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건설이 지난 10일 파주 운정3지구 A46 블록에 공급하는 '운정3 제일풍경채' 견본주택의 문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단지는 지하 2층, 지상 28층, 4개 동으로 ▲84㎡A 190가구 ▲84㎡B 96가구 ▲84㎡C 97가구 등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84㎡형 총 383가구로 구성됐다.본 청약에서는 부적격 당첨자와 사전당첨자 지위 포기 가구를 제외한 121가구(예정)가 청약물량으로 배정됐다.청약은 오는 2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일 1순위, 22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는 오는 28일 발표된다. 계약은 12월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인근 초중고 '원스톱 학세권'21일 1순위… 28일 당첨 발표운정3 제일풍경채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노선 중 가장 사업속도가 빠른 A노선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아파트로 공급된다. GTX-A 노선은 수서~동탄 구간이 내년 4월 우선 개통될 예정이며 파주 운정에서 킨텍스, 서울역 구간이 오는 2024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파주~김포 구간이 2026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 중이며 자유로와 제2자유로, 서울~문산 고속도로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단지 인근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예정부지) 등이 계획돼 있어 도보 통학이 가능한 원스톱 학세권 입지를 갖췄다. 또 상업·업무용지와 업무복합시설, 수변공원 등이 주변에 예정돼 있어 쾌적한 주거 환경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 내에는 6개의 자연테마정원과 산책로, 스크린골프 및 탁구장, 피트니스 등 고품격 커뮤니티가 조성되며, 채광을 극대화한 남향 위주의 단지배치와 알파룸(일부가구) 특화설계를 적용할 계획이다.운정3 제일풍경채 관계자는 "운정신도시 내에서도 가장 좋은 입지에 위치해 사전청약 당시에도 최고 257대 1의 높은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했다"며 "본청약으로 나오는 가구수가 많지 않은데다 분양가 상한제로 가격경쟁력까지 확보한 만큼 사전청약 못지않은 높은 청약 경쟁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운정3 제일풍경채 견본주택은 파주시 와동동 일원에 위치한다. /파주운정3 제일풍경채 조감도. /제일건설 제공

2023-11-12

GS건설이 이천에 두번째 자이(Xi) 아파트인 '이천자이 더 리체' 견본주택을 지난 20일 오픈했다.이천자이 더 리체는 이천시 증포 도시개발구역(증포동 323-20번지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지하 2층 ~ 지상 최고 25층 7개동 전용면적 84~120㎡ 총 558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별 분양가구수는 ▲84A㎡ 216가구 ▲84B㎡ 92가구 ▲84C㎡ 90가구 ▲84D㎡ 35가구 ▲101㎡ 35가구 ▲120㎡ 90가구로 실수요자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중대형으로 구성된다.이천자이 더 리체는 인프라가 잘 갖춰진 증포동 생활권에 위치해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단지 가까이 이마트 이천점이 있는 것을 비롯해 이천중앙로 문화의거리, 관고시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교통요건도 우수하다. 증신로, 이섭대천로, 성남이천로 등과 인접해 있어 시내외이동이 수월하며, 인근으로 중부고속도로 서이천 IC, 영동고속도로 이천 IC, 성남이천로가 있어 타 지역으로도 이동이 편리하다. 또한, 단지 앞 버스정류장에서 잠실역 방면으로 운행하는 광역버스노선과 시내버스 노선이 운영돼 대중교통을 이용한 서울 진입도 가능하다.증포동 생활권 마트·시장 인접사우나·스카이라운지 등 갖춰31일 1순위… 2026년 8월 입주이천은 자립형 경제도시인 만큼 단지 인근으로 SK 하이닉스, 오비맥주, 하이트진로,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 코리아, 팔도 등 다수의 기업이 있어 직주 근접 여건도 뛰어나다.이천자이 더 리체는 단지가 남향 중심으로 배치돼 채광성이 우수하다. 전용 84㎡A·C·D와 전용 101㎡는 4-Bay 판상형 맞통풍 구조로 이뤄져 있으며, 특히 전용 84㎡D와 전용 101㎡는 3면 개방형의 특화설계가 적용되는 게 특징이다. 탑상형 설계가 적용되는 전용 84㎡B는 안방 대형드레스룸이 조성되며, 전용 120㎡는 5-Bay 판상형 맞통풍에 4룸 구조로 설계된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도 기대를 모은다. 클럽 자이안에는 GDR이 적용된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GX룸, 라운지, 탕이 있는 사우나 등이 조성돼 입주민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단지 내 스카이라운지도 조성돼 차를 즐길 수 있는 시설과 교보문고 북큐레이션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이천자이 더 리체는 100% 지하주차를 통해 지상에 차 없는 단지로 조성했으며, 세대당 약 1.6대의 주차공간과 전체 35% 이상을 확장형 주차공간으로 조성해 편리한 주차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개별세대창고도 제공돼 계절용품이나 부피가 큰 생활용품 등을 보관 가능하다.청약일정은 10월 30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1일(화) 1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1월 8일(수)이며, 당첨자 정당계약은 19일(일)~21일(화) 3일 동안 진행된다. 이천시 및 수도권 거주자 중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1년이상 경과하고, 면적 및 지역별 예치 기준금액을 충족하면 1순위 자격이 주어지며, 유주택자 및 세대원도 청약할 수 있다. GS건설 분양 관계자는 "이천에서 주거 선호도가 높은 입지에 자리잡고 있는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며 "실용성 높은 평면 설계와 스카이라운지, 교보문고 북큐레이션 등 차별화된 상품성까지 갖추고 있어 지역을 대표하는 단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입주는 2026년 8월 예정이다./이천GS건설 '이천자이 더 리체' 조감도/이천더자이리체제공

2023-10-21

부동산 침체기에 집값이 수직하락했던 화성 동탄신도시 분위기가 확연히 달라졌다.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발표 이후 주요 거점인 동탄이 수혜지로 급부상하면서다. 기존 주택 가격은 회복세를(7월20일자 12면 보도=급매 쏟아졌던 동탄 '롤러코스터' 전고점 근접) 신규 분양 단지는 청약 미달 사태에서 탈출해 전국적인 관심을 받는 모양새다.지난 16일 오후 4시 기준 아파트 실거래가앱 '호갱노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이 이름을 올렸다. 동탄2 A94블록에 조성되는 단지로 GH(경기주택도시공사)가 시행을, DL E&C 컨소시엄이 시공을 맡았다.동탄레이크파크자연&e편한세상분양가 4억원대 형성돼 큰 관심저렴한 분양가 덕 청약 마감 전망총 1천209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은 국민주택과 민영주택으로 나뉘어 공급된다. 국민주택 공급물량은 907가구로, 면적은 74~84㎡로 구성된다. 민영주택은 95~115㎡의 중대형 면적 위주이며 공급물량은 302가구다.전용 84㎡ 이하로 구성된 국민주택 분양가는 인근 시세보다 저렴하게 책정됐다. 주택형별 최고가 기준 공급금액은 74A 4억1천890만원, 84A 4억8천120만원, 84B 4억7천620만원, 84C 4억7천530만원이다. 인근 장지동 A91블록 '금호어울림레이크(2018년 6월 입주)' 전용 74.97㎡가 지난 7월 7억1천만원(6층)에 실거래된 점을 고려하면 2억9천110만원 저렴하다. 3억원에 가까운 시세 차익이 예상돼 관심으로 이어지는 양상이다.지역 부동산 업계에서도 4억원대 분양가는 예상치 못했다는 반응이다. 후분양 단지인 데다 당초 예상보다 분양이 늦어져 분양가가 높을 것으로 전망했어서다. 장지동의 한 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는 "84타입 분양가가 5억~6억원 수준일 것이라고 관측하는 이가 많았는데, 5억원 미만에 나와 다들 깜짝 놀라했다"며 "분양가가 저렴해서인지 청약 관련 문의도 많다. 오늘만 3명이 왔다갔다"고 했다. 해당 단지가 청약 마감에 성공할 것이란 데는 이견이 없었다. 오는 2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4일 1순위, 25일 2순위 순으로 진행된다. 홍순일 우남더원 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는 "동탄호수공원 인근에서는 사실상 마지막 분양에 가깝다. 동탄트램 환승역이 들어선다는 그랑파사쥬까지는 도보 10분 거리다. 이솔초, 서연중·고도 인근에 있다"면서 "인근 단지보다 저렴하게 분양가가 책정돼 무난하게 청약을 마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변수는 있다. 시행 및 시공사가 중도금 대출을 알선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중도금은 15%로 내년 1월에 5%를, 같은 해 3월에 10%를 납부해야 한다. 입주예정일은 내년 6월로 이때 나머지 잔금 80%를 마련해야 한다. 자금 조달 일정이 빠듯한 편이다.거주 의무 기간도 변수다. 주택법에 따른 공공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 주택으로, 5년의 거주 의무 기간을 채워야 해서다. 정부가 1·3 대책을 통해 실거주 의무를 폐지하겠다고 했지만 관련 법이 아직 개정되지 않아 실거주 기간을 채워야 한다. 홍 대표는 "입주 후 5년 거주해야 하는 의무 때문에 전국적인 청약은 많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후분양 아파트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 신축 공사 현장 전경. 2023.10.16 /윤혜경기자hyegyung@kyeongin.com후분양 아파트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 신축 공사 현장 전경. 2023.10.16 /윤혜경기자hyegyung@kyeongin.com

2023-10-17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평택 고덕 국제화계획지구 내에 외국인 친화형 단지를 조성한다. 2026년 착공해 2030년에 준공한다는 계획이다.25일 LH에 따르면 주한미군과 삼성전자 고덕사업장 등의 외국인 인력 거주 수요를 고려해 내·외국인이 어울려 생활하는 주택 단지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총 41만㎡로 3천607세대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LH는 조성을 위해 지구 내 국제교류단지 7필지를 민간사업자 공모 방식으로 공급한다. 공모는 P-1과 P-2로 구분된다. P-1은 블록형 단독주택 용지 1필지와 공동주택 용지 2필지로 약 24만㎡다. P-2는 블록형 단독주택 용지 1필지와 공동주택 용지 3필지도 17만㎡가량이다.블록형 단독주택 용지엔 경사 지붕과 앞·뒷마당이 있는 미국풍 고급주택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단지 내엔 최소 5년 직접 임대, 운영하는 외국인 전용 임대주택을 블록형 단독주택 세대 수의 10% 이상 확보해야 한다. 추정 공급가는 P-1이 5천126억원, P-2가 3천552억원이다.2개 이상 10개 이하 법인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공모를 신청할 수 있다. 각 출자자의 최소 지분율은 3%여야 한다. 시공능력 평가순위 상위 30위 이내의 건설 사업자를 최소 1곳 포함해야 한다. 상위 10위 이내의 건설사업자는 최대 1곳으로 참여가 제한된다. P-1과 P-2 중복 참여는 안 된다.다음 달 17일 참가의향서를 접수하고 오는 12월 26일 사업신청서를 받아 내년 1월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2023-09-25

경기도가 노후 공동주택 입주자가 리모델링이나 재건축 추진 여부를 사업 초기에 판단할 수 있도록 컨설팅 비용을 지원하는 '경기도 공동주택 재정비 컨설팅 사업'을 올 하반기 5개 단지에서 진행한다.경기도는 10월 27일까지 시군 추천을 거쳐 11월 사업 대상 5개 단지를 선정한다고 24일 밝혔다. '공동주택 리모델링 컨설팅 사업'은 2021~2022년 고양 문촌마을16단지 뉴삼익아파트 등 8개 단지 규모로 시작됐으며 올 상반기 광명시 상우1차 아파트와 수원시 매탄삼성1차아파트 등이 선정된 바 있다.리모델링 컨설팅 대상은 준공 후 15년이 지난 리모델링 조합 인가가 나지 않은 공동주택이다. 리모델링·재건축 비교 컨설팅 대상은 준공 후 30년이 지난 안전진단 미실시 공동주택이다. 리모델링과 리모델링·재건축 비교 컨설팅 모두 소유자 20% 이상이 공모 신청에 동의한 공동주택이 대상이다.입주자대표회의 명의로 신청 서식을 작성해 동의서, 각종 증빙자료 등과 함께 관할 시군 공동주택 리모델링(재건축) 담당 부서에 신청해야 한다. 선정 단지는 현장 여건에 맞는 재정비사업 방안 제시, 사업성 분석 및 세대별 분담금 산정 등의 컨설팅 용역비를 도와 시군이 각각 50% 지원한다.공동주택 재정비 컨설팅사업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공약사항인 '1기 신도시, 노후주택 재정비추진'과 연계해 추진하고 있다. 노후된 1기 신도시를 비롯해 공동주택 리모델링 및 재건축사업 대상이 되는 단지 중 리모델링과 재건축 중 고민하는 단지가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

2023-09-24

반도건설이 시공하는 남양주 주상복합아파트 '다산 유보라 마크뷰'가 오는 14일 견본주택을 연다.총 194세대의 규모를 갖춘 다산 유보라 마크뷰는 남양주 다산동 일원에 건립되며 최고층 33층 주상복합 아파트로 대지면적 3천755㎡에 전용면적 47㎡, 59㎡, 67㎡ 세 타입으로 구성된다. 청약일정은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 1순위, 20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하며 당첨자 발표는 이달 26일로 예정돼 있다.다산 유보라 마크뷰는 도보권에 미금초와 동화중·고등학교 등 명문학군이 위치하고, 반경 1㎞ 내 다수의 학교 및 학원가가 밀집돼 학세권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또 롯데백화점, 롯데아울렛,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이마트 등 몰세권 입지와 왕숙천, 도농근린공원 등 숲세권도 확보한 멀티세권을 품은 힐링 단지에 해당해 쾌적한 생활인프라를 갖춘 뛰어난 입지로 분양 전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또 구리역과 도농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 입지를 갖췄고 8호선 연장 별내선 사업에 따른 구리역 환승 호재도 기대할 수 있다. 서울 지하철 8호선의 별내선 연장이 실현되면 경의·중앙선 구리역과 환승될 예정이다.별내선은 8호선 암사역에서 구리, 다산신도시를 지나 남양주 별내지구로 이어지는 8호선 연장 노선이다. 내년 개통을 앞둔 가운데 별내선 사업이 완료되면 구리역에서 잠실까지 30분만에 이동할 수 있다.이 외에도 전 가구 특화 구조를 적용한 가운데 남향 설계를 갖춰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다. 또 생활지원센터(공지사항), 입주민공간(소통), 스마트 아파트(스마트홈), 외부 서비스(지역기반 입주민 혜택/공동구매) 등을 이용할 수 있는 거 통합서비스 플랫폼(유보라xb)을 통해 보다 편리한 일상은 물론 다산신도시 지역 내에서 희소가치 높은 중소형 평면으로 효율적인 주거 공간으로 조성된다.한편 '다산 유보라 마크뷰' 견본주택은 구리시 인창동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오는 2024년 8월 예정이다. /남양주'다산 유보라 마크뷰' 투시도. /반도건설 제공

2023-09-12

인천 중구는 (주)인스파이어 인티그레이티드 리조트와 구민 일자리 창출 등 지역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영종국제도시에 들어설 복합리조트 '인스파이어 리조트'의 오는 10월 개장을 앞두고 상생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내달 개장… 지역 일자리 창출 협력21일 '협력사 채용의 날' 행사도 인스파이어 리조트는 인력 채용 시 중구 구민 우선 채용에 노력하기로 하고, 중구는 채용박람회나 채용대행서비스 등을 통해 인스파이어에 필요한 인재 채용을 위해 적극적으로 힘쓰기로 했다. 또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구직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하며, 양질의 일자리창출과 지원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이와 관련해 오는 21일 오후 인천시청 중앙홀에서 인천 중구, 인천시,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인스파이어 리조트 등 총 4개 기관이 공동으로 '인스파이어 협력사 채용의 날'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인스파이어 협력사 채용의 날 행사와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중구청 홈페이지(www.icjg.go.kr)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수행기관(032-225-3135)으로 문의하면 된다.김정헌 중구청장은 "이번 협약이 지역주민의 일자리 기회를 늘리고, 침체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지속적인 상호 협력을 통해 상생형 지역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변민철기자 bmc0502@biz-m.kr인천 중구가 (주)인스파이어 인티그레이티드 리조트와 지난 5일 중구 제2청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구민 일자리 창출을 위해 힘쓰기로 했다. 2023.9.6 /중구 제공

2023-09-07 변민철

철근 누락 사태에 따른 후폭풍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경기도 소재 LH(한국토지주택공사) 단지에 대한 경찰의 강제 수사가 단행된 가운데, 계약을 해지하는 입주민들도 점점 늘고 있다.경기북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25일 철근 누락 사태와 관련, 경남 진주 소재 LH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앞서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가 광주 선운2지구 철근 누락과 관련해 지난 16일 진주 본사 압수수색을 벌인 후 9일 만이다. 당시 광주경찰청은 4시간45분가량 압수수색을 진행했지만 이날 경기북부경찰청은 더 많은 시간을 소요했다.전국 20곳 중 경기북부에만 6곳입주민 계약해지도 덩달아 증가LH노조는 '국토부 책임론' 주장이번에 철근 누락이 발견된 LH 단지는 전국 20곳인데 이 중 경기북부에 소재한 단지가 6곳으로 가장 많은 점이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양주 회천 A15, 파주 운정 A23·A34·A37, 고양 장항 A4, 남양주 별내 A25블록이다.해당 단지를 담당하는 LH 경기북부지역본부에 대해서도 강제수사를 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LH 경기북부지역본부 측은 "지역본부도 수사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최대한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입주민들의 계약 해지도 증가하고 있다.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21일까지 철근 누락 단지 20곳에서 모두 75건의 계약 해지 신청이 접수됐다. 모두 임대주택에서 이뤄졌는데 입주 전인 오산 세교2 A6에서 18건, 평택 소사벌 A7 및 인천 가정2 A1에서 각각 7건으로 많은 편이었다. 공사 중인 양주 회천 A15에서도 4건의 계약 해지 신청이 있었다. 입주가 완료된 화성 남양뉴타운 B10과 파주 운정3 A34에선 각각 7건, 5건이 신청됐다.LH는 이사비 지원, 계약 해지 위약금 및 감점 면제, 대체 임대주택 지원 등 다양한 보상 방안을 검토 중이다./김도란·강기정·김동한기자 kanggj@kyeongin.com

2023-08-25

동부건설이 용인시 마북동 일원에 주택홍보관을 개관, '용인 센트레빌 그리니에'를 분양한다. 노후 아파트 비율이 높고 입주 물량이 적은 용인에서 공급되는 후분양 단지로, 풍부한 녹지 공간과 다양한 개발 호재를 갖춘 브랜드 아파트로 주목받고 있다.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19층, 3개 동, 전용면적 84~139㎡, 총 17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22개의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돼 수요자들의 각기 다른 니즈를 충족시킨다.GTX 등 수도권 남부 최적 교통요충지반도체클러스터 배후… '후분양' 주목용인 센트레빌 그리니에는 용인의 새로운 경제 중심 복합신도시로 떠오를 플랫폼시티의 수혜 단지다. 플랫폼시티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와 지하철, 고속도로가 교차해 수도권 남부 최적의 교통 요충지로 꼽힌다. 여기에 인근의 처인구 남사·이동읍에는 삼성전자가 오는 2042년까지 총 300조원을 투자하는 시스템반도체 국가첨단산업단지가 들어서고 SK하이닉스도 오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원삼면 일대에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 단지의 주거 배후 수요는 더욱 풍부해질 전망이다.쾌적한 주거환경과 우수한 교통환경도 자랑거리다. 단지 반경 500m 이내에 한성CC, 경기남부경찰청 용인체력단련장 등이 위치해 있어 풍부한 녹지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인근 마북천 산책로와 반경 2㎞ 내 법화산도 이용 가능하다. 단지 생활권 내에 수인분당선 구성역이 있어 수도권 전철 이용도 쉽다. 반경 700m 이내에 위치한 마북IC를 통해 경부·영동고속도로 접근이 수월해 광역 이동이 편리하다. 단지 생활권 내에 이마트와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의 편의시설이 있고 롯데몰 수지점과 용인세브란스병원 등의 시설도 가깝다.국내 유명 건설사 동부건설이 시공하는 만큼 우수한 상품성과 브랜드 프리미엄도 기대할 수 있다. 남향 위주 배치와 4베이(일부 가구 제외)로 공간활용도가 우수하고 채광과 통풍에 최적화된 설계를 적용했다. 입주민을 위한 조경 설계도 돋보이며 단지 내 넓은 잔디마당에 커뮤니티 공간을 비롯해 힐링포레스트, 단풍 산책로 등의 시설도 들어선다.아파트 부실시공이 사회적 문제로 불거진 요즘, 후분양 단지로 분양되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달 준공을 앞두고 있어 공사 지연, 건설사 부도, 하자 등의 위험성이 낮고 계약 후 이른 시일 내에 입주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어 전세 만기 등 수요자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용인용인 센트레빌 그리니에 투시도. /동부건설 제공

2023-08-17

철근 누락 사태로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전관 특혜 의혹이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오른 가운데, 이번 철근 누락 단지 관련 전관 업체들이 LH와 3년간 2천335억원 규모의 수의계약을 맺은 것으로 나타났다.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정하 국민의힘 의원이 LH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철근 누락이 확인된 LH 단지 16곳의 설계·감리에 참여한 전관 업체 18곳은 2020년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수의계약으로 LH 용역 77건을 수주했다. 총 2천335억원 규모다.박정하 의원 "전관 업체 18곳, 3년간 참여"감사원, 한전·도로공사 수의계약 조사설계 업체 등 선정 권한 외부 위탁 방안 검토이 중 LH 출신 인사가 만든 A건축사사무소는 3기 신도시 공동주택 설계용역 등 11건을 343억원에 수주했다. 이 업체는 이번에 철근이 누락된 1개 단지를 설계했고 3개 단지는 감리를 맡았다. B건축사사무소도 2·3기 신도시 아파트 단지 설계 용역 6건을 275억원에 낙찰받았다.지하주차장이 붕괴된 인천 검단 아파트를 설계한 C업체는 설계 용역 6건을 269억원에 수주했다. 검단 아파트 설계도 50억5천만원 규모로 수의계약한 것이다. 무량판 기둥 154개 전체에 철근을 빠뜨린 양주 회천 아파트의 설계 업체 D사도 용역 7건을 217억원에 따냈다.앞서 지난해 6월 감사원도 LH와 전관 업체 간 수의계약 문제를 지적한 바 있다. 감사원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지난 2021년 3월 말까지 3급 이상 LH 퇴직자 604명 중 계약 업체로 재취업한 경우는 50.3%인 304명이었다. 같은 기간 LH가 체결한 계약 1만4천961건 중 퇴직자가 재취업한 업체가 수주한 계약은 21.6%인 3천227건이다. 이 중 수의계약은 1천102건으로 3분의1에 해당했다.이에 대해 LH는 수의계약 72%가량이 디자인 설계 공모 등에서 당선돼 수의계약이 불가피했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일각에선 LH 출신 인사들이 업무 전문성을 토대로 다수의 업체에 취업하고 있어 단순히 퇴직자가 재직하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특혜가 이뤄지기엔 어려운 구조라는 반박도 있다.이 같은 전관 업체 수의계약 문제는 비단 LH에만 해당하는 일은 아니다. 감사원에 따르면 한국도로공사와 한국전력공사 역시 각각 같은 기간 체결한 계약의 13.1%, 29.9%를 해당 기관 퇴직자가 재취업한 업체가 맡았다. 각 기관 전관 업체의 수의계약 비율은 도로공사가 18.9%, 한전이 31.8%다. 한편 지난 2021년 'LH 사태' 이후 LH는 전관들의 영향력 행사를 차단하기 위해 내부 인사를 심사에서 배제한 바 있다. 그럼에도 다시금 전관 특혜 논란이 일자 설계·시공·감리 업체 선정 권한을 아예 외부에 위탁하거나 넘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 더해 경찰은 철근 누락 아파트 단지 관련 업체들 상당수에 LH 퇴직자들이 재취업해있는 만큼 입찰 심사 과정 등에서 전관 특혜가 있었는지 들여다볼 예정이다./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2023-08-14

11일 오후 3시께 화성시 남양뉴타운LH20단지아파트(화성남양뉴타운B10)에서 만난 입주민들은 경인일보 취재진의 질문을 듣자 하나같이 놀란 표정을 지었다. 4시간 전 공개된 철근 누락 아파트가 5곳이 추가됐다는 소식을 모르는 경우가 대다수였고, 본인이 거주하는 아파트가 해당한다는 사실을 믿지 못하는 듯 보였다. 특히 해당 아파트는 지난달 2주에 걸쳐 지하 주차장 2층에 기둥을 신설하는 등 철근 누락에 대한 보강공사를 마쳤는데, 입주민들은 공사가 진행된 것도 모르고 있었다.지난해 12월 신혼부부 임대로 입주한 윤모(40대)씨는 "방금 철근 누락 아파트가 더 있다는 뉴스를 봤는데 내가 사는 아파트라니 당황스럽다. 지난달에 보강공사를 이미 마쳤다는 것도 몰랐다"며 "조건이 까다로워 임대 아파트 당첨되는 게 어렵다. 당첨돼서 얼마나 기뻤는데 철근 누락이 경미하다지만 이런 소식을 들으니 불안하다"고 말했다.보강공사 마쳤다지만 입주민들 "몰랐다" 당혹조사 결과 계속 수정되자 "불안하다" 하소연추가된 일부 단지 설계, 감리도 '전관업체'에서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발주한 아파트 단지 5곳에서 철근 누락 사실이 추가로 공개되자 입주민들의 불만이 쏟아지는 실정이다. 또 이번 추가된 일부 아파트 단지들의 설계사와 감리사도 LH '전관 업체'였던 것으로 확인됐다.11일 LH에 따르면 무량판 구조 아파트 전수 조사에서 확인된 철근 누락 아파트 단지는 모두 20곳이다. 당초 15곳으로 발표됐으나 이날 오전 이한준 사장이 서울지역본부에서 주재한 회의에서 5곳이 추가로 공개됐다. 5개 단지는 화성남양뉴타운 B10·평택소사벌 A7·파주운정3 A37·고양장항 A4·익산평화다. 이로써 경기·인천 지역 철근 누락 아파트 단지는 모두 11곳이다.화성 남양뉴타운 B10·평택 소사벌 A7·파주 운정3 A37은 준공된 상태이며, 나머지 2곳은 현재 공사 중이다. 이들 단지는 철근 3~4개가 누락돼 기둥을 신설하거나 슬래브·상부를 보완하는 방식으로 지난달 보강공사를 마쳤다. LH는 해당 5개 단지의 철근 누락 정도가 경미하고 안전에 우려가 없다고 자체 판단해 이전 발표에선 제외했다.이들 아파트 단지의 설계사와 감리사도 LH 퇴직자들이 현재 근무 중이거나 재직했던 '전관 업체'로 확인됐다. 화성남양뉴타운 B10은 설계사와 감리사 모두 전관 업체에 해당했고, 평택소사벌 A7은 감리사만 관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H는 이번 추가된 아파트 단지들의 설계·시공·감리업체들에 대해서도 수사 의뢰할 방침이다.LH가 계속 전수조사 결과를 수정하자 조사를 부실하게 한 게 아니냐는 의심도 짙어지고 있다. LH는 지난달 30일 무량판 구조를 적용한 지하 주차장 전수조사 대상을 91개 단지로 발표했다가, 열흘 뒤인 지난 9일 101개로 수정했다. 이틀 뒤인 이날엔 1곳을 더 추가해 102개로 정정했다.이날 만난 입주민들도 "LH를 신뢰하지 못한다"고 입을 모았다. 남양뉴타운LH20단지아파트에 지난해 10월 입주한 A(50대)씨는 "발표만 하면 숫자가 바뀌니까 뭘 믿어야 할지 모르겠다"며 "이런 상황이 입주민들을 더욱 불안하게 하는 것 같다. 전수조사가 전수조사가 아닌 것 같다"고 지적했다.한편 이한준 사장은 11일 해당 내용을 공개하면서 "제 거취는 국토교통부 장관을 포함한 정부의 뜻에 따르려고 한다"며 "LH를 근본적으로 혁신코자 하는 의지의 표현으로 전체 임원의 사직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도 원희룡 국토부 장관과 이한준 사장에게 "LH 혁신과 건설 카르텔 혁파를 차질 없이 이행하라"고 지시했다./김동한기자 dong@kyeongin.com11일 화성시 남양뉴타운LH20단지아파트(화성남양뉴타운B10) 모습. 해당 아파트 단지는 이날 오전 서울지역본부에서 철근 누락 아파트로 추가됐다. 2023.8.11 /김동한기자 dong@kyeongin.com11일 화성시 남양뉴타운LH20단지아파트(화성남양뉴타운B10) 모습. 해당 아파트 단지는 이날 오전 서울지역본부에서 철근 누락 아파트로 추가됐다. 2023.8.11 /김동한기자 dong@kyeongin.com11일 화성시 남양뉴타운LH20단지아파트(화성남양뉴타운B10)의 지하 주차장 2층 모습. 해당 아파트 단지 지하 주차장 2층은 지난달 2주에 걸쳐 기둥 신설 등 보강 공사를 진행했다. 2023.8.11 /김동한기자 dong@kyeongin.com11일 화성시 남양뉴타운LH20단지아파트(화성남양뉴타운B10) 모습. 해당 아파트 단지는 이날 오전 서울지역본부에서 철근 누락 아파트로 추가됐다. 2023.8.11 /김동한기자 dong@kyeongin.com

2023-08-12

인천시가 민간사업자의 도시공원 개발을 조건으로 아파트 건립을 허용한 무주골·연희·검단16호 등 3건의 '도시공원 개발행위 특례사업'에 대해 초과이익을 전액 환수하기로 했다.26일 인천시에 따르면 도시공원 특례사업이 진행 중인 인천 연수구 무주골공원(12만978㎡), 서구 연희공원(24만6천937㎡), 서구 검단16호공원(13만6천603㎡)을 대상으로 적정한 수익률을 책정해 이를 초과하는 이익은 민간사업자로부터 환수하기로 했다. 도시공원 특례사업은 지자체 재정 부족으로 오랫동안 방치된 도시공원 부지를 민간사업자가 개발하는 제도다. 민간사업자는 해당 부지 70% 이상을 도시공원으로 개발해 인천시에 기부채납하는 조건으로 나머지 30% 범위에서 아파트 등 주택을 조성할 수 있다.인천시는 도시공원 특례사업으로 발생하는 초과이익 환수를 위해 필요한 기준 수익률, 초과이익 환수, 공원·아파트 준공 후 정산 시기 등을 신규 조항으로 담은 협약서(변경안)를 민간사업자와 다시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인천시가 지난 2018~2020년 민간사업자와 처음 계약한 협약서에는 포함되지 않은 조항으로 당시에는 민간사업자의 초과이익 환수 방안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무주골·연희·검단16호 공원 대상민간사업자와 9월중 변경안 체결 인천시는 초과이익 환수를 위해 민간사업자의 공원·아파트 사업비 투입 규모, 분양가, 입주 가구 수 등을 바탕으로 타당성 검토에 나서 도시공원 특례사업별 기준 수익률을 책정했다.기준 수익률은 세전 기준, 무주골공원 6.1%, 연희공원 6.12%, 검단16호공원 5.6%(추산·세후 기준 4.25%)로 정해졌다. 민간사업자는 기준 수익률을 초과하는 이익을 공공기여금으로 인천시에 내야 한다.인천시는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포함해 제주 '오등봉공원', 광주 '중앙공원' 등 전국적으로 도시공원 특례사업을 둘러싼 특혜 논란이 잇따르자 민간의 과도한 이익을 환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민간사업자에 협약서 변경을 요청했다. 인천시의회에서도 지난 2021년 도시공원 특례사업 초과이익 환수 조항을 신설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왔다.인천시는 내달 도시공원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 9월 중 민간사업자와 도시공원 특례사업 협약서(변경안)를 체결할 예정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공원 조성 비용과 개발 이익이 적정 수준에서 균형을 이뤄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라며 "민간사업자로부터 환수한 공공기여금은 도시공원 특례사업 대상지에 조성된 공원 운영·관리 재원이나 주민이 필요로 하는 편익시설 설치에 쓰일 것"이라고 했다. /박현주기자 phj@biz-m.kr사진은 특례사업이 진행 중인 인천 연수구 무주골 근린공원 전경. 2023.07.26 /조재현기자 jhc@biz-m.kr

2023-07-28 박현주

우미건설과 부원건설이 공급하는 '이천 중리 우미린 트리쉐이드'가 21일 견본주택을 개관한다.이천 중리 우미린 트리쉐이드는 이천시 중리택지개발지구 B2블록에 지하 2층~지상 20층 11개 동, 84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전 가구가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 A·B·C 주택형으로 평면 구조를 다양화했다.중부·영동고속도로 진입 편리남향 위주·커뮤니티시설 갖춰31일 특별공급·내달 청약 진행중리지구는 초등학교 용지(계획), 근린공원 용지(계획) 등과 함께 4천200여 가구로 계획된 택지지구다. 원도심과 인접해 기존의 풍부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이천시청과 경찰서, 세무서 등과 가깝고 SK하이닉스, OB맥주 등의 배후 수요 단지로도 주목받고 있다.경강선 이천역 이용 시 판교와 분당, 광주, 여주 등으로의 이동이 편리하고 서이천IC를 통해 중부고속도로, 이천IC를 통해 영동고속도로로 각각 진입할 수 있다.아파트 단지 인근에 유치원 용지(계획)와 초등학교 용지(계획)가 있어 어린 자녀의 안전한 등·하교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단지 앞으로는 대형 근린공원 조성이 예정돼 있다.주차장은 지하에 위치하고 지상은 차량이 다니지 않는 공원형 아파트로 꾸며진다. 가구당 1.42대의 넉넉한 주차공간 및 확장형 주차공간(가로 2.6m, 세로 5.2m)을 30% 확보해 주차 편의성도 높였다. 모든 주택형은 남향 위주로 채광과 통풍이 우수한 단지로 설계됐다.단지 내에는 피트니스클럽, 실내골프연습장, 탁구장 등의 운동시설, 남녀 구분 독서실, 작은 도서관 등의 학습공간과 주민카페, 게스트하우스 등 특화 커뮤니티시설이 계획돼 있다.분양은 오는 3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다음달 1일 1순위, 2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는 오는 8월8일 발표하며 8월 21~24일 4일간 정당계약이 예정돼 있다.분양 관계자는 "이천 중리 우미린 트리쉐이드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아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되는 만큼 견본주택 오픈 전부터 수요자들의 관심이 크다"며 "이천 중리지구 내에서도 우수한 입지에 위치해 있는 만큼 청약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천이천 중리 우미린 트리쉐이드 투시도. /우미건설 제공

2023-07-20

"경기지역 반도체 산업이 곧 국가 경쟁력입니다. 반도체 초강대국, 경기 반도체 혁신 네트워크가 앞장서겠습니다."경기도의 핵심 산업인 반도체 업황 부진이 장기화하면서 지역경제 침체가 계속되자,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경기도가 지역 반도체 업체를 지원하고 육성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두 기관은 반도체 혁신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원센터를 운영해, 어려움이 큰 반도체 관련 기업들을 돕고 나아가 경기도를 세계 반도체 산업의 허브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道, 경기중기청과 '혁신 네트워크'경과원 등 도내 민·관 34곳 '협력' 경기중기청과 경기도는 18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경기 반도체 혁신 네트워크 발대식과 반도체 기업 종합지원센터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우선 경기 반도체 혁신 네트워크는 경기중기청과 경기도 주도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경기지역 34개 민·관 기관이 구축한 네트워크다.이같은 네트워크를 구축한 것은 최근 반도체 수출이 급감하면서 어려움이 커진 반도체 관련 기업들을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반도체 수출액은 432억1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37.4% 감소했다. 전국 반도체 수출은 경기도가 선도하는데, 수원세관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이후 경기도의 반도체 수출액은 내내 감소세다. 지난 6월에도 전년 동월 대비 47.8% 줄었다. 이에 해당 네트워크에선 반도체 기업들에 대한 정책 자금 지원, 스타트업 육성, 스마트공장 구축, 수출 판로 개척 등을 지원한다. 앞서 지난 5월에 설립된 반도체기업종합지원센터는 관련 기업들의 현장 애로 해소를 위한 원스톱 종합지원 코디네이팅, 경기 남부권에 조성되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구축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정책 자금 지원·수출 판로 개척 등염태영 부지사 "현장애로 해결할것" 이상창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경기도는 926개의 반도체 기업이 몰려있는 반도체 산업의 중심지다. 반도체 수출이 줄어들고 있는데 올 하반기에 혁신 네트워크를 본격 가동해 경기지역 반도체 기업을 육성하고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도 "경기도의 발전은 대한민국의 성장을 의미한다. 국가 경제의 회복을 위해 혁신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기업들의 현장 애로 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서승택기자 taxi226@biz-m.kr경기중기청과 경기도가 18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경기반도체 혁신네트워크 발대식을 개최했다. 2023.7.18 /서승택기자 taxi226@biz-m.kr

2023-07-19 서승택

두산밥캣의 자회사인 두산산업차량이 인천 본사에 300억원을 투자해 스마트오피스를 구축한다고 18일 밝혔다.두산산업차량은 전날 인천 동구 만석동에 위치한 본사에서 스마트오피스 착공식을 진행했다.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에 들어간 스마트오피스는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5천300여㎡ 규모로 들어선다. 새 건물에는 사무공간을 비롯해 전시공간, 다른 지역 근무자가 사용할 수 있는 업무공간(Remote office)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특히 화상 회의시설, 모션 데스크 설치 등 효율적인 업무 공간을 확보하고, 내진성과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등 최신 설계를 반영했다. 동시에 공장 내 설비 재배치도 진행해 물류와 제조 흐름을 개선함으로써 생산 효율도 높인다는 계획이다.두산산업차량은 1968년 국내 최초로 지게차 생산을 시작한 물류 장비 제조업체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린 두산산업차량은 중장기 인력 채용 계획에 대비하고 근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신사옥 건립을 추진했다. 두산산업차량의 지난해 매출 실적은 2021년 대비 40% 오른 1조3천억원, 생산능력은 같은 기간 20% 증가한 2만4천대를 기록했다. 착공식에 참석한 박형원 두산밥캣 ALAO(아시아·라틴아메리카·오세아니아) 부문 사장은 "지난해 두산산업차량이 55년 역사상 최대 경영성과를 달성했다"며 "스마트오피스 신축으로 업무 효율성을 높여 보다 높은 성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달수기자 dal@biz-m.kr두산밥캣의 자회사인 두산산업차량이 지난 17일 인천 동구 본사에서 스마트오피스 착공식을 열었다. 2023.7.17 /두산 제공

2023-07-19 한달수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일원 26만㎡ 부지에 신규 산업단지 물량이 최종 배정됐다. 시는 'ㄴ자형' 반도체 벨트에 속하는 이곳에 오는 2029년까지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이 들어설 수 있는 협력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道, 신규 산단물량 26만378㎡ 승인민-관 합동 방식 2026년 착공 예정18일 시에 따르면 경기도는 용인 반도체 협력 일반산단 조성을 위한 신규 산단 물량 26만378㎡ 규모의 부지를 최종 승인했다. 산단 물량은 국토교통부가 제4차 수도권정비계획에 따라 3년 단위로 시·도지사에 배정하고, 시·도지사는 각 시·군이 제출한 사업 계획 등을 검토해 최종 확정한다.이번 산단은 앞서 국토부의 '2021~2023년 수도권 공업지역 공급계획'에 따라 지난해 9월 경기도 공업지역(산업단지) 세부 공급계획에 반영됐고, 지난 14일 경기도 산업입지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물량을 배정받았다.산단 조성은 용인도시공사가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민관합동 개발 방식으로 추진되며, 2025년 산단 계획 승인을 받아 이듬해 착공할 예정이다. 시는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시는 소부장 협력단지가 조성되면 SK하이닉스와 50여 개 협력업체가 들어서는 인근의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와 함께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일 시장의 주요 공약인 'ㄴ자형' 반도체 벨트 조성도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이 시장은 "이번 산단 조성을 시작으로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이 입주할 수 있는 산단을 추가로 조성해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용인/황성규기자 homerun@biz-m.kr용인 'ㄴ자형' 반도체 벨트 내에 들어설 반도체 협력 일반산업단지 위치. /용인시 제공

2023-07-19 황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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