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당 분양가 640만원 '경쟁력'인천 계양구에 있는 '계양산업단지'의 분양이 호조를 띠고 있다.10일 계양구에 따르면 계양산업단지 산업시설용지 1차 분양 접수 결과, 평균 7.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계양산업단지는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계양IC에 인접한 인천 계양구 병방동 255-2번지 일원 24만3천㎡ 부지를 공영 개발하는 방식으로 조성된다. 2026년 12월 준공 예정이다.인천 계양구는 지난 6일부터 이틀 동안 23필지(9만9천964㎡)에 대한 분양 신청서를 접수 받았고, 총 182개 업체가 참여 의사를 밝혔다.계양산업단지는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계양IC와 가깝고, 인천 청라국제도시에서 경기도 부천을 잇는 경명대로와 인접해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 수도권 3기 신도시인 인천 계양지구, 부천 대장지구가 근처에 있어 직원들의 주거 문제도 쉽게 해결할 수 있다고 계양구는 설명했다.계양산업단지의 3.3㎡당 분양가는 640만원 수준으로, 인근에 있는 서운산업단지 실거래가(3.3㎡당 1천만원대)보다 저렴해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부동산 업계는 보고 있다.계양구는 1차 분양에서 많은 기업이 참여한 만큼, 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협의해 다른 부지에 대한 분양 시기를 최대한 빨리 결정할 방침이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24-11-10

수요자 선호도 높은 중소형 타입GTX 등 '사통팔달 교통망' 호재한신공영이 평택 브레인시티에 선보이는 '평택 브레인시티 한신더휴'의 견본주택을 8일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이 아파트는 브레인시티 공동7블록(장안동28-2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7개동, 전용 59·84㎡ 총 991가구 규모로 건립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59㎡A 176가구 ▲59㎡B 29가구 ▲84㎡A 194가구 ▲84㎡B 225가구 ▲84㎡C 303가구 ▲84㎡D 64가구 등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타입으로만 구성된다.오는 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일 1순위, 13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9일이며, 계약은 30일부터 12월2일까지다.청약은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평택시 및 전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세대주 또는 세대원, 주택보유수에 상관없이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1년 이상 경과하고 지역·면적별 예치 기준금액을 충족하면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아파트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경쟁력 있는 분양가로 공급된다. 전용면적 59㎡ 기준 3억4천100만원을 시작으로 3억원 중후반대로 책정됐고, 전용 84㎡의 경우 4억6천만원부터 공급된다.단지가 들어서는 평택 브레인시티는 산업·연구·대학·의료 및 주거 기능이 한데 어우러진 첨단복합 산업단지다.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산라인인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인근에 위치해 있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두산테스나, 탑머티리얼 등 굵직한 기업들도 브레인시티 내에 속속 입주를 확정짓고 있다. 여기에 카이스트 평택캠퍼스와 아주대 평택병원 건립 등 개발호재도 줄을 이어 향후 수도권을 대표할 자족도시로의 도약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사통팔달 쾌속 교통망도 눈여겨볼 만하다. 수도권 지하철1호선 및 SRT가 지나는 평택지제역이 인근에 있다. 평택지제역은 수원발KTX 직결사업이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C노선 연장을 비롯해 평택지제역과 서정리역 사이 간이역 설치도 예정돼 있다.분양 관계자는 "평택 브레인시티 한신더휴는 분양가 상승세가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착한 분양가를 내세워 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 부담을 낮춘 만큼 많은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입주는 2028년 1월 예정이다. /평택평택 브레인시티 한신더휴 투시도. /한신공영 제공

2024-11-06

순위별 합계 초과 여부 아직 미정성남시, 동의서 중심 검증 작업중정밀검증 필요땐 12월 넘어갈수도 이르면 이달 말께 분당재건축 선도지구가 확정·발표된다.선도지구 총가구수는 1만2천으로 최종 확정됐다. 다만 순위별 합계가 1만2천을 넘었을 경우, 1만2천보다 적게 할지 후순위로 넘길지에 대한 여부는 아직 미정이다. 이와 함께 선도지구에 따른 이주단지 문제도 여전히 과제로 남겨진 것으로 나타났다.5일 성남시 등에 따르면 지난 9월23일부터 5일간 분당재건축 선도지구 선정 공모를 진행한 결과 총 67개 기초구역(특별정비예정구역) 중 47개 구역이 신청했다. 이 중 13개 구역이 인근 구역과 통합해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구역으로는 47개이지만 신청 건수는 34건으로 집계됐고 가구수 기준으로는 5만9천여 가구다. 선도지구 총가구수가 1만2천으로 최종 확정된 만큼 경쟁률은 4.9대 1에 달한다.시는 공모 이후 동의서를 중심으로 검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동의서의 경우 1차적으로 자필서명과 날인이 주민등록증 신분과 동일한지를 확인한 뒤 건축물대장 소유주와 일치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서명자와 건축물대장상의 소유자가 다를 경우에는 등기부등본을 확인하는 2차 점검을 진행한다.시 관계자는 "일단 5만9천여 가구에 달하는 만큼 들여다봐야 할 서류의 양이 많다. 또 관심도 높아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꼼꼼히 확인하다 보니 평가가 상당 부분 진행된 군포, 부천, 안양에 비해 더딜 수밖에 없다. 이달 말께는 선도지구를 확정, 발표할 수 있도록 속도를 내고 있다"면서 "다만, 동의서에 문제가 있거나 애매한 게 발견되고 순위가 뒤바뀔 만한 수준일 경우에는 정밀검증이 필요하다. 이럴 경우 12월로 넘어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선도지구는 고득점 순위로 지정하게 된다. 문제는 총가구수가 1만2천을 넘을 경우 어떻게 하느냐다.예를 들어 1~5순위 총가구수가 1만1천인데 6순위가 2천가구일 경우 1만3천이 된다. 1만2천을 넘길 수 없는 만큼 1만1천으로 하느냐, 아니면 후순위 중 1천 가구를 찾아 선도지구로 지정하느냐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는 것이다.이와 함께 선도지구 지정에 따른 이주대책(단지) 문제도 미해결 상태다.시는 당초 백현마이스와 서현지구 등을 이주단지로 활용하는 방안을 고민했으나 두 곳 모두 진척이 안 되면서 현실적으로 어려워졌다. 시는 이에 따라 정부에 녹지지역을 풀어 이주대책을 세워 줄 것을 요구했고 국토교통부가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분당 신도시 전경. /경인일보DB

2024-11-06

이동환 고양시장이 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정부가 서울정부청사에서 발표한 정부주택공급 대책과 관련해 그동안 실현되지 못했던 대곡역세권에 대한 세부적인 청사진을 밝혔다. 이 시장은 “지난 15년간 수많은 노력에도 실현되지 못한 대곡역세권 사업을 주거 위주의 주택공급 정책이 아닌 자족성이 풍부한 '대곡역세권 지식융합단지'로 조성하고 광역적이고 입체적인 복합환승센터 건립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대곡역 일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지하철 3호선(일산선), 경의중앙선, 서해선, 교외선 등 5개 노선이 만나는 펜타역세권의 철도교통 요충지임에도 개발제한구역 규제로 인해 철도역 접근성과 환승 편의성이 떨어져 복합환승센터 건립이 시급한 곳이었다. 이 시장은 이에 취임 이후 대곡역세권 개발사업을 공약사항으로 추진하면서 주거 위주의 성장이 아닌 자족도시 기반을 마련하는데 집중해왔다. 대곡역세권 지식융합단지는 민선 8기 정책 기조을 반영해 주거 비율 사업지를 전체면적의 20% 내외로 최소화하고 역세권 중심에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등 자족기능 강화를 목표로 개발할 계획이다. 또 사업지를 관통하는 대장천은 친환경 녹지축으로 조성해 첨단산업, 자연, 환승교통, 정주여건이 융합된 자족특화단지의 표준 모델로 조성할 방침이다. 시는 대곡역의 자족성을 강화하기 위해 ▲기업에 대한 세제 지원 및 재정금융지원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가 제공되는 기회발전특구 지정 추진 ▲주변지역과의 연결성이 강화될 수 있도록 9호선 연장 및 교외선 전철화 등 철도노선 개선을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이 시장은 “복합환승센터와 자족특화단지가 오랜 열망이 담긴 숙원사업인만큼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차질없이 조성될 수 있도록 하고 미래세대를 위한 고양특례시의 허브기능을 담아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양/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

2024-11-05

지역 희소성 높은 중대형 구성도보권 학교·KTX 광명역 인접유승종합건설이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구역에 조성되는 '광명 유승한내들 라포레'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들어간다. 광명시 역점 사업인 구름산지구의 개발 본격화를 알리는 첫 민간분양 아파트라는 상징성과 우수한 가격경쟁력으로 관심이 예상된다.광명 유승한내들 라포레는 광명 구름산지구 A4블록(소하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고 18층, 10개동, 전용면적 83·93㎡, 총 44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 가구가 광명에서 희소성이 높은 중대형으로 구성된다. 타입별 가구수는 ▲83㎡A 201가구 ▲83㎡B 135가구 ▲83㎡C 24가구 ▲93㎡ 84가구다.오는 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일(1순위), 13일(2순위) 청약을 받는다. 오는 19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다음달 2~4일 3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광명 유승한내들 라포레는 구름산지구에서도 우수한 정주여건을 갖췄다. 사통팔달의 교통환경이 강점으로 KTX 광명역이 인접하고 수도권 지하철 1호선·7호선 이용이 편리하다. 소하IC, 제2경인고속도로, 강남순환고속도로 등이 주위에 위치해 도로교통망도 잘 갖췄다. 강남권을 20분대로 이동이 가능하고 여의도·가산디지털단지 등 서울 주요업무지구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교육여건도 좋다. 도보권에 서면초, 안서중이 자리하고 있고 소하고와 하안동 학원가도 가깝다. 광명역세권과 인접해 이케아·롯데몰·코스트코·이마트·중앙대 광명병원 등의 풍부한 생활인프라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쾌적한 주거여건도 시선을 끈다. 여의도공원의 약 3배 규모인 구름산 도시자연공원이 단지 앞에 위치했다.유승종합건설의 차별화된 설계가 곳곳에 적용된다.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 단지에 다양한 조경으로 자연을 담은 에코라이프 명품단지를 선보인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함께 전 가구를 4베이 판상형 맞통풍 구조로 설계해 개방감과 채광 통풍을 높였으며, 공간활용성과 수납공간을 확대했다.분양관계자는 "구름산지구는 3기 신도시 광명시흥지구, 광명학온지구, 광명하안2지구 등 다수의 개발사업과 연계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며 "광명시 새로운 주거개발을 알리는 첫 신호탄이다. 기대에 부응하는 랜드마크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자세한 사항은 견본주택 방문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광명유승건설 광명 유승한내들 라포레 조감도. /유승종합건설 제공

2024-11-04

市-대학간 '활성화 TF' 내달 4일첫 회의… 구상 법적실현 가능 검토 활용 방안 없이 장기간 방치된 인천대 제물포캠퍼스(5월13일자 1면 보도=인천대 제물포캠퍼스 활용방안 '평행선') 현안 해결을 위한 인천시·인천대 전담팀(TF)의 첫 회의가 열린다.29일 인천시와 인천대에 따르면 두 기관은 '인천대 제물포캠퍼스 활성화 TF'를 다음달 4일 오후 인천시에서 열기로 했다. 황효진 인천시 정무부시장, 노영돈 인천대 대외부총장(법학부 교수) 등을 비롯해 두 기관에서 도시계획, 개발계획, 협약·계약 담당자들이 나와 지지부진한 제물포캠퍼스 활성화 방안을 찾는다. 두 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제물포캠퍼스 활용 대책을 찾는 회의기구를 마련해 모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인천대 제물포캠퍼스 현안은 인천대 송도캠퍼스 이전, 국립대학법인 전환 과정에서 발생했다. 인천대는 2009년 9월 미추홀구 도화동에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로 캠퍼스를 이전했다. 그 이듬해 3월 인천전문대학과 통합했고 2013년 1월 국립대학법인으로 출범했다. 시립 인천대의 국립대학법인 전환 직전 인천시와 인천대는 '국립대학법인 인천대학교 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옛 인천전문대 부지(현 제물포캠퍼스·약 22만㎡)를 도화구역 도시개발사업 완료 이후 인천대에 제공하기로 했다. 이 협약에 따라 인천시는 무상양여방식으로 제물포캠퍼스 부지와 건물을 2020년 6월 인천대로 넘겼다.인천대는 무상양여받은 제물포캠퍼스 부지 활용 기본구상을 2022년 마련했지만 개발에 성공하지 못했다. 인천대 관계자는 "소유권만 있고 처분권은 없어 개발이 불가능했다"고 했다. 무상양여 계약상 향후 10년간 사용수익을 낼 수는 있지만 매각을 하지 못하도록 돼 있기 때문이다. 실제 인천대는 2022년 민간사업자 제안을 받아 1천800세대 공동주택 분양을 포함한 개발 사업 추진을 검토했지만 매매 금지 조항에 막혀 무산된 바 있다.인천대는 제물포캠퍼스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지는 않고 자산 매각을 통한 개발에만 치중했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인천대는 '평생교육대학 신설' '국공립 어린이집, 도서관 건립' 등을 통해 평생교육 거점으로 제물포캠퍼스를 탈바꿈하겠다고 했지만 이 약속을 이행하지 않았기 때문이다.인천시 관계자는 "부지 소유권자인 인천대 입장이 중요하다"면서 "그동안 진행 사항은 무엇이 있었는지, 그리고 인천대 구상이 법적으로 실현 가능한지 등을 면밀히 검토하면서 협의를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인천 미추홀구 도화동 인천대 제물포캠퍼스는 약 22만1천㎡ 규모로, 2009년 캠퍼스가 송도국제도시로 이전하면서 건물 대부분이 10여 년째 빈 채로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다. /경인일보DB

2024-10-29

선호 높은 중소형 타입 위주 공급 계약금 10→5% 다양한 금융혜택 현대건설이 최근 '힐스테이트 평택역센트럴시티'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힐스테이트 평택역센트럴시티는 합정동 일원에 지하 3층~지상 35층, 14개동, 전용면적 45~178㎡, 총 1천91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전용면적 45~112㎡ 599가구가 일반분양분이며 타입별 가구수는 ▲45㎡ 32가구 ▲59㎡A 279가구 ▲59㎡B 103가구 ▲74㎡A 45가구 ▲74㎡B 27가구 ▲74㎡C 3가구 ▲84㎡A 14가구 ▲84㎡B 12가구 ▲84㎡C 80가구 ▲112㎡ 4가구로 구성된다. 수요 선호도 높은 중·소형 타입 위주로 다양한 평면을 더해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향후 일정은 오는 11월5일 특별공급, 6일 1순위, 7일 2순위 청약접수를 받고 13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이어 25~27일 3일간 정당계약이 진행된다. 입주 예정일은 오는 2028년 1월이다.청약통장 12개월 이상 조건을 갖추고 19세 이상이면 거주지와 보유주택 수, 세대주 여부 관계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단 평택시 6개월 이상 계속 거주자에게 우선권이 주어지고 지역·면적별 예치금 충족 기준이 상이하다.전매제한 기간은 6개월이다. 단지는 실수요자의 경제적인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계약금을 기존 10%에서 5%로 낮추고, 1차 계약금을 1천만원 정액으로 책정하는 등 다양한 금융 혜택을 제공한다.단지 바로 옆에 합정초등학교가 위치한 안심학군 입지를 자랑하며 평택여중, 한광중·고, 한광여중·고, 신한중·고, 평택고, 평택마이스터고 등 다수의 학교도 인근에 위치해 있다.교통호재를 바탕으로 한 미래가치도 기대감을 높이는 요소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이 평택지제역을 종점으로 연장 추진되며 수원에서 오산, 천안을 지나 아산까지 연장이 추진되는 C노선도 평택지제역에 정차할 예정이다.스마트 시스템도 도입된다. 우선 하이오티(Hi-oT) 시스템을 적용해 스마트폰으로 외부에서도 조명과 난방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고, 엘리베이터 호출과 주차위치 확인도 가능하다. 차량에서 집안 빌트인 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카투홈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평택힐스테이트 평택역센트럴시티 조감도. /현대건설 제공

2024-10-28

계양구·한국산단공단, 공고 시작3.3㎡당 635만원… 디지털·친환경인천 계양구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공동 추진 중인 '계양산업단지'가 23일 분양공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분양 절차에 돌입한다.계양산업단지는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계양IC에 인접한 인천 계양구 병방동 255-2번지 일원 24만3천㎡ 부지를 공영 개발 방식으로 조성하는 산업단지이다.산업시설용지 13만㎡를 비롯해 지원시설용지 1만㎡를 공급할 예정이며, 공사는 오는 2026년 12월에 완료된다. 1차 분양 대상은 산업시설용지 23필지 9만9천964㎡ 규모로, 분양가는 3.3㎡당 635만원이다. 금속 가공제품 제조업, 장비제조업,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 통신장비 제조업 등 7개 업종의 입주가 가능하다.계양산업단지는 '미래지향적 산업단지' 구현을 목표로 조성 단계부터 디지털·친환경 요소들을 반영해 공급될 예정이다. '지붕 태양광 의무화'를 통해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줄여나가겠다는 구상이다.이밖에 분양계약 후 스마트 가로등, 스마트 방범 CCTV 등 '스마트 교통 인프라' 구축, 청년창업 및 통합일자리 지원센터 등도 건립될 예정이다.계양산업단지는 다음 달 6~7일 분양 신청을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계양산업단지 분양 누리집(www.kicoxbunyang.co.kr)을 참고하거나, 한국산업단지공단 계양사업단(070-8895-7475~8)으로 문의하면 된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계양산업단지 조감도. /계양구 제공

2024-10-23

우미건설이 25일 오산시 세교2지구에 조성되는 '오산세교 우미린 센트럴시티'의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돌입한다. 청약일정은 2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9일 1순위, 30일 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이후 11월5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11월17일부터 11월20일까지 4일간 정당계약을 실시한다. 오산세교2지구 A-14블록에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11개동, 전용면적 59·72·84㎡, 총 1천53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세교2지구에서는 최대규모의 대단지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것이 장점이다. 전 가구는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아파트로 구성되며, 주택형 별 가구수는 ▲59㎡A 244가구 ▲59㎡B 292가구 ▲59㎡C 268가구 ▲59㎡D 100가구 ▲72㎡ 257가구 ▲84㎡ 371가구다. 오산세교 우미린 센트럴시티는 뛰어난 정주여건이 장점으로, 바로 앞에 마루초(가칭·예정)와 고교부지(계획)가 예정돼 아이들의 안심통학권을 확보하고 있다. 또 단지 바로 옆에는 근린공원(계획) 부지가 있어, 쾌적한 주거생활도 누릴 전망이다. 교통환경도 좋다. 단지 바로 옆에는 수원, 병점으로 이어지는 서부로가 지나가고, 오산 도심으로 연결되는 남부대로와도 맞닿아 있어 이마트, 롯데마트 등 오산 도심권의 인프라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더불어 국도 1호선, 경부고속도로 오산IC의 이용도 수월해 서울 및 수도권 등으로의 이어지는 광역도로교통망도 촘촘하게 갖춰져 있다. 또한 인접한 오산역에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C노선(예정)과 수원발 KTX 오산역 정차 등의 교통 호재가 예정되어 있으며, 동탄신도시와 수원, 오산을 연결하는 트램(도시철도) 사업도 추진중에 있어 이에 따른 교통편의성 확대도 예상된다. 내부설계로는 전 가구에 4베이 판상형 맞통풍 구조 설계를 적용했으며, 복도 및 현관 팬트리, 드레스룸 등을 도입해 공간활용성과 수납공간을 확대했다. 또 미세먼지 저감에 도움을 주는 에어클린시스템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집안 관리와 전자기기 등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는 린 IoT 등이 도입돼 주거편의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견본주택은 화성시 산척동 일원에 위치한다. /오산

2024-10-23

134㎡PB 펜트하우스 50.7대 1입지·분양가 매력 반응 뜨거워인천 미추홀구 '시티오씨엘' 6단지(조감도)가 1순위 청약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보면 시티오씨엘 6단지는 지난 8일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1천16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7천342명이 몰렸다. 평균 6.3대 1의 경쟁률이다.경쟁률이 가장 높은 전용면적은 134㎡PB 펜트하우스로, 3가구 모집에 152명이 몰리면서 50.7대 1을 기록했다. 134㎡PA 펜트하우스가 21대 1의 경쟁률로 뒤를 이었다. 국민 주택 규모 84㎡A는 246가구 모집에 3천434명이 청약해 1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중소형 59㎡와 75㎡는 각각 18대 1, 8.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대형 평형인 102㎡A와 102㎡B도 모집 가구 수를 채웠다.분양 관계자는 "징검다리 연휴 기간에 매일 수천명이 견본주택을 방문할 정도로 많은 사람의 관심을 받았다"며 "입지와 분양가 등 상품 전반에 대한 반응이 좋아 우수한 청약 성적을 거둔 것 같다"고 했다. 시티오씨엘 6단지는 지난 7일 특별공급에서도 2.8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시티오씨엘 6단지 당첨자는 오는 17일 발표되며, 정당계약은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진행된다.시티오씨엘 6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7층 9개동 59~134㎡ 1천734가구 규모다. 수인분당선 학익역(예정)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학익역에서 한 정거장 거리에 있는 송도역은 인천발 KTX(예정) 출발역이자, 월곶판교선(시흥 월곶~성남 판교)과 연결될 예정이다. 단지 가까이에 제2경인고속도로 능해나들목이 있으며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인천~김포), 인천대교, 경인고속도로와 이어지는 인천대로, 제3경인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아암대로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입주는 2028년 4월 예정이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24-10-09

1734가구 7일 특공·8일 1순위1만3천가구 매머드급 우수 입지학익역 도보권·차량이용 편리신도시급 도시개발사업 '시티오씨엘' 6단지 분양이 시작된다.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이앤씨는 인천 미추홀구 시티오씨엘 6단지 청약을 받는다. 시티오씨엘은 약 1만3천가구 규모의 신도시급 도시개발사업 브랜드로, 이번에 분양하는 6단지는 1천734가구(전용 59~134㎡)다. 2단계 첫 사업이자 2021년 9월 4단지 분양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역세권 단지다.시티오씨엘 6단지는 오는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10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인천 등 수도권 거주자 중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12개월 이상이고, 면적·지역별 예치 기준 금액을 충족하면 1순위 청약 자격이 주어진다. 유주택자와 세대원도 청약할 수 있다.6단지는 시티오씨엘 내에서도 입지 여건이 우수한 단지로 꼽힌다. 수인분당선 학익역(예정)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수인분당선은 환승 없이 강남구청, 압구정로데오, 수서 등 서울 강남지역은 물론 수원, 분당, 판교 등으로 연결된다. 학익역에서 한 정거장 거리에 있는 송도역은 인천발 KTX(예정) 출발역인 데다, 월곶판교선(시흥 월곶~성남 판교)과도 연결될 예정이다.차량을 이용한 교통망도 우수하다. 단지 가까이에 제2경인고속도로 능해나들목,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인천~김포), 인천대교, 경인고속도로와 이어지는 인천대로, 제3경인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아암대로 등 사통팔달 광역교통망을 갖췄다.시티오씨엘 6단지는 상업·문화·업무구역으로 조성 예정인 '스타오씨엘'을 걸어서 이용 가능하다. 뮤지엄파크와 스타오씨엘 등을 연결하는 단지 내 보행가로(링크오씨엘)는 숲길을 따라 산책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게 조성된다.6단지는 12%대의 낮은 건폐율과 최대 약 160m의 넓은 동(棟) 간 배치로 쾌적한 정주 여건을 확보했다. 잔디가 깔린 커뮤니티 광장 등 다양한 조경 및 편의시설이 곳곳에 마련된다. 커뮤니티센터에는 피트니스, 필라테스, 골프연습장, 프라이빗도서관, 돌봄센터, 실내놀이터 등이 조성된다. 특히 지하 2층에 조성되는 다목적강당은 계절에 상관없이 다양한 운동을 즐길 수 있다.시티오씨엘 6단지는 남향 위주 배치에 4Bay 판상형 중심 설계로 채광성을 높였다. 지상 최고 47층 높이로 일부 가구에서는 '녹지 뷰'(문학산)와 '오션 뷰'(서해)를 누릴 수 있다.전용 59㎡는 4억580만원부터, 84㎡는 5억6천940만원부터, 102㎡는 7억1천570만원부터 책정됐다. 계약금 5%에 1차 계약금 1천만원으로 계약자의 부담도 대폭 낮췄다. 분양 관계자는 "과거 공급한 시티오씨엘 3개 단지가 우수한 상품성과 프리미엄 등으로 수요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입지가 좋은 6단지 청약에 관심을 보이는 수요자가 많다"고 했다. /인천시티오씨엘 6단지 조감도. /시티오씨엘 제공

2024-10-03

2026년까지 총 838만2천㎡ 배정전체의 30% 이상 북부지역 우선지역 균형발전 고려 시군별 1곳씩 경기도가 지난 3월 국토교통부로부터 배정받은 오는 2026년까지의 산업단지 물량 전체 838만2천㎡ 가운데 74만7천㎡를 용인·화성 등 신규 산업단지 2곳에 배정하는 등 본격적인 산업단지 물량공급을 시작한다.경기도는 국토부로부터 성장관리권역에 공급하는 산업단지 물량을 3년 단위로 배정받고 있다.이에 도는 3개년 산업단지 물량 공급계획에 따라 사업별로 적정성 여부를 검토한 뒤 국토부 승인을 거쳐 물량을 시군에 배정한다.이번에 배정된 물량 74만7천㎡ 가운데 용인시는 주변 산업단지와 연계 산업벨트를 구축해 지역특화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되고, 화성시는 산업시설용지 공급 수요를 계획입지로 유도해 비도시지역 기반시설 확보를 통한 지역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도는 국토부 승인으로 물량이 배정된 산업단지 2곳이 경기도 산업입지심의회 심의를 거쳐 물량이 최종 확정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남은 물량도 시군 수요와 물량 공급계획을 기반으로 신속하게 배정할 계획이다.특히 경기 남부와 북부 개발 격차 해소를 위해 전체 물량 30% 이상을 북부지역에 우선 배정하고, 가능한 시군별로 산업단지 1곳은 물량을 배정해 지역 간 균형발전과 형평성을 고려할 계획이다.앞서 도는 이번 3개년(2024~2026년)에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필수 입지기준 충족, 시군 자체 우선순위, 실수요, 공영개발, 도·시군 역점사업 등을 고려해 준비된 산업단지부터 물량을 수시 배정하고자 지난 6월 경기도 산업단지 물량 공급계획을 수립했다.허승범 도 경제실장은 "산업단지 물량공급으로 개별입지 수요의 계획 입지로의 전환을 통해 지역산업이 발전하고 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산업단지 물량 공급계획에 따라 배정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경기도가 용인·화성에 신규 산업단지를 배정한다. 사진은 경기도청 전경. /경인일보DB

2024-09-29

재건축 아파트 지역 최고가 경신6층 이상 84㎡ 22억원 수준 전망 과천시 별양동 '프레스티어자이' 분양가가 3.3㎡당 6천만원을 넘겼다. 과천 주공4단지를 재건축해 공급되는 단지로, 과천 재건축 아파트 최고 분양가를 경신했다.2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날 분양 승인을 받은 프레스티어자이 3.3㎡당 평균 분양가는 6천275만원으로 책정됐다.소위 '국민면적'으로 불리는 전용면적 84㎡ 6층 이상 분양가는 22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최근 인근에서는 전용 84㎡ 주택이 20억원 수준에 매매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지난 8월 별양동 소재 '과천자이(과천주공6단지 재건축, 2021년 입주)' 전용 84.93㎡ 23층 주택은 20억5천만원에 실거래됐다. 신축과 비교했을 때 1억5천만원 가량 차이가 나는 셈이다.프레스티어자이는 지하 3층~지상 35층, 11개 동, 1천445가구 규모다. 이중 287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일반분양 물량은 ▲49㎡ 44가구 ▲59㎡ 70가구 ▲74㎡ 98가구 ▲84㎡ 73가구 ▲99㎡ 2가구 등이다.GS건설이 시공하는 해당 단지는 다음달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분양일정에 돌입한다. 입주는 2027년 하반기가 목표이며, 견본주택은 다음달 2일 개관할 예정이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과천 프레스티어자이 투시도. /GS건설 제공

2024-09-26

대형 건설 3사 참여 브랜드 타운앞선 단지 단기간 완판 '주목'인천지역 대규모 브랜드 타운 '시티오씨엘' 2단계 사업 첫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이목이 쏠린다.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시티오씨엘은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이앤씨 등 대형 건설사 3사가 약 1만3천가구를 조성하는 신도시급 도시개발사업이다. 9월 중 6단지 분양이 시작될 예정이다.시티오씨엘 6단지(투시도 참조)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7층 9개동 1천734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59㎡ 115가구 ▲75㎡ 238가구 ▲84㎡A 495가구 ▲84㎡B 380가구 ▲84㎡C 246가구 ▲102㎡A 119가구 ▲102㎡B 137가구 ▲134㎡PA 1가구(펜트하우스) ▲134㎡PB 3가구(펜트하우스) 등이다.6단지는 시티오씨엘 2단계 사업의 첫 분양 단지로, 인천 도심 일대에서 추진 중인 교통망 확충의 최대 수혜 단지로 거론된다. 수인분당선 학익역(예정)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향후 서울 강남권과 수원·분당·판교 등으로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다.학익역에서 한 정거장 거리인 송도역의 경우, 시흥 월곶에서 성남 판교까지 수도권 남부를 동서로 연결하는 월곶판교선도 개통을 앞두고 있다. 인천에서 부산과 목포를 잇는 인천발 KTX 사업도 추진 중인 만큼, 향후 교통 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시티오씨엘 6단지는 상업·문화·업무구역으로 조성 예정인 '스타오씨엘'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스타오씨엘에는 대규모 상업시설과 영화관은 물론 인천 뮤지엄파크를 비롯한 다양한 생활 편의 및 문화시설이 들어선다. 뮤지엄파크 및 스타오씨엘 등을 연결하는 보행가로(링크오씨엘)는 숲길을 따라 산책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특화산책로로 조성될 예정이다.분양 관계자는 "앞서 공급된 1·3·4단지가 우수한 청약 성적을 기록하며 단기간에 완판됐다"면서 "프리미엄도 형성돼 지역 집값 상승을 이끌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번에 선보이는 6단지는 시티오씨엘에서도 정주 여건이 우수한 입지에 조성된다"고 했다.시티오씨엘처럼 인지도 높은 동일 브랜드 타운은 부동산 시장의 대세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올해 1~9월(23일 기준) 수도권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격 상승률은 0.76%다. 2022년(-4.8%)과 2023년(-3.92%) 2년 연속 이어오던 하락세를 멈추고 상승 전환했다.수원시 영통구 망포동의 경우 이 기간 4.07% 오르며 수도권 평균과 비교해 5배 이상의 상승률을 보였다. 망포동 일대는 '영통 아이파크 캐슬 1~3단지'와 인근 '반정 아이파크 캐슬 4~5차' 등 6천가구에 달하는 '아이파크'와 '롯데캐슬' 브랜드 타운이 형성돼 있다. 수원시 권선구에서는 권선동 '수원아이파크시티'(1~9차 총 6천658가구)가 시장을 이끌고 있다.개별 단지를 중심으로 신(新)고가 거래도 등장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안산 고잔동 '푸르지오 1차' 전용 84㎡는 지난달 직전 최고가 대비 2천500만원 오른 6억7천만원에 거래됐다. 9월에는 '영통 아이파크 캐슬 3단지' 전용 59㎡가 종전 최고가보다 2천400만원 높은 6억9천900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인천

2024-09-24

브랜드 타운이 부동산 시장의 대세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인지도 높은 동일 브랜드 타운이 지역 가치를 높이는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올해 1~9월(23일 기준) 수도권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격 상승률은 0.76%다. 2022년(-4.8%)과 2023년(-3.92%) 2년 연속 이어오던 하락세를 멈추고 상승 전환했다. 이 같은 가격 상승 흐름은 브랜드 타운이 주도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의 경우 이 기간 4.07% 오르며 수도권 평균과 비교해 5배 이상의 상승률을 보였다. 망포동 일대는 '영통 아이파크 캐슬 1~3단지'와 인근 '반정 아이파크 캐슬 4~5차' 등 6천가구에 달하는 '아이파크'와 '롯데캐슬' 브랜드 타운이 형성돼 있다. 수원시 권선구에서는 권선동 '수원아이파크시티'(1~9차 총 6천658가구)가 시장을 이끌고 있다. 올해 권선구에서 거래된 가격 상위 10개 단지 중 5개 단지가 수원아이파크시티일 정도다. 개별 단지를 중심으로 신(新)고가 거래도 등장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안산 고잔동 '푸르지오 1차' 전용 84㎡는 지난달 직전 최고가 대비 2천500만원 오른 6억7천만원에 거래됐다. 9월에는 '영통 아이파크 캐슬 3단지' 전용 59㎡가 6억9천900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이 타입의 종전 최고가는 한 달 앞서 거래된 6억7천500만원으로, 1개월 만에 2천400만원 오른 셈이다. 인천에서는 대규모 브랜드 타운 '시티오씨엘'에 이목이 쏠린다.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시티오씨엘은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이앤씨 등 대형 건설사 3사가 약 1만3천가구를 조성하는 신도시급 도시개발사업이다. 9월 중 6단지 분양이 시작될 예정이다. 6단지는 시티오씨엘 2단계 사업의 첫 분양 단지로, 인천 도심 일대에서 추진 중인 교통망 확충의 최대 수혜 단지로 거론된다. 수인분당선 학익역(예정)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향후 서울 강남권과 수원·분당·판교 등으로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다. 학익역에서 한 정거장 거리인 송도역의 경우, 시흥 월곶에서 성남 판교까지 수도권 남부를 동서로 연결하는 월곶판교선도 개통을 앞두고 있다. 향후 수인분당선 '인천 송도~시흥 월곶' 구간과 이어지면, 송도에서 판교까지 약 30분대(급행 기준)에 도달 가능하다. 인천에서 부산과 목포를 잇는 인천발 KTX 사업도 추진 중인 만큼, 향후 교통 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제2경인고속도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인천~김포 구간), 인천대교, 경인고속도로와 이어지는 인천대로, 제3경인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아암대로 등도 이용하기 수월하다. 시티오씨엘 6단지는 상업∙문화∙업무구역으로 조성 예정인 '스타오씨엘'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스타오씨엘에는 대규모 상업시설과 영화관은 물론 인천 뮤지엄파크를 비롯한 다양한 생활 편의 및 문화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뮤지엄파크 및 스타오씨엘 등을 연결하는 보행가로(링크오씨엘)는 숲길을 따라 산책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특화산책로로 조성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앞서 공급된 1·3·4단지가 우수한 청약 성적을 기록하며 단기간에 완판됐다"면서 “프리미엄도 형성돼 지역 집값 상승을 이끌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번에 선보이는 6단지는 시티오씨엘에서도 정주 여건이 우수한 입지에 조성된다"며 “수요자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했다. 시티오씨엘 6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7층 9개 동, 전용 59~134㎡ 1천734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59㎡ 115가구 ▲75㎡ 238가구 ▲84㎡A 495가구 ▲84㎡B 380가구 ▲84㎡C 246가구 ▲102㎡A 119가구 ▲102㎡B 137가구 ▲134㎡PA 1가구(펜트하우스) ▲134㎡PB 3가구(펜트하우스) 등이다. 견본주택은 인천 미추홀구 정비단지입구삼거리 인근에 개관할 예정이다. /인천

2024-09-24

LH, 30일 신혼희망타운 359가구·내달 15일 공공분양 747가구 청약55㎡ 3억9900만원 3.3㎡당 1671만원… 입주시기 2026년 12월 최초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3기 신도시 가운데 처음으로 인천 계양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 1천106가구를 우선 분양한다. LH는 오는 30일부터 A3블록(신혼희망타운 359가구) 청약을 진행하고, 내달 15일부터는 A2블록(공공분양 747가구) 청약을 실시한다.지난 20일 찾은 인천 서구 청라동 '계양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 전시관' 현장. A3블록의 전용면적 55㎡ 견본주택을 들어가 보니 중소형 주택임에도 공간 활용도를 높인 요소들이 곳곳에 보였다. 현관을 지나자 '국민 평형'이라 불리는 84㎡ 이상 주택에서나 볼 법한 대형 팬트리(창고)가 자리하고 있었다. 주요 입주자인 신혼부부들을 위해 유모차를 비롯한 아동용품을 수납할 수 있도록 설치됐다. 안방 역시 부부가 사용할 수 있는 침대와 유아용 침대를 같이 둘 수 있도록 공간을 충분히 확보했고, 아직 걷지 못하는 영유아의 행동을 고려해 바닥 재질도 푹신한 자재로 마감했다.55㎡ 단일 평형인 A3블록의 분양가는 3억9천900만원으로 책정됐다. 지난 2021년 7월 사전청약 당시 추정 분양가(3억3천900만원)보다 17% 올랐는데, 건설자재와 인건비 등이 오르면서 분양가 인상이 불가피했다는 게 LH 인천본부의 설명이다.LH 인천본부 관계자는 "공사비용뿐 아니라 안전관리비 등 시공 과정에서 의무 투입해야 하는 비용이 늘어 분양가가 오를 수밖에 없었다"며 "3.3㎡당 분양가(1천671만원) 기준으로 보면 1천700만원이 넘는 인천 주택 평균 분양가보다 낮다"고 했다.총 1만1천76가구가 공급되는 계양테크노밸리 내 28개 단지(공공 14개·민간 14개) 가운데 A2·A3의 입주시기는 오는 2026년 12월로 가장 빠르다. 내년에는 2개 블록 1천264가구의 착공이 예정돼 있는데, 내후년에 공사 계획이 잡힌 일부 단지의 착공을 내년으로 앞당겨 주택 공급에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유원도 LH 인천본부 경영지원팀장은 "부동산 시장을 안정화하기 위해 수도권 주택 공급을 최대한 빠르게 진행하는 게 목표"라며 "착공까지 남아 있는 관련 절차를 순조롭게 진행해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주택 공급이 완료되면 4만명이 넘는 인구가 입주하는 만큼 도로를 비롯한 교통망 확충도 중요한 과제다. LH가 인천시와 함께 김포공항역(공항철도, 서울지하철 5·9호선)부터 인천지하철 1호선 박촌역을 오가는 S-BRT(고급형 간선급행버스) 노선 신설을 준비하는 가운데 대장홍대선(부천 대장신도시~서울 홍대입구역)의 계양테크노밸리 연장 여부도 이르면 올해 안에 결론이 나올 전망이다.LH 인천본부 관계자는 "대장지구와 연계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도로를 확충하는 등 교통 인프라 준비도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며 "계양테크노밸리와 인접한 동양동과 박촌역 일대에 학교를 비롯한 생활 인프라가 갖춰져 있어 입주 초기 불편함이 없는 만큼 본청약에서 모든 물량이 소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인천 계양테크노밸리 내 A2·A3 블록 1천106가구가 3기 신도시 최초로 분양을 시작한다. 사진은 계양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 견본주택 전시관에 마련된 A2블록 단지 조감도. 2024.09.20 /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인천 계양테크노밸리 내 A2·A3 블록 1천106가구가 3기 신도시 최초로 분양을 시작한다. 사진은 계양테크노밸리 A3블록 견본주택 내부. 2024.09.20 /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

2024-09-22

“80% 넘어 90%까지!" “신청은 할 수 있을까" 1기 신도시 재정비 선도지구 신청 전 마지막 주말을 맞은 군포 산본 노후단지들이 주민 동의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저마다 막판 스퍼트 중이지만 상황은 극과 극이다. 80%를 넘겨 90% 동의를 바라보는 단지들이 있는가 하면, 예상보다 동의율 확보가 어려워 신청 요건을 갖출 수 있을지 전전긍긍하는 곳들도 있다. 최근 산본 안팎에선 7구역의 주민 동의율이 80%를 넘겼다는 점이 화제가 됐다. 산본을 비롯해 1기 신도시 5곳은 23일부터 27일까지 일제히 선도지구 신청을 접수받아 심사를 거쳐 11월께 결과를 발표한다. 여러 항목 중 주민 동의율의 배점이 가장 높아, 지역과 구역을 막론하고 주민 동의율을 높이는 데 주력하는 상태다. 선도지구 신청서 접수 시기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경쟁 구도에 영향을 미칠까 주민 동의율을 쉬쉬하는 분위기가 한층 짙어진 가운데, 7구역 외에도 80%를 넘긴 구역들이 속속 나타나는 추세다. 통상 주민 동의율 항목에서 만점은 95% 이상을 달성한 경우에 주어지는데, 이 때문에 90% 달성에 막판까지 매진하고 있다. 80%를 넘긴 구역의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 관계자는 “산본 선도지구는 많아야 3곳 정도가 선정된다. 구역별로 노후 정도나 여건이 거의 비슷한 만큼, 결국 현재 80%를 넘긴 구역간 경쟁이 되지 않을까 싶다. 조금이라도 우위를 점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반면 신청 요건인 50%를 넘기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구역들도 있다. 산본의 경우 구역 내 전체 토지 등 소유자의 50% 이상 동의를 받고, 각 공동주택 단지별로도 토지 등 소유자의 50% 이상 동의를 얻어야만 선도지구 신청 자격이 주어진다. 구역의 평균 동의율이 50%를 넘겨도 통합 재건축에 참여하는 일부 단지의 동의율이 50%를 넘지 않으면 신청할 수 없는데, 이런 상태인 곳들도 일부 있다. 한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 관계자는 “50%를 넘기는 것도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이미 마음을 접었다는 곳들 얘기도 조금씩 들린다"고 귀띔했다. 동의율이 비교적 높은 곳은 선도지구 선정을 위해, 낮은 곳은 신청 요건을 최대한 맞추기 위해 저마다 마지막 주말을 불태우는 모양새다. 구역을 막론하고 각 세대를 직접 방문하거나 손수 편지를 쓰는 등 동의서를 한 장이라도 더 받기 위해 각양각색의 전략을 동원하고 있다. 이런 분위기 탓에 선도지구 신청서 접수가 마지막 날인 27일에 몰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군포/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2024-09-21

근거리에 초·중·고 안심 학세권지상 28층 최고층, 84㎡ 404가구'광주태전 경남아너스빌 리미티드'가 광주시 태전지구 마지막 입성 기회로 여겨지면서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광주태전 경남아너스빌 리미티드 아파트는 완성된 인프라를 갖춘 광주 태전지구에 들어서는 만큼 우수한 정주여건을 누릴 전망이다. 태전분기점(JC)을 거치면 서울 강남까지 30분대 진입이 가능하고 판교 및 분당신도시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또한 중부고속도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광주원주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등이 인접해 수도권은 물론 지방 전역으로 이동이 쉽다. 경강선 경기광주역을 이용하면 판교(약 14분), 서울 강남(약 31분)으로 편리한 출퇴근도 가능하다. 경기광주역에는 수서~광주 복선전철(2030년 예정)과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D노선(추진)도 계획돼 있어 향후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예정이다.교육여건도 좋다. 광남초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는 안심 학세권 입지를 갖췄다. 이외에도 태전초, 태성초, 광남중, 태전고, 광남고 등 다수의 초·중·고교가 근거리에 위치하며, 도서관과 학원가도 가깝다.단지 바로 옆에는 직리천이 자리하고 있어 산책이나 가벼운 운동을 즐기기에 좋고 일부 가구에서는 조망도 가능하다. 인근에 광남생활체육공원, 태전1·2호어린이공원, 태전큰별공원 등 녹지도 풍부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분양 관계자는 "이 아파트 단지는 완성형 개발지구인 태전지구의 마지막 분양 단지인데다 강남, 판교 등 주변 업무지구와 접근성도 좋아 많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특히 합리적 분양가로 공급돼 30타입대의 가격으로 40타입대 아파트를 소유할 수 있다 보니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거운 상황"이라고 전했다.단지는 광주시 태전2지구 B1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28층, 4개 동, 전용면적 84㎡, 총 404가구, 태전지구 최고층으로 조성된다. 지난 10일 1순위, 11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실시했으며, 당첨자는 20일 발표한다. 정당계약은 오는 10월1~3일 진행한다.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1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 결과 84㎡ A타입에서 2.84대 1의 경쟁률로 성공적인 청약을 마쳤다. 이는 최근 5년간 태전지구에 분양된 단지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광주광주태전 경남아너스빌 리미티드 투시도. /SM그룹 제공

2024-09-20

효성중공업·진흥기업은 성남시 중원구 중앙동 일원에 건립하는 '해링턴 스퀘어 신흥역'의 견본주택을 20일 오픈,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중1 재개발구역에 들어서는 해링턴 스퀘어 신흥역은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아파트 15개 동 1천972가구, 오피스텔 2개 동 240실 규모다. 성남은 군공항인 서울공항으로 인한 건축물 고도제한이 있는데, 해링턴 스퀘어 신흥역은 완만한 평지의 원도심(중원·수정구)에 들어서며 최초의 30층 이상 아파트로, 초고층 주거시대를 알리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분양은 전용면적 59~84㎡의 아파트 1천319가구가 대상이다. 전용 59㎡A는 판상형 4베이(Bay) 구조가 적용됐으며 팬트리·다용도실·드레스룸 등 넉넉한 수납 공간이 제공된다. 침실2와 침실3 사이의 벽은 가변형 벽체로 하나의 방으로 꾸밀 수도 있다. 전용 59㎡B 역시 팬트리·드레스룸 등이 조성되며 타워형으로 설계돼 우수한 채광성을 확보했다. 전용 84㎡A의 상품성도 눈길을 끈다. 4베이 판상형 구조를 갖췄음은 물론, 넉넉한 드레스룸과 주방 다용도실 등 수납 공간도 풍부하다. 알파룸까지 있어 선호에 맞게 다양한 용도로 조성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피트니스센터·골프연습장·사우나·샤워실·운동시설 공용홀 등의 다양한 커뮤티니 시설 외에 게스트하우스&맘스테이션&키즈존 등도 마련되며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 그린 스페이스 설루션(Green Space Solution)팀에서 조경 특화 설계 및 시공을 맡아 프리미엄 주거단지를 예약했다. 교통도 서울 지하철 8호선 신흥역과 직통 연결되고 두 정거장이면 모란역으로 이동, 분당선으로의 환승이 가능해 초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또 산성대로·경충대로·여수대로 등을 통해 분당수서간도시고속화도로·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등의 진입이 수월해 서울 지역 및 수도권 전 지역으로 이동이 용이하다. 이와 함께 단지 내 테라스형 상가에 풍성한 인프라가 형성되는 데다 인근에 시네마·전통시장·대형마트 등이 위치해 있어 생활 인프라도 부족함이 없다. 23일 특별 공급과 24일 1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되며 10월2일 당첨자 발표, 10월14일부터 5일간 정당 계약을 실시한다. 견본주택은 성남시 중원구 중앙동 일원에 마련됐다. /성남

2024-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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