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 시어즈 유류저장소 8만여㎡의정부시 '나리벡시티 개발' 추진비용 마련 아파트 분양 민자사업2020년 상반기 착공 2022년 완공의정부시가 반환 미군기지인 '캠프 시어즈' 유류 저장소 부지에 어린이·청소년 미래직업체험 시설을 조성한다.19일 의정부시 등에 따르면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미래직업체험시설을 핵심으로 하는 '나리벡시티'가 의정부시 금오동 소재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옆 반환 미군기지인 '캠프 시어즈' 유류저장소 8만315㎡에 건립된다.민간업체인 나리벡시티개발이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총 2천700억원을 투입한다. → 그래픽 참조
미래직업체험관(테마파크1)은 지하 2층, 지상 1층(전체면적 7만4천525㎡) 규모로 건립된다. 소방관, 승무원 등의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100여개의 다양한 시설이 조성된다. 또 체험형 과학관(테마파크2)은 지하 2층, 지상 7층(전체면적 4만2천687㎡) 규모로 건립된다. 생명과학, 창의력 등 다양한 주제의 전시관이 들어선다. 주변에는 45층 규모의 아파트(513가구), 20층 규모의 오피스텔, 12층 규모의 업무용 건물도 들어선다. 나리벡시티개발은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을 분양, 미래직업체험 시설 조성 비용을 마련할 예정이다.의정부시는 이와 관련, 지난 2016년 7월 이 업체와 미래직업체험 시설 조성 관련 협약(MOU)을 맺고 이를 추진했다. 하지만 해당 부지의 토양 오염 정화 등으로 사업은 지지부진했다.시는 내년 말이면 오염 정화가 마무리 될 것으로 판단, 본격적인 행정절차에 들어갔다. 시는 최근 환경, 교통, 군사시설 등 관계기관의 의견을 이 업체에 보냈으며 계획을 보완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시는 오염 정화가 끝나는 내년 말이면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2020년 상반기에는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의정부/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
2018-08-19 김환기
시흥시가 배곧신도시에 '패밀리 테마파크'를 조성, 운영한다.패밀리 테마파크는 배곧신도시 한울공원에 지상 2층, 연면적 2천266㎡ 규모로 조성된다. 내부 공간 등은 이미 완공된 상태다.시는 지난 10일 테마파크 운영 우선협상대상자에 (사)아르콘을 선정하고 시의회 승인을 거쳐 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다.아르콘은 5∼13세 아이들에게 자신감, 동기부여, 적극성, 책임감, 사고력을 키울 수 있도록 '스마트 키즈 스페이스'를 만들겠다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를 위해 스포츠, 융합, 예술, 어문, 테크놀로지 과학 융합교육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봄, 여름, 가을, 겨울 시즌별로 운영된다. 시는 패밀리 테마파크 운영을 계기로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 공간 기획, 청년 창업 플랫폼, 지역사회 관계기관 네트워킹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도시, 청년이 꿈을 펼치는 도시, 활기 넘치는 부모의 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시흥/심재호기자 sjh@kyeongin.com시흥시 배곧신도시에 조성될 한울공원 패밀리 테마파크 조감도. /시흥시 제공
2018-08-19 심재호
각 필지 최대 1만500㎡·140억원LH, 20~22일 청약받아 전산 추첨LH(한국토지주택공사) 화성사업본부는 화성 향남2지구 도시지원시설용지 22필지(11만3천㎡, 1천399억원)를 공급한다.이번에 공급되는 향남2 도시지원시설용지는 각 필지별 면적이 2천400~1만500㎡, 가격은 30억~140억원으로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LH 청약센터(http://apply.lh.or.kr)를 통해 접수하며, 일정은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22일 오후 3시까지다. 당첨자는 전산 추첨을 통해 결정하며, 대금 납부조건은 1순위 일시불, 2순위 3년 유이자 분할, 3순위 3년 무이자 분할 납부조건이다.화성시는 2017년 기준 인구증가율 전국 1위 및 2017년 상반기 OECD기준 고용률 63.7%(KOSIS 기준)를 기록하는 등 경쟁력 있는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사업지구 인근에는 향남제약공단, 발안 산업단지, 삼성연구소, LG전자 및 현대자동차 등 다양한 기업들이 자리하고 있어 풍부한 수요시장을 갖추고 있다.특히 이번에 공급하는 향남읍의 경우 지난 6월말 기준 세대수가 3만4천417세대에 화성시 전체의 12%를 차지한다. 특히 향남2지구는 공동주택용지 20개 블록 중 19개 블록이 판매완료 및 착공으로 도시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교통여건도 뛰어나다. 서해안 고속도로(발안IC) 연결 및 제2외곽순환고속도로(2020년 개통예정)를 통해 서울과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2018년 개통예정인 서해안복선전철의 향남역은 신안산선 철도가 지나는 환승역 역할로도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공급하는 도시지원시설용지는 2018년 개통예정인 동서간선도로와 연접돼 교통망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기타 공급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LH청약센터(http://apply.lh.or.kr)의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LH 화성사업본부 판매부로 문의하면 된다. /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
2018-08-15 최규원
55.64㎢… 2030년까지 8조대 투입친환경도시 추구 1단계공정률 85%"아파트 입주율 100% 가까워져"관광레저용지 대규모 투자 관심경기도 화성시 시화호 간척지 일대를 거대한 계획도시로 탈바꿈 시키는 '송산그린시티' 개발사업이 신도시의 위용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올해 1월부터 입주를 시작한 5개 아파트 단지 3천200여 세대가 90% 넘게 입주하면서 '불 꺼진 신도시'란 오명을 씻어내며 거대 신도시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K-water(한국수자원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송산그린시티 개발사업은 사업지 규모만 55.64㎢(1천683만여평)에 달하고, 총 8조8천812억원에 이르는 개발비를 투입해 오는 2030년까지 진행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 조감도 참조화성 송산면 일원(시화호 간척지)에 자리잡은 사업지에는 주거(10.54㎢), 상업(1.99㎢), 공업(1.99㎢), 녹지(40.07㎢) 등이 어우러진 친환경 생태도시를 조성한다. 천연기념물인 공룡알 화석지를 중심으로 1단계 동측지구(9㎢, 공정률 85%), 2단계 남측지구(19.6㎢, 공정률 10%), 3단계 서측지구(27.0㎢, 실시설계 중) 등 총 3단계에 걸쳐 추진된다.
송산그린시티는 총 6만 세대, 계획인구만 15만명으로 지방 중소도시 인구를 웃도는 규모로 건설돼 투자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관광레저용지 845만3천㎡에는 호텔, 워터피아 등을 조성하는 국제테마파크(419만3천㎡)와 골프장(220만6천㎡), 자동차테마파크(79만㎡), 마린리조트(52만3천㎡), 스포츠컴플렉스(48만3천㎡), 에코팜타운(30만㎡) 등이 들어서 대규모 투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앞서 K-water는 국제테마파크에 미국 유니버설 스튜디오를 유치하려 했지만, 협의가 잘 이뤄지지 않아 무산된 바 있다. 현재 사업성 등에 대한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타당성을 재검토 중이며 앞으로 세부추진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K-water 관계자는 설명했다.이런 가운데 지난해 12월 새솔동 행정구역이 신설된 동측지구 내에 올 초부터 아파트 단지들이 하나 둘 입주를 시작하면서 신도시의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
먼저 올 1월 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980세대), 송산그린시티휴먼빌(750세대), 송산이지더원레이크뷰(782세대) 등 3개 단지가 입주를 시작했고, 6월에는 송산대방노블레스 1차(731세대)까지 입주를 완료했다. 이어 오는 10월부터 2021년까지 송산그린시티요진와이시티(680세대)를 비롯해 총 8개 단지(4천106세대) 입주가 예정돼 있다. 송산그린시티 내 한 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는 "입지나 생활권이 화성보다 안산에 가깝다 보니 미분양이 많다는 소문이 돌면서 저평가돼왔다"며 "하지만 지금은 입주에 들어간 아파트들이 대부분 100% 가까운 입주율을 보이면서 불 꺼진 단지가 전혀 없고 매물도 많이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송산그린시티는 교통여건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충남 홍성으로 이어지는 서해선 복선전철 송산역이 공사 중으로 오는 2020년 말 개통될 예정이며, 이와 연계되는 신안산선의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신안산선은 서울 여의도역을 기점으로 1호선 영등포역, 2호선 구로디지털역, 1호선 석수역, 4호선 중앙역 등을 거쳐 송산그린시티에서 차로 10분 거리인 안산시 한양대에리카캠퍼스역(가칭)을 종점으로 하는 지하철 노선이다. 이 노선이 개통할 경우 서울 여의도까지 40분대에 이동 가능하며, 수도권 지역으로의 이동 또한 편리해질 전망이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송산그린시티 조감도. /한국수자원공사 제공송산그린시티에 아파트 단지들이 하나둘씩 입주를 시작하면서 신도시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송산그린시티 동측지구에 들어선 아파트 단지들의 모습./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2018-08-15 이상훈
연말 준공… 1만5천여가구 입주2020년 서해선 복선전철 등 수혜토지거래 활발 땅값 상승 기폭제화성남양뉴타운 도시개발사업이 한창인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일대 부동산시장이 인기를 높여가고 있다.
총 1만 5천여 세대가 들어서는 대형 개발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돼 준공을 눈앞에 두면서 개발 프리미엄이 더해지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남양읍 일대 부동산 거래가 살아나 화성시 서부지역 부동산시장을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15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경기도 등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내에서 토지(임야) 거래가 가장 많았던 지역은 화성시로 총 2만 4천187건이 거래됐다. 이어 평택 2만 3천398건, 용인 1만 4천326건, 양평 1만 2천802건 순이다.
이들 지역은 다양한 개발사업 및 교통 호재가 가시화되거나 이미 추진 중인 곳으로, 실수요자들은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졌다는 분석이다.
특히 화성은 서부지역 도시기반시설 확보와 지역 균형발전 등을 위해 LH가 진행하고 있는 화성남양뉴타운 개발사업이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
총 사업비 1조 7천558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남양읍 일대(북양동·신남동 등) 256만 4천여㎡를 개발하는 것으로, 지난 2009년 착공에 들어가 올 12월 준공 예정이며 1만 5천210세대(계획인구 3만 9천124명)가 들어선다.
화성남양뉴타운은 수자원과 산림자원을 보전·활용해 공원 등 녹지비율만 전체 30.1%를 차지하는 생태 전원도시로 건설된다는 것이 특징으로 꼽힌다.
동쪽에는 서해안 고속도로로 비봉IC, 서쪽에는 제2 서해안고속도로 송산 마도IC가 위치해 있으며, 국도 38·77호선이 자리 잡고 있어 서울 접근성이 좋다. 오는 2020년에는 서해선 복선전철 화성시청역이 개통(서울 여의도까지 30분대 진입)할 예정에 있어 역세권 수혜지로도 꼽힌다. 주변에는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를 비롯한 마도·북양산단 등 산업단지도 가까워 실거주를 목적으로 한 수요 또한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화성남양뉴타운 공동주택용지는 전체 23필지 중 19필지가 매각(자체사용포함)완료 된 상태로, 6개 단지 총 3천800세대가 입주를 완료했다고 LH 측은 설명했다.
이어 올 하반기께 2개 단지 1천100세대가 입주를, 5개 단지가 착공을 앞두고 있다. 사업지구 내에 유치원(4곳), 초교(4곳)·중학교(2곳)·고교(2)와 대학교(1)까지 계획돼 있는 것으로 나타나 '학세권' 프리미엄도 더해져 있다.
이런 장점이 시장의 관심을 얻으면서 남양읍 일대 토지(임야)거래가 매년 수천 여건씩 이뤄지고 땅값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경기도 부동산포털에 따르면 남양읍 일대 토지 매매는 지난 2015년 2천914건, 2016년 2천751건에 이어 지난해에는 3천747건에 달했다. 올해는 8월 현재까지 거래 건수만 2천 500건을 넘긴 것으로 조사됐다.
화성남양뉴타운 내 한 공인중개사 사무소 관계자는 "대규모 개발사업과 서해안복선전철 화성시청역, 고속도로 남양 나들목, 제2외곽순환도로 등 각종 호재로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남양읍 일대 땅값이 많이 올랐다"며 "평당 50~100만 원대 물건도 있지만, 급매물이 아니면 대부분 가격대가 높아 손님이 원하는 좋은 입지의 물건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LH 관계자는 "화성남양뉴타운 개발사업은 서해안 시대를 대비한 수도권 남부지역의 성장기반 확보 및 화성 서부지역의 도시기반시설 확충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주거, 상업, 생태, 문화, 복지 등을 갖춘 친환경적인 생활중심 도시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화성 남양읍 일대에 1만5천 세대 대단지를 조성하는 화성남양뉴타운 도시개발사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화성 남양읍 신남리 일대 서해선복선전철 화성시청역이 조성될 부지의 모습.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2018-08-15 이상훈
관광·쇼핑·숙박·문화시설 결합마이스산업 세계중심도시 육성인천시가 송도컨벤시아 일대를 전국에서 처음으로 국제회의복합지구로 지정하고 이 지역을 '마이스(MICE)' 산업 중심지로 키워나가기로 했다.인천시는 송도컨벤시아 주변 298만㎡를 국제회의복합지구로 지정했다고 14일 밝혔다.인천시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국제회의복합지구 육성·진흥 계획에 대한 승인을 얻어 이날 지정 고시했다.이번 국제회의복합지구로 지정된 곳은 송도컨벤시아와 송도달빛축제공원, G타워, 트라이볼, 컴팩트스마트시티, 센트럴파크, 글로벌캠퍼스 주변이다. 국제회의복합지구로 지정되면 '관광특구'에 준하는 국가 재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전담 조직 운영과 국제회의 유치, 관련 기반 시설 조성 사업 등이 지원 대상이다.인천시는 이 일대를 국제회의와 관광, 쇼핑, 숙박, 문화시설이 결합한 '국제회의 집적시설'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송도를 기업회의(Meeting)와 포상관광(Incentive trip), 컨벤션(Convention), 전시·행사(Exhibition&Event)의 영문 앞글자를 딴 '마이스(MICE)' 산업의 세계 중심 도시로 육성할 계획이다.송도에는 최근 2단계 시설이 완공된 송도컨벤시아를 중심으로 호텔 5곳과 대형 쇼핑몰 6곳, 공원, 전시·공연 시설 등이 조성돼있다. 인천시는 회의 시설을 보유한 호텔 2개를 추가로 유치하고, 쇼핑몰은 9개까지 늘려나갈 계획이다. 또 관광통역안내소, 순환 셔틀버스, 지하 보행통로 등 회의 참가자를 위한 편의시설을 늘려나가기로 했다.인천관광공사, 지역 대학과 연계해 마이스 산업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전문 채용 박람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앞으로 5년마다 이 같은 내용의 국제회의복합지구 육성 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으로 관련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인천시 관계자는 "부산, 광주, 고양 등 6개 도시가 국제회의복합지구 지정을 추진해왔는데 문체부 승인을 얻은 도시는 전국에서 인천 송도가 처음"이라며 "송도가 세계적인 마이스 산업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2018-08-14 김민재
세계 무역진흥기관과 협업시스템국제회의도시 지정위한 기반 구축5개 행사 유치·대관 신청 100여건공정률 57%… 내년 4월 개관 목표수원시가 마이스산업 시대를 앞두고 수원컨벤션센터의 체계적인 활성화를 위해 '수원컨벤션센터 개관 및 운영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경기 남부 마이스 산업의 허브 역할을 하게 될 수원컨벤션센터는 광교택지개발사업지구 내에 건립 중이다. 지하 2층, 지상 5층, 연면적 9만7천620㎡ 규모로 컨벤션센터와 광장으로 조성된다. 백화점·호텔·쇼핑몰 등 부대시설도 건립해 컨벤션센터 일원을 마이스복합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12월까지 내·외부 마감 공사를 하고, 시운전을 거쳐 내년 4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정률(3일 기준)은 57%이다.'수원컨벤션센터 개관 및 운영관리 종합계획'에 따르면 컨벤션센터 운영 비전은 '사람 중심 글로벌 마이스 플랫폼'이다. 비전 실현을 위해 '전문화', '활성화', '글로컬화(glocalization)' 등 3대 목표와 핵심 전략을 설정했다. '전문화' 전략은 시설 운영·관리, 행사 개발·유치를 전문화하는 것이다. 컨벤션센터 설계·준공·운영 관리 경력이 있는 시설 운영 전문가에게 운영을 맡기고, 에너지·안전 관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시설을 관리할 계획이다. 또 수원형 특화사업을 발굴하고, 시장분석으로 시작해 마케팅, 유치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유치 시스템'을 만들 예정이다.시는 현재 ▲아시아태평양 마이스 비즈니스 페스티벌(APMBF) ▲대한화학회 춘계학술대회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 ▲수원정보과학축제 ▲대한응급의학회 추계학술대회 등 5개 행사를 유치했고, '유네스코 평생학습도시 제4차 국제회의', '지방자치박람회' 등 다수 행사 유치를 협의 중이다. 현재 대관 신청은 100여 건에 이른다. '활성화' 핵심 전략은 전시장·회의실 가동률을 높이고, 부대 편익시설을 활성화하는 것이다. 수원컨벤션센터는 센터 가동률 목표를 2019년 48.3%, 2020년 55.8%, 2021년 61.7%로 설정했다. 회의 유치 목표는 2019년 300건, 2020년 350건, 2021년 385건이다. '글로컬화'(세계화와 지방화를 동시에 진행) 전략은 국내외 마이스 전문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같이 전 세계적 네트워크가 있는 무역진흥기관과 협업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다.국제회의도시 지정을 위한 기반도 구축한다. 2019년 하반기에 국제회의 도시 지정을 신청하고, 2021년에는 '국제회의복합지구'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국제회의복합지구로 지정되면 관광진흥법에 따라 '관광특구'로 간주한다. 또 재정 지원, 용적률 완화, 교통유발금 감면 등 혜택을 받는다.시는 '책임준공 태스크포스팀'과 '운영준비단'을 구성·운영하며 수원컨벤션센터 개관을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 수원시 공직자, 건설사업관리단·시공사 관계자 등 30여 명으로 구성된 책임준공 태스크포스팀은 공정별 문제점 파악, 해결 방안 모색, 유지관리 데이터베이스 구축·매뉴얼 작성 등 컨벤션센터가 원활하게 건립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활동을 한다. 운영준비단은 컨벤션운영팀(수원컨벤션뷰로)과 (주)킨텍스(수탁 운영 기관)다. 수원컨벤션뷰로(Bureau)는 '마이스 콘텐츠 개발', '마이스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 '마이스 전문인력 양성' 등 수원 마이스 산업을 활성화하고, 도시마케팅을 추진하는 역할을 한다. 2020년 4월까지 수원컨벤션센터 수탁 운영을 하는 (주)킨텍스는 전문 인력을 배치해 안정적으로 시설을 운영하고, 컨벤션센터 가동률을 높일 방안을 마련한다. 시는 '수원컨벤션센터 시민마이스터즈·수원마이스얼라이언스'를 운영하며 관내 마이스 산업 관계 업체의 마케팅을 지원하고, 마이스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마이스터즈(MICEters)는 MICE와 '서포터즈'(Supporters, 후원자)를 조합해 만든 단어로 '마이스산업 후원자'를 뜻한다. /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그래픽/박성현기자 pssh0911@kyeongin.com·/수원시 제공
2018-08-14 배재흥
美 파나핀토 SPC, 두차례 FDI 신고500만달러 입금·경제청과 계약준비교각 건설… 의료·관광등 단지 조성인천 강화도 남단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의료·관광·레저·산업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가 속도를 낼 전망이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 등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강화시티글로벌파트너스주식회사'는 올해 6월 1일과 7월 31일 총 9천996만 달러(약 1천135억 원)의 외국인직접투자(FDI)를 신고했다.강화시티글로벌파트너스주식회사는 미국 부동산 개발 전문회사 '파나핀토 프로퍼티즈(주)'(이하 파나핀토)가 이 프로젝트를 위해 만든 SPC(특수목적회사)다. 파나핀토는 영종도(신도)와 강화도를 잇는 다리를 건설하고, 강화도 남단 약 900만㎡를 의료·관광·레저·산업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강화도 남단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파나핀토는 올해 5월 500만 달러(약 57억 원)를 SPC에 입금한 상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약 1억 달러의 FDI를 신고한 것은 사업 추진 의지가 강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했다. 일각에선 FDI 신고금액의 도착 여부 등 좀 더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도 나온다.파나핀토는 인천경제청과의 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계약이 성사되면 500만 달러를 추가 입금하는 등 강화도 남단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기 전에 총 1천억 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이다.파나핀토는 강화도 남단 개발 프로젝트의 기능을 보강할 계획이다. 기존에 계획한 의료·관광시설뿐만 아니라 레저시설과 산업단지 등을 추가하겠다는 것이다. 남북 관계가 개선되고 있는 점, 인천시(민선 7기) 정책 추진 방향을 고려해 강화도 남단을 남북 경협의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파나핀토 관계자는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어야 개발이 가능하다"며 "기존 콘셉트인 의료·관광에 평화(남북 경협)와 산업 기능을 넣는 등 여러 가지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파나핀토부동산 디자인, 인프라 개발뿐만 아니라 장기간 재산·자산 관리, 주택·오피스·호텔에 대한 현대 미술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파나핀토는 금융기관, 국가·도시 기관, 엔지니어, 건축가, 디자이너, 예술가 등과 각각의 프로젝트가 독특하고 성공적으로 될 수 있도록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한다.
2018-08-13 목동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