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저출산 극복과 청년층 주거안정을 위해 추진 중인 경기도형 '베이비(BABY)2+ 따복하우스'의 첫 삽을 떴다.도는 27일 오전 11시 수원 광교 따복하우스 사업부지 현장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 염태영 수원시장, 박광온 국회의원, 이재준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장, 오완석 도의원, 박동현 도의원, 최금식 경기도시공사 사장, 지역 도민 등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 광교 따복하우스 신축 기공식'을 개최했다.수원 광교 따복하우스는 도가 경기도시공사와 함께 수원 광교, 안양 관양, 화성 진안1·2 등 4개 지구에 대해 추진하는 베이비(BABY)2+ 따복하우스 사업의 일환이다.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1284 일대 3천692㎡ 부지에 지상 12층, 지하 2층 규모로 조성되며 신혼부부 182호, 고령자 등 주거약자 22호 등 총 204호가 들어설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407억원이며 2018년 3월 준공과 같은 해 4월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수원 광교 따복하우스는 주변 시세대비 40~64% 수준의 임대조건으로 공급되며 신혼부부의 자녀출산을 고려해 전국 최초로 표준임대보증금의 40%에 대한 이자를 지원하고 자녀를 1명 낳으면 60%, 2명 이상 낳으면 100%까지 지원한다. 또 전용면적 36㎡인 현행 행복주택보다 22% 넓은 44㎡ 크기의 육아형 투룸을 포함해 36·38㎡ 규모를 공급하는 한편, 이웃과 함께 아이를 키우는 육아나눔터와 어린이 도서관, 실내어린이놀이터 등 자녀 양육에 필요한 공간을 함께 계획했다. 이 외에도 입주민과 지역주민이 함께 식사와 모임을 가질 수 있는 오픈키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플리마켓(벼룩시장), 국공립어린이집 등 다양한 지역편의시설도 갖출 예정이다.남경필 도지사는 "지난 5월 따복하우스 1만호 건립계획을 발표한 이후 7개월 만에 첫 삽을 뜨는 현장을 찾게 돼 매우 뜻깊다"며 "2020년까지 신혼부부·사회초년생·주거약자 등이 따뜻하고 복된 안식처에 입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도는 오는 2018년까지 따복하우스 1만호를 착공해 2020년 중 입주를 마칠 계획이다. /김선회기자 ksh@kyeongin.com1만호를 향해 27일 오전 수원 광교 따복하우스 사업부지 현장에서 열린 '수원 광교 따복하우스 신축 기공식'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 염태영 수원시장, 박광온 국회의원, 이재준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장, 오완석 경기도의회 의원, 최금식 경기도시공사 사장 등 내빈들이 기념시삽을 하고 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2016-12-27 김선회

국토부 '사회임대주택' 법안발의사업자 세제부담·건폐율 등 완화내년도 주택도시기금 1조원 증액'대출·청약제한' 시장위축속 관심내년도 분양시장의 위축이 예상되는 것과 달리 정부 규제에서 자유로운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사업 인기 만큼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특히 뉴스테이 입주여건 개선은 물론 민간 건설사들의 공급확대를 위한 제도적 지원 근거가 마련되면서 건설업계의 사업 참여도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3일 이른바 서민용 뉴스테이인 '사회임대주택'을 도입하는 내용의 법안이 국회에 발의됐다.해당 법안에 따르면 정부와 지자체는 사회임대주택 건설용 택지발굴과 주택도시기금 지원, 보증상품 개발, 지원센터 설치·운영 등을 담당한다. 또 사회임대주택 건설에 나서는 민간사업자는 토지를 우선 공급받고 세제 감면, 건폐율·용적률 완화 등의 특례를 부여받게 된다.특히 건설·매입 방식으로 30년간 임대기간을 정하고 해당 지역 시세의 80% 이하 수준에서 임대료를 책정토록 규정한다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법안을 대표 발의한 윤관석(민) 의원은 "서민들의 주거 안정화에 기여하는 동시에 건설사들의 사업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방안을 담았다"고 밝혔다.이 상황에서 지난달 정부는 내년도 뉴스테이 공급 확대를 위해 주택도시기금을 2조1천400여억원으로 올해 1조1천95억원 보다 1조원 이상 증액했다.기금은 정부가 민간 건설사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뉴스테이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임대주택 리츠 출자 및 융자 지원에 투입돼 업체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당근책이 되고 있다.잇따른 정부의 주택대출 및 청약 규제로 인해 경기위축이 예상되는 내년도 주택시장에서 이 사업에 대한 건설사들의 관심이 커질 수 밖에 없는 이유다.또 올해부터 민간임대주택 특별법이 시행되면서 민간 건설사에 대한 지원근거가 마련된 만큼 안정적인 사업 참여도 가능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이와 관련 건설업계 관계자는 "대출규제와 공급과잉 등 각종 변수로 분양시장이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건설사들마다 신규사업 영역으로 뉴스테이를 꼽고 있다"며 "뉴스테이 관련 지원법규 마련으로 건설사들의 참여는 늘고 수요자들의 주거여건도 개선되면서 양쪽 모두 득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성철기자 lee@kyeongin.com

2016-12-27 이성철

서해 최북단 섬 인천 옹진군 백령도에 첫 임대주택이 건설된다.국토교통부는 27일 옹진군 백령면 공공주택지구 지정과 지구계획 및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승인 고시했다. 백령도 공공주택지구는 옹진군 백령면 진촌리 958의 3 일대 9천155㎡ 부지에 지상 4층 규모 공공주택 3개동과 복리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국민임대주택 50가구, 영구임대주택 30가구 등 총 80가구로 구성됐고, 가구별 24~43㎡ 면적으로 지어진다. 계획 인구는 151명이다.사업비 106억원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부담한다. 옹진군과 LH는 2018년 3월 착공해 2019년 10월 사업을 준공할 계획이다.백령도 임대주택 건설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서해 5도 주민들의 주거 질 향상이 기대된다. 옹진군은 앞서 지난 9일 LH와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 시행협약을 체결하고 연평도에 임대 아파트 50가구를 건설하는 사업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인천시 관계자는 "백령도의 임대주택 수요를 해소하기 위해 LH에서 공공주택사업을 시행하는 것이다"며 "이번에 공공주택지구 지정과 지구계획 및 주택건설사업계획이 한 번에 승인됨에 따라 원활한 사업추진으로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국토교통부가 27일 백령면 공공주택건설사업계획을 승인 고시했다. 사진은 조감도. /인천시 제공

2016-12-27 김민재

인천도시공사가 올해 24억원을 투입해 인천 연수구에 있는 선학·연수 공공임대주택 등의 노후시설을 개선했다고 26일 밝혔다.도시공사가 추진한 '2016년도 노후공공임대주택의 시설개선사업'에 따라 선학·연수 공공임대주택 2개 단지(총 2천300세대)에 ▲승강기 설치 ▲욕실개선, 도배장판 교체 ▲CCTV성능개선 ▲아파트 도장 등이 이뤄졌다.또한 임대아파트 단지에 외부인의 이상행동을 실시간으로 감지할 수 있는 200만화소 고화질 카메라 90여대와 지능형 영상분석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번에 구축된 영상분석시스템을 활용해 시범 운영기간인 지난 20일에는 자전거 절도범을 30분 만에 검거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도시공사는 지난 2009년부터 건설 후 15년 이상이 지난 영구임대·50년 공공임대주택을 대상으로 노후공공임대주택 시설개선사업을 추진해 왔다. 국토교통부와 인천시가 매칭 펀드방식으로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공사는 단지별 입주자 수요조사를 통해 승강기·발코니·복도창호를 설치했고, 조명시설 교체공사도 진행했다.도시공사 장관구 건축사업처장은 "앞으로도 입주민의 의견을 사업항목 선정단계부터 반영해 더 많은 입주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거주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꾸준히 시설개선사업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

2016-12-26 홍현기

인천1호선 연장·광역도로 추가아라뱃길 트레킹·아동친화공원수도권에 마지막 남은 대규모 신도시인 인천 서구 검단새빛도시 중심에 위치한 원당지구에 신규 아파트 개발이 추진돼 관심이 모이고 있다.이 지역은 2000년대 초반 대단지 아파트가 만들어진 이후 추가로 건설된 아파트가 없어 대부분 10년 이상 된 노후 아파트로 구성돼 있다. 이 때문에 새로 아파트가 들어설 경우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인구 유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가칭) 인천원당서해그랑블지역주택조합아파트'는 서구 원당지구에 236세대 아파트를 짓는다고 26일 밝혔다.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4개 동 규모로 77.60㎡로 공급될 예정이다. 4bay 스마트 혁신 평면으로 설계될 예정으로 발코니 면적(35.71㎡)을 확장하면 더 넓은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아파트가 들어설 원당지구는 검단새빛도시 한 가운데 자리잡고 있어 신도시가 조성될 동안 불편함 없이 모든 인프라와 개발 수혜를 누릴 수 있는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고 조합 관계자는 설명했다.검단새빛도시 개발을 담당하는 인천도시공사는 편리한 교통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새빛도시 내부 연장에 5천550억원이, 신도시 접근 광역도로 7개 노선에 6천억원이 투입된다.이와 함께 새빛도시에 있는 만수산, 황화산, 고산 등 산지와 경인아라뱃길을 연계해 30여㎞에 달하는 트레킹코스와 자전거도로를 설치하는 등 이른바 '그린네트워크'가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새빛도시 남측에 약 50만㎡의 도시지원시설, 7만㎡의 물류시설 등으로 구성된 산업단지 '새빛테크노밸리' 조성계획도 세워져 있다. 새빛도시 내 공원은 '가족중심 아동친화도시'를 목표로 어린이 캐릭터공원, 다양한 이야기가 있는 스토리공원, 캠핑장, 테마공원 등이 적용된다.견본주택은 인천 서구 원당동 824의10 대산프라자 1층에 위치해 있다. ※ 본 내용은 업체에서 제공한 보도자료입니다./(가칭)인천원당서해그랑블지역주택조합아파트 제공

2016-12-26 경인일보

구월주택용지 247대 1 평균경쟁률미단시티, 입찰 없어 또 매각 불발인천 남동구 구월지구 끝단에 위치한 단독주택용지가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완판됐다. 인천 영종도 미단시티 내에 공급된 공동주택용지와 관광시설용지 등은 또다시 매각에 실패하면서 부동산 시장에 온도 차를 보였다.인천도시공사는 구월지구 내 단독주택용지 4필지를 추첨 방식으로 공급한 결과 평균경쟁률 247.5대 1을 기록하며 모두 매각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된 단독주택용지는 D1-9(219㎡·공급예정가격 4억734만원), D1-10(220㎡·〃4억920만원), D1-11(221㎡·〃4억443만원), D1-12(221.6㎡·〃4억552만8천원) 등 4곳인데, 이중 D1-10이 279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도시공사가 구월지구 단독주택지와 함께 공급한 미단시티 내 토지는 또다시 주인을 찾지 못했다. 공사는 공동주택용지인 공동7(2만5천370.3㎡·공급예정가격 274억원)·공동8(8만2천62.6㎡·〃886억원)과 관광시설용지 문화2(1만1천982.4㎡·〃 87억8천300여만원)를 각각 추첨,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했는데 신청자가 없었다고 밝혔다. 공사는 올해 해당 용지에 대한 입찰을 여러 차례 진행했지만, 모두 유찰된 사례가 있다.장기간 지지부진했던 미단시티 내 카지노복합리조트 사업이 정상화 국면에 접어들었지만, 부동산 시장 열기로 이어지지 못한 셈이다. 최근 미단시티개발(주)가 인천 영종도 미단시티 내 중심상업용지 등 5개 필지를 공급했는데, 이 중 3개 필지 매각이 성사되지 못하기도 했다.도시공사 관계자는 "최근 미단시티 내 핵심 앵커시설인 복합리조트 사업을 추진할 대체투자자가 확정됐지만, 여전히 불확실성이 있다고 보고 매입을 망설이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도시공사는 이번에 공급한 검단일반산업단지 내 폐기물처리시설용지 1필지 매각도 불발됐다. 검단산단 폐기물처리시설용지의 경우 공급가격을 당초 조성원가(309억원)에서 감정평가액(240억원)으로 변경하는 등 매수자 입장에 유리한 조건을 적용했는데도 주인을 찾지 못했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

2016-12-26 홍현기

의정부의 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사업부지 내에 오피스텔 건립공사가 진행 중이어서 향후 추가적인 토지보상비 등으로 인한 조합원들의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26일 의정부동지역주택조합(가칭)에 따르면 조합측은 의정부시 흥선로 157번길 일대에 1천700여세대 규모의 지역주택조합아파트인 F아파트 건립을 위해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다. 그러나 해당 조합은 지역주택조합아파트 건립의 필수 조건인 조합설립인가를 위한 조합원 모집도 끝내기 전에 분양자를 모집하는 듯한 광고로 소비자를 현혹하고 있다는 논란(경인일보 12월 23일자 21면 보도)을 빚고 있는 상태다. 더욱이 이런 상황에서 해당 아파트가 들어설 부지인 흥선로 157번길 일대에 오피스텔 등의 건립공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의정부동 421-3, 432-7 등은 모두 F아파트가 들어설 부지지만 이곳에는 현재 20층 규모의 오피스텔 건립공사가 진행 중이다. 사업부지 내 부동산 소유권자들 모두에게 보상금을 지급해야 조합아파트 건립을 추진할 수 있는 상황에서 기존 주택에 더해 오피스텔 등의 건물이 들어설 경우 보상금의 규모는 커질 수밖에 없다.사업부지 내 전체 부동산 소유자 중 80% 이상으로부터 토지사용 승낙을 받아 사업을 추진해야 하는 지역주택조합아파트 특성상 이로 인해 조합아파트 건립 절차가 더욱 복잡해지고 부동산에 대한 보상금 역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결국 이는 조합원들의 부담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이모(33·여·장암동 거주)씨는 "기존 주택을 철거해도 모자랄 상황에 조합아파트 건립 부지 내에 대형 오피스텔을 건립하고 있는 것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느냐"며 "분양자를 모집하는 것처럼 현혹하고 있는 것은 실제로는 조합원을 모집, 추가로 드는 사업비를 조합원들에게 전가하려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주장했다.이에 의정부동지역주택조합(가칭) 관계자는 "사업 추진 전에 건축허가를 받아 건축 중인 오피스텔 공사현장이 몇군데 있지만 조합원들에게 부담이 생기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최재훈·정재훈기자 jjh2@kyeongin.com

2016-12-26 최재훈·정재훈

남양주 별내신도시와 고양 지축지구에 처음으로 '협동조합형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가 건설되는 가운데(경인일보 11월 7일자 6면 보도) 입주자 선택에 따른 보증금 조정을 통해 월세 10만원도 가능할 전망이다.25일 국토교통부와 해당 뉴스테이 우선협상대상자 더함컨소시엄에 따르면 사업계획상 별내신도시 A1-5블록에 건설될 뉴스테이 60㎡형(86가구)의 기준임대료는 입주자가 협동조합에 내는 출자금을 포함, 보증금 1억2천만원에 월세 32만원으로 책정됐다. 하지만 입주자 판단에 따라 보증금 부담을 줄이고 싶다면 월세를 46만원으로 올리면서 보증금을 6천500만원까지 낮추고 반대라면 보증금을 2억3천만원까지 높이고 월세를 10만원으로 내리는 요금안이 제시됐다. 이와함께 74㎡형(252가구)은 보증금 7천만∼2억6천만원에 월세 61만∼10만원, 84㎡형(153가구)은 보증금 7천500만∼2억8천300만원에 월세 67만∼10만원이 책정됐다.별내신도시 뉴스테이와 마찬가지로 더함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인 지축지구 B-7블록 뉴스테이도 74㎡형(246가구) 임대료가 보증금 7천만∼3억1천만원에 월세 61만∼10만원, 84㎡형(293가구) 임대료는 보증금 7천만∼3억3천만원에 월세 67만∼10만원이 제시됐다.협동조합형 뉴스테이는 건설사가 꾸린 컨소시엄이 사업시행자로 나서는 일반 뉴스테이와 달리 사회적 기업이나 협동조합 등 '사회적 주체'가 공급하는 방식이다. /이성철기자 lee@kyeongin.com

2016-12-25 이성철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임대주택의 미달 물량에 대한 추가 모집시 잔여물량의 30%를 신혼부부에게 우선 공급키로 했다.LH는 신혼부부와 다자녀 가정, 다문화가족을 위한 임대주택 지원대책을 오는 30일 이후 국민임대주택 신규공고 지구부터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이에 따라 최초 입주자 모집시 미달물량에 대해 추가로 입주자를 모집할 때에는 그동안 소득 기준을 약간 초과해 입주자 자격을 얻지 못했던 맞벌이 신혼부부에게도 임대주택 입주기회가 주어지게 된다.다자녀 가구 등에 대한 우선 공급 시 종전 평형별로 10%씩 물량을 할당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모집 평형 중 가장 큰 평형의 다자녀 배정물량을 현행 10%에서 30%로 늘려 주거공간 확보가 필요한 다자녀가구에 실질적인 공급이 확대된다.또한 LH는 다문화가족, 외국인 배우자 등 변화하는 가족 형태를 반영해 입주자격 검증 과정에서 외국인 배우자나 배우자의 이전 혼인관계에서 태어난 자녀도 함께 거주할 경우 가구원으로 인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다문화가족의 경우 한국인 배우자와 이혼하거나 배우자가 사망한 경우에도 결혼이민자와 그의 한국 국적 자녀에게 임대주택 임차권이 승계될 수 있도록 제도가 개선된다. /이성철기자 lee@kyeongin.com

2016-12-25 이성철

LH, 아파트 잔금대출 규제·입주기준 강화전 '마지막 공급'경기·인천 2219가구 일부 '1순위 마감' 경쟁률 최고 '19대 1'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아파트 잔금대출에 대한 규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LH가 공급하는 국민임대 아파트의 입주자격 기준까지 강화되면서 무주택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공실이 발생할 경우 우선적으로 입주할 자격이 부여되는 예비입주자 모집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자격 강화시행 전 공모한 청약에 대거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22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 따르면 전국 171개 국민임대주택단지, 총 1만271가구에 대한 예비입주자를 모집하고 있다.이중 경기도 내 물량은 광명소하6, 부천범박1, 고양삼송18, 용인구갈8, 파주교하1, 평택송화 등 33개 단지 1천739가구 규모다.인천은 소래1·3단지, 가정3, 영종1, 논현3, 삼산3 등 11개 단지 480가구다. 경기·인천지역 내 모집 단지는 지난 5일 공고를 시작으로 일부 단지는 1순위에 신청자가 몰려 이미 청약을 마친 상태다. 특히 일부 단지는 청약 경쟁률이 20대 1에 육박하는 등 높은 인기를 보이기도 했다. 실제로 광명 소하4단지의 경우 20가구 모집에 382명이 신청에 나서 19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안산 신길9단지의 경우 30가구 모집에 317명이 신청해 경쟁률 10대 1을 보였고, 고양 일산1단지 역시 45가구 모집에 421명이 몰려 9대 1이 넘는 경쟁률로 1순위에서 모두 마감됐다.이밖에도 인천 가정, 파주 운정, 수원 호매실 단지 등도 모두 1순위로 접수가 끝났다.이처럼 예비입주자 모집에 신청자가 대거 몰린 이유는 시세의 60∼80%가량 저렴한 임대료에다 최장 30년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장점 때문이다.특히 신청자격을 기존 소득과 부동산, 자동차 가격에 제한했던 것에서 내년 1월부터 금융자산까지 모두 합한 총 자산 2억1천900만원으로 강화하는 기준이 적용되기 전 마지막 기회였기 때문으로 보인다.이와 관련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앞으로 무주택자라고 하더라도 보유자산을 따지기 때문에 입주자격을 얻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대출도 막힌 상황에서 내 집 마련을 위한 마지막 기회라고 여긴 사람들이 많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성철기자 lee@kyeongin.com

2016-12-22 이성철

포스코건설이 서울 여의도에 공사비 1조1천940억원을 투입해 높이 333m 초고층 빌딩 등을 짓는 파크원(Parc1) 개발사업을 수주했다.포스코건설은 파크원 개발사업 발주처인 Y22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와 PF(프로젝트파이낸싱)를 체결한 공사도급계약의 조건이었던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약정이 최근 체결됐다고 22일 밝혔다.포스코건설이 시공을 맡는 여의도 파크원은 약 4만6천465㎡ 부지에 지하 7~69층, 지상 53층 규모 오피스빌딩 2개 동과 8층 규모 쇼핑몰 1개 동, 31층 규모 호텔 1개 동으로 구성된 대형복합시설이다.포스코건설은 올해 3월 Y22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와 도급약정(MOU)을 체결했고, 9개월간 발주처, 금융기관 간 협의를 거쳐 PF대출금 2조1천억원에서 공사비 1조1천940억원 전액을 받는 안정적인 공사 조건을 확보했다. 공사기간은 실착공일로부터 37개월이고, 포스코건설은 책임준공보증을 제공한다.포스코건설은 이번 수주에 따라 국내 초고층 빌딩 최다 시공 실적 건설사의 입지를 굳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현존하는 국내 최고층 건물인 동북아무역센터(305m)를 포함해 동탄 메타폴리스(249m), 송도 더샵 퍼스트월드(237m), 부산 더샵 센트럴스타(207m) 등 높이 200m 이상 또는 50층 이상 건물 시공실적이 8건에 달한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파크원에 있는 오피스 빌딩 일부(16만5천290㎡)를 착공일 기준 40개월째부터 3년간 책임 임차하기로 했다. 이곳은 주변 시세에 비해 경쟁력 있는 임대가격을 책정해 준공 전에 입주기업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여의도 파크원 조감도. /포스코건설 제공

2016-12-22 홍현기

최근 의정부동 일대에 추진 중인 지역 주택조합아파트가 조합설립 신고도 안하고 일반 분양자 모집 홍보를 펼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22일 의정부동지역주택조합(가칭)에 따르면 조합은 흥선로 157번길 일대 1천700여 세대 규모의 조합아파트 F아파트 건립을 추진 중이다. 해당 조합은 최근 시 일대에 현수막과 전단지 등 각종 불법 광고물을 활용해 '700만원대 아파트'라며 홍보에 한창이다. 수십 개에 달하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한 홍보에는 대놓고 '분양가 1천만 원대인 주변 시세보다 30% 저렴한 분양가로 분양합니다'라는 문구까지 사용하면서 홍보에 혈안이 된 상태다. 그러나 해당 아파트 입주자 모집 홍보는 분양권자가 아닌 조합원을 모집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지역주택조합아파트의 경우 조합원들이 사업을 추진해야 하는 데다 전체 세대수의 50% 이상이 조합원으로 구성돼야 하며, 사업부지 내 80% 이상 토지에 대한 사용 승낙을 얻어야만 조합설립 인가를 받을 수 있어 사업 시행에 까다로운 조건이 뒤따른다. 이 같은 조건이 충족된 이후에야 전체 세대의 나머지 절반을 일반 분양할 수 있다. 더욱이 해당 조합은 행정당국에 아직 조합 설립인가조차 받지 않은 상태다.결국 현 시점에서 해당 아파트 입주를 위한 계약금 500만 원을 낼 경우 분양자가 아닌 조합원으로 참여하게 되지만 해당 아파트 사업자들은 조합설립인가도 받기 전, 사실상 분양자 모집을 하는듯한 광고를 하면서 소비자들을 현혹시키고 있다.의정부시 관계자는 "현재 F아파트 사업과 관련해 시에 어떤 절차도 접수된 것이 없기 때문에 행정적인 부분에서는 아무것도 추진되지 않은 것이나 다름없다"며 "하루에도 수십통씩 해당 아파트 사업에 대한 문의전화가 오고 있지만 시에서 뭐라 할 말이 없는 만큼 소비자들의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홍보대행사 관계자는 "현재 조합원을 모집하는 것이 맞다"며 "계약금 500만 원은 환불이 가능한 가계약금이라 문제될 것은 없다"고 밝혔다. 의정부 /최재훈·정재훈기자 jjh2@kyeongin.com

2016-12-22 최재훈·정재훈

59~84㎡ 3347가구 조합원 모집3.3㎡당 970만~1100만원대까지1차 2천가구이상 창립총회 완료교통·쇼핑·녹지 등 인프라 탁월아파트 공급가의 공공행진과 전세난의 가속화로 실수요자들의 선택을 망설이는 상황에서 '착한 가격'을 내세워 내집을 마련하녀는 수요자들의 눈길을 끄는 공동주택이 있다. 수원시 권선구 곡반정동 116-1에 공급될 예정인 '수원 명당골 코오롱하늘채'가 최근 2차 조합원 모집에 나섰다. 코오롱 하늘채는 지하 2층~지상 15층, 50개동, 전용면적 59~84㎡ 총 3천347세대(예정)로 구성된다.인근 단지들의 매매시세가 3.3㎡당 1천350만원 이상인 반면 코오롱하늘채 모집가는 3.3㎡당 970만원대~1천100만원대로 주변 단지의 전셋값 수준으로 모집중이다. 현재 1차 2천세대 이상 조합원이 모집돼 1차 창립총회가 완료 되었고, 최근 부지 지구단위계획에 대한 수원시의 공동사전심의를 거쳐 입안심의예정 단계에 있어 매우 안정적인 사업 진행이 예상된다.단지 인근에 수원 삼성디지털 시티가 위치해 출퇴근이 편리하고, 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졌다. 또 매탄권선역, 망포역 등이 인근에 위치, 판교까지 40분 이내, 서울 강남까지 1시간 내에 이동할 수 있다. 단지 주변에 이마트 트레이더스를 비롯해 백화점, 아웃렛, 농수산도매시장 등 다양한 쇼핑시설과 수원시청, 경기도청 등 관공서, 보건소, 대학병원 등의 이용이 편리하다. 또한 2019년 수도권 고속선 복선전철 사업(KTX서정리역~지제역)이 완공 예정이며, 2020년 경부고속선 복선전철(수원~인천 어천역)이 개통될 예정이다. 특히 2025년 GTX A노선(일산~삼성)이 완공되면 수원과 화성에서 서울역까지 약 30분대에 이동이 가능해진다.또 단지 인근의 원천리천과 단지 내 수변공원과 문화공원, 소공원 등 다수의 녹지공간이 조성된다. 교육환경은 도보 5분 거리에 곡반초, 곡반중, 화홍중 등의 교육시설이 있다. 단지 인근에 이마트(수원점), 롯데마트(권선점), NC백화점, 농수산물도매시장 등이 있고 수원 영통생활권과 가까워 생활편의기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준공 예정일은 2019년 하반기이며, 조합원 자격조건은 서울, 경기, 인천지역 6개월 이상 거주자 및 세대주이며 무주택자나 전용 85㎡ 이하 소형주택 1채 소유 세대주면 가능하다.중도금 60% 무이자, 전면적 거실 시스템 에어컨무료와 발코니 확장비 무료 등의 혜택이 있다. 문의 : 1599-3568 ※ 본 내용은 업체에서 제공한 보도자료입니다.수원 명당골 코오롱하늘채 조감도. /코오롱글로벌 제공

2016-12-21 경인일보

쌍용건설과 함께 컨소시엄 참여조합원외 일반분양 99가구 확보기존 평면 활용 일부 복층 구성포스코건설이 경기도 분당 한솔마을5단지 아파트 리모델링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7일 열린 시공자 선정 총회에서 포스코건설·쌍용건설 컨소시엄은 조합원 투표를 통해 시공자로 선정됐다.분당 한솔마을5단지 아파트는 지상 15~25층 12개 동, 1천156세대로 구성된 단지로 지난 1994년에 입주가 이뤄졌다. 리모델링 조합에서 계획한 설계안 기준으로 기존 12개동 1천156세대가 리모델링 후 1천255세대로 변경된다. 기존 12개 동은 3개층씩 수직증축하고, 1개 동은 별동으로 계획하면서 일부 조합세대와 일반분양세대를 확보했다. 늘어나는 99세대는 일반에 분양된다.한솔마을5단지 아파트는 분당에서도 입지선호도가 높은 정자동에 위치한다. 한솔초, 정자중, 한솔고가 단지에 가까워 통학 여건이 우수하며, 탄천과 정자공원이 인접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또한, 도보로 이용 가능한 신분당선 정자역과 광역버스 등을 통한 서울 강남권 접근성이 우수하고, 중심상권이나 대형마트가 인접해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한솔마을5단지 아파트는 지난해 6월 수직증축 리모델링 단지 가운데 처음으로 안전진단을 통과했지만, 올해 8월 정부가 리모델링 세대간 내력벽 철거 허용을 2019년까지 유예한다는 발표를 하면서 사업추진이 지연된 바 있다.이에 리모델링조합은 기존 평면을 최대한 유지 활용하고 일부 세대는 복층으로 구성하는 대안을 마련해 다시 사업을 정상화했고, 이번 시공자 선정이 이뤄질 수 있었다.포스코건설과 쌍용건설은 앞으로 리모델링조합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모든 조합원이 만족할 수 있는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리모델링 수직증축 허용 이후 가장 많은 수주실적을 보유한 포스코건설과 국내 건설사 중 다수의 리모델링 시공실적을 보유한 쌍용건설이 함께 시공사로 선정된 만큼 분당 한솔마을5단지 아파트가 명품 아파트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한편 포스코건설은 2014년 정부가 공동주택 수직증축 리모델링 사업을 허용한 이후 이번 분당 한솔마을 5단지 등 총 9개 사업장을 수주하며 리모델링 사업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분당 한솔마을 5단지 리모델링 조감도. /포스코건설 제공

2016-12-21 홍현기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주상복합용지가 최고 140%의 높은 낙찰률을 기록하며 매각됐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 6·8공구 내 주상복합용지 2필지 M2-1블록(송도동 312의 1·3만6천106.2㎡·994세대)과 M2-2블록(송도동 312의 4·3만8.5㎡·826세대)에 대한 매각 입찰을 진행한 결과 각각 132%, 140%의 낙찰률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M2-1블록(매각 예정금액 1천227억6천100만원)은 (주)풍경채에 1천621억6천700만원에, M2-2블록(매각 예정금액 999억2천830만원)은 제니스앤컴퍼니(주)에 1천400억원에 낙찰됐다.인천 송도국제도시는 최근 미분양관리지역 지정이라는 악재를 만났는데도 우수한 토지 공급 성적을 거뒀다는 평가다. 앞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송도국제도시를 포함한 연수구를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선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송도에서 주택 사업을 하려면 토지 매입 단계에서 HUG의 예비심사를 받아야 한다. 추후 사업예정자가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보증, 분양보증 본심사를 신청하면 HUG는 예비심사 내용을 재평가해 본심사에 활용한다.이와 관련해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송도가 미분양관리지역에 포함됐지만, 사업자 입장에서는 경쟁력이 있다고 보고 있다"며 "최근 송도에 분양한 공동주택의 경우 100% 계약을 마치는 등 원활하게 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많은 사업자가 관심을 가진 것 같다"고 했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

2016-12-20 홍현기

공동주택용지 AB15-1매입 1-1공구 기반시설공사 맡아남은 택지 확보전 치열할 듯원당·풍무지구 연계 시너지수도권에 마지막 남은 대규모 신도시인 인천 검단새빛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인천도시공사는 '인천검단지구 택지개발사업 조성공사(1-1공구) 대행개발사업시행자'로 우미건설(주)가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도시공사가 이날 오전 진행한 입찰 참가 신청에 3순위에서 우미건설 등 2개 건설업체가 참여했다. 우미건설은 이날 입찰금액으로 661억1천여만원(투찰률 86.37%)을 써냈다. 검단 1-1공구 조성공사 설계금액은 780억5천여만원이었다.우미건설이 앞으로 대행개발사업시행자로서 검단새빛도시 공동주택용지 AB15-1블록을 매입하고, 검단 1-1공구(198만7천224㎡) 기반시설 공사를 맡게 된다. 전체 공사비의 60%를 현금으로 지급 받고, 나머지 40%는 토지 매입 가격에서 제외하는 방식이다. 우미건설은 AB15-1블록(6만4천401㎡·1천288세대)의 공급가격 1천442억5천여만원에서 공사비 40%를 제외한 금액을 4년 내 6개월 단위로 분할 납부하면 된다. ┃위치도 참조도시공사는 이번 대행개발사업시행자 선정을 검단새빛도시 개발의 '신호탄'으로 평가했다. 그동안 스마트시티 코리아 사업 등으로 검단새빛도시 사업이 장기간 지연된 만큼, 속도감 있는 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도시공사는 앞으로 민간건설사들의 검단 내 택지 확보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검단새빛도시가 수도권의 마지막 신도시인데다 정부가 대규모 신규 공공택지 개발을 억제하고 있기 때문이다.공사는 검단새빛도시에 편리한 교통체계 구축 등으로 도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새빛도시 내부 연장에 5천550억원이, 신도시 접근 광역도로 7개 노선에 6천억원이 투입된다.또 인근 우수 자원 연계, 자족기능 확보로 기존 신도시와 새빛도시를 차별화하는 전략도 추진한다. 새빛도시에 있는 만수산, 황화산, 고산 등 산지와 경인아라뱃길을 연계해 30여㎞에 달하는 트래킹코스와 자전거도로를 설치하는 등 이른바 '그린네트워크' 조성에 나선다. 새빛도시 남측에 약 50만㎡의 도시지원시설, 7만㎡의 물류시설 등으로 구성된 산업단지 '새빛테크노밸리' 조성 계획도 갖고 있다.도시 곳곳에 무료 와이파이존(Free Wifi-Zone)과 전기자동차 충전소 확대 설치 계획도 검토 중이다. 새빛도시 내 공원은 '가족중심 아동친화도시'를 목표로 어린이 캐릭터공원, 다양한 이야기가 있는 스토리공원, 캠핑장, 테마공원 등을 적용할 계획이다.이승우 도시공사 사업개발본부장은 "이번 검단새빛도시 대행개발 사업자 선정은 수도권 마지막 신도시인 검단새빛도시가 본격 개발된다는 신호탄"이라며 "이번 대행개발을 통해 새빛도시 인근 원당지구, 김포 풍무지구와 연계한 개발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업지연 일정 만회를 위해 속도감을 더해 앞으로 2·3단계 택지조성공사, 조경공사, 도시시설물 건설공사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새빛도시 조성으로 인천 서북부지역의 균형발전 및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

2016-12-20 홍현기

내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카지노복합리조트 개장 등으로 젊은 층 인구 유입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인천 영종하늘도시에 임대주택 공급이 확대된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영종하늘도시 내 전체 임대주택 물량을 증가시키는 것을 골자로 하는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지구 영종하늘도시 개발계획·실시계획 변경'을 승인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개발·실시계획 변경은 영종하늘도시 내 450가구 규모 행복주택을 추가로 공급하는 데 방점이 찍혀 있다. 영종하늘도시 내 일반분양 공동주택용지였던 A49블록(1만3천469.6㎡)에 행복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주거유형을 변경했다. 해당 블록 세대 수도 기존 195가구(수용인구 497명)에서 450가구(〃720명)로 늘렸다.인천경제청 관계자는 "기존 영종하늘도시에 있는 일반분양 아파트 용지 2개 블록, 국민임대 아파트 용지 1개 블록의 세대 수 등을 조정해 1개 블록에서 행복주택 공급이 가능하도록 관련 계획을 변경했다"며 "LH와 국토교통부의 행복주택 확대를 위한 계획 변경 요청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번 개발·실시계획 변경으로 영종하늘도시 내에 공급되는 행복주택 물량은 1천500호 규모로 증가할 전망이다. LH는 이미 영종하늘도시 A2블록에 990호 규모 행복주택을 건립하고 있다. A2블록 행복주택은 2017년 11월께 입주자를 모집하고, 2018년 12월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A49블록은 추후 공사 일정에 맞춰 공급일정을 정할 계획이라고 LH는 설명했다.영종하늘도시 내에는 중산층을 대상으로 하는 임대주택인 뉴스테이(기업형임대주택) 공급도 시작된다. 인천도시공사는 영종하늘도시 A12블록(7만5천681.9㎡)을 대상으로 '기업형임대 리츠사업 민간사업자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LH도 영종하늘도시 내에 신규 뉴스테이 공급을 검토 중이다.영종하늘도시에 이 같이 임대주택 공급이 확대되는 이유는 영종도에 대규모 젊은 층 인구유입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내년 상반기에 영종도 인천공항 국제업무단지(IBC I)에 국내 최초 카지노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가 개장하고, 하반기에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준공된다. 이 외에 미단시티와 인천공항 국제업무단지(IBC II)를 대상으로도 카지노복합리조트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

2016-12-19 홍현기

LH(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지역본부가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젊은 층의 주거안정을 위한 행복주택 공급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LH 인천본부는 올해 인천 주안역 140호, 경기도 고양 삼송 832호, 경기도 파주출판단지 280호에 이어 이달 28일(예정) 인천 서창지구에도 행복주택 678호를 공급할 예정이다.# LH 인천본부, 젊은 층 주거 안정 주도LH가 주도적으로 공급하고 있는 행복주택은 그동안 임대주택 정책 수혜 대상에서 소외되었던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한다. '내 집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젊은 층의 주거 안정을 지원해 새로운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한국감정원의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2015년), 국토교통부 주거실태(2014년)를 보면 전국 주택 평균가격은 2억4천315만원인데, 20~34세 젊은 층의 평균소득은 연 3천264만원에 불과하다. 소비 없이 저축한다고 해도 젊은 층이 내 집 마련을 하는 데는 약 7년 4개월이 걸린다. 젊은 층이 삶의 안정을 위해서는 이들에 맞춘 임대주택 정책이 절실한 이유다.행복주택은 '젊은 층의 사회적 도약을 돕는다'는 취지에 맞게 교통이 편리하고 통학·통근이 가능한 지역을 위주로 공급한다. 북카페, 작은도서관, 무인택배실 등 주민편의시설을 설치해 젊은 층이 편리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했다. LH는 행복주택 최대 사업시행자로 올해 전국적으로 전체 행복주택 90% 이상을 공급했다. LH 인천본부는 전체 공급량 20%를 담당했다. LH 인천본부가 공급한 행복주택은 모두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주인을 찾았다. 인천 주안역 행복주택은 14대 1(최고 59대 1), 고양삼송은 9대 1(최고 29대 1), 파주출판은 3.3대 1(최고 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표 참조LH 인천본부는 내년에는 공급량을 올해보다 40%가량 늘려 경기도 고양장항, 파주법원 등에 8천세대에 달하는 행복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LH는 전국적으로 올해의 2배 수준인 약 2만 가구의 행복주택 공급에 나선다.LH 인천본부 조명현 본부장은 "서민주거안정과 주거지원이 필요한 국민을 위한 주거복지사업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며 "특히 미래사회의 주역인 젊은 층의 고민을 알기에 디딤돌 역할을 하는 행복주택을 적극적으로 확대 공급하겠다"고 했다.# 경기 고양삼송 이달 입주, 인천 서창 이달 공급이달 경기 고양삼송 행복주택 832세대가 입주를 시작한다. 고양삼송 행복주택은 지난 6월 입주자 모집 당시 평균 경쟁률 9대 1, 최고 경쟁률 29대 1을 기록하는 등 젊은 층에 인기가 많았던 곳이다.LH는 당첨자를 대상으로 지난 9월 계약을 체결했고, 입주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입주 전 사전점검 행사를 진행해 입주자의 의견을 반영할 계획이라 주민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양삼송 행복주택은 원흥역(3호선)에서 500m 거리에 위치하고 서울 경복궁역까지 20분대, 일산 신도시까지 10분대에 도착할 수 있다. 인근에 공원, 농협하나로마트 등 대형마트가 위치해 주거환경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주변 시세에 비해 20~40% 저렴한 임대료로 최장 10년까지 살 수 있다. 또한, 단지 내 멀티스포츠룸, 홈씨어터룸, 게스트하우스, 북카페 등 주민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LH관계자는 "2013년부터 행복주택 부지확보 등 사업추진에 매진한 결과,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입주가 시작하는 등 행복주택 사업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행복주택 최대 사업시행자로서 LH는 앞으로도 행복주택 사업을 지속 확대 추진해 젊은 층 주거안정의 수호자 역할을 할 것"이라 말했다.이달 인천서창 행복주택은 입주자 모집을 진행한다. 인천서창 행복주택은 총 678세대 대단지로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젊은 층에 80%가, 나머지는 고령자와 주거급여수급자에 배정된다.최근 개통한 인천지하철 2호선 운연역이 인근에 있고, 제2경인고속도로·영동고속도로가 인근에 있어 외부 접근성이 좋다. 택지지구 내에 있어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단지 주변 환경이 쾌적하고 주변에 산업단지가 있어 신혼부부와 사회초년생을 중심으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임대료 수준은 사회초년생 21㎡형이 월 9만원 수준이다.인천서창 행복주택에는 건강보험 직장가입자가 아닌 청년 창업인·프리랜서·예술인도 입주할 수 있도록 관련 자격을 확대할 예정이다. 사회초년생이나 신혼부부는 소득활동이나 예술활동을 하고 있으면 행복주택에 입주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취업준비생은 행복주택 인근 지역 학교를 졸업하지 않았더라도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경우 입주가 가능하도록 했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① 인천 서창 행복주택 조감도. ② 고양 삼송 행복주택 조감도. ③ 인천 주안 행복주택 조감도. ④ 파주출판 행복주택 조감도. /LH 인천본부 제공조명현 LH인천본부장

2016-12-18 홍현기

전용면적 19~47㎡ 388실 규모2022년 지하철 추가개통 '편리'11·3 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아파트 분양시장이 다소 주춤하기 시작한 가운데 규제를 피할 수 있는 오피스텔 시장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편리한 교통여건과 풍부한 생활편의시설을 모두 갖춘 오피스텔은 높은 희소성을 바탕으로 높은 투자수익률도 기대할 수 있다.부동산 전문가들은 "연말은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11·3 부동산대책 반사이익으로 오피스텔 분양시장 열기가 뜨겁다"며 "교통여건이 편리하고 생활인프라를 잘 갖춘 오피스텔을 선별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이처럼 11·3 부동산대책 이후 오피스텔 분양시장이 풍선효과로 수혜를 누리고 있는 가운데 한국자산신탁이 시행하고 창성건설이 시공하는 '클래시아 구리' 오피스텔이 화제다. '클래시아 구리'는 경의중앙선 구리역이 도보 10분 내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 단지로 구리 수택동 일대에서 지난 2006년 이후 약 10년 만에 200실 이상 규모로 공급되는 새 오피스텔로 희소가치가 높다.특히 돌다리상권으로 통하는 구리전통시장이 위치한 구리시 주변 최대 상업지역에 위치해 생활편의시설이 풍부하다. 8호선 별내선 구리역 개통(2022년 예정)과 6호선 구리선 연장개통(추진 중)도 예정되어 있어 향후 교통여건 개선에 따른 미래가치가 기대된다.구리시 수택동 381-20 일원에 위치한 '클래시아 구리'는 지하 7층~지상 20층 1개동, 전용 19~47㎡ 총 388실 규모로 주차대수는 총 458대이다. 또한 총 17가지 다양한 평면타입으로 구성돼 1인 가구뿐만 아니라 신혼부부, 은퇴부부 등 2~3인 가구도 거주가 가능, 실거주 수요와 임대투자 상품으로서의 장점을 모두 갖췄다.■ 편리한 교통여건 돋보여… GWDC 개발호재 프리미엄도 '기대' '클래시아 구리'는 청량리와 시청, 왕십리 등 서울 도심을 잇는 경의중앙선 구리역이 도보 10분 내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 오피스텔로 편리한 교통여건을 자랑한다. 단지 주변으로 서울 청량리와 종로, 잠실 등을 운행하는 다수의 버스 노선도 운행 중이어서 대중교통을 이용한 서울 주요 지역으로의 출퇴근이 편리하다. 또한 인근 구리IC를 이용해 북부간선도로와 서울외곽순환도로 이용이 편리하고, 암사대교를 통해 서울 잠실과 강남까지 차량으로 20분 대 접근이 가능해 도로여건도 우수하다.서울지하철 8호선 별내선과 6호선 구리선 연장도 추진 중으로 향후 '멀티역세권' 프리미엄도 예상된다. 8호선 별내선은 2022년 개통을 목표로 작년 12월 착공했고,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6호선 구리선도 작년 말 기획재정부로부터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선정돼 추진 중이다.'클래시아 구리'는 구리시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인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 사업지에 인접해 있어 그에 따른 수혜도 눈에 띈다. 이 사업은 구리시 토평동·교문, 수택동 한강 변 172만1천㎡ 일대 부지에 외국자본 등 10조원을 투입해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다양한 생활 인프라 도보거리 위치… 원스톱 생활 '가능''클래시아 구리'는 경기 동북부 최고의 상업지역인 '돌다리 상권'에 위치해 의료, 쇼핑, 문화, 행정, 교통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다. 롯데백화점과 롯데시네마 등 쇼핑, 문화시설을 비롯해 우체국, 시청,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은행 등이 인접해 생활편의시설이 풍부하다. 또한 구리시립 체육공원과 구리역 공원 등 다수의 공원과도 인접해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더불어 지상 4층과 5층에는 주거 편의성을 높여줄 피트니스시설이 마련되며, 지상 12층에는 하늘공원이 조성돼 입주민들의 휴식처를 제공한다. 또한 오피스텔로는 보기 드물게 1실 당 1대 이상의 주차 공간을 제공해 입주민들의 주차 편의성을 높였다.한편 '클래시아 구리' 견본주택은 구리시 인창동 284-3에 마련되어 있다. (분양문의 : 1800-8292) ※ 본 내용은 업체에서 제공한 보도자료입니다.'클래시아 구리' 메인 투시도. /창성건설 제공

2016-12-18 경인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