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수원·남양주·김포와 서울을 잇는 6개 노선에 2층버스(72인승) 10대를 추가로 도입한다. 지난해 11월 실시한 만족도 조사를 바탕으로 운행횟수, 배차간격, 좌석 안락성 등은 개선·보완해 차기 사업에 반영하기로 했다.도는 오는 8월까지 8600번(양촌~서울시청), 8601번(대포리~서울시청), 3000번(수원역~강남역), 7770번(수원역~사당역), 1670번(도곡리~잠실역), 1001번(청학리~잠실역)등 6개 노선에 2층버스 10대를 추가로 도입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통해 광역버스 입석문제를 해결해 도민의 교통편익을 증진시키겠다는 목표다. ┃표 참조이와 함께 운행횟수, 배차간격, 좌석 안락성 등 만족도 조사에서 점수가 낮은 사항들은 보완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해 11월 25일부터 6일 간 2층버스 이용객 280명을 대상으로 개별면접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대상의 73.2%는 전반적으로 '만족한다'(매우만족 20.4%, 대체로 만족 52.9%)고 답했으며 '만족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5.7%다.특히 출·퇴근에 기여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78%가 '그렇다'고 응답해 2층버스가 도민의 교통 편의를 증진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좌석 안락성'과 '적극대응성' 등은 만족도가 낮았다. 또 '좌석간격 및 폭', '버스 내 공기' 등은 개선할 사항으로 꼽혔다.임성만 굿모닝버스추진단장은 "도의 역점 교통사업인 2층버스를 확대추진해 도민의 교통편의를 증진시키겠다"며 "2층버스의 환기문제, 운영횟수 등을 우선적으로 개선하고 그 밖의 문제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를 통해 개선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함께 진행된 따복버스 만족도 조사(230명 대상)에서는 88.3%가 전반적으로 '만족한다(매우만족 20.9%, 대체로만족 67.4%)'고 답했다. '배차간격', '이용정보접근성', '요금적절성' 등은 개선사항으로 지적받았다. /전시언기자 cool@kyeongin.com
2016-01-24 전시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