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경인아라뱃길 경인항에 대규모 공동집배송센터를 유치했다. 인천시는 국내 택배 물류기업인 대신정기화물자동차(주)가 시에 제안한 서구 오류동 경인항 물류단지 내 '인천 공동집배송센터 조성사업'을 소관부처인 산업통산자원부가 승인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초 대신정기화물자동차로부터 사업제안서를 제출받은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산자부에 공동집배송센터 지정 승인 신청을 한 바 있다.대신정기화물자동차는 약 333억원을 투입해 경인항 물류단지 내 2만5천510㎡ 부지에 지상 3층규모 창고(1만2천528㎡)와 지상 6층규모 업무시설(5천214㎡)을 건립할 계획이다. 올 11월 중 착공할 예정이다.공동집배송센터는 여러 유통사업자 또는 제조업자가 물류비를 절감하기 위해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물류유통시설이다. 시는 대신정기화물자동차가 운영하는 '대신택배'를 비롯한 물류업체들이 택배 등 국내외 화물을 취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업자 측은 택배 운송량이 하루 평균 80만~90만건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경인항 물동량 확보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천 공동집배송센터 상주 직원은 100명 이상일 것으로 예상돼 고용창출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2016-09-29 박경호

정부가 인천항을 수도권 종합물류 관문으로 육성하고, 국제 관광허브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내놨다.이를 위해 인천항만 주변에 700만㎡ 이상의 항만 배후단지가 공급되고, 대형선박의 원활한 입항을 위한 증심사업이 추진된다. 수도권과 중국의 관광·상업 수요를 흡수하기 위해 크루즈 전용부두 선석 추가 등 '국제 관광허브화'를 위한 사업도 진행된다. 해양수산부는 2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3차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2016~2020)'을 확정·고시했다. 이 계획의 중심은 인천항을 '수도권 종합 물류 관문'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우선 내년에 인천신항 6개 선석이 추가 개장하고, 항만배후단지가 공급되면 컨테이너 수송능력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인천신항과 아암물류 2단지 등에 항만배후단지 713만㎡를 공급하기로 했다.대형 선박의 원활한 입출항을 돕기 위해 항로 증심사업도 벌인다. 벌크선 대형화에 맞춰 12m였던 제1항로의 수심을 14m로 깊게 하기로 했다. 인천항의 출항 전용항로(제4항로) 개설 방안도 계획에 반영됐다. 인천을 국제관광허브화 하겠다는 계획도 포함됐다. 이를 위해 영종도 준설토 투기장에 조성 중인 '영종드림아일랜드'를 내년 상반기에 착공해 종합레저관광단지로 조성하고, 인천항에 크루즈전용부두 2선석을 건설해 급증하는 크루즈 수요에 대응하겠다는 것이다.컨테이너부두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국내 컨테이너 화물의 97%를 차지하고 있는 인천항을 비롯해 부산항, 광양항을 컨테이너 항만으로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반면 평택·당진항, 목포항, 울산항 등의 민자 컨테이너 부두에 대한 구조조정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해수부 박승기 항만국장은 "이번에 수립된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을 기본으로 물동량 추이와 해운, 항만여건 변화에 따라 필요한 사항은 적기에 계획에 반영하여 유연하게 대응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2016-09-29 정운

인천시가 27일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인천항만공사에 주던 세금감면 혜택을 중단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인천시는 이 같은 내용의 '인천시 시세감면 조례 개정안'을 확정하고, 다음 주 입법 예고하기로 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조례에 연말까지로 돼 있는 공항공사와 항만공사 세금감면 조항을 삭제하기로 결정했다"며 "세금감면의 타당성·실효성·형평성·공익성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됐다"고 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시가 부과하는 취득세의 40%를 감면받아왔다. 또 인천항만공사는 취득세와 등록면허세의 75%가 경감됐다. 조례상 이들 기관의 감면기한은 2016년 12월 31일까지로 돼 있는데, 인천시의 이번 결정으로 감면 조항이 아예 없어지게 됐다. 인천시는 우선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인천항만공사가 취득세를 낼 수 있는 충분한 재정능력을 확보했다고 판단했다. 세금감면 시 정부로부터 받게 될 지방교부세 페널티도 부담이었다. 현행 비율대로 공항공사와 항만공사에 세금을 감면하면, 인천시는 앞으로 2년간 세금 400억원을 덜 받게 될 것으로 추산했다. 이 경우 교부세 365억원을 페널티로 받지 못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세금은 세금대로 덜 받고, 교부세 페널티라는 추가부담까지 떠안아야 하는 처지가 된다.인천시는 입법예고 후 지방세심의위원회, 조례규칙심의위원회, 시의회 심의 등 절차를 거쳐 이번 시세감면 조례를 개정할 방침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두 공사의 세금감면을 현행대로 유지할 경우 시 재정부담이 너무 커지게 되는 문제가 있다"며 "조례 개정을 위한 절차를 조만간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인천항만공사는 앞서 세금감면 기한 연장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문건을 인천시에 접수했다. 인천시의 이번 결정에 반발이 예상된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인천시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인천항만공사에 주던 세금감면 혜택을 중단한다. 사진은 인천국제공항(왼쪽)과 인천신항./인천공항공사 제공, 경인일보DB

2016-09-27 이현준

민간사업시행자 공모 4곳 참여트리플파이브코리아·ATM 등호텔·테마파크·車경주장 제안경제청 이달말 우선협상자 선정인천국제공항 조성과정에서 절토된 인천 영종도 을왕산 일대에 대해 복수의 민간사업자들이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나섰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시 중구 을왕동 산 77의 4 일원 61만5천940㎡를 대상으로 하는 '을왕산 Park52 개발사업' 개발사업시행자 공모에 4개 사업자가 참여했다고 25일 밝혔다.트리플파이브코리아(주)는 을왕산 일대에 미술관, 호텔, 고급빌라 등 '동아시아 문화·관광 허브'를 조성하겠다는 내용의 사업제안서를 접수했다. (주)천금 컨소시엄은 관광·휴양형 복합타운을 건립하겠다고 했고, 미래산업개발(주) 컨소시엄은 테마파크·컨벤션 등을, (주)ATM은 자동차 경주장과 리조트를 건립하겠다는 내용의 사업제안서를 냈다. ┃위치도 참조이번 공모에 참여한 사업자 대부분은 앞서 을왕산 일대를 개발하겠다는 의사를 여러 차례 전해온 곳이라고 인천경제청은 설명했다. 트리플파이브코리아의 경우 인천경제청이 올해 초 진행한 공모에 '메이플에셋주식회사'라는 이름으로 참여해 1순위 사업자로 선정됐던 곳이다. 미래산업개발 컨소시엄도 이때 공모에 참여했었다. 인천경제청은 이들 사업자가 사업 추진의 현실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사업제안서를 수정했다고 밝혔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지난 공모 때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해서 들어왔다. 사업 내용의 규모를 축소하고, 자신이 할 수 있는 만큼의 내용을 넣은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인천경제청은 복수의 사업자가 공모에 참여한 만큼, 올해 중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을왕산 Park52 개발 대상지의 경우 오는 11월까지 사업시행자 지정이 이뤄지지 않으면 경제자유구역에서 자동해제한다는 조건이 걸려 있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7월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열고, 을왕산 Park52 사업대상지에 대한 경제자유구역 해제 유예기간을 조건부로 2년 연장했다. 이때 11월 4일까지 사업시행자 지정을 완료하라는 조건을 걸었다.인천경제청은 오는 28일 사업제안서 평가를 거쳐, 이달 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다음 달 말에는 사업협약서 체결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후 민간사업자가 사업대상 토지(인천국제공항공사 96.3% 보유)를 매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

2016-09-25 홍현기

카페리 승객이 이용하는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과 크루즈 승객을 위한 전용 터미널의 신축 공사가 올해 말 시작한다. 신(新) 국제여객터미널은 오는 2019년 상반기에, 크루즈 터미널은 내년 하반기에 운영될 것으로 전망된다.25일 인천항만공사(IPA) 관계자는 "신 국제여객터미널 공사를 진행하기 위해 최근 조달청에 발주요청을 했으며, 조달청의 검토를 거치면 다음 달 초에는 공고가 게재될 것"이라고 말했다.신 국제여객터미널은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에 연면적 6만6천800㎡ 규모이며, 공사비는 1천700억원이다. IPA는 신 국제여객터미널이 카페리 승객의 증가 추이를 고려해 연간 220만 명의 여객을 소화할 수 있는 규모로 설계됐다고 설명했다.IPA는 신 국제여객터미널의 공사를 올해 말 시작해 2년 5개월간 공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며, 2019년 상반기에 공사를 완료하고 개장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현재 인천항과 중국을 잇는 카페리 10개 노선이 운영되고 있다. IPA는 2030년께 여객터미널 이용객이 현재의 2배 이상인 2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신 국제여객터미널에는 검역, 통관, 출입국관리사무소 등 출입국 관련 기관 사무소와 함께 승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면세점, 음식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신 국제여객터미널과 비슷한 시기에 공사를 시작할 예정인 크루즈 터미널은 신 국제여객터미널 인근에 건립된다. 크루즈 부두와 국제여객터미널과의 거리가 1㎞ 이상이기 때문에 크루즈 승객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건립이 추진되고 있으며, 최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경관심의를 통과했다.크루즈 터미널은 연면적 6천600㎡ 규모이며, 올해 말 공사를 시작해 내년 말부터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 터미널은 4천800명의 승객이 2시간 안에 입·출국 절차를 마칠 수 있도록 마련된다. 또한 크루즈와 터미널을 연결하는 고정식 이동통로가 설치돼 승객들이 비바람에 영향을 받지 않고 터미널로 바로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IPA는 크루즈 전용 터미널이 건립되면 그동안 크루즈 전용 터미널이 없어 불편을 겪었던 승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IPA 관계자는 "두 터미널 공사 모두 올해 안에 착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예정된 개장시기에 맞출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 카페리와 크루즈 승객들이 늘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각 터미널이 운영을 시작하면 인천항에 대한 인식도 지금보다 더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인천항 크루즈터미널 조감도(왼쪽),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조감도. /인천항만공사 제공

2016-09-25 정운

인천국제공항 면세점이 아시아-태평양지역 최고 공항면세점의 위상을 또 한 번 인정받았다.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일영)는 인천공항 면세점이 지난 23일 오후(현지시각) 홍콩에서 개최된 '비즈니스 트래블러 아시아-태평양판 어워드'에서 6년 연속 '세계 최고 공항면세점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1992년부터 시작된 '비즈니스 트래블러 아시아-태평양판 어워드'는 세계적인 여행전문지 비즈니스 트래블러(Business Traveller)에서 매년 공항, 항공사, 여행 및 서비스 분야 우수 기업 등을 선정해 주는 상이다.이번 시상식을 주최한 비즈니스 트래블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비롯해 미국, 중국 등 세계에서 40만부 이상을 발행하는 대표적인 비즈니스 여행 전문 잡지이다.인천공항 면세점 관계자는 "늘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지속적인 시설 개선과 함께 다채로운 마케팅 프로그램과 연계한 면세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했다.인천공항에는 롯데, 신라, 신세계면세점과 중소·중견 기업인 SM, 시티, 삼익, 엔타스 면세점 등 7곳이 입점해 있다. /차흥빈기자 sky@kyeongin.com인천공항면세점이 23일 홍콩에서 개최된 '비즈니스 트래블러 아시아-태평양판 어워드(Business Traveller Asia-Pacific Awards)'에서 '세계최고 공항면세점상((Best Airport Duty-Free in the World)'을 수상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2016-09-25 차흥빈

올 들어 인천항 인근 해역에서 전국 항만 가운데 가장 많은 선박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세월호 참사 이후 선박 사고 예방을 위한 여러 대책이 나왔지만, 인천항에선 사고가 꾸준히 증가해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국회 농림해양수산축산위원회 새누리당 권석창 의원(충북 제천·단양)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인천항과 인천항 진입 수로에서 발생한 선박사고는 2013년 12건, 2014년 14건, 지난해 22건으로 매년 증가했다. 올해는 지난 7월까지 이미 지난해 전체 발생사고의 70%가 넘는 18건이 발생했다.인천항은 2013년부터 올해 7월까지의 총 사고 건수가 66건에 달했다. 이는 부산항과 울산항·포항항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것이다. 특히 올해 인천항에서 발생한 선박사고는 18건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은 목포항인데, 인천항의 절반에 불과한 9건의 선박사고가 발생했다.해양수산부가 세월호 참사 이후 연안여객선, 다중이용선박 안전관리 혁신대책 등 다양한 선박사고 예방대책을 내놨음에도 사고가 줄지 않고 있다고 권석창 의원은 지적했다.권 의원은 "정부가 세월호 참사 이후 해양 선박사고에 대한 다양한 대책을 세워 추진했음에도 불구하고 사고가 증가한 것은 대책이 현장에서 잘 이행되지 않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소화설비, 팽창식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 보급 확대, 선박운행 관계자 대상 안전교육 확대 등을 통해 해양 선박사고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2016-09-25 정운

인천항만공사(IPA)가 북인천복합단지 매각에 또 실패했다.IPA는 앞서 올해 상반기에 공모를 실시했으나 사업자가 나타나지 않아 공모 조건 등을 일부 변경(경인일보 7월7일자 7면 보도)해 재공모에 나섰지만 유찰됐다. 이로써 올해 안에 해당 부지를 매각하려던 IPA의 계획에 빨간불이 켜졌다.IPA 관계자는 20일 "북인천복합단지를 매각하기 위해 7월부터 진행한 공모를 19일에 마감한 결과, 사업자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인아라뱃길 진입항로를 준설해 조성된 북인천복합단지는 인천시 서구 경서동에 위치해 있으며 규모는 82만8천㎡다.IPA는 최저 가격 2천711억3천510만원에 일반경쟁입찰(최고가낙찰제) 방식을 택했지만 2차례에 걸린 공모에서도 사업자가 나타나지 않음에 따라 매각 방식 변경 등을 고려하고 있다. IPA는 우선 부지 매각에 대한 경험이 많고 관련 네트워크가 탄탄한 자산관리공사에 부지 매각 위탁을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워낙 부지의 규모가 커 이 또한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항만 업계는 일괄 매각이 아닌 부분 매각 또는 임대하는 방안이 더 합리적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인천항만업계 관계자는 "해당 부지를 매각하면 공사의 부채비율을 낮출 순 있지만, 장기적으론 임대 수익이 더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IPA 관계자는 "임대는 검토 대상이 아닌 만큼 10월 중에는 계획을 확정해 연내 부지매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2016-09-20 정운

갑문등 32개중 24곳 '등급 충족'연안여객터미널 진도 6~7 견뎌내항 5·6부두 국제여객부두 등나머지도 2020년까지 보강완료최근 경주에서 규모 5.8의 강진이 발생하면서 원전 등 국가 기간 시설의 내진 성능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고 있다. 그렇다면 인천항 주요 시설의 사정은 어떨까.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항 갑문 등 32개 주요 시설 중 24개 시설이 내진성능을 확보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인천항의 주요 시설물 중 70% 이상에 내진성능이 있다는 얘기다. IPA는 내진성능이 확보되지 않은 8개 시설도 보강공사 등을 통해 2020년까지 내진성능을 갖출 계획이다.해양수산부의 항만구조물 내진성능등급 기준에 따르면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과 인천항 제1·2국제여객터미널은 특등급을, 인천항 갑문은 1등급을, 내항 1~8부두 등 나머지 시설은 2등급의 내진등급을 만족해야 한다. 인천항은 지난 2012년 내진성능평가 당시 32개 시설 중 해당 등급을 만족한 시설물이 24곳이었다. 여기서 내진등급 1등급은 진도 6~7의 흔들림을 견딜 수 있는 건축물에 해당한다.인천항 시설 중 2000년 이후에 건립된 건축물은 모두 내진설계가 적용돼 해당 내진등급을 충족하고 있다. 1974년에 건립된 인천항 갑문은 내진설계가 적용되지 않았지만, 내진성능을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곳이 18곳이다.내진등급을 확보하지 못한 곳은 내항 1·5·6·8부두, 제 1·2 국제여객부두, 남항 석탄부두, 역무선 부두 등 8곳이다. IPA는 내항 5·6부두와 남항 석탄부두 등에 대해서는 내년까지, 국제여객 부두는 2020년까지 내진 등급을 충족하기 위한 공사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내항 1·8부두의 경우엔 내항재개발 시행 여부에 따라 내진 보강공사를 진행할지 결정키로 했다.IPA 관계자는 "오는 2020년이면 인천항 대부분 시설이 지진에 대비할 수 있는 성능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최근 완공된 인천신항과 현재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신국제여객부두 등은 내진설계가 적용돼 있다"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의 시설물 32곳 중 24곳이 내진성능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인천항 갑문으로 1974년도에 건축돼 내진설계는 적용되지 않았지만 진도 6~7의 흔들림을 견딜 수 있는 내진성능을 확보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 제공

2016-09-18 정운

인천항만공사(IPA)가 '동반성장 활성화를 통한 항만가치 창출'이란 목표를 내걸고 인천항 협력기업 등을 위한 동반성장 사업을 강화한다.IPA는 지난 6월부터 동반성장 강화를 위한 대내외 환경을 분석하고 추진 전략을 세우는 내용의 연구용역을 진행해 이 같은 결론을 도출했다.이를 위한 3대 추진전략과 12개 중점추진 과제를 선정했다.3대 추진전략은 ▲상생문화 확산 ▲협력기업 역량 강화 ▲해외 판로 개척이다.상생문화 확산을 위해서는 동반성장 추진체계 강화, 협력기업을 중심으로 한 제도 개선, 중소기업 제품 구매 확대 등이 포함됐다. 또 '협력기업 역량강화'와 관련해서는 현재 추진 중인 산업혁신운동과 공동 연구개발 확대 등을 추진키로 했다.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선 해외 공동마케팅 활성화, 수출입 인증제도 지원 사업 등을 꼽았다.이 외에도 IPA는 동반성장 활성화를 위해 협력업체 등과 정기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키로 했다. 이를 위해 현재 IPA 직원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는 동반성장 촉진위원회에 외부자문단과 협력기업 협의체 등을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IPA는 최근 이러한 내용을 담은 'IPA 동반성장 발전방안 구축 연구용역'의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IPA 관계자는 "인천항 협력기업의 역량이 강화되는 것은 인천항의 발전으로 이어질 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로도 연결된다"며 "IPA는 동반성장 사업을 보다 강화하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이번 연구용역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2016-09-18 정운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13일 캐나다 할리팩스공항공단과 항공운송 증대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할리팩스공항은 몬트리올 공항에 이어 캐나다 동부 제2의 공항으로, 에어 캐나다 익스프레스 등이 허브공항으로 활용하는 신흥공항이다.미국-캐나다 항공자유화협정을 활용, 양국 간 노선 8개가 취항하고 있으며, 유럽과 가장 근접한 북미 공항이라는 이점을 활용해 유럽연합(EU)·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체결국 간 복합운송의 관문으로 부상하고 있다.캐나다 동부 대서양 연안의 노바 스코샤(Nova Scotia) 주에 있는 이 공항은 인구 약 95만 명에 풍부한 천연자원을 바탕으로 석유산업과 수산업이 지역경제의 기반을 이루고 있다.이번 MOU는 공항공사와 할리팩스공항공단이 노선 확대와 화물 물동량 증대를 위한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놓고 협력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인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은 "인천공항은 이번 MOU를 통해 캐나다 동부 신흥 허브로 떠오르는 할리팩스공항과 긴밀하게 협력해 양 공항의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했다. /차흥빈기자 sky@kyeongin.com인천국제공항공사와 캐나다 할리팩스공항공단은 지난 13일 양측의 항공운송 증대를 위한 협약을 맺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2016-09-18 차흥빈

인천항만공사(IPA)가 신 국제여객터미널 배후부지를 개발하는 '골든하버'의 공모시기를 11월 이후로 기존 계획보다 한 달 가량 늦췄다.IPA 유창근 전 사장이 퇴임하고, 새로운 사장이 선임되지 않은 상태에서 인천항의 대형 프로젝트에 대한 결정을 내리기 쉽지 않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IPA 관계자는 12일 "내부적으로 신임 사장이 골든하버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는 데 참여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며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되진 않았지만, 골든하버 사업의 국제공모는 당초 계획보다 늦은 11월이 되어서야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IPA는 지난달까지만 해도 10월 중으로 국제공모를 진행한다고 발표했으나, 유창근 전 IPA 사장이 현대상선 CEO로 자리를 옮기게 돼 사장이 없는 상태에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는 데 대한 부담감을 느껴 일정을 미룬 것으로 분석된다. IPA는 해당부지의 감정평가가 늦어지면서 공모 또한 늦어진 이유도 있다고 덧붙였다.현재 경영본부장이 사장 직무대리를 맡고 있지만, 인천항의 대형 프로젝트인 골든하버 사업을 진행하기에 무리가 따른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IPA의 사장 선임 절차는 이르면 이달 말부터 시작돼 2~3달 뒤에나 최종 결정될 것으로 예상돼 골든하버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내년 초에나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IPA의 다른 관계자는 "현재의 상태에서도 공모를 시작할 순 있지만, 대형 사업의 경우 최종 결정은 신임 사장이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많다"며 "앞으로 IPA를 이끌어갈 사장이 책임감을 갖고 사업자를 선정하는 것이 대외적으로도 좋은 모습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골든하버 사업은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신 국제여객터미널 배후부지 113만8천823㎡에 쇼핑몰, 테마파크, 호텔 등이 어우러진 복합리조트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2016-09-13 정운

인천 공항·항만시설의 보안체계에 허점이 많은 것으로 감사원 감사결과 드러났다. 12일 감사원이 밝힌 '국민안전 위협요소 대응·관리실태' 감사 결과에 따르면 인천공항출입국사무소는 인력 부족 등의 이유로 비행기 탑승자와 공항 입국자 명단을 비교·분석하지 않아 밀입국자 정보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때문에 항공사에서 미탑승 환승객을 알려주거나, 밀입국자가 검거되기 전까지는 밀입국 사실을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감사원이 2015년 1월∼2016년 2월 인천국제공항 입항 승객명부를 조사한 결과 입국심사 등의 기록이 없는 인원 26만6천128명 가운데 밀입국자로 최종 확인된 사람은 8명이다. 이들 가운데 2명은 여전히 검거되지 않은 상태다. 감사원은 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보호구역 임시출입증을 신분 확인 없이 무분별하게 발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출입국 우대심사대, 세관지역에 대한 출입통제·의전출입증 사용자의 출입관리 등을 제대로 하지 않아 공항이 밀입국에 취약한 상태로 관리되고 있다는 지적도 했다.인천항 출입을 관리하는 인천항보안공사는 퇴사한 직원에게서 반납받지 않은 상시출입증이 3천여 장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퇴사한 직원이 기존의 출입증으로 항만을 드나든 횟수는 48만여 차례나 되는 것으로 감사원 감사에서 확인됐다. 또 인천항만에서는 독성물질(CLASS 6.1)과 부식성물질(CLASS 8)이 화학물질관리법령에 따른 보관·저장장소가 아닌 일반 야적장에 다른 일반화물 컨테이너와 함께 보관·저장 후 반출되고 있었다. 화학물질관리법 등에 따르면 항만 내에 유해화학물질을 장시간 보관·저장할 경우에는 방재설비를 갖춘 실외 저장시설에 분리해 보관해야 한다.인천교통공사는 예산 부족 등을 이유로 관련법에 따라 지하철 1호선 터널 안에 설치해야 할 소화용 연결송수관로 설비를 제대로 갖추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교통공사는 총연장 28.1㎞의 절반이 넘는 15.5㎞에 이 설비를 갖추지 않았다. 감사원은 법무부장관, 환경부장관, 해양수산부장관 등 관련 기관장에게 관리 방안을 마련하도록 통보하거나 주의를 요구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2016-09-12 이현준

인천공항공사는 대한항공,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인 씨트립(Ctrip)과 손을 잡고 환승객 유치에 나선다.공항공사는 지난 8일 오후 중국 상하이 씨트립 본사에서 공사, 씨트립, 대한항공 등 3사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이날 체결식에는 임병기 인천공항공사 허브화추진실장, 궈닝 씨트립 항공부문 총경리, 채종훈 대한항공 중국지역본부장이 참석했으며, 신화사·중국여행보·청년보 등 중국 유력 언론매체들도 큰 관심을 나타냈다.씨트립은 2억5천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중국 최대의 온라인 여행사로 항공권 및 호텔, 차량, 패키지 등 각종 여행상품의 원스톱 예약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에는 중국 온라인여행사(OTA) 시장점유율 55.9%를 기록했으며, 그해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 611만 명 중 200만 명이 씨트립 서비스를 이용했다고 한다.3사는 오는 11월까지 3개월 간 씨트립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인천공항 환승전용 페이지를 구축해 홍보하는 한편, 미주·동남아 등 주요 목적지별 환승상품 구매를 유도하는 캠페인을 벌인다. 이 기간 씨트립을 통해 인천공항 환승상품을 구매한 승객에게는 목적지 와이파이 서비스, 캐시백 이벤트, 인천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권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비즈니스 이상 이용 고객에게는 중국 출·도착 시 리무진 픽업 서비스도 제공한다.공항공사는 씨트립, 대한항공과의 협력을 계기로 중국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대(對)중국 마케팅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차흥빈기자 sky@kyeongin.com인천공항 환승객 유치를 위해 인천공항공사와 대한항공, 중국의 씨트립여행사가 8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 홍보에 나섰다. /인천공항공사 제공

2016-09-11 차흥빈

인천항의 검역 전담 인원이 늘어나는 등 검역서비스가 개선되고 있다. 인천항을 이용하는 화주 등의 만족도가 높아졌다는 평가다. 7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올해 초 인천항 내항 3문 인근에서 업무를 시작한 농림축산검역본부 중부지역본부의 현장 검역사무실이 최근 검역 인원을 늘렸다.현장 검역사무실의 개소는 인천항을 통한 식물류 수입이 연평균 6% 이상 증가하고, 인천신항 개장 등으로 검역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도심에 있던 기존 사무실(남구 주안)에서 현장까지 이동해야 했던 것과 비교하면 시간이 단축됐고, 오후에만 가능했던 검역이 오전에도 가능해지면서 1일 2회로 횟수가 증가해 서비스의 양과 질이 모두 개선되는 효과가 났다. 이달 초에는 2명의 인력이 증원되는 등 사무실 운영이 활성화 되고 있다.신속한 검역과 통관이 이뤄지면서 오렌지, 축산물 등 지금까지 인천항을 이용하지 않았던 고부가가치 냉동·냉장 화물의 수입이 시작되는 등 인천항의 취급화물 품목도 다양화되고 있다고 IPA는 설명했다. 특히 식물검역증 등 관련 서류 제출과 문의·상담을 위해 인천항에서 먼 주안청사를 방문해야만 했던 종전의 불편함이 개선되면서 이용자들의 만족도도 높아졌다.IPA 관계자는 "인천항의 서비스 개선 요청에 귀를 기울이고 적극적으로 호응해 준 농림축산검역본부의 협조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관련 기관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2016-09-07 정운

인천지역에 대한 사회적 책임에 소홀하다는 비판을 받아온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달라진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인천시와 지역 대학 등 지역사회 후원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5일 노인 일자리 창출 사업을 위한 후원금 5천만원을 인천시에 전달했다. 인천시는 이 후원금을 서구 청라 호수공원 내 '실버카페' 개설을 위해 쓸 계획이다. 인천시는 노인 일자리 창출 사업의 일환으로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홍성각 인천국제공항공사 부사장은 후원금 전달식에서 "지속적으로 일자리창출사업에 관심을 갖고, (이 사업에) 지원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앞서 인천대와 인하대 등 지역 대학 2곳에 각각 1억원씩의 학교발전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은 항공·물류 분야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장비 확충과 교육환경 개선 등에 쓰이게 된다. 21세기 전략산업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항공·물류산업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후원했다는 게 공항공사 측 설명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와 소외계층 등을 위한 지원사업을 올 하반기에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는 "공항공사는 인천에 있는 공기업인 만큼, 인천지역 발전을 위한 공헌은 당연한 일"이라며 "법적 근거나 명분이 있는 사업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공헌을 해왔고, 앞으로도 지역 사회 공헌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인천시는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세금감면 시한이 연말로 다가옴에 따라 감면 지속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인천시 시세 감면조례는 2016년 12월 말까지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취득세 40%를 감면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차흥빈·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2016-08-30 이현준·차흥빈

국내 크루즈 기항횟수가 최근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각 지자체도 크루즈 유치를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이번에 '제4회 제주국제크루즈 포럼'에서도 각 지자체는 선사와 크루즈 업계를 상대로 홍보에 열을 올렸다. 특히 인천, 제주, 부산 등 기존 크루즈 기항지뿐 아니라 강원도와 전라남도, 전라북도 등도 크루즈 관광객 유치에 큰 관심을 보였다.'제4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에서 인천, 부산, 제주, 전라남도, 강원도 등은 홍보부스를 설치해 각 도시의 관광자원과 크루즈 인프라를 홍보했다. 이와 함께 포럼 기간 열린 토론회에 참석해 선사와 크루즈 업계를 상대로 크루즈 산업 발전을 위한 지자체의 의지를 피력했다.정부 각 부처와 지자체, 선사, 항만공사 등이 참여한 '제2회 크루즈산업협의회'에는 인천시 외에도 제주도, 부산시, 전라남도, 강원도 등이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강원도 관계자는 "올해 강원도는 처음으로 크루즈가 속초항으로 입항했으며, 내년에는 10항차 이상 기항할 것으로 계획돼 있다"며 "속초항은 중국, 러시아, 일본, 한국을 잇는 환동해권 크루즈의 중심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부산시는 올해 크루즈가 220여 차례 기항한다고 설명하면서, 부산항이 크루즈 모항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전라남도 관계자는 여수항의 크루즈 관련 인프라와 관광지를 소개하며 각 선사에 여수항 기항 검토를 요청했다.원광보건대학교 소국섭 교수는 '한국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한 국제세미나'에서 '전라북도 크루즈관광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전라북도 크루즈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현재 건설 중인 새만금 신항과 주변 관광지를 연계하는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고 했다.포럼에 참석한 한 크루즈 업계 관계자는 "크루즈 산업의 파이를 키우는 것은 좋지만, 과열 경쟁으로 치닫는 것은 역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며 "크루즈 산업 발전을 위해 정부와 각 지자체가 협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2016-08-28 정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