수공원, 커넬웨이 등이 있으며 대규모 개발사업인 청라시티타워, 의료복합타운(아산병원), 스타필드 등도 예정돼 있다.분양 일정은 오는 2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 1순위, 29일 2순위 순으로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022년 1월 5일이며,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정당계약을 실시한다.호반산업 분양관계자는 "후분양 단지임에도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수요자들이 많이 기다려왔다"며 "사이버 견본주택을 통해 상품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청라 호반베르디움 6차 전용 84㎡A 타입 거실. /분양 홈페이지 E-모델하우스 캡처청라 호반베르디움 6차 위치도. /분양 홈페이지 캡처

2021-12-17 윤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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