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촌 래미안푸르지오가 1순위에서 청약을 마쳤다.지난 26일 진행된 해당 지역 청약접수결과 459세대(특별공급 제외) 분양에 1천263명 몰려 평균 2.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사실상 1순위에서 청약을 마친 셈이다.분양 관계자는 "평촌 생활권인데다 브랜드, 월판선 등 미래가치까지 높아 분양 전부터 지역 수요자들에게 관심이 컸다"며 "일반 분양 물량이 적은 데다 고급 상품에 분양가까지 합리적으로 공급되다 보니 좋은 결과가 있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분양가는 발코니 확장 비용이 포함된 것으로 이를 감안하면 지역 시세 대비해 합리적인 수준이다. 평촌 래미안푸르지오는 지하 2층~지상 37층 총 1천199세대 규모다. 이 가운데 일반 분양 몫은 659세대다. 일반에게 공급되는 면적은 전용면적 기준으로 59∼105㎡이며, 일반분양 세대수는▲59㎡ 196세대 ▲68㎡ 5세대 ▲84㎡ 353세대 ▲97㎡ 44세대 ▲105㎡ 61세대다.단지는 남향 위주의 4베이 설계로 조망과 채광 효과를 높였다. 이 밖에도 지하주차장과 엘리베이터 내부에 200만 화소의 고화질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고, 단지 출입구에 외부 차량 출입 통제용 시스템인 주차관제 차량 번호 인식 시스템을 도입했다.당첨자는 3월 7일 발표하며, 계약은 같은 달 19~21일 3일간 진행된다.견본주택은 지하철 1호선, KTX 광명역 5번 출구와 가까운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859-9에 위치해 있다. 입주는 2021년 11월 예정하고 있다. 분양문의 : 1800-4040 /안양

2019-03-04 경인일보

수원시 일대에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주택재건축사업만 무려 10곳(8천여세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부동산 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특히 이 가운데 80%가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발판인 재건축 추진위원회 구성에 성공한 것으로 확인돼 이들 재건축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26일 수원시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날 현재 기준 수원 매탄동 일대 매탄주공 4·5단지를 재건축하는 영통2구역을 비롯한 연무동, 인계동, 우만동, 서둔동, 파장동 등 10개 지역, 46만2천286㎡ 부지에 총 8천50세대를 짓는 주택재건축사업이 안전진단을 마친 상태다.안전진단은 재건축 사업의 첫 단계로 이를 통과하지 못하면 사업 추진 자체가 불가능하고, 이를 통과해야 재건축 사업에 본격 착수할 수 있다.지역별로 보면 장안구 연무동 224 일원 5만3천여㎡를 재건축하는 111-5구역은 지난 2007년 1월 재건축 추진위원회가 구성돼 2010년 5월 안전진단(D등급)을 마무리했으며, 2012년 1월에는 정비구역 지정 고시를 받았다.이어 지난해 5월 사업시행 인가를 득한 뒤 같은 해 12월 관리처분계획인가를 시에 제출한 111-5구역 재건축사업(조합원 710명)은 KCC건설이 시공을 맡아 지하 2층, 지상 29층 9개동 1천130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건설할 계획이다.이 사업은 이달 중 관리처분인가를 받아 오는 6월 철거 및 이주, 착공에 들어가 2023년 12월 준공 예정이다.토지이용계획을 보면 전체 면적 중 4만㎡에는 공동주택을, 도로 9천592㎡, 어린이공원과 소공원은 3천여㎡ 등으로 조성된다.또 인계동 신반포한신아파트 1천185세대를 허물고 1천300여 세대를 건설하는 115-12구역은 지난 2009년 12월 재건축 추진위원회가 구성됐으며, 2011년 5월 안전진단(D등급)을 통과해 사업 추진을 본격화했다.이듬해 10월 정비구역 지정 고시 후 2016년 11월 조합설립 인가를 득한 115-12구역 주택재건축사업(조합원 1천117명)은 태영·한진건설이 시공을 맡아 인계동 319-6 일원 4만4천여㎡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30층 12동 1천309세대를 지을 예정이다.이 사업은 올해 6월 사업시행인가를 시작으로 2020년 6월 관리처분인가, 2021년 12월 이주 및 철거가 계획돼 있다.토지이용계획을 보면 전체 면적 중 90% 가까이가 공동주택으로 구성되며 나머지 10%는 녹지와 도로 등 기반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이 외에도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을 맡아 우만동에 1천세대를 짓는 팔달1구역(우만현대아파트)과 서둔동에 권선1·2구역(서둔동 동남·성일아파트), 원천동 영통3구역(원천 주공아파트) 등 대규모 재건축사업과 함께 파장 대우아파트, 우만 금성아파트, 율전 장미아파트 등 소규모 재건축 사업도 추진 중이다.이들 10개 재건축사업 중 영통3구역(안전진단 C등급(재건축 불가 판정))을 제외한 모든 사업이 D등급을 받아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이런 가운데 단연 가장 큰 관심을 끌고 있는 단지는 4천여 세대 대단지를 건설하는 영통2구역(매탄주공 4·5단지)이다.매탄동 897 일원에 있는 매탄주공아파트 4단지와 5단지 기존 2천440세대를 허물고 4천96세대를 짓는 이 사업은 GS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을 맡아 21만여㎡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35층 23개동 4천300세대 대단지를 조성한다.토지이용계획상 전체 면적 중 17만2천300여㎡에는 공동주택과 유치원을, 나머지 기반시설 3만7천870㎡에는 공원, 녹지, 공공공지, 도로 등이 계획됐다.앞서 지난 2014년 재건축 안전진단 D등급을 받은 영통2구역 재건축사업은 그동안 수원시의회 의견청취 및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정비구역 지정 고시, 재건축 추진위원회 구성, 조합설립인가(동의율 97.97%) 등을 모두 끝낸 것으로 전해졌다.현재 단지 내 도로 폐지와 학교 이전 문제, 유치원 용지 미확보 문제, 청사 이전 문제 등과 관련해 정비계획변경이 추진 중이며 이르면 3월 중 고시한 뒤 6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아 2020년 12월께 관리처분인가를 받을 예정이다.이후 오는 2021년 6월에는 착공에 들어가 2024년 5월 준공 및 입주를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이날 현재 기준 매탄주공 4·5단지 시세를 보면 49㎡는 4억~4억1천만원, 56㎡ 4억1천~4억5천만원에 실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해당 지역 부동산 관계자들은 부동산 대책과 대출 규제 여파로 부동산시장이 관망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영통2구역이 향후 매탄동 일대에서 '랜드마크'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매탄동 A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는 "4천세대 프리미엄에 공원과 학교, 생활편의시설까지 인접해 있어 수요자들에게 최적의 입지를 자랑한다"며 "매년 5천만원 가량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초역세권이 아니라는 단점이 있지만, 실거주를 목적으로 한 매수자들의 문의가 계속해서 이어지는 만큼 매탄동에선 아마도 최고의 아파트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자신했다.수원시 관계자는 "도시정비법에 따라 도로나 상하수도 등과 같은 정비기반시설은 양호하나 건축물이 노후·불량할 경우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주택 재건축사업을 시행하고 있다"며 "조합원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현재 추진 중인 재건축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승호·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111-5구역 위치도 및 토지이용계획도./수원시 제공115-12구역 위치도 및 토지이용계획도./수원시 제공팔달1구역 위치도 및 토지이용계획도./수원시 제공4천세대 대단지가 조성될 예정인 영통2구역에 '중앙도로 폐도 확정', '동수원초 이전 확정'을 알리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2019-03-04 강승호·이상훈

"4천 세대 대단지 신축 아파트에 입지를 보면 평당 분양가 2천만원대는 전혀 비싸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최근 서울로 치면 강북에 속하는 안양시 동안구의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평촌 래미안푸르지오' 아파트가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을 알렸다.25일 오후 평촌 래미안 푸르지오 아파트 신축 공사가 한창인 비산2동 인근 A공인중개사사무소에서 만난 B대표는 "안양지역은 크게 만안구와 동안구로 나뉜다고 볼 수 있는데 서울로 생각하면 동안구는 강북"이라며 "강북에서 대단지 신축 아파트가 2천만원대 분양하는 것은 절대 고분양가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이어 그는 "대중교통 이용이 쉬운 데다가 대형마트뿐 아니라 단지 앞엔 학의천이 있어 산책로 이용이 가능하다"면서 "서울까지 30~40분대 진입 가능한 입지라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평촌 래미안 푸르지오 아파튼 인근에는 이마트, 롯데백화점, 홈플러스와 안양성모병원, 안양시청, 동안구청 등 생활편의시설이 자리 잡고 있다.또 차량 이용 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평촌IC), 1번국도(경수대로), 47번국도가 인접해 서울과 수도권 남부로 접근이 쉽다. 특히 지난해 11월 기본계획이 고시된 월곶~판교선이 향후 개통되면, 단지와 가까운 안양운동장역(가칭)을 바로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B 대표는 "전용면적 84㎡는 현재 '부르는 게 값'일 정도로 귀하신 몸이 됐다"며 "좋은 입지 탓에 나오는 매물이 없어 대기자까지 있을 정도"라고 분위기를 전했다.그는 또 "일반분양 기준으로 하면 84㎡는 2억원~2억5천만원, 59~68㎡는 1억8천~2억원 정도 시세가 형성돼 있다"며 "1번 국도와 인접해 있어 약간에 소음은 있을 수 있겠지만, 동안구에서 입지로 보면 가장 좋은 조건이어서 앞으로도 높은 프리미엄이 붙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대우건설과 삼성물산이 안양 동안구 비산2동 419-30 일원 비산2구역을 재건축하는 평촌 래미안푸르지오 아파트는 평촌신도시와 바로 붙어 있어 명문 학군과 유명 학원가 분양 전부터 투자자와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던 곳 중에 하나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기존에 동안구에서 선보인 분양가가 대략 1천800만원 정도였는데 2천만원대 분양가는 수요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수도 있을 것 같다"면서도 "비산동은 평촌신도시랑 가깝고 오래된 아파트에서 이전 수요도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주거 인프라나 선호도가 어느 정도 받쳐준다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에서 볼 때 고분양가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한편, 25일 8대1 경쟁률로 특별공급 청약을 마친 평촌 래미안 푸르지오 아파트 청약은 26일 1순위 접수를 시작한다. 입주는 2021년 11월 예정이다./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평촌 래미안 푸르지오 견본주택 오픈 첫날인 지난 22일 견본주택 내부 모습. /래미안푸르지오 제공

2019-03-04 이상훈

안양지역에서 3.3㎡(1평)당 분양가 2천만원 시대를 연 '평촌 래미안 푸르지오' 아파트가 견본주택(모델하우스)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을 알렸다. 대우건설과 삼성물산이 안양시 동안구 비산2동 419-30 일원 비산2구역을 재건축하는 평촌 래미안푸르지오 아파트는 평촌신도시와 바로 붙어 있어 명문 학군과 유명 학원가 분양 전부터 투자자와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던 곳 중에 하나다. 22일 오전 10시부터 안양 석수동 평촌 래미안푸르지오 아파트 견본주택 앞은 입장 전부터 대기하는 행렬이 이어지는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었다. 방문객들의 대부분은 견본주택에 마련된 유니트를 둘러본 후, 상담석에서 분양가를 비롯해 분양조건에 대해 자세한 상담까지 받았다. 평촌 래미안 푸르지오는 지하 2층, 지상 37층, 전용면적 59∼105㎡, 총 1천199가구로 건설되며 이 가운데 조합원분 등을 제외한 65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물량은 △59㎡ 196 △68㎡ 5 △84㎡ 353 △97㎡ 44 △105㎡ 61가구 등으로 구성됐다.분양가는 3.3㎡당 2천50만원 선으로 잠정 책정됐다. 이 금액대로 분양승인이 난다면 안양시 분양 아파트 중 처음으로 분양가가 3.3㎡당 2천만원(평균가 기준)을 웃도는 최고가가 된다.견본주택에서 만난 한 시민은 "아들이 청약을 넣는다고 해서 대신 보러 왔는데 생각보다 좁은 느낌은 있지만, 마감도 그렇고 대체로 괜찮은 것 같다"며 "분양가가 생각보다 높게 책정돼 고민을 좀 해봐야겠지만, 평촌신도시와 가깝고 학군 등 입지가 좋아 청약은 넣을 것"이라고 말했다.남향 위주의 4베이 설계로 조망과 채광효과를 높였다고 분양 관계자는 설명했다.평촌 래미안 푸르지오 분양 관계자는 "안양 지역은 신규 공급이 부족한 부분이 있고, 평촌신도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어 관심이 높은 것 같다"며 "평당 분양가가 비싸다는 이야기도 많이 하시는데 인근에 공급된 비산자이아이파크 고층 분양가와 따져보면 큰 차이가 없다"고 설명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2019-03-04 강승호

평일 불구하고 많은 관람객 몰려관람객 "분양가 높지만 학군 좋아 청약 넣을 것"안양지역에서 3.3㎡(1평)당 분양가 2천만원 시대를 연 '평촌 래미안 푸르지오' 아파트가 견본주택(모델하우스)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을 알렸다.대우건설과 삼성물산이 안양시 동안구 비산2동 419-30 일원 비산2구역을 재건축하는 평촌 래미안푸르지오 아파트는 평촌신도시와 바로 붙어 있어 명문 학군과 유명 학원가 분양 전부터 투자자와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던 곳 중에 하나다.22일 오전 10시부터 안양 석수동 평촌 래미안푸르지오 아파트 견본주택 앞은 입장 전부터 대기하는 행렬이 이어지는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었다.평일임에도 불구, 이날 오후 2시 현재 5천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은 것으로 파악돼 인기를 실감케 했다.방문객들의 대부분은 견본주택에 마련된 유니트를 둘러본 후, 상담석에서 분양가를 비롯해 분양조건에 대해 자세한 상담까지 받았다.평촌 래미안 푸르지오는 지하 2층, 지상 37층, 전용면적 59∼105㎡, 총 1천199가구로 건설되며 이 가운데 조합원분 등을 제외한 659가구가 일반분양된다.전용면적별 일반분양 물량은 △59㎡ 196 △68㎡ 5 △84㎡ 353 △97㎡ 44 △105㎡ 61가구 등으로 구성됐다.분양가는 3.3㎡당 2천50만원 선으로 잠정 책정됐다. 이 금액대로 분양승인이 난다면 안양시 분양 아파트 중 처음으로 분양가가 3.3㎡당 2천만원(평균가 기준)을 웃도는 최고가가 된다.견본주택에서 만난 한 시민은 "아들이 청약을 넣는다고 해서 대신 보러 왔는데 생각보다 좁은 느낌은 있지만, 마감도 그렇고 대체로 괜찮은 것 같다"며 "분양가가 생각보다 높게 책정돼 고민을 좀 해봐야겠지만, 평촌신도시와 가깝고 학군 등 입지가 좋아 청약은 넣을 것"이라고 말했다.이 단지는 평촌신도시와 바로 붙어 있고 안양중앙초교와 부흥중·고, 부림중, 평촌중·고교 등 명문 학군이 가깝다. 평촌신도시 내 학원가와 교육시설 이용도 편리하다.학의천이 앞에 있어 산책로 이용이 가능하며 일부 가구에서는 학의천 조망이 가능하다. 한운공원과 운곡공원, 관악산 등도 가깝다. 이마트, 롯데백화점, 홈플러스와 안양성모병원, 안양시청, 동안구청 등 생활편의시설도 단지 인근에 있다.차량 이용 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평촌IC), 1번국도(경수대로), 47번국도가 인접해 서울과 수도권 남부로 접근이 쉽다.대중교통으로는 1호선 안양역과 4호선 범계역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작년 11월 기본계획이 고시된 월곶~판교선이 향후 개통되면, 단지와 가까운 안양운동장역(가칭)을 바로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남향 위주의 4베이 설계로 조망과 채광효과를 높였다고 분양 관계자는 설명했다.또 커뮤니티시설로는 학습실, 도서관,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주민회의실, 보육시설 등이 마련되며, 일부 타입에는 드레스룸, 현관워크인장, 팬트리 등을 도입해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지하 주차장과 엘리베이터 내부에 200만 화소의 고화질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고, 단지 출입구에 외부 차량 출입 통제용 시스템인 주차 관제 차량 번호 인식 시스템을 도입한다.또 에너지 절감을 위해 실별 온도 조절기와 대기전력 차단이 가능한 대기전력차단장치를 설치한다.평촌 래미안 푸르지오 분양 관계자는 "안양 지역은 신규 공급이 부족한 부분이 있고, 평촌신도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어 관심이 높은 것 같다"며 "평당 분양가가 비싸다는 이야기도 많이 하시는데 인근에 공급된 비산자이아이파크 고층 분양가와 따져보면 큰 차이가 없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평일임에도 5천명 이상 방문한 만큼 주말까지 3일간 3만명 넘는 방문객이 견본주택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른 지역보다 1순위 청약 가능 수요가 많을 뿐만 아니라 대우건설과 삼성물산이란 건설사 브랜드에 평촌 생활권 혜택, 서울과 수도권 접근성 등 다양한 장점 때문에 완판 신화를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한편, 청약은 오는 25일 특별공급, 26일 1순위 접수를 한다. 입주는 2021년 11월 예정이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22일 오후 안양 석수동 '평촌 래미안 푸르지오' 견본주택(모델하우스) 오픈 첫날부터 많은 방문객들이 몰려 관람을 하고 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22일 오후 안양 석수동 '평촌 래미안 푸르지오' 견본주택(모델하우스) 오픈 첫날부터 많은 방문객들이 몰려 관람을 하고 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2019-02-27 이상훈

정부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행복주택과 국민주택 등 장기 공공임대의 품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설계 시 '벽식구조'가 아닌 '라멘구조'를 적용하기로 했다.LH는 장기 공공임대에 적용할 수 있는 라멘구조 모델을 만들어 향후 시공할 장기임대에 시행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24일 밝혔다.라멘구조는 기둥과 보가 철골 구조로 구성돼 지금까지 주로 고층 및 주상복합 건물 등에 적용됐다. 공사비는 더 들지만 내력벽을 사용하는 벽식구조와 달리 기둥과 보로 하중을 받치기 때문에 이용자가 편의에 따라 벽을 조정할 수 있어 공간 활용성이 좋다.벽식구조는 말 그대로 벽으로 하중을 지탱하는 구조로 임대주택 등 저가주택을 지을 때 가장 흔하게 사용됐다. 또 라멘구조는 층간 소음에서도 상대적으로 벽식구조보다 자유롭다. 벽식구조는 내력벽으로 통해 층간소음이 전파되지만 라멘구조는 찬장에 보가 설치되고 층고가 높아 소음이 잘 전달되지 않는다.LH는 신혼부부용 주택을 위한 특화된 라멘구조 모델도 마련했다. 신혼부부는 자녀의 성장에 따라 내벽을 바꾸는 리모델링을 통해 거주 환경을 개선할 수 있다.LH 관계자는 "벽식구조는 지하층까지 벽이 그대로 내려와야 해서 지하나 1층 공간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지만 라멘구조를 적용하면 주차장이나 주민 공동이용시설을 더 잘 지을 수 있어 이런 부대시설을 짓는 비용을 고려하면 전체 비용은 오히려 낮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2019-02-27 황준성

'푸르지오' 최종경쟁률 1.04대 1"대출규제 강화 불확실성 커져"한때 뜨거웠던 분양시장에 냉기가 돌고 있다. 대출 규제 등으로 부동산 시장이 가라앉고 있기 때문인데 수도권 지역에서 잇달아 '완판' 실패 지역이 속속 나오고 있다.24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지난 20일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검단센트럴푸르지오' 1순위 청약 집계 결과 1천439가구 모집에 285명이 부족한 1천154명이 신청하는 데 그쳤다.다음날 이어진 2순위 분양을 통해 공급 가구 수를 채우긴 했지만, 1·2순위를 합친 최종 평균 경쟁률은 1.04대 1에 그쳤다.검단센트럴푸르지오는 검단신도시에서 처음 나온 대형 건설사 브랜드 단지로 관심이 쏠렸지만, 바로 인근인 인천 계양구 3기 신도시 건설과 전매 제한 등 청약 규정 강화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서울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지난해 서울지역은 분양단지마다 두세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청약 불패' 시장으로 불렸지만, 올해는 분위기가 바뀌었다. 지난 1월 30∼31일 분양한 서울 광진구 'e편한세상 광진 그랜드파크'는 전체 730명 모집에 1·2순위를 합쳐 1천706명이 지원해 서울지역에서는 다소 낮은 2.3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중 115㎡B∼D형은 1순위에서 미달했고, 115㎡D형은 2순위에서도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직방 함영진 빅데이터랩장은 "청약제도 개정으로 1순위 자격이 강화됐고 대출 규제가 세진 데다가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도 커지면서 지금 분양받아서 가격이 오를 확신이 들지 않으면 청약을 꺼리는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19-02-27 김종찬

경기지역에 난방비 걱정없는 '임대형 제로에너지 단독주택' 238가구가 공급된다. 국토교통부는 18일 김포 한강신도시(120가구·전용 85㎡)와 오산 세교신도시(118가구·전용 79㎡)에 각각 제로에너지 건축기술을 적용한 새로운 유형의 단독주택을 공급한다고 밝혔다.태양광 패널과 열 회수 환기 장치 등 고효율 설비를 적용한 제로에너지 건축은 냉난방비 등 에너지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 주거비를 낮추고 쾌적한 실내환경을 조성하는 기술이다.특히 기술에 적용된 열회수 환기장치는 환기를 통해 발생하는 열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미세먼지를 필터로 걸러준다. 국토부는 이 건축 기술을 통해 아파트 대비 60%의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임대 입주자의 소득 자격은 따로 없다. 다만 임대 기간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부동산투자회사인 리츠(REITs)로 조성해 4년(단기 민간)이다. 또 주택도시기금이 일부 투입돼 노부모 부양가족과 신혼부부에게 물량의 30%가 특별 공급된다. 이들 주택의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67% 수준으로 책정됐다. 김포 한강신도시는 보증금 2억3천만원에 월세 48만원, 오산 세교신도시는 보증금 2억원에 월세 46만원이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2019-02-19 황준성

'최적 위치' 투자자들 기대감 상승역세권·교육환경도 뛰어나다는 평GTX·트램사업 예정 교통호재 장점수원 매교역 인근 '수원 팔달 115-8구역'(이하 팔달 8구역) 재개발 사업을 시공하는 SK건설이 올해 말 분양에 들어갈 전망이다. 수원지역 재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현대와 포스코 등 국내 메이저급 건설사들이 올 들어 속속 분양 일정을 공개하고 있는 가운데 재개발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팔달 8구역 시공사인 SK건설도 분양 대열에 합류하는 것이어서 수원지역 재개발 사업에 한층 불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재개발 사업이 몰려있는 매교역 일대가 '1만2천세대 미니신도시'로 변모하는데도 속도가 붙게 됐다. 13일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수원 팔달 115-8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 매교동 209-14 일원 22만2천489㎡에 지하 2층, 지상 20층 52개동 3천603세대 아파트를 건설하는 재개발사업을 진행 중이다.1군 건설사인 대우건설과 SK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됨에 따라 전체 조합원 1천876명을 대상으로 분양신청을 받은 결과 1천494명(79.63%)이 분양을 신청, 재개발사업에 대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런 분위기 속에 지난 2017년 11월부터 보상 및 이주절차에 착수했고, 이날 현재 95%에 달하는 이주율을 보이며 내달 초 부분철거를 앞두고 있다.이런 가운데 부동산 시장에는 SK건설이 오는 11월에 팔달 8구역에 대한 분양에 돌입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졌다.앞서 올해 초 현대건설이 수원 115-6구역(팔달6구역)의 분양일정을 공개한 데 이어 포스코건설도 장안 111-4구역의 분양일정을 공식화한 상황이어서 수원지역 재개발 사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급격하게 높아지는 분위기다. 특히 팔달 8구역의 경우 수원 지역 재개발구역 중 가장 위치가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높다. 매교동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3천600세대 대단지가 들어서는 팔달 8구역은 매교역 7·8번 출구에 위치해 역세권인 데다가 단지 내 초·중·고등학교가 있어 교육 환경도 뛰어나다"면서 "입지가 뛰어나다 보니 실거주는 물론 투자자들의 문의가 여전히 끊이질 않고 있다"고 전했다. 팔달 8구역은 또한 광역급행철도 GTX-C노선 사업과 수원발 KTX 직결사업, 수인선 개통, 트램 사업 등 각종 교통 호재가 예정돼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날 팔달8구역 인근 공인중개사사무소를 찾아 시세를 확인한 결과 74타입(감정평가액 3억2천800만원)은 1억3천500만원, 84타입(감정평가액 3억5천만원)은 1억6천만원 내외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이마저도 급매물로 나온 것으로, 사실상 매물 찾기가 거의 어렵다고 중개업소들은 설명했다. 팔달 8구역 재개발조합 관계자는 "1군 건설사가 시공하는 초역세권 대단지 아파트로 초·중·고등학교도 단지 내 자리 잡고 있어 타 단지보다 입지 여건이 뛰어나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며 "내달 중 부분 철거를 계획한 만큼 이른 시일 내에 이주를 마무리한 뒤 착공 등 사업이 빠르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SK건설 관계자는 "올 11월께 분양을 계획하고 있는 건 맞다"면서 "내부적으로 분양일정이 확정되면 7~8월께 홈페이지 등을 통해 분양일정을 공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팔달 6·8·10구역 및 권선 6구역 등 매교역 주변 재개발구역사업들이 모두 완료되면 매교동·인계동 일대는 오는 2022년 하반기께 1만2천여 세대가 새롭게 들어서는 '미니 신도시'가 완성될 전망이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오는 3월 부분 철거를 앞둔 팔달 8구역 현장의 모습.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팔달 8구역 조감도. /수원시 제공

2019-02-14 이상훈

1인 가구 증가 추세와 더불어 '워크 앤 라이프 밸런스'를 중심으로 주거환경에 대한 실수요자들의 눈높이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1인 가구의 주요 주거지로 꼽히는 오피스텔 역시 진화하고 있는 추세다.특히, 갖가지 생활 인프라를 갖춘 오피스텔이라면 분양 과정에서 수십대 일의 경쟁률을 거뜬히 넘기는 등 높은 선호도를 보이곤 한다. 앞서 지난해 6월 경기 군포시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금정역' 오피스텔의 경우 우수한 생활 인프라에 기반해 평균 62.62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단기간 완판을 기록한 바 있다.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워라밸이 중요한 사회적 가치로 자리잡은 것을 중심으로 생활 인프라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라며 "더불어 주거 목적의 오피스텔 수요가 늘고 있고, 근거리에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매물에 대한 인기가 높다"고 전했다.이에 KB부동산신탁이 공공택지지구인 군포 송정택지지구에서 분양 중인 '군포 송정 풍산 리치안 플랫홈' 오피스텔이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갖춰 투자자와 실수요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KB부동산신탁이 시행하고 (주)풍산건설이 시공하는 '군포 송정 풍산 리치안 플랫홈'은 경기도 군포시 도마교동 478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오피스텔 전용 20~43㎡ 총 464실, 상업시설 총 72실(1,2층)로 구성된다.'군포 송정 풍산 리치안 플랫홈'의 가장 큰 장점은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갖췄다는 점이다. 먼저, 주민센터와 문화센터, 배드민턴장 등이 가까워 단지 시설처럼 이용할 수 있다. 인근 군포부곡지구의 생활 인프라를 공유할 수도 있으며 차량 10분 거리인 군포당동2지구에는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위치해있다.이 오피스텔과 동시 분양 예정인 상업시설은 송정지구 내 유일의 스트리트형 상가로 조성될 계획이다. 현재 건물 1층에는 대형 마트 입점이 계획돼있으며, 다양한 쇼핑·여가·문화생활 역시 준비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군포 송정 풍산 리치안 플랫홈' 주거자들은 먼 곳에 가지 않고도 생활 서비스를 누리는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해질 전망이다.또한 군포 송정지구는 전체 면적의 82%가 그린벨트 해제 지역으로, 풍부한 녹지공간을 보유하고 있다. 단지 주변으로는 반월호수와 왕송호수, 수리산, 구봉산 등이 자리잡고 있으며 향후 근린공원 2개소 및 소공원 2개소, 어린이공원 1개소가 조성될 계획이다. 교육 인프라도 갖춰 실속을 높였다. 군포 송정지구 내 유치원 및 송안초등학교(예정)가 단지 도보 거리에서 개교를 앞두고 있으며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와 안산대학교, 한국교통대학교 의왕캠퍼스, 한세대학교가 인접해 있다.이외에도 지하철 1호선 의왕역, 4호선 대야미역·반월역과 가까워 대중교통을 통한 출퇴근이 용이하며 5분대 진입이 가능한 47번 국도를 통해 교외 이동이 수월하다. 또, 단지는 송정지구와 의왕역을 연결하는 송부로 96번길과 닿아있고, 수원~광명고속도로 남군포IC, 영동고속도로 군포IC도 가깝다.'군포 송정 풍산 리치한 플랫홈'만의 다양한 특화설계와 주민 중심 서비스도 눈길을 끈다.지구 내 유일하게 전세대 복층 다락방 설계에 5룸, 3Bay 혁신평면(일부세대)을 적용했고,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 가능한 테라스 특화 설계(일부세대)까지 총 3개 타입의 방을 구성했다.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함으로써 1인 가구와 신혼부부, 어린 자녀가 있는 3인 가구까지의 수요를 골고루 만족시킨다는 계획이다.이외에도 LG U플러스 사물인터넷(IoT) 기반 서비스를 적용해 난방, 조명, 가스 등 기기 및 가전제품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게 하면서 입주민들의 주거 안정성을 한층 강화했다. 건물 옥상에는 하늘정원과 나들목 광장, 열린 마당, 그린 테라스 등을 조성해 입주민들의 깊이 있는 휴식을 위한 공간도 완비했다.한편, '군포 송정 풍산 리치안 플랫홈'의 분양홍보관은 경기도 군포시 부곡동 1193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오피스텔과 상업시설이 2월 분양을 시작한다.군포/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군포 송정 풍산 리치안 플랫홈' 광역 조감도. /(주)풍산건설 제공'군포 송정 풍산 리치안 플랫홈' 조감도. /(주)풍산건설 제공'군포 송정 풍산 리치안 플랫홈' 투시도. /(주)풍산건설 제공

2019-02-13 황성규

영종·하늘초 급당 인원 이미넘겨올해 개교 예정인 중산초교 조차문 열자마자 '초과밀학급' 불가피시교육청 "불편 최소화 노력할것"올해부터 영종하늘도시에 신규 아파트 단지 입주가 잇따르면서 초등학교 교실 대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상반기 3천600여 세대를 비롯해 하반기에 2천200여 세대 등 5천800여 세대 입주가 예정돼 있는데, 계획을 1년여 앞당겨 오는 3월 문을 여는 인천중산초조차 개교와 동시에 과밀이 예상될 정도로 교실이 부족한 상황이다. → 표 참조우선 상반기에는 지난 1월 대림이편한세상 영종하늘도시2차 1천520세대 입주를 시작으로, 2월에는 영종하늘도시 푸르지오자이 1천604세대, 4월에는 영종한신더휴스카이파크 562세대 등 3천600여 세대 입주가 계속될 예정이다.7월 이후 하반기에도 영종하늘도시KCC스위첸 752세대, 유승한내들스카이스테이 420세대, 영종하늘도시 화성파크드림 657세대 등 2천200여세대 아파트 입주가 예정돼있다. 하지만 교실 공급은 이에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영종하늘도시 내 학급 과밀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어서 2012년 하늘도시로 이전한 인천영종초와 2013년 개교한 인천하늘초는 설립(이전) 당시 정원 800명을 초과해 1천200여명이 넘는 학생을 수용 중이다. 고육지책으로 교실을 증축하며 버텨왔지만, 여전히 교실은 부족한 상황이다.지난해 기준으로 이들 학교의 급당 인원은 영종초가 27.9명, 하늘초가 29.2명으로 지난해 적정 학급 편성기준인 26.5명과 올해 기준인 27명을 넘긴 상황이다. 학생 수 증가는 올해에도 이어질 전망이어서 올해 2019학년도 이들 학교 학급당 인원은 최대 33.9명까지 치솟을 것으로 시교육청은 예측하고 있다. 올해 3월 문을 여는 중산초는 올해 개교와 동시에 급당 34명인 초과밀 학급이 예상된다.문제는 이 같은 불편을 2020년 9월로 예정된 '하늘5초'(가칭) 개교 이전까지 감수해야 한다는 것이다. 교육청은 하늘5초가 문을 열면 학급 과밀은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늘5초 개교 이전까지 불편을 최소화 하기위해 교육청은 일단 2019학년도 학기가 시작된 이후 각 학교별 학생 변동 상황을 지켜본 후 본격적인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시교육청 관계자는 "일단 최악의 상황을 염두에 두고 2019학년도를 대비했다"면서 "실제 전·입학이 완료되는 4월께 입주 상황을 다시 파악해 하늘5초 개교 이전까지 예상되는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2019-02-11 김성호

지역주택조합의 변종으로 각종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누구나 집'(2018년 11월 5일자 9면 보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치권이 관련법 개정에 착수했다. 개정 법률안에는 '누구나 집'과 같은 협동조합형 임대주택사업을 진행하면서 제대로 된 토지를 확보하지 않은 상태에서 조합원을 모집하거나, 탈퇴한 조합원에게 납부금을 제대로 환급하지 않는 등의 각종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차단하는 내용이 담겼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 민주당 김영진(수원시병) 의원을 비롯한 11명의 의원들은 지난달 31일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발의했다. 개정 법률안은 민간건설임대주택의 임대사업자로 등록하기 위해 일정 규모 이상의 조합을 설립할 경우, 해당 시장·군수·구청장에게 신고한 후 조합원을 공개 모집하도록 했다. 이때 조합이 해당 사업부지의 80% 이상에 해당하는 토지 사용 권리를 확보하지 못한 경우 등에는 신고 수리를 거부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조합원 모집 주체(사업자)는 조합 가입 신청자에게 해당 민간임대주택사업의 자금계획과 조합 가입 철회 요건 및 납부금의 반환 절차 등에 관한 사항을 설명하도록 했다. 조합 가입 시 납부금은 예치기관에 예치하게 하고, 가입 신청자가 계약 체결일부터 30일 이내에 철회를 한 경우 납부금을 반환하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를 어길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는 처벌 규정도 신설했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2019-02-08 이상훈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41.3% 증가절반가량이 '재개발·재건축' 공급이달 남양주·안양 평촌·인천 검단내달엔 광명 철산·하남 위례 분양설 연휴 이후 수도권에 분양 물량이 대거 쏟아진다.6일 부동산114 등에 따르면 2∼3월 전국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은 4만4천459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2만7천518가구)보다 약 1.6배 많다.특히 서울 등 수도권에서는 전체 물량의 절반이 넘는 2만4천785가구가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41.3% 늘어난 수준이다.수도권 예정 물량의 절반가량인 1만2천452가구는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된다.분양을 앞둔 물량의 상당수는 지난해 잇따라 나온 부동산 대책과 청약제도 변경 등으로 공급이 지연됐던 단지다.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가 승인이 까다로워진 데다가 무주택자의 당첨 기회를 늘린 청약제도 개정으로 분양승인이 한동안 이뤄지지 않으면서 다수 물량이 원래 계획대로 분양되지 못하고 올해로 밀렸다.세부적으로 2월 분양을 앞둔 단지는 동대문구 용두동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와 전농동 '롯데캐슬SKY-L65', 남양주시 '남양주더샵퍼스트시티', 안양시 '평촌래미안푸르지오', 인천 서구 '검단센트럴푸르지오' 등이다.3월에는 은평구 응암동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 2차', 서초구 방배동 '방배그랑자이', 광명시 '광명철산주공7단지재건축', 하남시 '위례신도시우미린1차'와 '위례신도시중흥S클래스' 등이 분양할 예정이다.이런 가운데 분양시장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지난달 말 분양한 서울 광진구 화양동 'e편한세상 광진 그랜드파크'는 전날 진행한 1순위 청약에서 전용 115㎡ 주택형 4개 모두 미달했다.서울에서 1순위 청약이 미달한 것은 2017년 9월 이후 처음으로, 주변 시세와 비교할 때 비교적 높은 분양가와 대출 규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됐다.부동산114 윤지해 수석연구원은 "청약 시장은 무주택자 우선 공급과 분양권 소유자의 주택 소유 간주, 전매제한 강화와 의무거주 요건 강화 등으로 분양권 프리미엄을 노린 투자수요 진입이 사실상 차단됐다"고 설명했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설 연휴 이후 수도권에 아파트 분양 물량이 대거 쏟아질 전망이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청약 예정자들로 붐비고 있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한 모델하우스. /연합뉴스

2019-02-08 김종찬

김포시가 미분양 관리지역에서 제외되고 부산 기장군이 이름을 올렸다.1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제29차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수도권 4개, 지방 31개 등 총 35개 지역을 선정했다. 미분양관리지역은 미분양 주택수가 500가구 이상인 시·군·구중 ▲미분양 증가 ▲미분양 해소 저조 ▲미분양 우려 ▲모니터링 필요지역 등 4가지 선정기준 중 하나 이상에 해당되면 선정된다. 김포는 지난해 4월부터 미분양 물량이 꾸준히 줄었고 미분양관리지역 지정요건 해제 후 6개월간의 모니터링 기간도 지남에 따라 미분양 관리지역에서 빠졌다.기장군은 당월 미분양 가구 수가 1년간 월평균 미분양 가구 수의 2배 이상이거나 최근 3개월간 미분양 가구 수가 500가구 이상이며 최근 3개월간 전월보다 미분양 가구 수 감소율이 10% 미만인 달이 있는 '미분양 해소 저조' 요건에 들어가 이번에 포함됐다. 이에 따라 수도권에서는 화성(동탄2 제외)·평택·안성, 인천 중구 등이 지난달에 이어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지방에서는 부산 기장, 대구 달성, 강원 속초·고성·원주·동해, 충북 음성·청주, 충남 당진·보령·서산·천안, 전북 완주·군산·전주, 전남 목포·영암, 경북 경산·영천·안동·구미·김천·경주·포항, 경남 양산·통영·거제·사천·김해·창원, 제주 제주가 미분양관리지역에 해당한다. 지난해 말 기준 미분양 관리지역의 미분양 주택은 4만1천248호로 전체 미분양 주택 5만8천838호의 70.1%를 차지한다.미분양 관리지역에서 주택(분양보증 발급 예정인 주거용 오피스텔 포함)을 공급할 목적으로 사업부지를 사려면 분양보증 예비심사를 받아야 한다.이미 토지를 산 경우에도 분양보증을 받으려는 사업자는 사전심사를 거쳐야 한다. 분양보증 예비심사 세부사항은 HUG 홈페이지나 콜센터, 전국 각 영업지사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미분양 관리지역 선정현황./두택도시보증공사 제공

2019-02-08 이상훈

3~11층 도시형생활주택 180가구 입주예정인근 신축 상업시설보다 '10% 이상' 저렴역세권 등 조건좋아 안정적 임대수익 기대정부가 지난해부터 주택시장을 겨냥한 강도 높은 규제를 연이어 쏟아내면서 부동산 시장의 관심이 상가 등 수익형 부동산에 집중되고 있다. 특히 도로를 따라 저층으로 줄지어 형성된 스트리형 상가는 일반 상가보다 가시성과 접근성이 좋고, 쇼핑 동선도 편리해 투자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는다. 30일 상가정보연구소 등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 전국 상업·업무용 부동산(상가, 오피스텔 등) 거래 건수는 3만2천567건으로 전월(2만5천379건) 대비 28.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2만8천714건)에 비해서도 13.4%나 늘어난 수치다. 이 같은 수익형 부동산의 인기는 올해도 이어지는 분위기다.이런 가운데 수원의 대표적 상권인 인계동(중심상업지역)에 도시형생활주택 '인계리치안'의 스트리트형 상가가 본격적인 분양에 나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오는 3월 완공을 앞둔 인계리치안은 지하 4층 지상 11층 연면적 1만2천78㎡ 규모로, 지상 1~2층은 근린생활시설 23실과 지상 3층부터 지상 11층은 도시형생활주택 180가구로 구성된다. 지하 1층부터 지하 4층의 주차장은 주차 대수만 146대에 달한다.수원시청역(분당선)과 불과 500m 남짓 떨어진 인계리치안은 수원 구도심 거주자를 비롯해 인근에 삼성디지털시티와 나노시티, 수원시청, 아주대학교, 광교 법조타운, 수원지방법원 종사자들과 거주자들이 있어 배후 수요가 풍부하다. 또 갤러리아 백화점을 비롯한 뉴코아아울렛, 쇼핑센터, CGV 등 생활편의시설과 인계동 무비사거리, 나혜석거리 등의 문화·생활시설 등도 인접해 있다. 수원 대표 중심상업지역 상권에 위치한 인계리치안은 도시형생활주택이 완판됐다. 실사용면적이 33㎡(약 10평)에 이르며, 일반 소형주택보다 높은 3.8m의 층높이로 지어져 넓은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부각됐기 때문이다. 이 같은 분양 열기에 힘입어 근린생활시설 23실이 본격 분양에 들어갔다.지상 1층 15실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2천700만원, 2층 8실은 1천50만원 수준으로 책정돼 주변 신축 상업시설보다 최대 10% 이상 저렴하다고 분양 관계자는 설명했다.전용면적 38~46.36㎡로 구성된 1층 권장업종은 마트나 편의점, 프랜차이즈 제과점·커피숍, 부동산, 애견용품점, 옷가게 등이다. 또 1층보다 넓은 2층은 76~178.8㎡로 사무실이나 미용실, 음식점 등이 권장업종에 속한다.1층 45.98㎡의 경우 분양가 7억원대로, 5%대 수익률로 계산한 연수익이 4천200여만원이다. 2층 전용면적 76㎡는 분양가 4억여원에 연 2천600만원 수준의 수익 창출이 기대된다. 인계리치안 분양 관계자는 "역세권 상가의 경우 우수한 교통, 생활인프라를 추구하는 직장인과 대학생 등의 수요가 꾸준하게 나타나고 있어 안정적인 임대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며 "인계리치안은 대규모 상권 형성의 중심축이자 저렴한 분양가, 탄탄한 배후수요로 은행금리보다 높은 투자수익률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고 말했다. 아울러 "인계리치안은 시공사가 풍산건설, 신탁사는 국제자산신탁으로, 책임준공 확약은 물론 관리형토지신탁을 통해 자금을 관리하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덧붙였다.분양 관련 자세한 사항은 분양홍보관(인계동 1035-4)에서 확인 가능.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인계리치안 조감도. /인계리치안 제공

2019-02-08 이상훈

전국에서 제일 분위기 좋은 아파트로 세종시 범지기마을 10단지가 선정됐다.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한국감정원 서울사무소에서 오는 30일 박선호 제1차관 주재로 '2018년 공동주택 우수관리 단지' 시상식을 열어 최우수 단지 1곳과 우수단지 5곳에 국토부장관상을 수여한다.최우수 단지로 선정된 범지기마을 10단지는 단지 내 아이가 있는 가구의 비중이 높은 상황을 고려해 공동육아 공동체를 운영하고 택배회사와 안전운행 협약을 체결해 노약자의 보행 안전을 개선한 점 등이 높이 평가됐다.또한 경비원과 미화원 등 종사자들을 위해 샤워시설, 공기청정기 등이 설치된 쉼터를 제공하는 등 근로환경을 개선해 상생하는 단지를 만들어 가는 점도 주목받았다.이번에 우수 단지로 선정된 대전 둔산동 둥지아파트는 가을철 수거한 낙엽을 인근 과수원의 퇴비로 활용해 폐기물 처리비용을 절감하고, 단지 내 화단 곳곳에 좋은 글귀와 시를 담은 이야기 화단을 구성해 입주민의 정서 함양에 기여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마석그랜드힐 2단지도 330가구(5개동)의 소규모 단지로 공간이 협소하지만 단지 내 일부 공터에 어린이 텃밭을 조성해 입주민 자녀의 자연학습장으로 활용하는 등 다양한 주민 자치활동을 운영해 우수 단지로 선정됐다./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2019-01-30 이상훈

공공임대 주택·업무시설 등 갖춰군, 내달 운영 세부협약 체결 예정계약자 추가 모집 6월중 입주 시작가평군이 추진하고 있는 공공임대주택과 공공청사 업무시설 등을 갖춘 가평청사복합건축물(경기 행복주택)이 오는 4월 준공된다.29일 군에 따르면 경기도시공사와 공동 추진하는 '가평청사복합 행복주택'은 군청사 옆 공용주차장 부지 1만1천987㎡에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로 조성되는 것으로, 공공청사와 행복주택이 만난 복합개발형이다.사업비 222억여원이 투입됐으며 지하 1~2층은 주차장, 지상 1~4층은 업무시설로서 공무차량 차고지, 일자리센터, 희망복지센터 통합사무공간 등이 들어선다.또 5~7층은 세대수 총 42실의 경기 행복주택으로 34㎡의 사회초년생 14세대 및 주거 약자형 4세대, 44㎡의 신혼부부형 16세대 및 셰어형 8세대가 각각 마련된다.군은 준공에 앞서 2월 중 건축물 운영방식 등 세부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경기 행복주택 입주자는 지난달 34세대가 1차 계약을 했으며, 나머지 추가 모집을 통해 오는 6월 중 입주할 예정이다.군 관계자는 "우리 군은 주거복지 제공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지역적 특성과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로 다양한 임대주택 혜택을 못 받고 있는 실정에서 행복주택은 민선 7기 주거복지정책의 좋은 모델"이라며 "청년주거와 저출산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가평군과 경기도시공사가 저렴한 주거공간 제공과 공공청사 업무 시설 마련을 위해 지난 2017년 착공한 가평청사 복합 건축물이 오는 4월 준공된다. /가평군 제공

2019-01-30 김민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