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균형 발전 등 3개 분야 평가인천시 사업성 확보에 총력 집중사업부지 매입 소유권 이전 완료핵심 문화시설 '100인 委'도 합심정부가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건립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이르면 8월 마무리 짓고 사업 추진 여부를 판가름한다. 올해 국가사업으로 확정되면 2024년에는 박물관을 개관할 수 있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건립사업은 지난해 8월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선정돼 경제성, 정책성, 지역균형 발전 등 3가지 분야에 대한 타당성 평가를 받고 있다. 조사를 맡은 KDI(한국개발연구원)는 최근까지 현지 실사와 관계 기관 협의 등을 마무리했고, 5월부터 인천시민을 상대로 한 여론 수렴 절차를 진행해 오는 8~10월 조사 결과를 내놓을 예정이다.해양문화 체험·교육·전시 기능을 하는 해양박물관은 인천시가 부지를 제공하면 해수부가 건물을 짓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인천시가 인천항만공사로부터 매입한 월미도 갑문매립지(2만7천335㎡)에 연면적 2만2천588㎡, 4층 규모로 지어진다. 사업비 1천245억원은 전액 국비로 충당된다. 전시실은 해운·항만실, 해양환경실, 해양민속실, 어린이해양박물관 등으로 구성됐다.인천시는 이번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지 못하면 사업 자체가 무산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사업성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충북 충주시가 미래해양과학관 유치를 추진하고 있어 경쟁 도시에 국립 해양문화시설을 넘겨줄 수도 있다는 염려 때문이다.인천시는 지난해 12월 사업 부지를 189억원에 매입하고 소유권 이전까지 완료한 상태다. 또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인천항만공사, 인천항만연수원과 해양유물수집 협약을 체결했다.본격적인 유물 수집은 박물관 건립사업이 정부사업으로 확정되면 본격화된다. 해수부의 유물 구입 외에도 인천시민들이 소장하고 있는 해양관련 물품 기증도 이끌어 낼 계획이다.인천의 핵심문화시설 건립·유치를 위해 최근 출범한 민·관 정책 자문 기구 '인천광역시 핵심문화시설 100인 위원회'도 힘을 보태기로 했다. 해양박물관의 건립 당위성과 필요성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역할을 하고, 국가사업으로 확정될 경우 운영 방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8~10월 건립이 확정되면 2019~2020년 기본계획 수립과 실시설계 등을 마치고, 2021년 착공할 예정이다. 2023년 공사가 마무리되면 유물 전시, 프로그램 구성 등을 거쳐 2024년 문을 연다.인천시 관계자는 "현재 부산에 있는 국립해양박물관 등 전국에 18개의 해양문화시설이 있지만 수도권에는 전무한 실정이다"며 "바다와 섬, 갯벌, 항만이 있는 인천이 해양박물관의 최적지다"고 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2018-04-15 김민재
구리시는 ICT(정보통신기술) 기반의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첨단산업단지인 구리남양주 테크노밸리 조성 사업설명회가 12일 구리시청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설명회는 경기도와 구리시 그리고 남양주시가 공동으로 주관하여 마련한 것으로 남경필 경기도지사, 백경현 구리시장, 지성군 남양주부시장, 관계 공무원 등을 비롯하여 테크노밸리 유치 이전 양해각서를 체결한 기업인 및 IT전문가, 대학관계자, 언론인 등 500여명이 참석하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날 행사 주요 내용은 테크노밸리 사업 추진 현황 및 사업진행 과정과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전문가 정책 제언, 사업 추진관련 질의응답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테크노밸리 정책제언자로 나선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의 이영성 교수는 '4차 산업혁명과 산업, 부동산, 도시의 변화'를 주제로 정책 제언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지식산업은 거시경제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반적인 비용절감과 생산성의 향상은 물론 생활의 편리함과 이로 인한 이익을 소비자들이 인식하고 공감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경현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구리테크노밸리는 판교, 고양과 함께 젊은 세대들에게 일자리와 먹거리를 해결하는 자족기능을 갖춘 미래형 첨단도시로서의 도약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이제 20만 구리시민이 합심해서 명실공히 수도권 동북부지역의 4차 산업혁명 거점도시로 발전시켜 나가자"고 강조했다. 남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
2018-04-12 이종우
4개동 5층… 오피스텔 등 구성1781점포중 1127실 계약 완료'6% 확정수익 보장증서' 매력리조트·제3연륙교 조성 기대감인천 영종도에 들어서는 미단시티 '굿몰'이 선임대 후분양 상가로 관심을 끌고 있다. 영종도는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대한민국의 관문으로, 여러 개의 카지노복합리조트 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다.미단시티 굿몰은 총 4개 동, 지하 3층~지상 5층, 상업시설 1천781실, 오피스텔 168실, 면세점(예정) 209실 등으로 구성된다. 현재 오피스텔과 상가를 분양 중이며, 대우건설이 시공을 맡을 예정이다. 시행사는 (주)굿몰이고, 자금 관리는 (주)하나자산신탁이 한다. 선임대 후분양 상가는 분양 이전에 임대 입주자가 미리 계약돼 있어 공실로 인한 손해가 최소화된다. 투자자들은 안정적인 투자 수익을 가져갈 수 있고 비교적 정확한 수익률을 예측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굿몰은 국내 대표 여성의류 도매 백화점 '디오트'의 1천800여 브랜드와 임대 계약을 완료했다. 잠실 야구장 3개 규모로 조성되는 미단시티 굿몰 복합상업시설은 총 3개 동 1천781개 점포인데, 이 중 1천127실에 대해 디오트가 선 임대차계약을 체결했다. 굿몰은 투자자들에게 분양과 동시에 6% 확정수익 보장 증서를 발행하고 있다. 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미국발 금리 인상 여파와 각종 부동산 규제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임차인 확보를 걱정할 필요가 없는 선임대 상가는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임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미단시티 굿몰은 푸리&시저스 복합리조트 인근에 위치하는 초대형 복합쇼핑몰이다.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미단시티는 환승객들이 쇼핑과 카지노를 즐기고 의료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특히 영종도는 굵직굵직한 개발사업이 진행되는 등 개발 호재가 많다. 카지노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가 지난해 4월 개장한 데 이어 올 하반기 2차 개장을 앞두고 있다. 2020년에는 카지노를 포함한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와 푸리&시저스 복합리조트가 완공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영종지구 무의쏠레어 복합리조트와 한상드림아일랜드 조성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인천공항 인근에는 항공·물류·제조 분야 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영종도와 청라국제도시를 잇는 '제3연륙교' 건설사업은 지난해 11월 사실상 확정돼 실시설계가 곧 시작되는 등 2025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미단시티 굿몰은 사단법인 디오트상인연합회에서 직접 운영·관리한다. 분양가는 중도금 40%(무이자), 1억3천만원대부터 책정됐다.강남 홍보관은 강남구 역삼동 688번지 2층에 위치하고, 인천 홍보관은 남동구 소래역로 36번길에 있다. /인천※ 본 내용은 업체에서 제공한 보도자료입니다.인천 영종 미단시티 '굿몰' 조감도 /(주)굿몰 제공
2018-04-12 경인일보
안성지역의 숙원사업이었던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이 10일 신축 확장 이전에 따른 개원식을 개최했다.이날 개원식에는 유병옥 경기도의료원장과 김용숙 안성병원장, 김진호 전국지방의료원 연합회장, 남경필 경기도지사, 김학용 국회의원, 황은성 시장, 김보라·송영만 도의원, 권혁진 시의회 의장, 유희석 아주대학병원 의료원장, 조중태 단국대학병원장 등 각계 인사 및 시민 500여 명이 참석했다.경기도의료원 홍보대사인 이영숙 성악가의 식전공연으로 시작된 개원식은 개식 선언에 이어 내·외빈 소개, 경과보고, 축사, 병원시설 견학, 기념식수, 테이프 커팅, 폐식 순으로 진행됐다.남 지사는 축사를 통해 "오늘 안성병원 신축 확장 이전 소식에 가장 기뻐할 사람들은 바로 안성시민들"이라며 "도지사로서 안성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는 만큼 더없이 기쁘고 앞으로 안성발전이 곧 경기도 발전이라 생각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이어 김 의원도 "안성이 타 시·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의료시설이 낙후돼 늘 마음이 아팠는데 오늘 대학병원급 장비와 의료진을 갖춘 안성병원이 개원하게 돼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감회가 새롭다"며 "100세 시대에 건강한 노후가 보장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황 시장은 "신축·확장된 안성병원이 개원함으로써 안성시민들이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 것 같아 19만 시민을 대표해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숙원사업이 완료된 만큼 앞으로도 안성병원이 지역주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공공의료시설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에서도 도움줄 수 있는 부분을 찾겠다"고 밝혔다.한편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은 안성시 남파로 95(당왕동) 일원에 연면적 2만9천652㎡, 지하 1층 지상 6층, 308병상 규모로 건립됐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10일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신축 확장 이전 개원식에서 남경필 도지사, 황은성 안성시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식수를 하고 있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
2018-04-10 민웅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