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용인 고속도로 2년앞당겨 첫삽… 용인 에코타운·위례~신사선도정부 경제활력대책회의 확정, 국민부담 줄이기차원 요금은 인하·동결절차 이행과 지자체 협의가 지연돼 수년간 착공이 미뤄졌던 평택~익산고속도로, 광명~서울고속도로 등 대형 민간투자사업들이 연내에 첫삽을 뜬다. 오산~용인 고속도로 등 현재 추진 중인 주요 민자사업의 착공을 2년 가까이 앞당기는 한편, 민자도로 통행료의 인하도 함께 추진한다.정부는 13일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에서 제10차 경제활력대책회의 겸 제9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올해 민간투자사업 추진 방향을 확정했다. → 그래프 참조2020년 이후 착공 예정이던 12조6천억원 규모의 민자사업 13개를 연내에 앞당겨 착공하겠다는 게 이날 정부가 발표한 내용의 핵심이다. 사업계획 승인 신청이 지연된 평택~익산 고속도로(3조7천억원)를 올해 9월 착공하고, 지자체 협의가 지연돼 일부 구간의 실시계획 승인이 보류된 광명~서울 고속도로(1조8천억원) 역시 연내에 착공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신안산선 복선전철(4조1천억원)도 올해 하반기에 첫삽을 뜰 예정이다.또 용인시 에코타운(2천억원), 위례~신사선 철도(1조5천억원), 오산~용인 고속도로(1조원) 등 주요 민자사업을 집중 관리해 착공 시기를 많게는 21개월까지 단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민자적격성조사 기간을 1년으로 제한하고 실시협약기간도 18개월로 한정하는 한편, 국가 차원에서 특별히 추진하거나 시급히 실시해야 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는 사업의 경우 민자적격성 조사에서도 경제성·정책성 분석을 면제하는 등 관련 절차를 보다 신속하게 추진한다.국민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민자도로 요금도 인하 혹은 동결한다. 사업 재구조화 등을 통해 연내에 구리~포천, 안양~성남, 인천~김포 민자도로의 요금을 인하·동결한다는 방침이다. 또 서울~춘천 민자도로에 대해서도 올해 말까지 통행료 인하방안을 마련키로 했다.한편 정부는 이를 위해 범정부 민간투자 활성화 추진협의회를 구성, 14일 회의를 열 예정이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조6천억원 규모의 민자사업을 연내에 앞당겨 착공하고, 국민들의 실생활과 밀접한 신규 민간투자 프로젝트를 적극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2019-03-18 강기정
공동주택 2·오피스텔 1개동 구성예타통과 '최대 수혜지'로 손꼽혀교통·광역생활권 풍부한 인프라거주용도·미래 투자가치 뛰어나GTX-C 수원역(예정) 인근의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가 지난 12월 전매가 풀리자마자 분양권 매수 문의가 몰리며 1억 원 이상 프리미엄이 붙어 인기가 급상승중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올해를 기점으로 미래 부동산 시장의 최대 트렌드는 GTX라는 것에 이견이 없다"며, "정부의 옥죄기로 주택시장이 침체를 겪고 있지만 GTX 역세권 단지가 부동산 시장 판도를 흔들며 일대 부동산 가치를 함께 끌어올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GTX 앞마당 입지 누리는 수원역세권의 최대 수혜 단지 '수원역 한라비발디 퍼스트'= 이러한 가운데 오는 3월 GTX-C노선 수원역(예정)과 도보 5분 거리의 초역세권 공동주택&오피스텔 '수원역 한라비발디 퍼스트'가 분양 할 예정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주)삼부산업이 위탁하고 (주)한라가 시공, 생보부동산신탁이 신탁하는 '수원역 한라비발디 퍼스트'는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323-152번지에 위치하며, 지하 4층~지상 15층, 총 3개동 규모다. 공동주택 전용 39~49㎡ 288세대 2개동과 오피스텔 전용 18~25㎡ 234실 1개동, 총 522가구로 조성된다.단지가 위치한 수원역 인근은 최근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GTX-C 노선의 최대 수혜지역으로 손꼽힌다. 경기도 양주 덕정에서 청량리와 과천을 지나 수원까지 연결되는 총 74㎞ 구간의 GTX-C노선이 2021년 착공되면 수원에서 서울 삼성역까지 이동시간은 78분에서 22분으로 비약적으로 단축된다. 양재역 등 강남 도심으로의 접근성도 획기적으로 향상되어 수원역을 품은 부동산 시장은 새로운 전환기를 맞을 전망이다.뿐만 아니라 '수원역 한라비발디 퍼스트'는 KTX, 경부선, 호남선 등 주요 철도와 지하철 1호선, 분당선, 수인선(예정), 수원시가 추진 중인 수원역∼장안구청 트램(총연장 6㎞)을 포함하면 수원역 교통 프리미엄을 모두 누릴 수 있어 투자 가치가 매우 높다.■ GTX-C 품은 수원, 인구와 경제력 흡수하는 광역거점 대도시…인프라 다 갖추고 '큰 손 맞이'= '수원역 한라비발디 퍼스트'는 수원역 초역세권을 누리는 만큼 편리한 교통 외에도 탄탄한 배후수요와 풍부한 인프라가 돋보인다.수원역은 서울역에 이은 유동인구 전국 2위로, 39개 버스노선이 운행되는 버스환승센터 이용객까지 합치면 하루 30만 명이 오가는 국내 최고수준의 교통 요충지이자 광역 생활권이다. 유동인구 뿐만 아니라 오산, 안산 등 인근도시의 인구와 경제력을 빠르게 흡수하는 '빨대효과'를 누릴 수 있다.부족함 없는 생활인프라도 폭넓은 수요 형성에 한몫한다. '수원역 한라비발디 퍼스트' 입주민들은 서울대학교 수원수목원과 서호꽃뫼공원 등의 도심 속 녹지공간에서 가벼운 산책과 여가를 즐길 수 있어 높은 만족도가 예상되고, 단지 바로 인근에 서호초·서평초가 있어 어린 자녀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다.단지 인근에는 도보 5분 이내로 이용 가능한 롯데몰(백화점, 마트, 쇼핑몰), AK플라자 등 매머드급 쇼핑시설과 KCC몰(예정), 스타필드 수원점(예정)도 가까이 있어 황금상권의 수혜를 누릴 수 있다. '수원역 한라비발디 퍼스트'는 수원역 서쪽 역세권 2지구에 위치하여 쾌적하고 안전한 단지로, 직주근접을 고려한 실거주 용도 외에 향후 미래가치도 뛰어나 투자 목적으로도 안성맞춤이다. 견본주택은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323-152(현장 주소와 동일)에 마련될 예정이다.
/수원(주)한라가 시공하는 '수원역 한라비발디 퍼스트' 조감도. /(주)삼부산업 제공
2019-03-18 경인일보
시흥 거쳐 광명 이어져 노선 유사
'인천발 KTX' 고속철 빈자리 채워道 "3개 노선안 검토" 취소될 듯인천에서 시흥·광명을 거쳐 서울로 이어지는 제2경인전철(이하 제2경인선)이 가시화되면서 기존에 추진되던 인천지하철(이하 인천2호선) 2호선 연장 사업이 불투명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제2경인선과 인천2호선 연장선이 유사한 노선을 지니고 있고, 인천2호선 연장의 주요 요인으로 꼽히던 고속철도와의 연결도 '인천발 KTX'가 추진되며 동력을 잃었기 때문이다.지난 2017년 국토교통부가 변경고시한 '대도시권 광역교통기본계획(2013~2020)'에는 인천 대공원역이 종점인 인천지하철 2호선을 12.3㎞ 연장해 광명역까지 잇는 사업이 포함됐다. 대도시권 광역교통기본계획은 광역교통의 로드맵으로, 세부 사업도 이 계획에 맞춰 추진된다.다만, 변경고시 당시 국토부는 도의 건의에 따라 종점을 광명역에서 독산역으로 변경할 수 있다는 여지를 뒀다.이후 인천 2호선 연장선은 종점을 시흥 매화역, 광명역, 서울 독산역 등으로 두는 3가지 안을 가지고 사전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했다.현재는 사전 예타에서 매화·광명·독산역이 각각 0.57·0.84·0.8로 사업성을 얻지 못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다시 진행 중인 상황이다. 이 와중에 제2경인선 사업이 부상하면서, 인천2호선 연장선 사업은 자연스레 취소될 것으로 보인다.제2경인선과 인천2호선 연장선이 각각 시흥을 거쳐 광명으로 이어져 노선이 유사하고, 특히 인천2호선 연장의 주요 이유였던 고속철도 광명역으로 이동 역시 제2경인선이 완공되면 해결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지금까지는 인천에서 출발하는 고속철이 없어 문제가 됐지만, 인천발 KTX 사업이 추진돼 이 문제는 조만간 해결되는 상황이다.이 때문에 경기 서부권을 관통하는 제2경인선 노선의 설계가 더 중요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고속철도 및 서울과의 연결성을 수월히 하기 위해서 시흥을 지난 제2경인선 노선을 서울 독산역으로 연결, 서울 2호선 전철 신림역과 직결하는 제안도 제기되고 있다.이 경우 강남 등 서울 남부권으로의 연결성도 확보하면서 인입선 등을 활용해 고속철도 광명역과의 연결도 가능해져 효율적인 대안 노선으로 평가되고 있다.도 관계자는 "인천2호선 연장은 매화·광명·독산역 연결의 3가지 안으로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추후 제2경인선이 추진된다면 인천2호선 연장 사업은 자연스레 취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사진은 인천도시철도 2호선 검바위역 인근 지상구간 모습. /경인일보 DB
2019-03-18 신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