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오는 27일 교통취약지역 해소를 위한 따복버스를 개통하는 동시에 대중교통운행노선을 개편 조정해 운행에 들어간다.개통식은 오는 26일 오전 10시 시청 정문에서 열릴 예정이다.따복버스는 교통취약지역 해소를 목적으로 요일·시간대별 수요 및 지역 특성을 반영해 제공되는 다목적 버스 서비스다.시는 대중교통 노선 이용이 어려운 시 외곽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말 경기도에 따복버스 사업을 신청해 선정됐다.이에 27일부터 8번과 8-1번 노선으로 운행에 들어간다. 평일에만 운행하는 노선인 8번은 과천시청, 환경사업소, 화훼단지, 삼포마을, 뒷골, 과천중학교, 과천시청 등을 운행한다. 8-1번은 토·일요일, 공휴일에만 운행한다. 과천시청, 환경사업소, 선바위역 1번 출구, 삼포마을 뒷골, 과천성당, KT과천지사, 과천시청 등을 운행한다.8번은 하루 28회, 8-1번은 하루 26회 운행하며 첫차는 오전 5시 50분, 막차는 오후 9시 50분 시청에서 출발한다.대신 비슷한 노선을 오가던 3-1번 버스는 폐지됐고 기존 마을버스 3번과 5번은 노선이 일부 조정됐다. 5번은 사기막골을 추가 경유지로, 운행횟수는 평일, 토요일, 공휴일에 기존 12회에서 14회로, 일요일은 기존 12회에서 13회 로 늘어난다. 마을버스 1번과 2번은 적게는 9회에서 많게는 30회 정도 축소 운행된다. 과천/이석철기자 lsc@kyeongin.com
2018-04-23 이석철
인천시가 택시운송사업 발전을 위한 5~10년 단위 장기 종합 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시는 택시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지원하고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택시운송사업 종합 발전 및 시행계획 용역을 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시는 우선 5년 단기 시행계획(2018~2022년)과 10년 종합계획(2018~2027년)으로 나눠 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개선 분야는 택시 총량제, 감차보상 방안, 면허제도 개선과 같은 수급조절 방안을 비롯해 택시운행정보관리시스템 구축, 택시 상시 단속반 구성 등 효율적인 택시 운영 방안이다.택시운송사업 경쟁력 향상 방안으로는 생활권 중심 공동사업구역 지정 추진, 택시 공동차고지, 친환경 전기 택시 도입을 검토한다. 특히 최근 확산되고 있는 유사택시(우버, 펫택시)에 대한 대응 방안도 마련한다. 운수종사자의 근무여건 개선방안도 종합 계획에 포함한다. 운송수입금 관리 체계 개선, 운수 종사자 근무환경·근무시간 개선, 택시 쉼터 확대, 교통회관 건립이 주로 검토될 예정이다. 시민들을 위한 택시 서비스 개선을 위한 대책도 수립한다. 택시 운전자 친절도 향상 방안, 택시 유형 다양화, 콜택시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2018-04-19 윤설아
경기도가 19일 버스 준공영제 수입금관리위원회를 열어 표준운송원가를 의결했다. 이에 따라 20일부터 경기도 14개 시군·59개 노선을 대상으로 광역버스 준공영제가 시행된다.이날 경기도는 홍귀선 경기도 교통국장을 위원장으로 한 수입금공동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표준운송원가를 심의·의결했다. 이날 의결된 표준운송원가는 1일 1대당 63만2천965원이다.이로써 20일부터 광역버스의 근무형태는 격일제에서 1일 2교대제로 전환된다. 이번 준공영제는 637개의 광역버스를 대상으로 파주, 안양, 포천, 양주, 용인, 남양주, 구리, 하남, 광주, 가평 등 버스 인허가권을 가진 10개 시군과 해당 노선이 경유하는 의정부, 군포, 의왕, 과천이 참여한다.다만 아직까지 14개 참여업체 중 4개사가 2교대 시행을 위한 운전자를 확보하지 못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업체 중 3곳은 이달 중으로, 1곳의 업체는 다음 달 20일까지 충원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차기 10대 도의회의 첫 임시회가 열리는 오는 7월 광역버스 준공영제 도입 과정에 절차적 문제가 없는지를 검증할 행정사무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강기정·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2018-04-19 강기정·신지영
朴, 환승없는 지하철 연장 제시'경청투어' 출발점 구도심 택해劉, 경인축 광역철도 확충사업3조원 예산 경제기반 대폭 확충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국회의원이 인천시장 후보로 최종 확정됨에 따라 재선을 노리는 자유한국당 유정복 인천시장과의 접전이 예상된다. 이들은 출신 학교에서부터 공직 입문 과정, 정계 진출 등 비슷한 이력을 가지고 있는 것을 비롯해 주요 공약 부분에서도 겹치는 것들이 많다.박남춘 의원과 유정복 시장 모두 주요 공약과 정책으로 철도(서울지하철 2호선 인천 연결) 분야와 신·구도심 간 균형발전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도 송영길, 유정복 후보는 인천 출발 KTX 사업을 핵심 공약으로 홍보하며 표심을 공략하기도 했다.박남춘 의원은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16~2021년)에 반영돼 있는 홍대입구(서울지하철 2호선)~원종(경기 부천) 노선을 청라국제도시까지 연결하고, 서울지하철 2호선 신도림, 까치산역 또한 홍대입구~원종 노선과 연결해 청라국제도시에서 환승 없이 곧바로 서울지하철 2호선 구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공약을 제시했다. 홍대입구~청라는 총연장 32.8㎞, 신도림~청라는 28.7㎞로 총 예산은 2조6천83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박 의원은 설명했다.재선에 도전하는 자유한국당 유정복 인천시장도 지난달 20일 홍대입구~원종 노선을 인천 서구, 계양구와 연결하는 내용의 '수도권 서부지역 경인축 광역철도망 확충을 위한 공동업무 추진협약'을 경기도, 부천시, 서구, 계양구 등과 체결했다. 유 시장은 부천 원종에서 계양구와 서구를 잇는 총연장 12.3㎞의 철도망을 구축하겠다며 총 사업비는 1조6천347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박남춘 의원은 당내 경선을 앞두고 지난 3월 시작한 '경청투어' 출발점으로 중구, 동구 등 구도심 지역을 선택했다. 그동안 인천시가 경제자유구역 내 신도시 중심의 도시개발정책에 치중하다 보니 도시 양극화와 지역 간 갈등이 심화됐다고 규정했다. 경제자유구역청에 집중된 인천시정의 중심축을 구도심으로 옮기고 경제자유구역청에 버금가는 기구를 인천시 산하에 설치해 구도심 정책을 전담시키겠다고 공약했다. 각종 토론회와 기자회견 등에서 그는 신·구도심 균형 발전 전략을 '1번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유정복 시장 또한 최근 기자회견을 열어 2022년까지 3조원의 예산을 투입해 구도심 경제기반을 대폭 확충하고 교통망 체계를 개선하는 등의 구도심 부흥 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도심 활성화를 견인할 3대 프로젝트(경인고속도로 일반화, 인천 개항창조도시 조성, 북부권역 균형발전 사업)를 진행하고, 이들 사업을 뒷받침할 교통망 체계를 개선한다는 게 그의 구상이다. 유 시장은 검단산업단지 확대와 상야지구 도시개발 사업 등 인천 북부권의 균형발전을 위한 대대적인 도시개발사업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2018-04-18 김명호
인천 강화군은 2027년까지 8개(교동도, 석모도, 미법도, 서검도, 주문도, 볼음도, 아차도, 말도) 유인도서를 대상으로 25개 사업에 652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도서종합개발사업은 낙후된 도서 지역에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정책적으로 시행하는 사업으로 지역 활성화와 섬의 미래가치를 높이기 위한 기반시설 확충 등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개발을 목표로 한다.강화군의 제4차 도서종합개발사업은 지속 가능한 섬 가치의 재발견과 함께 품격 높은 삶의 터전으로서의 섬, 지역발전 성장동력으로서의 섬, 생활 영토로서의 섬이라는 목표를 두고 있다.사업 내용으로는 선착장 등 소득증대 일자리 창출에 72억, 복지·문화 시설에 58억, 해수욕장 정비 등 관광 활성화에 259억, 도로망 확충 등 주민 정주 여건 개선에 263억원이 투입된다.주요사업은 주문도·볼음도 관광기반 연결도로(서도 연도교) 사업, 석모 대교 노을 둥지 조성사업, 교동도 경관개선 사업 등이 있다.군 관계자는 "제4차 도서종합개발사업이 완료되면 도서 지역의 기반시설은 더욱 확충되고, 주민의 삶의 질 또한 더욱 향상될 것"이라며 "강화가 수도권 제1의 관광·휴양지로 발돋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호기자 kjh@kyeongin.com강화군은 4차 도서종합개발사업의 하나로 아차도를 가운데 두고 주문도와 볼음도 관광기반 연결도로인 서도연도교를 건설한다(사진은 조감도). /강화군 제공
2018-04-17 김종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