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하는 대상 지역 발표 시기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경기 지역에서 이달 중 분양을 앞둔 아파트 단지에 대한 부동산 시장의 관심이 뜨겁다.특히 올해 초부터 최근까지 경기 남부지역에서 아파트값 상승세 1위를 차지한 수원 지역 단지들이 여전히 주목받고 있어 상승세가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1년 만에 신축 대단지, 신안산선 착공 소식에 들썩안산 e편한세상초지역센트럴포레'다음' 부동산 포털 검색 1위 랭크4일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운영하는 부동산 서비스를 통해 도내 인기아파트를 조사한 결과 이달 중 분양을 앞둔 단지 중 안산에 있는 'e편한세상초지역센트럴포레'가 1위를 차지했다.이 단지는 경기도뿐 아니라 전국에서도 수요자들이 많이 검색해 본 순위에서 1위에 이름을 올릴 만큼 분양시장의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이달 말 견본주택 문을 열 예정인 e편한세상 초지역 센트럴포레는 안산 백운동 일원에 백운 연립 2단지를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지하 2층, 지상 최고 35층, 12개 동, 총 1천450세대 규모로, 전용면적은 49~84㎡ 중소형대 위주로 구성됐다.이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전용 49㎡, 59㎡ 425세대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이 단지가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이유 중 하나가 역세권 입지다. 도보 7분 거리에 지하철 4호선·서해선 환승역인 초지역이 있다.황금노선 신안산선 최대 수혜지개통시 안산~여의도 30분대 주파수도권 비규제지역 장점 투자자 몰려초지역은 기존 노선 외에도 신안산선 초지역(예정), 수인선 초지역(예정)이 예정돼 있다.앞서 지난 9월 착공식이 열린 신안산선은 안산 한양대역에서 시흥, 광명, 안양을 거쳐 서울 여의도역까지 총 44.7㎞ 구간을 잇는다. 오는 2024년 상반기 개통되면 안산 한양대역~서울 여의도역까지 25분, 시흥 원시역~서울 여의도역까지 36분이 소요되는 등 이동시간이 기존 대비 약 50~75% 대폭 단축된다.이와 함께 한동안 뜸했던 신축 대단지 아파트인 데다가 대출과 전매제한 규제가 상대적으로 덜한 수도권 비규제 지역에 분양한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백운동의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수도권 서남부권 황금 노선으로 꼽히는 신안산선이 지난 9월 착공하면서 개통 수혜 단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며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이 지역에서 서울 중심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30분 안팎으로 획기적으로 개선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이어 "그중에서도 안산은 비규제지역에 속해 있기 때문에 전국에서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가 몰리고 있다"면서 "신안산선 수혜를 품은 e편한세상초지역센트럴포레가 분양 전부터 문의가 폭주하는 등 관심을 끄는 이유"라고 덧붙였다.단지 주변에 안산시민공원과 화랑저수지를 비롯해 관산공원, 원곡공원, 화정천 등도 가까워 자연환경이 쾌적하단 점도 장점이다.▲도내 가장 인기 있는 아파트 2곳 팔달재개발 꼽혀경기 남부 부동산 시장 핫플레이스수원 매교역 인근 재개발 단지 2곳 -수원 팔달 6구역힐스테이트푸르지오 수원분당선 매교역 도보 역세권GTX-C 출발지 수원역 인접 수원 지역에선 매교동 일대를 재개발하는 아파트 단지 2곳이 상위권 순위에 올랐다.부동산 114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경기도 아파트값이 0.35% 상승한 가운데 수원은 2.01% 상승세를 기록하며 도내에서 유일하게 2%대 상승률을 보인 지역 2곳 중 한 곳으로 조사됐다.먼저 경기 지역 3위, 전국에서는 6위를 차지한 '힐스테이트푸르지오수원'은 조정대상지역임에도 한 달 넘게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이 단지는 수원 교동 155-41일대에 지하 2층, 지상 최고 15층, 33개 동, 총 2천586세대(전용면적 39~98㎡) 규모로 조성된다. 시공은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이 맡았으며, 전체 세대 중 1천554세대를 일반 분양한다.수원 115-6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신축 단지로 재탄생하는 힐스테이트푸르지오수원은 분당선 매교역이 도보로 2~3분 거리에 있다.또한, 수원의 중심 입지로 AK타운(CGV)을 비롯해 롯데몰(롯데백화점·롯데마트·롯데시네마) 등의 편의시설과 다중 환승역으로 탈바꿈하는 수원역이 가장 가깝다.특히 수원역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 노선을 비롯해 수원발 고속철도(KTX) 사업, 수인선 사업 등 다양한 교통 호재가 예정돼 있어 향후 이 일대의 시세를 이끌 견인차 구실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GTX-C 노선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오는 2021년 착공을 앞두고 있다.이날 현재 아파트 입주권에 2억 원에 달하는 프리미엄이 붙은 힐스테이트푸르지오수원은 감정가의 60%가 무이자 이주비 대출이 나오며, 추가로 이사비 대출 또한 2천만 원까지 받을 수 있어 다른 재개발구역에 비해 초기 실투자금이 적다는 게 장점이다.매교동 일대 한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매교역 인근 재개발구역 중에서 수원역이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있어 수원역 호재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단지"라며 "GTX-C 노선과 수원역부터 장안구청까지 예정된 트램 노선의 예정역 또한 팔달6구역 인근에 조성될 예정이어서 상승세가 기대된다"고 말했다.단지 내 커뮤니티시설로는 키즈카페, 작은도서관, 다목적 체육관, 피트니스센터 등이 예정돼 있다.-수원 팔달 8구역수원 팔달 8구역 '가장 큰 규모'역세권에 초품아까지 우수 학군시장 관심 높은 프리미엄 형성 이어 대우건설과 SK건설 컨소시엄이 시공을 맡은 수원 115-8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수원 팔달 8구역)이 도내 전체 인기아파트 중에선 5위를, 분양 예정 단지에서는 3위를 기록했다.연내 분양을 추진 중인 수원 팔달 8구역은 수원 매교동 209-14 일원에 지하 2층, 지상 최고 20층, 52개 동, 총 3천603세대(일반분양 1천797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입주는 오는 2022년 하반기 예정이다.매교역 일대 재개발사업 구역 중에서 가장 큰 규모로, 역세권인 데다가 단지 내에 이미 수원중·고등학교가 있다.특히 앞으로 초등학교까지 신설이 확정된 '초품아' 단지여서 프리미엄만 3억~3억5천만 원 정도 형성됐다. 또 수원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전통시장 남문시장이 가깝다.팔달 8구역 조합원에게는 시스템 에어컨과 발코니 확장, TV, 김치냉장고, 식기 세척기 등 26가지 품목이 무상제공되며, 커뮤니티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를 비롯한 GX클럽, 동호회실, 독서실 등이 마련된다.이 일대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팔달8구역은 역세권에 초·중·고등학교가 단지 내에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향후 정비된 주거 단지의 인프라를 가장 많이 누릴 수 있는 아파트로써 수요자들로부터 선호도가 높아 프리미엄 역시 가장 높게 형성된 구역"이라고 말했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사진은 왼쪽부터 'e편한세상초지역센트럴포레' 공사현장과 수원 팔달6구역, 팔달8구역 전경.사진은 안산 'e편한세상초지역센트럴포레' 공사현장.사진은 안산 초지역 전경.사진은 e편한세상초지역센트럴포레 공사현장.수원 주택재개발정비사업지역 중 팔달 6구역 철거 전 모습.사진은 수원 팔달 6구역 공사현장 모습.사진은 수원 팔달 6구역 공사현장 모습.수원 주택재개발정비사업지역 중 팔달 8구역 철거 전 모습.
2019-11-04 이상훈
인천 영종하늘도시에 1천 세대가 넘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공급된다. 지난 2016년 분양한 1천604세대 규모의 '영종센트럴푸르지오자이'이후 3년여 만에 들리는 대규모 분양 소식이다.1일 SK건설은 인천 중구 운서동에 '운서 SK VIEW Skycity(운서 SK 뷰 스카이시티)' 견본주택을 개관했다. 영종하늘도시 A8블록에 짓는 운서 SK뷰 스카이시티는 운서역 일대에 처음으로 들어서는 대단지로 지상 20층, 13개 동, 1천153세대 규모다. 주택형은 전용면적 기준 △77㎡A 222가구 △77㎡B 238가구 △84㎡A 487가구 △84㎡B 48가구 △84㎡C 158가구 등이다. 소위 '국민 면적'으로 불리며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84㎡를 비롯해 그보다 조금 더 면적으로만 구성한 것이다.현재 영종하늘도시가 있는 영종국제도시는 최근 인구가 늘고 있는 추세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및 세대현황에 따르면 국제도시가 있는 인천시 중구는 총 인구수가 올해 1월 12만 1천824명에서 10월 13만 1천515명으로 8%가량 늘었다. 운서 SK뷰 스카이시티가 들어서는 운서동도 올해 1월 2만 6천812명에서 10월 2만 8천47명으로 증가했다.인구 유입이 늘고 있는 지역에 브랜드 아파트 대단지가 들어서기 때문일까. 해당 단지 분양대행사 관계자는 "견본주택 오픈 전부터 30명~50명이 기다리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문의전화를 비롯해 견본주택 방문자가 예상보다 많았다는 게 그의 부연이다.실제 이날 오전 견본주택 내부는 단지 모형도와 유니트를 구경하려는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졌으며, 상가 분양현장에서나 볼 법한 영업직원이 방문객에게 일대일(1:1)로 붙어 단지의 특장점을 설명하는 진풍경도 목격됐다.운서 SK 뷰 스카이시티는 우수한 입지여건이 장점이다. 교통부터 살펴보면 자동차로 약 12분이면 공항철도 운서역에 도착할 수 있으며, 제2경인고속도로와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 이용이 수월하다. 여기에 '제3연륙교'가 개통되면 청라까지 10분대에 주파 가능해 교통여건은 더욱 개선된다. 개통은 2025년 예정이다.교육 및 생활인프라도 수준급이다. 단지 인근에는 영종고와 운서초가 들어서 있다. 현재 초등학교의 경우 단지와 1.2km 정도 떨어져 있어 도보로 이용하기 어렵지만 시행사 측에서 이를 보완하고자 입주위원회에 '셔틀버스'를 기증할 예정이다. 그밖에 명문학군으로 꼽히는 인천과학고와 인천국제고, 인천하늘고가 단지와 인접한 곳에 있으며 중학교도 들어설 예정이다.단지 인근에는 메가박스와 롯데마트 등 편의시설이 들어서 있으며 중심상업지구 개발이 활기를 띠고 있어 향후 생활 편의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주거편의성을 강화한 내부 시설도 해당 단지의 볼거리 중 하나다. 전 세대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에 4bay(4베이) 설계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 및 공간활용도를 높였다.특히 거실과 주방은 마감재로 각각 고급 스페인산 아트월과 엔지니어드 스톤 상판을 사용해 세련되면서도 고급스러운 무드를 연출했다.또 첨단 IoT 시스템인 'SKT Smart Home(SKT 스마트 홈)'이 적용, 스마트폰 앱 하나로 홈네트워크 세스템과 기타 홈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단지 내에는 미세먼지 절감 설비인 'SK VIEW 클린에어 솔루션(SK 뷰 클린에어 솔루션)'을 적용하며, 통학버스 대기공간에도 냉난방 및 환기시스템을 통해 쾌적한 공간을 만들어주는 'Clean Air Station(클린 에어 스테이션)'이 적용된다. 사계절 내내 기승을 부리는 미세먼지에 대한 우려를 줄여주는 착한 설계인 셈이다.평균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 3.3㎡당 1천125만 원이다. 올해 초 분양한 반도건설의 주상복합아파트 '운서역 반도유보라' 보다 120만 원 가량 비싸게 책정됐다.분양대행사 관계자는 "영종하늘도시 아파트 단지 현 시세가 3억8천만 원~3억9천만 원이지만 객관적으로 입지적인 면이 떨어진다. 하지만 이곳은 가격이 비슷한 수준이거나 조금 떨어지기에 경쟁력이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주변 여건이 좋다. 공항철도가 연결돼 있어 마포, 홍대 이런쪽은 40분이면 갈 수 있다"면서 "주로 인천공항 종상자분들이 입지에 대한 메리트를 느끼고 문의를 준다"고 말했다.현재 해당 견본주택은 첫날 2천5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데 이어 3일간 약 1만여 명이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SK건설 측은 "대규모 개발 호재도 가시화되고 있어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3년 만에 운서역 일대에 들어서는 대단지아파트인 '운서 SK뷰 스카이시티'가 오는 1일 견본주택을 개관했다. /박소연기자 parksy@biz-m.kr'운서 SK뷰 스카이시티' 견본주택 방문자들로 꽉 찬 내부 모습. /SK건설 제공'운서 SK뷰 스카이시티' 거실, 부엌 모습.'운서 SK뷰 스카이시티' 안방, 화장실, 드레스룸 모습.
2019-11-04 윤혜경
수인선 최대 수혜 단지로 꼽히는 '쌍용 더 플래티넘 오목천역'이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이 단지는 수원시 권선구 오목천동 약 3만5천606㎡ 부지에 지하 4층, 지상 22층, 10개 동, 총 93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중 일반분양은 721가구다.전용면적별로 ▲39㎡ 2가구 ▲59㎡ 329가구 ▲74㎡ 126가구 ▲84㎡ 264가구다.단지 앞에 오는 2020년 8월 개통 예정인 수인선과 예비타당성조사 중인 신분당선이 만나는 오목천역이 있고, 수원역 GTX C노선, 수원~광명고속도로 착공이 예정돼 있어 향후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도보권에 시립어린이집을 비롯해 오목초, 오현초, 영신중, 영신여고가 있으며, 오목천어린이공원과 서수원체육공원도 가까워 정주여건이 쾌적하다. 특히 오목천역에서 수원역까지 4.6km의 지하철 상부 공간에 라인형 테마공원이 조성될 예정으로, 완공 시 단지 내 산책로와 연결된다. 단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률을 높였다. 세대 안에는 전열교환기가 실내 미세먼지를 감지해 자동으로 가동·필터링하는 미세먼지 감지 센서는 물론, 세대 화장실 배수 소음을 저감시키는 층상배관공법이 적용될 예정이다. 또 외출시 현관 앞 움직임을 자동으로 감지해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전송하는 '스마트 도어 카메라'와 기존 홈네트워크 시스템에 생활정보 기능을 더한 '스마트 일괄소등 스위치', 세대·공용부 LED 등기구, 대기전력·난방을 하나의 스위치로 제어하는 '스마트 일체형 스위치', 기존 원패스 시스템에 주차 유도 및 인식까지 더한 '지하주차장 스마트 통합시스템' 등 다양한 첨단 설비가 도입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수원시는 수도권 비규제지역으로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뒤 분양권을 자유롭게 전매할 수 있다"며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도 배제된다"고 말했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수인선 오목천역 역세권 '쌍용 더 플래티넘 오목천역' 투시도./쌍용건설 제공
2019-11-04 이상훈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앞둔 11월 전국에서 3만7천가구가 분양한다.31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다음달 전국에서는 56개 단지, 총 3만7천494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1만7천795가구)의 2.1배 수준이며, 5만6천989가구가 분양된 지난 2015년 11월 이후 4년 만에 가장 많은 물량이다.권역별로는 수도권이 2만1천925가구로, 전체의 58.4%를, 시도별로는 경기(9천611가구), 인천(9천381가구), 대구(4천290가구), 광주(3천418가구), 서울(2천933가구) 등의 순으로 많다. 경기 지역에서는 수원 조원동 '광교산 더샵 퍼스트파크'(475가구), 수원 교동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1천554가구), 수원 곡반정동 '수원 하늘채 더 퍼스트'(651가구), 수원 오목천동 '쌍용 더 플래티넘 오목천역'(721가구)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또 안양에선 비산동 '힐스테이트 비산 파크뷰'(303가구), 안양2동 '아르테자이'(545가구)가 분양예정이며, 포천시 어룡동 '포천 모아엘가 리더스파크'(517가구), 시흥시 장현지구 '시흥장현지구 유승한내들'(676가구), 하남시 '위례신도시 우미린 2차'(422가구) 등이 분양한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 지역의 확정 여부에 따라 분양 일정이 변할 수 있다"며 "시세 대비 분양가가 낮은 만큼 청약자들의 발길은 한층 분주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박상일기자 metro@biz-m.kr최근 5년간 11월 일반분양 물량./부동산인포 제공
2019-10-31 박상일
SK건설이 인천 운서동에 '운서 SK뷰 스카이시티(SK VIEW Skycity)'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31일 SK건설은 내달 1일에 운서 SK뷰 스카이시티 견본주택을 개관한다고 밝혔다.운서 SK뷰 스카이시티는 지상 20층, 13개 동, 총 1천153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주택 타입은 전용면적 기준 ▲77㎡A 222가구 ▲77㎡B 238가구 ▲84㎡A 487가구 ▲84㎡B 48가구 ▲84㎡C 158가구 등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만 구성됐다.운서 SK뷰 스카이시티가 들어서는 운서역 일대는 우수한 생활 인프라를 갖춰 인천의 새로운 주거 타운으로 각광받는 곳이다. 공항철도 운서역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제2경인고속도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 이용도 용이하다. 영종과 청라를 10분대로 잇는 제3연륙교가 개통(2025년 예정)되면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교육·생활 인프라도 우수하다. 단지 인근에 중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며, 영종고가 도보권에 위치해 있다. 인천하늘고, 인천과학고, 인천국제고 등 명문 고등학교도 인접해 있다. 운서역 일대에는 롯데마트, 메가박스 등 편의시설이 자리한데다, 중심상업지구 개발이 활기를 띠고 있어 향후 생활 편의성은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대규모 개발 사업도 점차 가시화 되고 있다. 영종도 북단에 미단시티 복합리조트가 2021년 개장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며, 파라마운트 스튜디오의 테마파크와 6성급 호텔, 카지노, K-POP 전용공연장 등이 들어서는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도 착공에 들어갔다. 여기에 워터파크와 아쿠아리움, 특급호텔, 복합쇼핑몰, 비즈니스센터, 테마파크, 골프장 등을 조성하는 한상드림아일랜드(영종드림아일랜드) 개발 사업도 추진될 예정이다.주거편의성이 강화된 것도 장점이다. 전 세대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에 4베이(Bay, 아파트 전면에 배치된 방이나 거실) 설계(일부 세대 제외)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은 물론 공간활용도를 극대화 시킬 전망이다.또, 첨단 IoT시스템인 'SKT Smart Home'을 적용해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홈네트워크 시스템과 기타 홈기기 제어가 가능하다. 세대 내에는 무선 AP(Access Point)를 설치해 무선 네트워크 환경을 구축하고, 대기전력 차단 시스템, 실별 온도조절 시스템, 원격검침 시스템을 통해 에너지 절감도 도울 계획이다.운서 SK뷰 스카이시티는 내달 1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같은 달 13일에 1순위, 14일에 2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11월 20일 당첨자 발표를 거쳐 12월 2일부터 4일까지 계약이 진행되며, 입주는 2022년 1월 예정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천125만원이며, 중도금(분양가의 60%) 무이자 및 발코니 확장 무료 혜택이 제공된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인천 '운서 SK뷰 스카이시티' 조감도. /SK건설 제공인천 '운서 SK뷰 스카이시티' 투시도. /SK건설 제공
2019-10-31 윤혜경
고층 펜트하우스 프리미엄 전망공원인접·단지앞 학교 통학안심대방건설이 짓는 '양주 옥정신도시 2차 노블랜드 프레스티지'가 31일 분양에 들어간다. 단지는 우선 기존 아파트와 달리 거실을 넓게 활용할 수 있는 '광폭거실형'으로 설계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75㎡ A·B·C·D타입, 84㎡ A·B·C·D타입, 106㎡ A타입, 108㎡ B·C타입, 173㎡ A타입, 181㎡ B·C타입 등 소비자들이 원하는 중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평면으로 구성돼 있다.특히 이번에 야심 차게 내놓은 펜트하우스는 다 큰 자녀나 노부모를 부양하는 가족에게 매우 유용한 설계로 서울·수도권 등지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을 뿐 아니라, 투자가치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펜트하우스만의 초고층 뷰가 선사하는 특급조망으로 옥정중앙공원 및 신도시 내 조망권까지 확보돼 옥정신도시 최고의 프리미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입지환경으로는 지하철 7호선 연장계획이 확정돼 역세권 아파트로서 기능을 갖추며, 중심상업지구와 도보로 10분 내 이동이 가능하다. 또 유통상업시설(예정)과 옥정중앙공원, U-city복합센터도 인접해 있다. 단지 바로 앞에는 옥정고등학교와 초등학교(예정) 부지가 위치해 자녀의 안심통학 및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옥정신도시2차 노블랜드 프레스티지는 양주옥정지구 입지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다.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 파주~양주구간은 2017년 3월에 착공해 2023년에 개통될 예정이며, 지난 2017년 6월에 개통한 세종~포천고속도로(구리-포천)를 비롯해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로 2021년 착공예정인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C노선(양주~수원)도 입지조건으로 눈여겨볼 만하다. 또 단지를 중심으로 운행하는 76·77번 버스는 덕계역, 덕정역 등 접근성이 좋고, 시외버스인 1100·G1300번 버스 등은 의정부와 서울까지 거리를 좁혀주고 있다.대방건설은 2019년 시공순위 37위인 중견 건설사로 혁신적인 평면설계와 단지설계를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새로운 주거문화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미 여러 신도시 내에서 분양을 성공적으로 이뤄냈다.
/박상일기자 metro@biz-m.kr양주 옥정신도시 2차 노블랜드 프레스티지 조감도. /대방건설 제공
2019-10-30 박상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 노선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자 한때 '미분양 무덤'으로 불리던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부동산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이를 반증하듯 올 하반기 분양에 나섰던 건설사마다 완판 행진을 이어가며 분양시장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는 모습이다.30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지난 8월 송도와 남양주 마석을 잇는 GTX- B 노선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이 노선은 여의도와 용산, 서울역, 청량리 등 주요 거점을 지난다. 송도에서 서울역까지 1시간 20분 정도 소요되던 것이 GTX 개통으로 20분대로 대폭 줄어들게 된다.이처럼 송도국제도시가 GTX- B 노선의 최대 수혜 지역인 데다가 각종 부동산 규제에도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비규제지역에 속하면서 부동산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실제 지난달 분양한 '송도 더샵 센트럴파크 3차', '송도 더샵 프라임뷰(F20-1)', '송도 더샵 프라임뷰(F25-1)' 등 세 개 단지 모두 평균 청약 경쟁률 세 자릿수를 기록하며 완판됐다.이런 분위기 속에 대방건설이 이달 선보인 아파트(578세대)와 아파텔(628실)도 각각 최고 청약률 166대1, 20대1을 기록하며 전 타입 마감에 성공해 분양시장에 불을 지피고 있다.아파트 등과 함께 분양한 근린생활시설 91호실 역시 모두 계약을 완료한 상태다.'송도국제도시 디엠시티 시그니처뷰'(송도디엠시티) 아파트는 전용면적에 따라 △84㎡형(다락방 있는 최상층 제외) 5억9천330만~6억8찬530만원 △114㎡형 7억6천850만~8억5천770만원 △174㎡형 20억9천570만~21억3천940만원 등으로 분양가가 형성됐다.청약 결과를 보면 1순위 해당 지역 전용 84㎡ A타입의 평균 가점은 69.3점으로 집계됐다. 최저점은 66점, 최고점은 74점으로 60점대 중반 점수 보유자 상당수가 높아진 문턱을 넘지 못할 만큼 경쟁이 치열했다.29일 오후 송도디엠시티 견본주택 주변에는 한동안 잠잠했던 이동식 공인중개업소인 '떳다방'이 등장해 그 열기를 실감하게 했다.삼삼오오 모여 있는 직원(?)들은 "전망 좋은 층은 프리미엄 5~6천만 원 정도 예상합니다.", "관심 있으시면 연락처 남겨 놓고 가세요."라며 고객 모으기에 한창이었다.견본주택 내부에 들어서자 이미 청약이 끝난 평일임에도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졌다.이준환 송도디엠시티 현장소장은 "비규제지역인 송도국제도시에 1천200여세대 대단지 신축 아파트이고, 인천1호선과 GTX-B 더블역세권 프리미엄까지 동시에 누릴 수 있어 2만개가 넘는 청약통장이 들어온 것 같다"며 "앞서 분양한 단지들도 좋은 성적을 냈기 때문에 그 분위기가 이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이어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단 점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히지만, 그 외에도 최대 6.4m의 광폭 거실과 지상에 차가 없는 쾌적한 공원형 단지로 설계한 점, 실내수영장과 헬스장을 갖춘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 거기에 아름다운 바다(인천대교)와 호수(워터프런트)를 365일 감상할 수 있는 조망권도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다만 이 소장은 "워터프런트 조성사업, 인천타워(가칭), 블루코어시티68전망대(가칭) 등 송도국제도시에 예정된 대규모 개발사업이 예상보다 늦어지는데 이 부분도 원활하게 추진됐다면 아마도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전했다.그가 말한 워터프런트 사업은 기존 호수와 수로를 연결해 'ㅁ'자 형태의 물길(길이 16㎞, 너비 40~300m)과 그 주변에 친수 공간을 만드는 프로젝트다.인천경제청은 1-1단계, 1-2단계, 2단계로 나눠 'ㄷ'자형 물길을 만들고, 송도 11공구에 기반시설을 설치하면서 수로를 내 'ㅁ'자형 워터프런트를 완성할 계획이다.1-1단계 사업이 오는 2021년 준공 예정인 가운데 완공되면 송도는 국제업무지구뿐 아니라 관광도시로서의 모습까지 갖출 전망이다.인천국제공항을 배후로 조성된 경제자유구역 가운데 하나인 송도국제도시에는 현재 포스코건설과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 대기업을 비롯해 총 1천246개의 기업이 둥지를 틀고 있다. 인구만 15만여 명에 달해 배후수요도 풍부하단 평을 받는다.송도국제도시의 한 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는 "한때 '미분양 무덤'으로 불리던 송도국제도시가 최근 GTX 확정 소식에 이어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의 '풍선 효과'까지 겹치면서 갈 곳 잃은 유동 자금이 몰려들고 있다"면서 "앞으로 송도 내부순환노선 트램 1단계 개통과 함께 대규모 개발 사업 착공 소식 등에 따른 각종 호재로 송도국제도시에 장밋빛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송도국제도시에서 가장 핫한 아파트인 송도디엠시티아파트는 인천대교와 워터프런트호수까지 더블 조망과 GTX-B노선과 인천 1호선 더블역세권까지 누릴 수 있어 청약 경쟁률 세 자릿수를 기록하며 완판에 성공했으며 이동식 공인중개업소인 '떳다방'이 등장해 그 인기를 실감케하고 있다. /강승호기자 kangsh@biz-m.com지난 29일 송도디엠시티 견본주택 주변에는 한동안 잠잠했던 이동식 공인중개업소들이 삼삼오오 모여 견본주택 방문자들에게 호객행위를 하고 있다./강승호기자 kangsh@biz-m.com송도디엠시티 견본주택 내에는 청약이 끝난 평일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어 인기를 실감케 했다./강승호기자 kangsh@biz-m.com송도디엠시티(사진 왼쪽편)는 워터프런트호수(사진 오른쪽편)를 전세대에서 조망할 수 있으며 오는 2021년 준공 예정이다./강승호기자 kangsh@biz-m.com
2019-10-30 이상훈
단독주택 브랜드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는 '라피아노'가 이번엔 청라국제도시에 분양한다.28일 디벨로퍼 알비디케이에 따르면 내달 중 인천 서구 청라동 105-145 일원에 총 354세대 규모로 짓는 '청라 라피아노'가 본격 분양에 나선다지난 2001년 7월 설립된 알비디케이는 부동산 개발업체로 상품개발, 부동산금융, 마케팅 부동산관리, 자산관리 등 부동산 개발의 모든 과정을 체계적으로 이끌어가는 부동산 종합 서비스 회사다. 앞서 라피아노는 지난 2017년 김포 한강신도시에서 첫선을 보였으며, 최대 경쟁률 205대1로 사흘 만에 완판됐다. 청라 라피아노는 블록형 단독주택으로, 기존 단독주택과 아파트의 장점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주거 상품이다.단독주택처럼 다양한 공간 설계가 가능하면서 아파트처럼 여러 세대가 단지를 이뤄 공동체 생활도 함께 영위할 수 있다.또한 '게이티드 커뮤니티 단독주택'을 표방하며 균형 잡힌 생활과 공동체와의 조화를 중시하는 북유럽 라이프스타일을 적용했다.설계는 국내 주거설계부문 1위의 희림건축이 맡았다. 이와 함께 북유럽 카우니스테 수석 패턴 디자이너 비에른 루네 리의 콜라보로 북유럽 감성을 가미시켰다.세대별 전용 가든 제공 및 테라스, 다락방, 루프탑 등의 특화 공간 구성으로 개인의 취향에 맞춰 집을 꾸밀 수 있도록 했다. 청라 라피아노는 서비스 면적으로 제공되는 공간들까지 포함하면 가구별 실사용 면적은 138~158㎡에 달한다. 태양광발전 시스템을 적용해 단독주택의 고질적 단점으로 꼽혔던 관리비 부담도 덜었다.이와 함께 고화질 CCTV, 외부인 감시 전자 경비, 번호인식 주차관제 시스템 및 스마트폰 연동 실시간 방문자 확인 시스템을 도입했다.단지 바로 앞에는 심곡천이 흐르며 서쪽으로는 문점공원이 자리해 쾌적한 자연환경과 함께 에코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또 단지 주변에 CGV 영화관,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이 운영 중이며, 도보권에 공립청라유치원, 해원초·중·고등학교가 있다.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남청라IC와 인접해 있으며, 경인고속도로 서인천IC 이용이 편리해 서울 강서구까지 빠르게 진입할 수 있어 교통여건도 뛰어나다.한편, 견본주택은 인천 서구 청라동 1-844번지에 마련될 예정이다./김명래기자 problema@biz-m.kr청라 라피아노 예상 조감도./알비디케이 제공
2019-10-28 김명래
호반그룹의 건설 계열 호반산업이 인천 검단신도시에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22일 호반산업은 검단신도시 AA1 블록 '호반써밋 인천 검단 Ⅱ'를 오는 11월에 분양한다고 밝혔다.해당 단지는 최고 25층, 8개 동, 총 719세대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타입은 △72㎡ 168가구 △80㎡(테라스) 16가구 △84㎡ 322가구 △93㎡(테라스) 19가구 △97㎡ 184가구 △107㎡(테라스) 10가구다. 중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되는 것.특히 호반써밋 인천 검단 Ⅱ는 생활 인프라와 교통, 교육 등 우수한 주거 여건이 장점이다.공항철도 환승역인 계양역이 인근에 소재하고, 인천 1호선 검단연장선의 101역(가칭)이 예정돼 수도권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도로망도 공항고속도로와 연결될 예정인 검단-경명간 도로가 신설될 예정이다. 또 원당-태리간 광역도로가 사업 추진 중으로 교통 여건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점쳐진다.인천도시공사 '검단신도시 활성화 방안'에 의하면 공항철도와 서울지하철 9호선 직결 운행도 계획 중에 있어 교통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단지 옆으로 계양천이 있어, 2020년 계양천 수변공원 개발사업 준공(예정)되면 계양천 조망(일부 세대)도 가능하고, 단지 북측이 단독주택 용지라서 개방감도 장점이다. 단지 주변으로는 학교용지가 예정돼 있고, 인천 영어마을과도 가까워 교육환경도 기대된다.해당 단지는 남향의 판상형 위주(일부 세대 제외)의 설계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가변형 벽체를 활용해 소비자가 원하는 공간 구성이 가능하며 드레스룸, 다양한 수납공간 등으로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이 밖에도 피트니스 클럽, 실내 골프 연습장, 게스트 하우스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마련, 입주민들의 건강하고 여유로운 생활을 돕는다.호반써밋 인천 검단Ⅱ 분양 관계자는 "검단신도시는 최근 다양한 호재 등 좋은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며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했고,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는 상품 마련에 노력했다"고 말했다.견본주택은 인천광역시 서구 원당동 329(유현사거리 앞)에 들어설 예정이다. 입주예정일은 2022년 5월이다. /김명래기자 problema@biz-m.kr호반산업 '호반써밋 인천 검단Ⅱ' 조감도. /호반산업 제공
2019-10-22 김명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안양에 GS건설 '자이(Xi)'가 들어선다. 이번엔 최근 부쩍 인기를 끌고 있는 중소형 타입으로만 구성된 아파트다.22일 GS건설은 오는 11월 안양시 만안구 안양2동 18-1 일대에 '아르테자이'를 분양한다고 밝혔다.아르테자이는 안양예술공원입구 주변지구 재개발로 들어서는 아파트로 '아르테(Arte)'는 스페인어로 예술을 뜻한다. 해당 단지는 지상 최고 28층, 12개 동, 1천21가구로 구성되며, 도로변에 접한 4개 동은 저층 부분에 상업시설이 들어서는 주상복합아파트다.이중 일반에 분양되는 물량은 총 545가구다.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39㎡ 23가구 △49㎡ 40가구 △59㎡ 340가구 △63㎡ 121가구 △76㎡ 21가구로 구성된다.1아르테자이는 쾌적한 주거환경이 강점이다. 단지 뒤편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앞에는 안양천이 흐르는 배산임수(背山臨水) 지형이다. 특히,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거리에 안양예술공원이 있다. 안양예술공원은 전통사찰, 문화재와 자연이 아우러진 서울 인접 휴양지로 연간 60만여 명이 방문하는 명소로 가벼운 산책과 운동은 물론 관악산, 삼성산과도 연결돼 등산도 가능하다.교통도 좋다. 지하철 1호선 관악역과 안양역을 이용할 수 있고, 예술공원로, 경수대로 등을 이용한 단지 진입이 쉽다. 제2경인고속도로 석수 IC가 가깝고, 서해안고속도로,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수원~광명간 고속도로 등을 이용한 서울 도심과 외곽 이동도 빠르다. 게다가 단지 앞 안양예술공원 사거리에는 수원~구로를 잇는 간선급행버스(BRT) 노선(2021년 완공 예정)뿐 아니라 주변 지역으로 월곶~판교선 만안역(가칭)도 들어설 예정이다.생활 인프라도 뛰어나다. 엔터식스(안양역점), 롯데시네마(안양점), 안양 1번가, 안양중앙시장, 안양남부시장 등의 생활편의시설이 단지 인근에 있으며, 이마트(안양점), 코스트코(광명점), 이케아(광명점), 롯데프리미엄아울렛(광명점)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호암초, 삼성초, 양명고, 양명여고 등의 교육시설도 가까이 있다.청약 규제가 많지 않은 것도 눈길을 끈다. 안양시 만안구는 청약조정대상 지역, 투기과열지구에 해당하지 않아서, 청약통장 가입 후 1년 이상이고 예치금만 충족되면 세대주가 아니어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며 집이 있어도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전매 제한도 6개월로 비교적 짧고, 재당첨 제한도 없으며 대출 규제도 까다롭지 않다.GS건설은 주변 자연환경에 어울리는 쾌적한 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단지 배치는 남향 위주이며, 판상형과 타워형의 적절한 구성으로 조망은 물론 저층에서도 햇빛이 잘 들고 바람도 잘 통하도록 설계했다. 주차장은 100% 지하에 배치하는 대신 지상공간에는 녹지와 휴식공간이 어우러진 테마정원과 어린이놀이터 등을 단지 곳곳에 마련했다. 커뮤니티 시설인 자이안 센터에는 피트니스 센터, GX룸,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사우나(남, 여), 회의실, 연회장 등이 들어선다.GS건설 분양관계자는 "아르테자이는 자이 고유의 디자인과 색채를 사용해 외관이 수려하고, 주변 자연환경과 어울릴 수 있도록 단지 내 풍부한 녹지공간과 조경시설을 마련했다"며 "쾌적한 주거공간에 최고 브랜드 아파트로 고객의 기대가 큰 만큼 만족하실 수 있는 상품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견본주택은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2동 20-4번지에 들어선다. 입주는 2022년 06월 예정./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GS건설이 오는 11월에 분양하는 안양 '아르테자이' 투시도. /GS건설 제공GS건설이 오는 11월에 분양하는 안양 '아르테자이' 조감도. /GS건설 제공
2019-10-22 윤혜경
올해 상반기 전국에서 분양한 오피스텔 중 상당수가 청약 미달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각종 아파트 규제와 저금리 기조로 수익형 부동산에 훈풍이 불 것이란 예상과 상반된 모습이다.22일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금융결제원 청약 사이트 아파트투유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 1~2분기 서울, 경기, 인천 등 전국에서 분양한 오피스텔 42곳 중 절반 이상인 32곳이 청약 미달을 기록했다.수도권에선 23곳 중 청약이 마감된 오피스텔은 경기도는 12곳 중 3곳, 인천은 6곳 중 1곳 총 4곳에 그쳤다. 서울 분양 오피스텔 5곳 중 청약 내 마감된 오피스텔은 한 곳도 없었다.세종시, 지방 광역시를 포함한 지방의 청약 분위기도 마찬가지로, 19곳 중 6곳 만 마감했다. 청약 내 마감을 한 오피스텔은 대구광역시 2곳, 광주광역시 2곳, 충남 1곳, 제주도 1곳이었다.평균 청약 경쟁률이 가장 높은 곳은 부천시에서 분양한 한 오피스텔로 평균 354 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오피스텔, 상가 등을 비롯해 수익형 부동산 시장도 전반적으로 침체가 이어지고 있다"며 "오피스텔 공급 과잉, 매매가 상승에 따른 수익률 감소, 공실 등의 위험으로 청약시장에서도 냉소적인 분위기가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그러나 청약 경쟁률이 높은 오피스텔은 있고 청약 이후에도 좋은 분위기로 분양이 잘 되는 곳도 있어 오피스텔 지역별 양극화 현상은 더욱 심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
2019-10-22 이상훈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분양 예정인 '푸르지오 벨라르테'에 대한 분양가 재심의를 요청했다.21일 과천시에 따르면 대우건설 컨소시엄(금호산업, 태영건설, 원주민 토지주)은 지난 18일 과천 지식정보타운 S6 블록 '푸르지오 벨라르테' 아파트 504가구에 대해 분양가 재심의를 신청했다.앞서 지난 7월 과천시 분양가 심사위원회는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산출한 분양가 상한제 가격(3.3㎡당 2천600만원)보다 크게 낮은 3.3㎡당 2천205만원에 분양가를 결정한 바 있다.이에 따라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원가 수준에도 못 미쳐 손실이 불가피하다며 분양 일정을 중단, '임대 후 분양'을 검토해왔다. 8년 임대 후 일반분양으로 돌리면 시 분양가심의위원회를 거치지 않고 분양가를 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이런 가운데 임대 후 분양을 보류하고 재심의 요청으로 방향을 선회한 것은 즉각적인 일반분양을 요구하는 청약 대기자들의 민원이 상당한데다 지난 9월 기본형 건축비 인상 등을 계기로 합리적인 분양가 산출을 기대해보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8년 임대에 대한 임대보증 발급 여부, 사업성 리스크 등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지식정보타운에서 분양할 물량은 S6블록을 포함해 총 3개 블록, 2천 세대에 달한다. 컨소시엄 관계자는 "이번에 인상된 기본형 건축비를 공사비에 반영하고 가산비, 인건비, 마감재 등을 조정해 재심의를 신청했다"면서 "재심의를 거쳐서도 컨소시엄과 지주들이 수용할 수 있는 분양가에 못 미칠 경우에는 임대후 분양으로 돌릴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과천시 관계자는 "컨소시엄의 재심의 요청을 검토해 분양가 심의위원회를 다시 열지 결정할 것"이라며 "재심의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을 아꼈다.한편,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하는 과천지식정보타운 민·관 합동 개발에 공동사업자로 참여하면서 택지 조성과 임대아파트 1천400세대를 무상으로 지어주고, 이곳에 선투입한 금액(약 1천480억원 추정)을 부지 내 민영 아파트 분양을 통해 회수해야 한다. /이상훈기자 sh2018@biz-m.kr
2019-10-21 이상훈
수원 광교신도시의 마지막 '노른자 땅'으로 불리는 옛 수원지방법원 부지 개발에 대한 부동산 시장의 관심이 뜨겁다.경기도시공사가 최근 이 부지에 국내 최초로 무주택자이면 누구나 입주 가능한 '경기도형 중산층 임대주택'을 짓겠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21일 경기도시공사(경도공) 등에 따르면 경도공은 총 사업비 4천459억원을 투입해 광교신도시 내 A17 블록(옛 수원지방법원)에 전용면적 84㎡는 482세대, 74㎡의 경우 67세대 등 총 549세대 규모의 중산층 임대주택을 조성한다. 민간임대주택특별법에 의한 '공공지원민간임대' 방식의 리츠사업으로 추진되는 경기도형 중산층 임대주택은 경도공이 출자자로 참여하는 택지공모형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건설 및 재무투자자를 선정한다. 기존 임대주택 비교 청약 자격 완화소득·자산 관계없이 무주택자면 자격전체 세대의 80%를 무주택자에게 일반공급하고, 나머지 20%는 청년, 신혼부부, 고령자에게 특별 공급된다. 이 가운데 10%는 순수월세 40만원 수준으로 공급해야 하므로 '쉐어하우스' 구조를 설계할 계획이다. 쉐어하우스는 여러 사람이 한집에 살면서 개인 공간을 제외한 화장실, 거실, 등을 공유하는 주거 형태를 말한다.전용 84㎡ 기준으로 청년, 신혼부부, 고령자에게 전체 세대의 20%를 공급하는 특별 공급은 보증금 1억3천400만원에 월세는 90만원, 일반공급의 경우 보증금 1억5천만원에, 월세 100만원 수준이다.이와 관련, 경도공은 사업지와 인접한 호반베르디움, 아이파크 등의 전세시세를 기준으로 일반공급의 경우 시세 대비 95%, 특별공급의 경우에는 85% 수준이라고 전했다.특히 임대조건은 보증금 수준을 다양하게 설정해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임대료 상승률 또한 연간 2% 이내로 제한할 예정이어서 주택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 변화를 시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무주택자도 소득과 자산 기준을 초과하는 경우 청약이 불가능한 공공임대주택(영구임대, 국민임대, 행복주택 등)과 달리 중산층 임대주택은 무주택자이면 누구나 입주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특별공급의 입주대상 자격을 보면 청년은 무주택자로서 19세 이상 39세 이하, 미혼 등이며, 신혼부부는 무주택자로서 혼인 기간 7년 이내, 고령자는 무주택자로서 65세 이상 등의 조건을 적용한다.저렴한 임대료와 쾌적한 주거환경 강점고품질 주거서비스 수요자 높은 관심중산층 겨냥 임대 주택시장 새패러다임이처럼 주변 시세의 90% 수준으로 보증금 및 월세를 내고, 우수한 주거환경에서 20년 이상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는 장점과 함께 대출이자 대신 임대료를 내면서 식사를 비롯한 청소, 돌봄 등의 고품질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보니 수요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시민 유모(40·우만동)씨는 "무주택자인데도 매번 청약에 떨어져 평소 수원지방법원 부지 개발에 관심이 많았다"면서 "중산층 임대주택이 조금은 생소하지만, 현금 부자들만 혜택을 받는 '로또 분양' 단지가 아닌 무주택자에게 저렴한 임대료로 광교신도시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는 임대주택으로 지어진다고 하니 다행"이라고 말했다.부동산 업계에서도 저소득층에 초점을 맞춰 공급되던 임대주택을 중산층까지 품을 수 있는 상품으로 변화시켰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경도공 관계자는 "그동안 임대주택은 주거 취약계층에 초점을 맞춰 공급된 탓에 저소득층 거주지로 인식됐지만, 경기도형 중산층 임대주택을 통해 주택시장의 패러다임 변화를 유도할 것"이라며 "임대주택의 부정적 인식을 없애고 계속해서 공급을 늘려나가면 주택시장에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경기도의회 제출 출자 동의안 보류 재무적, 경제적 타당성 미확보 이유경도公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 노력"다만, 이달 16일 경도공이 경기도의회에 제출한 A17 블록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출자동의안이 재무적, 경제적 타당성이 미확보됐다는 이유로 보류되면서 사업이 애초보다 늦어질 것이란 부정적인 전망이 나온다.그럼에도 불구, 경도공은 임대주택을 통한 주거안정을 위해선 지속 가능한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며 추진동의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경도공은 오는 2020년 2월 민간사업자 선정 후 사업계획 협의 및 주택도시기금 출자심사, 리츠 영업인가, 리츠에 토지매각을 거쳐 10월 착공에 들어가 2023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그렇게 되면 2023년 6월 임대운영을 시작해 오는 2043년 6월이면 종료될 전망이다.한편, 경기도형 중산층 임대주택이 조성될 부지 주변에는 광교호수공원이 인접해 쾌적한 주거환경은 물론, 신분당선 연장선 광교중앙역이 도보권에 자리 잡고 있어 서울 강남까지 30분대 진입 가능해 교통여건도 뛰어나다. 또 초·중·고등학교 등 '학세권'과 최근 문을 연 '광교법조타운'을 시작으로 오는 2020년 '경기융합타운', '수원컨벤션 센터'가 완공을 앞두고 있어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누릴 수 있어 노른자 땅으로 꼽힌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경기도시공사가 국내 최초로 분양을 임대로 대체한 새로운 중산층 임대주택 시범모델을 광교신도시에 선보인다. 사진은 수원 광교신도시 옛 수원지법·지검 부지(A17블록). /임열수기자 pplys@biz-m.kr경기도시공사가 국내 최초로 분양을 임대로 대체한 새로운 중산층 임대주택 시범모델을 광교신도시에 선보인다. 사진은 수원 광교신도시 옛 수원지법·지검 부지(A17블록). /임열수기자 pplys@biz-m.kr옛 수원지방법원부지에 경기도시공사가 '경기도형 중산층 임대주택' 총 549세대 규모로 건설을 발표했으며 착공은 오는 2021년 10월, 준공은 2023년으로 계획하고 있다./경인일보DB
2019-10-21 이상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