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사업을 통해 1천130가구로 재탄생하게 될 '서광교 파크 스위첸'이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들어갔다.서광교 파크 스위첸은 KCC건설이 수원시 장안구 수원 111-5구역 주택재건축사업 부지에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9개 동, 전용면적 52~84㎡ 총 1천130가구를 짓는다. 이 중 374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입주시기는 2023년 5월이다.수원 장안구 원도심 생활권과 함께 광교신도시 생활 인프라까지 누릴 수 있다고 해 서광교 파크 스위첸으로 단지명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단지 주변에 창용초·중학교와 수원외국어고등학교 등 교육시설이 인접해 있다. 또 경기남부지방경찰청과 경기도교육청을 비롯한 다양한 행정기관을 비롯한 수원월드컵경기장, 수원종합운동장 등 체육시설도 있다.도보권에 잠실과 강남, 사당, 서울역 등으로 이동하는 광역버스 노선이 있고, 신분당선 연장(2023년 착공 예정) 및 인덕원~동탄선(2026년 개통 예정)이 개통될 예정이다.면적별 분양가를 보면 전용면적 52㎡가 3억4천800만원에, 전용 84㎡는 6억3천만원에 나와 평균 분양가 1800만원대로 책정됐다.발코니 확장비용은 전용 52㎡ 800만원, 84㎡가 1천600만원이다.이외 천장형 시스템에어컨과 현관 중문, 주방벽체, 거실주방 바닥, 빌트인 전기오븐. 빌트인 하이브리드 쿡탑. 빌트인 냉장고, 김치냉장고, 식기세척기 등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이 단지는 수도권 비투기과열지구 및 청약과열지역에 속해 있어서 전용 85㎡ 이하 주택의 경우 일반공급 세대수의 75%를 가점제로, 나머지 25%를 추첨제로 선정한다.또 전용 85㎡ 초과 주택의 경우 일반공급 세대수의 30%를 가점제로, 나머지 70%를 추첨제로 적용해 공급한다.청약예치금은 전용 85㎡ 이하의 경우 수원시 및 경기도는 200만원, 서울특별시 300만원, 인천광역시 250만원의 예치금이 있어야 청약할 수 있다.청약 당첨자는 당첨일로부터 5년간 투기과열지구 및 청약과열지역에서 공급하는 주택의 1순위 청약접수가 제한된다.분양일정은 오는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 해당 지역 1순위, 22일 기타지역 1순위, 23일 2순위를 모집한다. 당첨자 발표는 29일이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서광교 파크 스위첸 조감도./KCC건설 제공'서광교 파크 스위첸' 위치도./홈페이지 캡처

2020-06-08 이상훈

부동산 시장에서 비규제지역으로 주목받은 인천 아파트 청약 열기가 오피스텔로 이어지는 분위기다.상업용 부동산인 오피스텔은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데다 아파트 수준의 평면 구성을 가진 상품이 나오면서 치솟는 아파트값에 따른 낙수효과를 받는 것으로 보인다.5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올해 인천에서 분양한 아파트는 모두 1순위 청약을 마쳤다. 지난 4월 분양한 '부평역 한라비발디 트레비앙'은 1순위 평균 251.91대 1로 올해 전국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미분양 아파트도 지난해 6월 3천632가구에서 올해 3월 기준 449가구로 크게 줄었다.아파트 가격도 크게 올랐다. 한국감정원 통계자료를 보면 인천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지난해 12월부터 오르기 시작했다. 2017년 11월 평균 매매가격을 100으로 잡아 산출하는 인천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를 살펴보면 2018년 5월 99.99로 떨어진 이후 지난해 12월 100.1로 반등한 이후 올해 5월 105.8까지 크게 올랐다.인천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몰리자 오피스텔 청약 열기도 뜨거워졌다. 현대건설이 3월 인천 송도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송도 더 스카이'는 총 320실 모집에 5만7천692명이 청약해 평균 18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인천 오피스텔 분양단지 청약자 수 기준 가장 많은 수치다.비규제지역에 공급된 오피스텔이라는 점도 경쟁률을 높인 원인으로 보인다. 오피스텔은 아파트와 달리 청약 자격 제한이 없다. 청약 당첨 후에도 주택 보유 수에 포함되지 않아 무주택자 자격을 유지할 수 있다. 특히 이르면 8월부터 인천 분양 아파트의 전매제한이 강화되면 오피스텔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인천 아파트 가격상승과 전매제한 강화 예고로 오피스텔로의 대체 수요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그중 아파트와 비슷한 평면 구성을 가진 주거형 오피스텔에 대한 인기가 예상된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인천에 분양하는 오피스텔에 관심이 쏠린다.우미건설은 이달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 98-64번지에 '인천 부평 우미린'을 분양한다. 인천 부평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으로 지하 3층~지상 29층, 5개 동으로 아파트 438가구(일반분양 177가구)와 오피스텔 53가구로 구성된다. 오피스텔 전용면적은 69㎡이다. 서울 7호선 굴포천역 및 인천지하철 1호선 부평시장역 이용이 가능하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경인고속도로 등이 가까워 서울 및 수도권 출퇴근이 편리하다. 주변으로 한국GM, 부평국가산업단지, 부천영상문화단지 등 배후수요가 풍부하다.대우산업개발은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111-7번지에 '이안 논현 오션파크'를 6월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41층 아파트 294가구, 오피스텔 380가구로 총 674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은 64?65㎡, 오피스텔 24~28㎡이다. 아파트 수인선 소래포구역이 단지에서 330m의 도보 거리에 위치하고, 영동고속도로, 제3인경인고속화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이용이 편리해 인천 지역 내는 물론 수도권 외곽으로 이동도 편리하다. 메가박스, 홈플러스, 뉴코아아울렛,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 등 편의시설도 근접해 있다.인천 부평 우미린과 이안 논현 오션파크가 힐스테이트 송도 더 스카이의 청약 열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인천 송도국제도시 전경. /비즈엠DB인천부평 우미린 투시도. /우미건설 제공

2020-06-05 윤혜경

수원 대유평지구 2블록에 들어서는 '화서역 푸르지오 브리시엘' 아파트가 최고 경쟁률 78.9대 1을 기록하며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3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을 보면 지난 2일 진행한 화서역 푸르지오 브리시엘 1순위 452가구 모집에 1만8천262명이 청약을 접수했다. 평균 경쟁률은 40.4대 1이다.가장 높은 경쟁률은 전용 84㎡A 타입에서 나왔다. 130가구 모집에 1만257명이 청약을 넣어 78.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전용 154㎡B(5.50대 1)와 전용 189㎡A(6.00대 1)을 제외한 나머지 타입은 모두 두 자릿수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쳤다. △84㎡B 29.38대 1 △84㎡C 30.40대 1 △104㎡A 29.03대 1 △104㎡B 16.16대 1 △104㎡C 12.35대 1 △154㎡A 15.00대 1 △189㎡A 11.00대 1 등이다.해당 단지가 전 주택형 1순위 당해 지역 청약 마감이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데는 '입지'가 한몫했다.수원시 정자동 111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해당 단지는 지하철 1호선과 신분당선(예정) 더블역세권인 화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KTX와 분당선을 이용할 수 있는 수원역도 인근에 있다.또 단지 앞에 송림초와 송림초병설유치원, 명인중, 장안고가 있으며, 정자동 학원가도 가까워 서수원지역의 명문교육환경을 누릴 수 있다.대우건설 관계자는 "지하철 1호선·신분당선 화서역 더블 역세권 입지에 최고 41층 높이의 랜드마크로 조성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거웠다"면서 "전가구 중대형 구성에 공간활용도가 우수한 4Bay와 조망이 우수한 2면 개방형 거실 등 차별화된 상품을 구성한 것이 수요자 니즈를 충족시킨 것 같다"고 분석했다.화서역 푸르지오 브리시엘 당첨자 발표는 오는 10일이며, 정당 계약은 이달 24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입주는 2023년 9월 예정./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화서역 푸르지오 브리시엘 주경 투시도. /대우건설 제공

2020-06-03 윤혜경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의정부역'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힐스테이트 의정부역은 의정부시 의정부동 일원에 지하 4층, 지상 최고 49층, 아파트 172가구(전용 59~106㎡)와 오피스텔 60실(전용 84㎡) 등 총 232가구로 구성된다.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아파트는 △59㎡ 32가구 △84㎡ 138가구 △99㎡ 1가구 △106㎡ 1가구 등 소형부터 중대형까지 다양한 평형으로 이뤄져 있다.오피스텔의 경우 △84㎡ 주거형 오피스텔로 이뤄진다.의정부 중심 입지인 의정부역 인근에 있어 편리한 교통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우선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과 가능역을 비롯해 의정부경전철 흥선역을 모두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 노선 개통에 따른 호재도 예정돼 있다. GTX-C 노선은 양주(덕정)~의정부~청량리~삼성~수원 간 74.2㎞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지난 2018년 12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반경 약 1㎞ 내에 하나로마트 가능점,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 등 쇼핑시설이 있으며, 경기도 북부권 최대 규모의 제일시장, 의정부 로데오 거리 상권과 의정부역 상권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의정부중앙초, 의정부중, 의정부여중, 의정부여고 등 초·중·고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이밖에 의정부정보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다.비조정대상지역인 의정부시에서 공급되는 단지인 만큼 정부 규제에서도 비교적 자유롭다. 유주택자도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12개월 이상, 예치금 조건을 충족하면 1순위 청약접수가 가능하다.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이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청약 일정은 아파트의 경우 이달 1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1일 1순위, 12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견본주택은 의정부시 의정부동 240의 44(의정부 경찰서 옆)에 위치해 있다. /이상훈기자 sh2018@biz-m.kr힐스테이트 의정부역 투시도./현대건설 제공

2020-06-03 이상훈

'영통자이' 잔여세대 무순위 청약에 신청자가 폭주하며 서버가 다운됐다.GS건설은 3일 오전 10시부터 청약 부적격 당첨 가구로 나온 3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에 들어갔다.이번 공급 대상은 가장 인기 많은 타입인 전용면적 75㎡A 주택형이다. 분양가는 5억 5천100만 원이다.앞서 지난 4월 1순위 청약 당시 이 주택형은 특별공급을 제외한 61가구 모집에 3천203명이 지원해 52.51대 1로 최고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무순위 청약은 청약통장이 없거나 청약가점이 낮은 이들도 당첨 기회가 주어진다. 또 만 19세 이상의 수도권 거주자라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이렇다 보니 청약포기자나 유주택자 등이 모두 청약에 참여하면서 이날 오전 11시 현재 서버가 마비됐다.1시간 넘게 청약 신청에 불편이 계속되자 청약 대기자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한 청약 대기자는 "1시간 넘게 접속 자체가 안 되고 있는데 사전에 당첨자를 정해 놓은 건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면서 "무순위 청약을 GS건설 앱을 통해 하는 것도 이상하지만, 가입까지 해야 청약할 수 있게 한 것은 고객 개인정보를 확보하려는 꼼수로도 보인다"고 지적했다.GS건설 관계자는 "동시 접속자가 많아 서버가 다운되는 것 같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재 서버를 증성했다"며 "개인정보 확보를 위해 자사 앱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무순위 청약을 받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수원시 영통구 망포 5지구에 분양한 이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27층, 총 7개 동, 총 653가구(전용 59~75㎡) 규모로 조성된다. /이상훈기자 sh2018@biz-m.kr영통자이 투지도./GS건설 제공'영통자이' 무순위 청약 입주자 모집공고.

2020-06-03 이상훈

2기 신도시인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 분양한 '동탄역 헤리엇' 1순위 청약에 5만6천명이 몰리면서 역대 최고 경쟁률을 갱신했다.한국감정원 청약홈을 보면 동탄역 헤리엇의 1순위 청약 375가구 모집에 5만6천47명이 접수했다. 평균경쟁률은 149.4대 1를 나타냈다. 전용면적별 최고 경쟁률은 기타경기지역에서 나왔다. 전용 97㎡A 타입 25가구 모집에 4천527명이 접수해 1천633대 1를, 148가구를 모집한 전용 97㎡B 타입도 1만382명이 접수해 657대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전용 97㎡A 타입의 경우 124가구 모집에 4천334명이 몰려 31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 전용 107㎡(74가구), 155㎡(4가구) 타입에도 기타경기지역에서만 5천300여명이 청약해 6개 주택형 모두 마감됐다.이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10억~12억원)보다 절반 가까이 저렴한 3.3㎡당 평균 분양가 1천476만원이 책정됐다. 이번 청약 열기가 뜨거웠던 이유로 꼽힌다.최고가 기준으로 전용 97㎡A 타입이 5억6천380만원이며, 107㎡ 타입은 5억6천960만원에 나왔다.동탄2신도시는 조정대상지역인 데다 청약과열지구로, 입주자 선정일로부터 6년간 전매가 금지된다. 또 주택담보대출(LTV) 50%를 적용받으며, 중도금 1회차(총 공급대금의 10%)는 본인이 직접 납부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그럼에도 청약자들이 몰린 이유는 전용 85㎡를 초과다 보니 일반공급의 30%를 가점제(화성시)로, 나머지 70%(수도권)를 추첨제로 선정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동탄2신도시 C16 블록에 들어서는 동탄역 헤리엇은 지하 2층, 지상 최고 16층, 11개 동, 총 428가구(전용 97∼155㎡)로 조성된다. 시공은 현대BS&C가 맡는다.같은 날 1순위 청약을 받은 '화서역 푸르지오 브리시엘' 또한 452가구 모집에 1만8천262명이 몰려 평균 40.4대 1의 경쟁률로 전 타입 마감됐다.전용 84㎡A 타입에 1만여명이 몰리면서 79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편, 전날 이들 단지가 1순위 청약에 들어가자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청약자들이 몰리면서 오전 9시부터 10시 30분까지 접속 장애가 발생해 청약에 불편을 겪었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동탄역 헤리엇 조감도./현대BS&C 제공동탄역 헤리엇 청약 경쟁률./청약홈 캡처화서역 푸르지오 브리시엘 조감도./대우건설 제공

2020-06-03 이상훈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청약자들이 몰리면서 접속장애가 발생하고 있다.이른바 '로또 분양'을 예고하며 부동산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던 단지들이 1순위 청약에 들어가자 트랙픽 폭주로 일시 접속 제한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2일 1순위 청약에 들어간 단지는 수원 '화서역 푸르지오 브리시엘'과 동탄2신도시 '동탄역 헤리엇', 안양호계 '신원아침도시', 양주 옥정신도시 '대성베르힐' 등이다.화서역 푸르지오 브리시엘은 1호선과 신분당선(예정) 화서역 더블역세권으로, KTX 수원역, 수인선(예정), GTX(예정) 등 교통호재로 관심이 뜨겁다. 동탄역 헤리엇도 수서까지 15분대를 이루는 SRT와 삼성역까지 20분대 진입 가능한 GTX-A 노선, 인덕원~동탄 복선전철(2026년 예정) 환승역 등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신원아침도시와 대성베르힐 역시 지하철(인덕원선, 지하철 7호선)과 GTX- C 노선 연장 수혜 단지로 꼽힌다.이처럼 GTX 호재를 품은 역세권 입지를 갖추고 있다 보니 청약 열기가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전 9시부터 10시 20분 현재까지도 접속 장애가 이어지면서 1순위 청약에 불편을 겪고 있다.한국감정원 관계자는 "(홈페이지 접속 제한 관련) 청약홈 접속이 잘되고 있는 것 같은데 다시 한 번 확인해보겠다"고 말했다.한편 화서역 푸르지오 브리시엘은 전날 진행된 특별공급에서 213가구 모집에 2천886명이 신청, 평균 13.54 대 1로서 100% 소진율을 보였다. 동탄역 헤리억도 53가구 모집에 683명이 신청, 평균 12.8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청약홈'에 1순위 청약자들이 몰리면서 접속 장애가 발생하고 있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

2020-06-02 이상훈

최근 위례신도시에 분양한 우미린2차 1순위 청약에 무려 4만2천여명이 몰리면서 뜨거운 청약 열기가 나타났다. 해당 지역의 마지막 민간분양인 데다가 수억원의 시세차익이 예상된다는 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1순위 청약에 이어 내달 중순 계약을 앞두고 지역 부동산 관계자들을 만나 우미린 2차의 장·단점을 들어봤다.이들은 위례신도시의 입지와 시세대비 저렴한 분양가, 쾌적한 주거환경을 장점으로 꼽았다.위례신도시는 서울 송파구 장지동과 거여동,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 하남시 학암동 일대 675만여㎡ 규모로 조성되는 2기 신도시로, 장지천을 기준으로 북위례와 남위례로 나뉜다. 현장에서 만난 위례박사공인중개사무소 김찬경 대표는 "1순위 청약에 4만 명 넘게 몰린 가장 큰 이유는 서울 접근성이 유리한 위례지구에 들어서기 때문"이라며 "위례지구는 서울 송파구와 성남시, 하남시에 걸쳐 있는 신도시로, 현재 조성하는 수도권 신도시 중에서는 유일하게 강남 생활권을 누릴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위례지구에선 직선거리로 2㎞ 내에 지하철 5호선(마천역)과 8호선(장지역)이 있으며, 3기 신도시 과천과 연결하는 위례~과천선(2027년)을 비롯해 서울 신사역을 잇는 위례신사선(2026년), 위례트램(2024년) 등 굵직한 교통 인프라 구축이 계획돼 있다. 김찬경 대표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송파IC(나들목)와 송파대로, 동부간선도로 등을 통해 서울 및 수도권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면서 "이런 곳에 마지막 민간분양이었으니 청약에 수만 명이 몰린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강조했다.두 번째 장점은 평균 분양가 1천900만원대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것이다.주택형별 분양가는 전용면적 90㎡ 6억4천800만~7억440만원, 102㎡ 7억2천290만~7억9천290만원, 119㎡ 8억2천970만~8억9천990만원에 책정됐다. 모든 주택형 분양가가 9억원 이하로 중도금 대출(분양대금의 40%)이 가능하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위례신안인스빌아스트로 전용 90㎡가 지난 3월 13억8천만원에 거래됐고 최근 1개월 매물 평균 시세가 13억5천480만원에 형성돼 있다. 호가는 14억 후반대다. 최근 1개월 매물 평균시세가 13억2천167만원에 형성된 엠코타운플로리체 전용 102㎡도 지난해 말 13억4천800만원에 실거래됐다. 위례제이 공인중개사사무소 장민욱 대표는 "우미린2차와 비교 가능한 단지가 신안인스빌과 플로리체인데 현재 시세를 보면 갭 차이를 확인할 수 있다"며 "앞서 위례지구에 분양한 단지보단 분양가가 비싸지만, 3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이 예상되는 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위례지구에서도 북쪽에 자리 잡은 우미린2차 주변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남한산성(청량산)이 자리 잡고 있어 영구 조망권을 확보한 점도 돋보인다.장민욱 대표는 "차분한 숲세권 단지를 찾는 분들에게는 청량산 영구 조망이 희소성으로 작용했을 것"이라면서 "우미린2차가 400가구로 규모는 작지만, 위례지구에서 가장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춘 단지일 것"이라고 말했다.교통 여건 등 단점도 여러 개 존재한다. 이들은 위례지구에 교통 호재와는 거리가 먼 이야기라고 입을 모았다.장 대표는 "가까운 지하철역이 마천역인데, 직선거리로 1.5㎞ 정도 떨어져 있어 사실상 걸어서 이용은 어렵다"며 "위례지구 최북단에 있어 중심에 들어서는 트램이나 위례신사선뿐 아니라 일반적인 대중교통 역시도 도보로 이용하기에는 많이 불편할 것"이라고 지적했다.투자자 관점에서 전매기간이 다소 긴 부분은 단점으로 꼽힌다.그는 "하남시는 투기과열지구인 데다 우미린2차의 경우 분양가가 주변 시세 대비 80% 미만 인만큼 입주자 선정일로부터 10년간 전매가 금지된다"며 "2~3년 정도 소요되는 공사 기간을 제외하고도 2030년까지 분양권 매매를 못하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입장에선 리스크로 작용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외에도 저렴한 분양가 대비 발코니 확장비 등 과도한 옵션비용과 단지 주변에 계획된 종교시설 부지를 단점으로 지목했다. 장 대표는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도록 9억원 이하로 분양가를 맞추면서 발코니 확장비(2천만원) 등 옵션 비용이 5천만원 정도 소요된다"며 "또한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단지 앞에 종교시설이 계획돼 있어 향후 소음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전했다.이 같은 단점에도 불구, 부적격자나 미계약분을 무순위로 공급하는 소위 '줍줍' 물량은 나오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이 단지의 청약 당첨자 발표는 오는 6월 3일이며, 정당계약은 6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이상훈기자 sh2018@biz-m.kr우미린2차 신축 현장./이혜린기자 leehele@biz-m.kr우미린 홈페이지캡처.우미린2차 신축 현장./이혜린기자 leehele@biz-m.kr

2020-06-01 이상훈

소위 '국민 면적'으로 불리는 전용 84㎡ 타입으로만 이뤄진 오피스텔 '화서역 푸르지오 브리시엘'이 분양 일정을 시작한다.전국적인 화제를 모으며 분양에 성공한 '화서역 푸르지오'와 나란히 자리한 이 오피스텔은 국철 1호선과 신분당선연장선(예정)이 교차하는 화서역 일대를 대규모로 개발하는 '대유평지구' 사업에 포함된 단지다. 화서역은 GTX-C 노선까지 연결 예정인 수원역과 국철 1호선으로 단 한 정거장 거리에 있을 뿐 아니라 대유평지구와 화서역 환승주차장 개발 등에 힘입어 전국적인 화제를 모은 지역이다. 특히 대유평지구 내에는 신세계그룹이 '스타필드 수원'을 조성할 계획이어서 역세권 교통과 어우러진 '시너지 효과'가 적지않은 화제를 모을 전망이다. 화서역 푸르지오 아파트단지에 이어 화서역 푸르지오 브리시엘까지 분양에 돌풍을 일으킬 경우 인근 주택가격에 미칠 여파도 주목된다. 화서역 일대는 2년전 화서역 푸르지오 분양 열풍 이후 주택가격이 큰 폭으로 뛰어 수원지역 집값 상승의 배경이 되기도 했다. 1일 대우건설은 화서역 인근 대유평지구에 들어서는 주상복합 단지 화서역 푸르지오 브리시엘 오피스텔 견본주택을 오는 5일 개관하고 분양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이번 오피스텔 분양은 사이버 견본주택과 더불어 사전예약자에 한하여 실물 견본주택 방문이 가능하다. 사전예약은 분양 홈페이지를 통해 2일부터 접수할 수 있다.대유평지구2블록에 위치한 화서역 푸르지오 브리시엘은 아파트 3개동 665가구와 오피스텔 2개동 460실로 구성된 총 1천125가구의 대규모 단지다. 지하3층~지상 41층 초고층 주상복합 단지로 이번에 분양하는 오피스텔은 △84OA㎡ 233실 △84OA-1㎡114실 △84OB㎡ 39실 △84OC㎡ 74실로 구성돼 있다.분양가는 5억 중반으로 예정되며, 청약은 이달 10일부터 11일까지 한국감정원 청약홈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청약통장 가입여부와 무관하게 청약신청금 300만원으로 접수가 가능하다. 입주예정일은 2023년 9월 예정이다.화서역 푸르지오 브리시엘은 지하철 1호선과 신분당선(예정) 더블역세권인 화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서울 및 인근 지역으로의 접근이 용이하다. 인근에 KTX와 분당선을 이용할 수 있는 수원역과 서수원시외버스터미널 등 대중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도로망도 잘 갖추어져 있다. 단지 앞 덕영대로를 통해 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와 수원광명고속도로 진출입도 편리하다. 수인선(수원-인천) 수원역이 오는 8월 개통예정이며, 강남과 양주신도시를 연결하는 GTX-C노선도 내년 착공 예정으로 교통망이 더욱 좋아질 예정이다.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하다. 단지를 둘러싼 도시공원 옆에 대형 상업시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AK플라자 등도 인근에 있어 쇼핑시설 이용도 쉽다. 단지 옆에는 경기도의료원수원병원이 위치하며, 아주대학교병원,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등 의료시설 이용도 쉽다.화서역 푸르지오 브리시엘 오피스텔은 전타입 전용면적 84㎡로 구성된 주거용 오피스텔로 공간활용도가 우수한 4Bay와 조망권이 좋은 거실 2면 개방형 등 아파트급 평면이 적용되었다. 대부분 판상형 구조로 3개 실과 2개 욕실, 주방, 거실로 구성되어 아파트와 동일한 설계가 적용되었기 때문에 신혼부부와 같은 젊은 실수요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을 것이 기대되고 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대유평지구2블록에 들어서는 주상복합 '화서역 푸르지오 브리시엘' 조감도. /대우건설 제공

2020-06-01 윤혜경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과 전매제한 강화 등 고강도 규제를 앞둔 가운데 이달 전국에서 4만 가구가 일반 분양에 나선다.직방 조사를 보면 6월 서울과 수도권 등지에서 71개 단지, 총 4만4천990가구가 일반 분양한다.서울에선 개포주공1단지를 재건축하는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 1천235가구(전용 34~179㎡)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경기 지역에서는 '수원센트럴아이파크자이', '서광교파크스위첸' 등 21개 단지 1만8천416가구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팔달10구역 일대를 재개발하는 수원센트럴아이파크자이는 2천165가구, 수원111-5구역을 재건축하는 서광교파크스위첸은 374가구를 일반분양한다.인천에서는 6개 단지, 총 5천660가구가 분양한다.주안3구역 일대를 재개발하는 '주안파크자이더플래티넘'은 총 1천327가구를, '힐스테이트레이크송도3차'는 총 1천100가구가 분양 예정이다.부평아파트 재건축 단지인 '인천부평우미린'도 이달 분양한다.인천 부평구 부평동 98의 64 일대에 지어지는 이 단지는 총 438가구 중 17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은 59~84㎡로 구성된다.직방 관계자는 "오는 8월 이후에는 준공 전 전매가 불가능하다"며 "정책변경으로 신규 공급물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불안 심리가 더해져 당분간 분양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한편, 지난달 서울에서 분양한 '흑석리버파크자이' 당첨자 중 청약 가점 만점자(84점)가 나오는 등 청약 경쟁률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팔달10구역 조감도./팔달10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 제공장안5구역 조감도./장안5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 제공6월 분양예정 주요 아파트./직방 제공

2020-06-01 이상훈

'부평 SK뷰 해모로' 아파트가 사이버 견본주택(모델하우스)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들어갔다.SK건설과 한진중공업 컨소시엄이 짓는 이 단지는 부평구 부개동 145의 10일대에 지하 2층, 지상 25층, 17개 동, 총 1천55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입주는 2022년 12월 예정이다.이 가운데 전용면적 36㎡ 112가구, 49㎡ 11가구, 51㎡ 40가구, 59㎡ 161가구, 74㎡ 178가구, 84㎡ 382가구 등 총 88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이 단지는 서울지하철 1호선과 인천도시철도 1호선 환승역인 부평역과 가깝고 부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광역급행철도(GTX) B- 노선이 개통하면 부평역 삼중 역세권이 된다.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부개서초교, 부평여중, 부개고, 부흥고 등 학군이 있고 부개도서관, 부천시립상동도서관 등도 있다.분양가는 3.3㎡당 평균 1천670만원으로 책정됐다. 중도금(분양가의 60%) 이자 후불제 혜택이 제공된다.내달 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9일 1순위, 10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하며 16일 당첨자를 발표한다.부동산 업계에선 최근 인천 부동산 시장이 재개발사업 등으로 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만큼 1순위 당해 지역에서 마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김명래기자 problema@biz-m.kr'부평 SK뷰 해모로' 투시도./SK건설 제공

2020-05-29 김명래

정부가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민간임대주택 2천 가구를 공급하기 위해 부동산투자회사(리츠)를 모집한다.국토교통부는 내달 11일부터 저렴한 임대료(특별공급 85% 이하, 일반공급 95% 이하)로 8년 이상 거주할 수 있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을 공급할 민간제안사업자의 참가의향서를 신청받는다.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민간이 제안한 사업부지에 주택도시기금과 민간이 함께 출자해 설립한 리츠가 임대주택을 매입하거나, 건설하는 방식이다. 공모는 우량한 민간임대 사업장을 보다 효과적으로 선별하기 위해 도입됐으며, 도시계획 변경 없이 즉시 주택 건설이 가능한 사업장 또는 공사 중인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한다. 선정된 사업장은 주택도시보증공사의 기금출자 심의를 거쳐 기금출자, 융자 및 임대 리츠 주택사업금융보증 등의 지원이 이뤄진다.국토부는 연내 4차례 공모를 통해 총 8천 가구의 민간제안형 공모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상훈기자 sh2018@biz-m.kr경기도시공사가 국내 최초로 분양을 임대로 대체한 새로운 중산층 임대주택 시범모델을 광교신도시에 선보인다. 사진은 수원 광교신도시 옛 수원지법·지검 부지(A17블록). /임열수기자 pplys@biz-m.kr경기도시공사가 국내 최초로 분양을 임대로 대체한 새로운 중산층 임대주택 시범모델을 광교신도시에 선보인다. 사진은 수원 광교신도시 옛 수원지법·지검 부지(A17블록). /임열수기자 pplys@biz-m.kr

2020-05-29 이상훈

사례1 협동조합형 민간임대주택 사업을 추진 중인 A사는 주택건설사업 계획 승인도 받지 않고 투자자를 모집해 경찰에 신고됐다. A사는 저렴한 비용으로 아파트를 공급하는 것처럼 현수막과 벽보를 부착했다. 이 경우 사업이 늦어지거나 취소될 경우 조합원이 법적으로 보호받을 수 없어 투자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사례2 B사는 주변 아파트 시세보다 절반 가까이 저렴한 분양가를 내면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다'고 홍보하며 조합원을 모집하다가 지자체에 적발됐다. 협동조합형 민간임대주택 '누구나 집'을 추진하면서 주택건설사업 계획 승인도 받지 않았기 때문이다. 조합원들은 사업이 장기화하면서 계약금 환급을 요청했지만, B사는 단지명만 바꾼 채 또다시 조합원 모집을 강행했다.정부가 협동조합형 민간임대주택의 투명성 제고와 조합원 재산권 보호에 나선다.협동조합형 민간임대주택사업은 '협동조합기본법'에 따른 협동조합 또는 사회적협동조합이 조합원을 대상으로 민간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을 말한다.국토교통부는 협동조합형 민간임대주택사업을 투명하게 관리하고 조합원의 재산권을 보호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 마련을 골자로 하는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이 27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개정안을 보면 30가구 이상의 민간임대주택을 조합원에게 공급할 목적으로 설립된 협동조합이나 협동조합 발기인(이하 모집주체)은 조합원 모집 시 관할 시장·군수·구청장에게 신고하고, 공개모집의 방법으로 조합원을 모집해야 한다.모집주체가 사업개요 등을 첨부해 관할 지자체에 모집 신고서를 제출하면, 관할 지자체장은 15일 이내에 수리 여부를 결정·통지해야 한다. 이때 토지 사용권원(80% 보유)을 확보하지 못했거나, 해당 민간임대주택 건설이 불가능한 경우 지자체장이 모집신고를 수리하지 못하도록 했다.모집신고 확인증을 발급받은 모집주체는 지자체 누리집 등에 사업개요 및 토지확보 현황 등을 포함한 모집공고를 반드시 게시·공고해야 한다.조합원 모집 시 신청자에 대한 설명의무를 신설하고, 가입비 등 예치 및 관리 방법도 명시했다.조합원을 모집하는 주체는 가입 계약 체결 전 조합에 가입하고자 하는 신청자에게 해당 민간임대주택 건설 대지의 위치와 면적, 사용권·소유권 확보 현황 등 사업추진 및 운영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설명하고, 신청자가 이를 이해했다는 사실을 서명을 통해 확인받아야 한다.또 모집주체는 가입 신청자가 조합 가입비를 은행이나 보험회사 등 별도의 예치기관을 정해 예치토록 해야 하며, 예치기관은 이를 다른 금융자산과 분리해 관리해야 한다.조합 가입 청약철회 및 가입비 등 반환 절차를 마련하고, 기타 등록임대사업 관련 사항을 보완했다.조합 가입 신청자는 가입 계약체결일부터 30일 이내에 가입 청약 철회를 할 수 있고, 모집주체는 신청자의 청약 철회 의사가 도달한 날부터 7일 이내에 예치기관에 가입비 등의 반환을 요청하도록 했다. 또 예치기관은 요청일로부터 10일 이내에 신청자에게 가입비 등을 반환해야 한다.모집주체는 가입 계약 체결일 30일이 지난 경우 예치기관의 장에게 가입비 등의 지급을 요청할 수 있으며, 예치기관의 장은 요청일부터 10일 이내에 가입비 등을 모집주체에 지급해야 한다.국토부 관계자는 "기존에는 별도의 법적 근거가 없어 지자체의 관리·감독이 어려운 상황이었다"며 "이번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시행에 따라 문제가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안성시 당왕동 '누구나집' 신축 예정부지가 기약 없는 사업 지연으로 착공도 하지 못한 채 오랜 시간 방치돼 잡풀만 무성하게 자라나고 있다./비즈엠DB

2020-05-26 이상훈

GS건설이 흑석뉴타운 흑석3구역에 공급한 '흑석리버파크자이'가 올해 서울에서 분양한 민간 아파트 중 가장 많은 청약 건수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21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을 보면 흑석리버파크자이는 전날 진행한 326가구 1순위 모집에 해당 지역 통장 3만1천277개가 접수됐다. 평균 경쟁률은 95.9대 1이다. 이는 올해 서울 지역 민간 아파트 최다 청약 통장 건수 기록인 1만7천671건을 훌쩍 뛰어넘은 수준이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 120㎡A 타입에서 나왔다. 1가구 모집에 무려 1천998명이 청약을 신청했다. 경쟁률은 1천998대 1로 무려 네자릿수다. 이어 △전용 59㎡C2타입 801.5대 1 △전용 59㎡A타입 461.5대 1 △전용 59㎡C1타입 321.3대 1 △전용 59㎡B타입 283.1대 1 △전용 84㎡B타입 63.8대 1 △전용 84㎡A타입 44.8대 1 △전용 84㎡D타입 37.3대 1이 뒤를 이었다.가장 많은 접수 건수를 보인 타입은 전용 59㎡A타입으로 18가구 모집에 8천307건이 접수돼 461.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흑석리버파크자이는 특별공급 청약에서도 열기가 뜨거웠었다. 31가구 모집에 7천876명이 몰리면서 254.1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신혼부부 특별공급 15가구 모집에는 무려 6천933명이 몰려 462.2대1의 경쟁률로 역대 서울 최고 경쟁률, 최고 청약 통장 건수를 기록했다.해당 단지가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은 강남권 입지에 대한 기대감과 흑석뉴타운 내 첫 '자이'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특히, 이 같은 청약 신기록은 분양가가 인근 시세 대비 저렴해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로또 단지'라는 점에서 많은 청약자들이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단지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2천813만원이다. 전용 59㎡타입은 6억4천300만~7억 170만원, 전용 84㎡타입은 9억110만~10억590만원, 전용 120㎡타입은 12억2천760만원에 공급된다. 일부 타입의 경우 9억 이하로 공급돼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다.GS건설 관계자는 "흑석뉴타운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자이' 브랜드의 상징성과 강남권의 입지적 장점이 합쳐진 단지로 높은 경쟁률을 만들어 냈다"며 "흑석리버파크자이에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신 만큼 흑석뉴타운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명래기자 problema@biz-m.kr흑석뉴타운 흑석3구역에 들어서는 '흑석리버파크자이' 투시도. /GS건설 제공

2020-05-21 김명래

최근 수도권 일대 부동산 시장에서 '동탄역 헤리엇'이 실거래가 앱 호갱노노에서 실시간 검색어 1위를 하며 주목받고 있다.19일 호갱노노를 보면 이날 오후 4시40분 기준으로 1천494명이 동탄역 헤리엇의 전용면적별 분양가와 공급 가구 수 등의 단지 정보를 확인했다. 이는 주변 시세대비 절반 가까이 저렴한 분양가가 책정돼 이른바 '로또 청약'으로 불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게다가 동탄역 주변 단지들이 연일 최고가를 갱신 중인 가운데 이들 단지와 마찬가지로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는 점도 청약 대기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동탄역 주변에서는 시세를 리딩(?)하는 단지를 묶어 '우포한'으로 불린다. 우포한은 동탄역 초역세권에 위치한 '동탄우남퍼스트빌'과 '동탄역더샵센트럴시티', 그리고 '동탄역시범한화꿈에그린프레스티지' 3개 단지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지난 2월 기준 동탄우남퍼스트빌 전용면적 84㎡는 9억9천500만원에, 동탄역더샵센트럴시티 전용 97㎡는 12억7천800만원에 실거래됐다. 동탄역시범한화꿈에그린프레스티지 전용 84㎡도 9억9천500만원에 손바뀜됐다. 이들 단지의 집값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억~3억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동탄역 헤리엇은 전용면적별로 전용 97㎡ 4억4천만~5억6천만원, 107㎡ 5억~5억6천만원, 155㎡ 15억원대에 분양가가 책정돼 이들 단지보다 절반 가까이 저렴하다. /이혜린기자 leehele@biz-m.kr

2020-05-21 이혜린

송도에서도 주거 선호도가 높은 국제업무지구 3공구에 들어서는 '더샵 송도센터니얼'이 분양 일정을 시작한다.21일 포스코건설은 내일(22일) 더샵 송도센터니얼 사이버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해당 단지는 지상 최고 39층·4개 동·34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은 75~98㎡으로 구성된다.전용면적 별 공급 물량은 ▲75A㎡ 37가구 ▲84A㎡ 126가구 ▲84B㎡ 75가구 ▲84C㎡ 36가구 ▲84D㎡ 10가구 ▲98A㎡ 48가구 ▲98B㎡ 10가구다. 조망과 개방감을 확보하고자 판상형 및 남향 위주의 동배치를 했으며, 일부 호수 조망도 가능하다. 층간소음 저감을 위한 기둥식 구조 설계 등 입주민을 고려한 단지 특화 설계가 적용된다.더샵 송도센터니얼이 들어서는 국제업무지구 3공구는 교육 환경은 물론 각종 생활편의시설로 송도 내에서도 정주여건이 뛰어난 지역으로 꼽힌다.단지 바로 옆에 자리한 예송초등학교를 비롯해 예송중학교,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국제학교(예정) 등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으며, 인천대학교 송도캠퍼스, 연세대 송도캠퍼스 등도 인접해 있다.인천1호선 센트럴파크역 및 인천대입구역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 환경을 갖췄으며, 향후 GTX-B노선이 송도에 들어서면 서울역까지 30분 대로 접근이 가능하다.더샵 송도센터니얼의 청약은 내달 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일 1순위, 5일 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0일이며, 정당 계약은 22~26일까지 사전 예약 방식으로 5일간 진행된다.22일부터 29일까지는 업계 최초로 '드라이브스루' 서비스를 운영한다. 차에 내리지 않고 자세한 청약 안내 내용이 담긴 안내 책자 수령과 전화상담 예약을 할 수 있다.포스코건설 분양관계자는 "코로나19의 비상상황 속에서도 더샵 송도센터니얼의 우수한 입지와 상품성으로 많은 수요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며 "사이버 견본주택을 비롯한 드라이브스루 등 다양한 비대면 창구로 고객과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명래기자 problema@biz-m.kr송도 국제업무지구 3공구에 들어설 '더샵 송도센터니얼' 투시도. /포스코건설 제공

2020-05-21 김명래

서울 성동구 '서울숲역' 초역세권 주상복합 아파트 '아크로서울포레스트' 미계약분 추가 모집에 십10만명 이상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이 단지는 올해 12월 입주를 앞두고 3년 전 분양가로 공급하기 때문에 당첨만 되면 주변 시세 대비 최소 5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이 예상된다.대림산업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아크로라이프' 홈페이지를 통해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3가구 무순위 청약 신청을 받고 있다. 지난 2017년 7월 분양 당시 청약 부적격 당첨으로 주인을 찾지 못한 가구가 대상이다.오후 2시 기준 추가세대 추첨 신청 현황을 보면 전용면적 97㎡B 신청자는 12만9천63명, 159㎡A는 2만478명, 198㎡ 신청자는 8천436명에 달한다.이런 추세라면 접수 마감 시간인 오후 5시까지 20만명은 넘을 것으로 보인다.분양가는 전용 97㎡B 17억4천100만원, 159㎡A 30억4천200만원, 198㎡ 37억5천800만원으로, 3년 전 분양 당시 가격이다.중도금·잔금 대출은 제공되지 않으며, 계약 체결일에 분양대금의 10%를 계약금으로 내고, 이후 9월까지 중도금 명목으로 분양대금의 10%를 납부해야 한다. 나머지 80%는 입주 지정일에 완납하면 된다. 이 단지는 지하 5층, 지상 49층, 전용면적 91~273㎡, 총 280가구 규모다. 당첨자 추첨은 28일 진행되며, 추첨 과정은 유튜브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이상훈기자 sh2018@biz-m.kr아크로라이프 홈페이지 캡처.

2020-05-20 이상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