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면적 84㎡ 분양가가 10억원이지만, 이 추세라면 전매제한 풀리면 30억원은 될 거라고 보니까. 지금 분양가도 시세랑 비교하면 차익이 10억원은 되니까. 그래서 이렇게 열광하는 거죠." 현대건설이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 1순위 청약이 있던 14일 오전. 사업지 인근에서 만난 한 공인중개사는 해당 단지 분양 열기가 뜨거운 이유를 이같이 분석했다.앞서 현대건설은 지난 2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했다. 7월께 분양할 예정이었으나 분양이 2개월 늦어졌다. 광교택지개발지구 C6블록에 들어서는 주상복합아파트인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는 지하 7층~지상 20층, 4개 동, 21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 면적은 전 타입이 85㎡ 이하로만 구성돼 100% 가점제로 입주자를 뽑는다.3.3㎡당 평균 분양가는 2천653만원이다. 면적별 일반공급 물량과 공급가는 △60㎡A 14가구(7억2천440만원) △60㎡B 11가구(7억1천180만원) △69㎡ 22가구(8억2천380만원) △84㎡ 104가구(9억8천540만원)다. 여기에 발코니 확장, 중문, 시스템 에어컨 등의 유상 옵션을 선택할 경우 전용 84㎡ 분양가는 10억원을 훌쩍 웃돈다. 소위 '국민 면적'으로 불리는 전용 84㎡ 분양가가 10억원에 육박하지만 중도금 대출은 불가하다. 현대건설은 분양 홈페이지 팝업창을 통해 '본 아파트의 중도금 60% 납부는 분양대금 납부조건에 따라 중도금을 수분양자 자력으로 직접 납부 해야 한다'고 공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중도금 대출 알선은 사업주체(무궁화신탁) 및 시공사(현대건설)의 의무사항이 아니라는 점도 설명한다. 금융권은 현재 분양가 9억원 이상 주택에 대해서는 중도금 집단대출을 금지하고 있다. 시행사와 시공사가 분양가 9억원 미만의 주택도 중도금 대출을 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예비청약자들은 패닉에 빠졌다. 전용 60㎡A 타입만 하더라도 계약금 20%에 중도금 60%까지 납부하려면 현금을 최소 4억8천343만9천원을 보유하고 있어야 해서다. NH농협은행 등 은행권에서 신규 주택담보대출을 제한하고 있는 점도 실수요자에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광교신도시에서 근무한다는 직장인 A씨(30)는 "최소 분양가가 7억원이 넘는다. 과연 무주택청년 중 대출 없이 청약할 수 있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 싶다"며 "돈 있는 자들의 돈 놓고 돈 먹기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그러나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는 이 같은 실수요자의 우려 속에서도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보면 전날 진행한 특별공급 50가구 모집에 8천894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177.9대 1을 기록했다. 특별공급에서만 평균 세자릿수의 경쟁률이 나왔다. 가장 경쟁률이 치열했던 타입은 생애최초 특별공급이다. 16가구 모집에 5천513명이 청약통장을 썼다. 평균 경쟁률은 344.6대 1이다. 신혼부부 특별공급 또한 12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역 부동산 관계자들은 특별공급에 이어 일반공급 또한 열기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본다. 분양가만 놓고 보면 비싸게 느껴질 수 있으나 광교 시세 대비 저렴해 수억원의 시세차익이 예상된다는 이유다. 입지 또한 신분당선 '광교중앙역'과 매우 가깝고, 바로 인근에 경기도청 신청사 등이 조성 중이다. 갤러리아광교 및 수원컨벤션센터도 인근에 있다. 해당 사업지 바로 앞에 있는 '광교자연앤힐스테이트(2012년 11월)' 흐름을 살펴보자.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해당 단지 전용 84.68㎡는 올해 3월 14억4천만원(6층)에 거래되다 4월 14억8천만원(9층), 5월 15억5천900만원(17층), 6월 15억5천만~16억3천만원에 손바뀜했다. 지난 7월에는 15억7천만원(25층), 16억3천만원(17층)에 실거래된 바 있다. 현재 호가는 최대 17억원에 나와 있다. 이 단지의 최근 실거래가와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퍼스트 분양가 차이는 6억4천460만원이다. 신분당선 광교중앙역 인근의 한 대표 공인중개사는 "자연앤힐스테이트 분양가가 3억9천만원이었는데 지금은 18억원 수준이다. 새로 분양하는 곳도 지금 분양가는 10억원이지만 이 추세로 전매제한이 풀린다면 30억원이 될 거라고 기대들 하신다"며 "광교신도시 마지막 로또 분양인 만큼 1순위 청약도 가점 73점 이상은 돼야 안정권에 들어가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대출이 되지 않아 현금을 보유하지 않은 사람은 살 수가 없다. 투기과열지구, 공공택지 분양가상한제로 전매제한이 8년이고 거주의무기간이 3년이라 입주 후 바로 전세도 놓을 수 없다. 현금 보유자만 청약을 넣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 조감도. /현대건설 제공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 분양 홈페이지. 홈페이지 팝업창을 통해 중도금 대출이 불가능하다는 내용을 공지하고 있다. /분양홈페이지 캡처신분당선 광교중앙역 3번 출구 인근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 신축공사 현장 인근. 2021.9.14. /윤혜경기자hyegyung@biz-m.kr광교자연앤힐스테이트 전경. 2021.9.14. /윤혜경기자hyegyung@biz-m.kr
2021-09-14 윤혜경
서울 첫 민간 브랜드 신혼희망타운인 '강서 금호어울림 퍼스티어'가 이달 청약 일정을 진행한다.13일 금호건설·GS건설·대지건설 컨소시엄은 강서 금호어울림 퍼스티어 사이버 견본주택을 14일 개관하고 분양 일정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서울시 강서구 화곡동에 들어서는 해당 단지는 지하 2층~최고 25층, 5개 동, 52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 면적은 49~59㎡로 신혼부부들이 생활하기에 부담 없는 면적으로 구성된다.이번에 분양되는 물량은 348가구다. △49㎡A 147가구 △49㎡B 32가구 △55㎡A 38가구 △59㎡A 31가구 △59㎡B 100가구 등이다.강서 금호어울림 퍼스티어는 교통부터 학군, 편의시설까지 고루 갖췄다. 단지 앞 화곡로를 이용해 올림픽대로 공항대로 진출이 쉬워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이 쉽다. 지하철 5호선 화곡역과 9호선 가양역이 가까우며, 대장홍대선 강서구청역이 단지 인근에 조성될 예정이다.또 단지 반경 1.5㎞ 이내 등서초를 비롯해 초등학교 3곳, 중학교 2곳, 고등학교 5곳이 밀집해있고, 홈플러스, 이마트 및 CGV, 롯데시네마 등 생활 편의시설도 근거리에 있다. 청약 요건은 모집 공고일부터 입주할 때까지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혼인 기간 7년 이내 △6세 이하 자녀 둔 신혼부부 △1년 이내 혼인 사실 증명 가능한 예비 신혼부부 △6세 이하 자녀 둔 한부모 가정이다.해당 단지는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는 신혼희망타운 단지로,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된다. 신혼희망타운 전용 주택담보대출도 적용된다. 초기에 주택대금의 30% 정도만 부담하면, 남은 대금은 입주 시 연 1.3%의 저금리로 대출을 지원받을 수 있다. 청약은 LH 청약센터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며, 일정은 이달 27~28일 이틀간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내달 6일이다.견본주택은 구로구에 소재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이버 견본주택으로 운영된다. 실제 견본주택은 청약 당첨자에게만 공개한다. 입주는 2023년 10월 예정./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강서 금호어울림 퍼스티어 투시도. /금호건설 제공'강서 금호어울림 퍼스티어' 조감도. /금호건설 제공
2021-09-13 윤혜경
안양 비산초교 주변지구 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평촌 엘프라우드'가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2천618만원에 책정됐다. 9일 대우건설·현대건설·GS건설은 평촌 엘프라우드 사이버 견본주택을 10일 개관하고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해당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9층, 35개 동, 전용면적 22~110㎡, 2천73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중 조합원·임대분을 제한 689가구가 일반 분양된다.일반 분양 물량 면적은 49㎡과 59㎡ 두 타입이다. 면적별 물량과 공급금액은 △49㎡A 20가구(5억4천521만원) △49㎡B 18가구(5억3천938만원) △59㎡A 103가구(6억6천651만원) △59㎡B 68가구(6억8천298만원) △59㎡C 82가구(6억6천709만원) △59㎡D 58가구(6억8천357만원)이다. 평촌 엘프라우드는 다양한 교통망을 통해 타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경수대로를 통해 제2경인고속도로 석수IC 진입이 수월하며, 단지 인근에 월곶~판교 복선전철 안양운동장역이 2026년 개통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등이 인근에 있어 서울과 수도권 주요 지역 접근성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배산임수 지형도 눈길을 끄는 요소다. 단지 배후에 비봉산이 있고, 학의천이 가까워 가벼운 산책이나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다. 안양종합운동장, 비산체육공원 등 생활체육시설도 가까이에 있어 각종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운곡공원, 학운공원 등 녹지공간도 풍부하다.미래가치 또한 우수하다. 평촌 엘프라우드는 원도심 지역에 들어서는 재개발 단지로, 매곡지구, 뉴타운 삼호아파트 재건축 등 대규모 개발이 예정돼 있다. 단지 주변에 미니신도시급 재개발이 예정돼 평촌신도시와 더불어 안양시 대표 주거 밀집 지역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분양 관계자는 "안양시 동안구의 뛰어난 생활여건을 갖춘 평촌엘프라우드는 대형 건설사 컨소시엄의 브랜드 대단지로, 세대 내부와 커뮤니티 시설 등 다방면에서 완성도 높은 상품이 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안양 비산초교 주변지구 재개발을 통해 공급하는 '평촌 엘프라우드' 견본주택. 2021.8.12. /윤혜경기자hyegyung@biz-m.krd'평촌 엘프라우드' 투시도. /대우건설 컨소시엄 제공
2021-09-09 윤혜경
수원에서 평균 두 자릿수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을 쓴 테라스형 타입의 주택이 판교 대장지구에서도 분양을 시작한다. 이번엔 SK에코플랜트가 공급하는 주택이다.6일 SK에코플랜트는 성남시 분당구 판교 대장지구 B1블록에 들어설 '판교 SK뷰 테라스'를 분양한다고 밝혔다. 해당 단지는 대장지구 마지막 중소형 민간분양 단지다. 지하 1층~지상 4층, 16개 동, 292가구 규모다. 면적은 75~84㎡이며, 테라스 및 복층 다락 설계가 적용된다.3.3㎡당 평균 분양가는 3천440만원으로 책정됐다. 주택형별 물량과 공급금액은 ▲75㎡B1 13가구(11억7천380만원) ▲75㎡B2 13가구(10억5천690만원) ▲75㎡B3 13가구(10억7천810만원) ▲75㎡B4 13가구(11억2천350만원) ▲84㎡A1 57가구(13억990만원) ▲84㎡A2 57가구(11억8천20만원) ▲84㎡A3 57가구(12억250만원) ▲84㎡A4 57가구(12억5천310만원) ▲84㎡T 12가구(13억3천170만원)이다.판교 SK뷰 테라스는 도시형 생활주택으로 분류돼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청약 통장을 사용하지 않아 재당첨 제한도 없다. 청약은 오는 16일 하루 동안 진행되며, 총 3개 군으로 나눠 진행한다. 1군(75B1, 75B2, 75B3, 75B4), 2군(84A1, 84A2, 84A3, 84A4), 3군(84T) 등이다. 각 군별 300만원의 청약 신청금이 필요하고, 군별로 한 건씩 청약할 수 있어 1인 기준 최대 3건 접수할 수 있다.당첨자 발표는 오는 24일이며, 내달 1일부터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입주는 2023년 8월 예정이다.분양 관계자는 "판교 대장지구에서 민영으로 공급되는 마지막 중소형 평형의 브랜드 단지"라며 "SK플랜트로 선보이는 첫 번째 테라하우스인 만큼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판교 SK뷰 테라스 투시도. /SK에코플랜트 제공판교 SK뷰 테라스 조감도. /SK에코플랜트 제공
2021-09-06 윤혜경
하남C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더샵 하남에디피스'가 9월 중 분양 일정을 시작한다.3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하남시 덕풍동 일원 하남C구역 주택재개발로 들어서는 더샵 하남에디피스가 9월에 분양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 동, 980가구 규모이며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596가구가 일반분양된다.면적은 39~84㎡로 구성된다. 일반공급 타입별 물량은 ▲39㎡ 7가구 ▲50㎡ 8가구 ▲59㎡ 402가구 ▲74㎡ 101가구 ▲84㎡ 78가구다.더샵 하남에디피스는 입지가 우수한 게 특징이다. 하남시청역 초역세권 편의를 누릴 수 있고, 마산~풍산~교산신도시로 이어지는 하남 주거라인의 최중심에 들어서 정주여건이 뛰어나다. 단지 북쪽에는 2009년 준공한 풍산지구를 비롯해 3만8천여 가구 규모의 미사강변도시가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남쪽에는 3기 신도시인 교산신도시가 조성된다.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스타필드하남, 홈플러스, 이마트, 코스트코, 덕풍전통시장 등 편의시설이 근거리에 위치하고 하남시청, 하남문화예술회관 등 공공·문화시설도 가깝다. 단지와 맞닿은 곳에는 신장초가 위치하며, 남한중, 신장고도 도보권에 자리한 원스톱 학세권으로 자녀 교육 여건도 우수하다. 당정뜰, 하남유니온타워, 신평어린이공원 등 녹지공간도 근거리에 있어 주거 환경도 쾌적하다.우수한 교통여건도 가치를 올리는 요소다. 지하철 5호선 하남시청역이 바로 앞에 위치한 초역세권 아파트로 광화문, 여의도 등 중심업무지구로 환승없이 편리하게 이동 가능하다. 올림픽대로, 수도권 제1순환도로 상일IC, 중부고속도로 하남IC도 가까워 서울 및 수도권 인접지역 이동이 수월하다.지난 6월 확정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의 개발호재를 가까이서 누리는 수혜 단지인 점도 눈길을 끈다. 하남시청역에는 3호선 연장선(오금역~교산~하남시청역)이 2028년 개통 예정으로 향후 대치, 신사 등 강남 접근성 향상은 물론 더블역세권 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또한 인근 미사강변도시에 들어서는 9호선 연장선 이용도 가능해 탄탄한 철도 교통망을 갖출 예정이다.포스코건설 분양 관계자는 "더샵 하남에디피스는 초역세권부터 미래가치, 생활 인프라 등 어느 하나 빠짐 없는 최적의 입지에 들어서는 데다 합리적인 분양가도 기대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더샵 브랜드 최고의 설계와 상품성을 적용해 기대에 부응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더샵 하남에디피스 조감도. /포스코건설 제공
2021-09-03 윤혜경
과천시 갈현동에 공급되는 '과천지식정보타운 린 파밀리에' 특별공급 청약에 1만9천여명이 몰렸다.분양가가 인근 시세의 절반 수준인 데다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마지막 공공분양 아파트라는 점이 청약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2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린 파밀리에 특별공급 266가구 모집에 기관추천 예비대상자를 포함한 1만8천957명이 청약을 넣었다. 평균 경쟁률은 71.3대 1이다.모집 유형별로는 '생애 최초'가 1만3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신혼 부부(7천480명)', '다지녀(767명)', '노부모 부양(515명)', '기관추천 및 국가유공자(162명)' 순이었다.과천 지식정보타운 S8블록에 들어설 과천지식정보타운 린 파밀리에는 지하 2층~지상 29층, 5개 동, 659가구 규모다. 전용 면적은 46·55·84㎡ 총 3가지 타입으로 구성된다.이번에 분양된 물량은 공공분양 318가구로, 신혼희망타운 공공분양 227가구는 8월 말 청약을 접수한다. 신혼희망타운 행복주택 114가구는 추후에 공급된다.공공분양 물량은 모든 주택형이 전용 84㎡로 이뤄졌으며, 공급금액은 △84.99㎡ 8억7천260만원 △84.81㎡ 8억6천150만원 △84㎡A 8억5천250만원 △84㎡B 8억4천140만원이다. 분양가는 시세 절반 수준이다. 인근에 있는 과천시 원문동 '래미안슈르' 전용 84.961㎡는 지난달 17억원(9층)에 매매된 바 있다.모든 주택형의 분양가가 9억원 이하라 분양가의 40%까지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다.다만, 입주 시 시세가 15억원을 넘기면 잔금 대출 전환이 어려울 수 있다.주변 시세보다 20% 이상 저렴해 거주의무기간도 있다. 실거주 의무기간은 5년으로, 이 기간 동안 전세를 놓을 수 없다. 분양권이나 아파트를 되파는 전매도 10년간 제한된다.한편 이날 진행되는 1순위 청약 일반공급 물량은 52가구로 특별공급 물량의 5분의 1에 불과해 청약 경쟁률이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1순위 청약은 과천시 2년 이상 거주자 30%, 경기도 2년 이상 거주자 20%, 수도권 2년 미만 거주자에게 50%가 돌아간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과천 지식정보타운 린 파밀리에. /분양 홈페이지 캡처과천 주공3단지를 재건축한 래미안슈르 아파트 전경. 2021.7.19. /윤혜경기자hyegyung@biz-m.kr
2021-08-24 윤혜경
만 19세 이상 성인이라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는 '안성 금호어울림 더프라임'이 내달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안성시는 조정대상지역으로 대출과 청약규제를 받지만, 해당 단지는 민간임대아파트로 청약통장 및 주택소유, 소득수준, 당첨 이력에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어 뜨거운 관심이 예상된다 20일 금호건설은 안성시 당왕동에 공급하는 민간임대아파트 안성 금호어울림 더프라임을 9월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안성 금호어울림 더프라임은 지하 2층~지상 29층, 12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천240가구로 조성된다. 전 가구가 남향 위주로 설계돼 조망 및 일조권이 우수하며 기존 임대아파트와 달리 대규모 커뮤니티와 공원형 조경이 시공되고, 특화 서비스가 적용되는 등 고품격 금호어울림 브랜드 아파트로 지어진다 .입지도 우수하다. 안성 당왕지구 중심부에 들어서는 해당 단지는 교통·교육·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당왕지구는 8천600가구에 달하는 미니신도시급으로 개발된다. 안성 원도심과 아양지구와 함께 안성시 신주거벨트를 형성하게 될 것이라는 게 건설사 측 설명이다.교통 여건은 8번국도를 비롯해 안성맞춤대로, 남파로, 당목길 등 이용이 용이하며 제2경부고속도로(서울~세종), 평택-제천 고속도로 등 풍부한 교통 개발호재로 탁월한 쾌속교통망을 갖췄다. 특히 평택~부발선, 수도권 내륙선, 경강선 연장 등 철도사업 추진 예정인 '안성역'이 가까워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교육 여건은 도보거리에 안성초·중·고와 한경대, 중앙대 안성캠퍼스가 있다. 1.5km 이내 11개 초·중·고가 위치한 안심통학학군을 자랑하며 성당사거리네 학원밀집가 이용도 편리하다.또한 이마트와 하이마트, 하나로마트, 안성맞춤 먹거리타운, 성요셉병원, 안성시청, 안성시법원, 안성시립중앙도서관 등 생활편의시설이 인접해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금석천과 비봉산에 둘러싸인 배산임수의 주거환경으로 단지 인근 솔밭공원, 돌우물공원이 위치하며 단지 바로 앞으로는 수변공원과 다양한 근린공원이 개발 예정돼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해당 단지의 최대 임대 보장기간은 10년으로 임대료 상승률이 5% 이내로 제한되며 임차기간 내에는 취득세, 등록세, 재산세 등 세금 부담이 없다.견본주택은 안성시 옥산동 일원에 있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입주는 2024년 상반기 예정. /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안성 금호어울림 더프라임 투시도. /금호건설 제공
2021-08-20 윤혜경
"3.3㎡당 분양가는 2천600만원 수준이 될 것이란 얘기가 많이 들려옵니다."12일 안양 비산동에서 만난 한 대표 공인중개사는 비산초교 주변지구 재개발을 통해 조성되는 '평촌 엘프라우드(평촌 프라우드힐)'의 분양가를 이같이 전망했다.평촌 프라우드힐에서 평촌 엘프라우드로 이름이 바뀐 해당 단지는 1군 건설사인 대우, 현대, GS건설이 컨소시엄을 이뤄 조성하는 아파트로, 지하 4층~지상 29층, 35개 동, 2천739가구 규모로 짓는다. 이중 조합원 물량과 임대분을 제외한 689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일반분양분의 전용 면적은 59㎡ 이하로만 구성된다. 49㎡가 77가구, 59㎡가 612가구다. 지난 7월 안양 융창지구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한 '평촌 트리지아'에 비해 전용 면적 구성이 아쉽다는 평이다. 아직 분양 홈페이지가 공개되지 않아 일반분양 물량의 동·호수 배치도는 확인할 수는 없었으나 1군 건설사가 시공하는 것인 만큼 좁은 면적임에도 배치가 우수할 것으로 예상된다.3.3㎡당 분양가는 2천600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상문 한성부동산 대표는 "예전에는 분양가가 2천300만원 정도 될 것이란 얘기가 많았는데, 최근에 주변 분양가가 올라가다보니 2천600만원 정도에 나올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고 말했다. 분양가를 2천600만원으로 가정하면 전용 49㎡와 전용 59㎡의 공급금액은 각각 3억9천만원, 4억6천800만원이다. 분양가만 놓고 본다면 평촌 트리지아(3.3㎡당 2천351만원)와 249만원 차이가 난다. 그러나 인근 시세와 비교하면 합리적인 편이다. 정비사업을 추진 중인 인근 '삼호뉴타운3차(1985년 준공)' 전용 59㎡가 지난 6월 7억원(5층)에 매매된 것을 고려하면 2억3천200만원 저렴하다.업계 관계자들은 안양 전반적으로 집값이 많이 오른 상황이기 때문에 3.3㎡당 분양가가 2천600만원 수준이어도 청약 열기는 대단할 것으로 내다봤다.비산동 아파트 흐름을 보려면 대장주로 꼽히는 '평촌래미안푸르지오(2021년 11월 입주 예정)' 입주권 가격을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2019년 2월 분양한 평촌래미안푸르지오는 안양시 최초로 3.3㎡당 분양가가 2천만원을 넘긴 단지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6월 전용 84㎡가 13억7천291만원에 거래됐다. 평촌 래미안푸르지오의 당시 분양가는 3.3㎡당 2천50만원 수준으로 전용 84㎡ 총 분양가는 6억5천410만~7억1천880만원이었다. 분양가 만큼 웃돈이 붙어 집값이 두배로 뛴 상황인 셈이다. 김 대표는 "비산동은 찾는 사람은 많은데 매물이 없다. 입주권도 매물이 없다"며 "입주권까지 포함한다면 동네 집값이 평균 13억5천만원 정도인데, 매물은 귀하고 원하는 사람이 많아 계속 가격이 뛰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59㎡ 구축이 9억원 이상씩 한다. 되기만 해도 여기는 3억 가까이가 로또다. 이곳도 많이 몰리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안양 엘프라우드의 가장 큰 장점은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다. 단지 바로 앞에 비산초가 위치해 있어 자녀의 안전한 등하교가 보장된다. 또 단지 반경 1㎞ 이내에는 화성초, 비산중, 경기게임마스터고 등도 있다. 교통 개선 기대감도 있다. 단지 인근에 수도권 서남부지역을 가로 지르는 월곶~판교 복선전철(월판선) 안양운동장역이 있기 때문. 2025년 개통 예정인 월판선은 시흥 월곶에서 안양, 안양운동장, 인덕원역을 거쳐 성남 판교까지 40.3㎞를 잇는 노선이다. 이처럼 시세차익부터 교통 호재까지 다양한 장점이 있어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되는 해당 단지는 당초 8월 분양 예정이었으나 내달로 분양이 미뤄질 가능성도 있다.대우건설 관계자는 "조합하고 협의할 부분이 남아 있다"며 "분양 일정은 9월로 미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안양 비산초교 주변지구 재개발을 통해 공급하는 '평촌 엘프라우드' 견본주택. 2021.8.12. /윤혜경기자hyegyung@biz-m.krd안양 비산초교 주변지구 재개발을 통해 공급하는 '평촌 엘프라우드' 신축 공사현장 2021.8.12. /윤혜경기자hyegyung@biz-m.krd안양 비산동 대장주로 꼽히는 '평촌 래미안 푸르지오' 단지 출입문 인근. 2021.8.12. /윤혜경기자hyegyung@biz-m.kr
2021-08-14 윤혜경
안양 비산초교 주변지구 재개발사업을 통해 들어서는 '평촌 엘프라우드'가 8월 말 분양 일정을 시작할 전망이다.6일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안양시 동안구 비산3동 281-1번지 일원에 조성하는 평촌 엘프라우드를 이달 말 분양한다고 밝혔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에는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이 참여했다. 해당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9층·35개 동·전용면적 22~110㎡·2천73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중 조합원, 임대분을 제외한 689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타입별로 ▲49㎡ 77가구 ▲59㎡ 612가구다.평촌 엘프라우드는 원도심을 재개발해 들어서는 단지인 만큼 인프라가 우수하다. 비산동은 관악대로와 경수대로가 교차하는 곳으로, 교통망이 우수해 서울 및 타 지역의 접근이 편리하다. 주변에 학의천과 비봉산을 끼고 있어 주거환경도 쾌적하며, 평촌 중심상권을 누릴 수 있는 입지로, 주거 인프라가 풍부하다.또한 단지 바로 앞에 비산초가 위치한 '초품아' 입지로 자녀의 안전한 등하교가 보장되며, 반경 1㎞ 이내에 회성초, 비산중, 경기게임마이스터고 등도 위치한다.1군 건설사 컨소시엄인 해당 단지는 입주민을 위한 설계가 눈길을 끈다. 수요자가 개개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판상형과 타워형 평면을 조화롭게 구성했으며, 타입별 남향 위주의 배치로 채광이 우수다. 일부 타입에는 팬트리, 드레스룸 등 다양한 수납공간이 제공된다.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설계된다. 골프시설 등이 마련돼 멀리 나가지 않아도 단지 내에서 취미 활동을 즐길 수 있다. 계절별로 필요한 물건을 보관할 수 있는 세대별 창고가 마련되며, 1인 미디어 시대를 맞아 영상촬영 등의 편의를 제공하는 스튜디오와 공유오피스 등의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분양 관계자는 "안양시는 노후주택 비율이 높은 지역으로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높은 상황"이라며 "평촌 엘프라우드는 안양 비산동의 뛰어난 생활여건을 갖춘 입지에 주변 재개발ㆍ재건축, 월곶~판교 복선전철 개발 등 지역 부동산 가치를 높이는 대형 호재도 이어지고 있어 그 수혜를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평촌 엘프라우드 조감도. /대우건설 컨소시엄 제공평촌 엘프라우드 투시도. /대우건설 컨소시엄 제공
2021-08-06 윤혜경
비규제 지역인 이천에 첫 번째 자이 아파트가 들어선다.5일 GS건설은 이천시 관고동 산 13-1번지 일원에 짓는 '이천자이 더 파크'를 9월 분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민간공원 특례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해당 단지는 지하 6층~최고 25층·11개 동·706가구 규모다. 전용면적은 59~107㎡로 폭넓게 구성된다.면적별 공급물량은 △59㎡A 136가구 △59㎡B 69가구 △84㎡A 229가구 △84㎡B 130가구 △84㎡C 24가구 △84㎡T(옥외공간) 17가구 △102㎡T(옥외공간) 9가구 △107㎡ 92가구 등이다.민간공원 특례사업이란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제21조의 2에 따라 5만㎡ 이상의 공원을 민간이 70% 이상 조성해 기부채납하는 경우 부지 면적의 30% 이내에서 비공원시설을 설치 허용하는 방식이다.이천자이 더 파크가 들어설 부악공원은 총 16만7천여㎡다. 이중 축구장 약 18배 정도의 크기인 12만5천여㎡가 부악공원시설 등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공원부지 내에는 잔디마당, 어린이정원, 가족피크닉장 등 다양한 레저·문화공간과 온 가족이 다양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 체육공간인 꿈자람센터 등이 계획돼 있다. 또한, 부악공원을 비롯해 주변으로 설봉공원, 아리산, 설봉산 등 녹지공간이 풍부하다. 완벽한 숲세권 아파트인 셈이다. 판교 및 서울 강남 접근성도 좋다. 중부고속도로 서이천IC, 영동고속도로 이천IC 등을 통해 서울 및 인근 도시로 진입이 가능하고, 단지 주변으로 경충대로, 이섭대천로, 성남이천로 등이 조성돼 있다. 경강선 이천역 이용도 가능하며, 판교역에서 신분당선으로 갈아타면 강남역까지 갈 수 있다.편의시설도 가깝다. 이천중앙로 문화의거리, 롯데마트, 이마트, NC백화점, 관고전통시장 등 도심생활권 입지에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이천시립도서관 등 도시 주요시설 또한 인접해 있다. 교육시설로는 송정초, 이천양정여자중·고, 송정중, 다산고, 이천고 등도 근거리에 있다. 특히 단지 인근에는 SK 하이닉스 이천 본사가 위치해 향후 단지의 두터운 배후수요 확보가 가능하다.분양은 내달 진행될 예정이며, 청약은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1년이 경과한 만 19세 이상 수도권 거주자라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지역·면적별 예치금만 충족하면 세대주 및 주택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일반공급 청약 기준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재당첨 제한도 없으며, 당첨자발표일로부터 6개월이 지나면 전매가 가능하다. 입주는 2024년 예정이다.GS건설 분양관계자는 "부악공원 사업은 단순한 공원 조성을 탈피해 이천시 일대 주거문화 수준을 끌어 올리는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이천자이 더 파크는 GS건설이 이천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이 아파트인 만큼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가 될 수 있도록 단지와 평면 설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이천자이 더 파크 조감도. /GS건설 제공
2021-08-05 윤혜경
인허가 문제로 분양이 늦어지던 '평택지제역자이'가 드디어 분양 일정을 시작한다. 당초 분양 일정은 지난 1월로, 6개월 가량 분양 일정이 지연됐다.22일 GS건설에 따르면 평택시 영신도시개발지구 A3블록에 짓는 평택지제역자이 사이버 견본주택을 23일 개관한다.해당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10개 동·1천5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은 59~113㎡로 폭넓게 구성된다.면적 별 물량은 △59㎡A 108가구 △59㎡B 106가구 △74㎡A 106가구 △74㎡B 104가구 △84㎡A 260가구 △84㎡B 260가구 △97㎡A 52가구 △97㎡B 51가구 △99㎡P 3가구 △113㎡P 2가구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천419만원으로 책정됐다.평택지제역자이 교통 여건은 우수하다. 도보권에 SRT와 1호선 환승역인 평택지제역이 있으며, 강남역까지 가는 M버스도 이미 운행 중이다. 광역도로망은 평택~제천간 고속도로, 평택~화성간 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가 있다. 이밖에 1번국도(경기대로), 45번국도(남북대로), 동삭로가 인접해 차량을 이용해 타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교육 여건도 우수하다. 도보권에 초·중·고등학교(예정) 부지가 있어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또 대형유통시설인 이마트(평택점)도 도보권에 있다. 평택지제역자이 앞으로 지제역~안성IC까지 운행하는 BRT노선이 예정돼 있어 스타필드 안성까지 편리한 이동도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단지 서측 맞은편으로는 4만4천㎡ 규모의 근린공원도 조성 예정에 있어 일부 세대에서는 공원 조망도 가능할 전망이다.청약일정은 오는 8월 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일 해당지역 1순위, 5일 기타지역 1순위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8월 12일이며, 정당계약은 23일부터 29일까지 7일간 진행한다. 입주는 2023년 6월 예정이다. GS건설 관계자는 "3.3㎡ 분양가는 1천419만원으로 책정됐다"며 "인허가가 지연돼 분양일정이 늦어졌다"고 설명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평택지제역자이 조감도. /GS건설 제공
2021-07-22 윤혜경
높은 청약경쟁률과 당첨 가점으로 아파트 당첨이 '하늘의 별 따기'로 불리는 가운데, 청약통장이 필요 없는 주거상품이 가점이 낮은 수요자들에게 인기다.아파트와 비슷한 배치인 주거형 오피스텔이나 도시형생활주택 등이 대표적인 예다. 최근 건설사들은 특화설계를 통해 공간 활용성을 높이고, 커뮤니티 시설까지 완비해 아파트와 비교해 부족함 없이 생활 가능한 주거상품을 내놓는 추세다.실제 대방건설이 동탄2신도시에 분양한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 오피스텔은 평균 8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을 마친 바 있다. SK에코플랜트(구 SK건설)가 평택시에 공급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인 '평택역 SK뷰'는 1천235가구 모집에 4천740명이 몰리기도 했다.이처럼 아파트를 대신할 수 있는 중소형 면적 주거상품이 부동산 시장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에서 청약통장이 필요없는 주거 상품 공급이 잇따라 눈길을 끈다.우선 눈길을 끄는 건 반도건설이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에 공급하는 '유보라 더 크레스트'다. 청약은 이달 14~15일 진행한다. 2개 블록으로 구성되는 해당 단지는 최고 45층, 전용면적 59~84㎡, 1천116실로 중소형 위주의 주거형 오피스텔이다.전용 59㎡는 현관수납을 강화했으며 팬트리, 드레스룸, 파우더룸 등을 적용해 넉넉한 수납공간을 갖췄다. 전용 84㎡는 실용적인 수납강화형 평면으로 팬트리, 드레스룸, 파우더룸 등 공간확보는 물론 주방 공간 확장과 수납을 높여 주거형 오피스텔에 최적화된 맞춤형 설계가 적용될 예정이다.입지도 우수하다. 고덕국제신도시 중심에 들어서며, 도보거리에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들어설 예정이라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현대엔지니어링은 화성 동탄2신도시 지원시설용지 39블록에 '힐스테이트 동탄역 멀티플라이어'를 이달중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최고 26층, 166실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면적은 64~84㎡로 구성된다.주거형 오피스텔은 2~3룸 타입이며, 84㎡A 타입은 '4베이(Bay)' 맞통풍 구조로 채광 및 통풍이 우수하다. 또한 안방 드레스룸, 복도 팬트리가 적용돼 아파트 못지 않은 수납공간을 갖출 예정이다.뿐만 아니라 오피스텔 전용 조경공간과 피트니스, GX룸 등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된다.태영건설은 남양주 다산진건지구 상업1-2BL에 '다산역 데시앙'을 이달중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15층, 1개 동, 오피스텔 513실 규모이며 전용면적은 36~84㎡로 폭넓게 구성된다.주거형 오피스텔은 83% 이상이 2룸 이상이며 전용면적 59·60㎡이 주력이다. 해당 타입에는 소형아파트와 동일한 드레스룸과 욕실 2개 등의 구조가 적용된다. 천정고가 2.9m(예정)로 높게 설계되는 것도 눈길을 모은다. 강산건설은 송산그린시티에 최초 대단지 단독형 테라스하우스 '송산 리안비채'를 이달중 선보인다. 화성시 송산그린시티 동측지구 EB4, EB5 블록 일원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 전용 84㎡, 총 259가구로 조성된다. 남향 위주로 필로티를 비롯해 다락방, 테라스, 마당 등 넓은 서비스 면적이 제공될 예정이다.SK에코플랜트는 성남시 판교 대장지구 B1블록에서 '판교 SK뷰(VIEW) 테라스'를 다음달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형 연립주택으로 지하 1층~지상 4층, 292가구 규모다. 전용면적은 85㎡ 이하로만 구성된다.해당 단지는 전 가구 남향 위주 배치와 판상형 구조, 테라스 설계, 복층 구조 등이 적용된다. 커뮤니티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와 주민카페, 맘스카페, 주민회의실, 취미실, 경로당 등이 마련된다. 주차공간은 가구당 1.4대 규모로 조성된다.한 부동산 전문가는 "전국적으로 청약 경쟁이 치열해지자 당첨이 어려운 다주택자나 청약 가점이 낮은 수요자들이 청약통장이 필요 없는 주거상품에 관심을 가지는 추세"라며 "다만 소형보다는 아파트를 대신할 수 있는 중소형 면적대의 주거상품에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라고 말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고덕신도시 유보라 더 크레스트 투시도. /반도건설 제공힐스테이트 동탄역 멀티플라이어 조감도. /분양 홈페이지 캡처송산리안비채. /분양 홈페이지 캡처
2021-07-14 윤혜경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SK에코플랜트·코오롱글로벌)이 안양 융창아파트 주변지구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한 '평촌 트리지아'가 분양 시장에서 1순위 해당지역 청약을 마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업계에서는 '평촌 트리지아'의 흥행 요인으로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가 주효했다고 분석한다. 다만, 일반분양 물량으로 나온 면적과 동·호수 배치는 아쉽다는 평이다. 재개발 아파트인 만큼 조합원들이 소위 '국민 면적'으로 불리는 전용 84㎡를 모두 분양받아 전용 59·74㎡만 일반분양분으로 나와서다. 게다가 전용 74㎡ 또한 5층 이하이거나 탑층이 다수다.8일 오전 방문한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929번지 일원 평촌 트리지아 신축 공사 현장은 철거가 한창 진행 중이었다. 이 단지는 안양 융창아파트 주변지구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들어서는데, 여느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현장과 비슷하게 노후 주택 철거, 터파기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다.정비사업 현장 인근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민원 현수막도 곳곳에 걸려있었다. 평촌 트리지아 신축 공사 현장 주변에는 안양호계세창짜임(2005년 준공·최고 14층·83가구), 흥화아파트(1999년 준공·최고 18층·195가구), 푸른마을삼성아파트(1999년 준공·최고 14층·231가구)가 있는데, 이들 아파트에는 소음·진동·분진·일조권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보상해달라는 현수막이 붙어있었다. 총 3개 단지로 이뤄지는 평촌 트리지아는 지하 5층~지상 34층·22개 동·2천417가구(임대 196가구 포함) 규모로 짓는다.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913가구다. 타입별 물량과 공급금액은 △59㎡A 478가구(5억5천560만~6억2천350만원) △59㎡B 276가구(5억5천325만~6억2천120만원) △74㎡ 159가구(6억5천340만~7억8천460만원)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2천351만원이다.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보면 지난 6일 특별공급을 제외한 465가구 1순위 청약에 해당지역에서만 6천646건이 접수돼 전 타입 청약을 마감했다. 평균 경쟁률은 14.29대 1이다. 가장 경쟁률이 치열했던 타입은 74㎡다. 83가구 모집에 해당지역에서 3천235명이 몰려 38.9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59㎡B(140가구 모집에 1천284건 접수, 9.17대 1), 59㎡A(242가구 모집에 2천127건 접수, 8.79대 1) 순이었다.평촌 트리지아가 해당지역에서 전 타입 청약을 마감했다는 것은 의의가 있다. 해당지역 1순위 청약을 넣으려면 모집공고일인 지난달 24일 기준 '안양시에서 2년 이상 계속 거주한 무주택 또는 1주택 세대주'여야 해서다. 게다가 세대원 모두 무주택 또는 1주택자여야 하고, 5년 이내 다른 주택 당첨 사실이 없어야 한다. 청약 통장은 가입한 지 2년 이상이어야 하며, 예치금액은 200만원을 충족해야 한다. 입주 10년 이상 된 노후 아파트가 많은 안양에 모처럼 공급되는 분양인 만큼 기존 안양시민들 관심이 쏠렸던 것으로 해석된다.인근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도 한몫했다. 현재 호계동에서는 '평촌더샵아이파크(2019년 3월 준공)'와 '평촌어바인퍼스트(2021년 1월 준공)'가 대장주로 꼽힌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전용 59.94㎡는 지난 3월 7억원(17층), 12월 8억5천만원(16층)에 거래되다 올해 3월 9억7천만원(20층)에 손바뀜했다. 지난 6월에는 9억9천800만원(15층)에 매매됐다. 평촌더샵아이파크 최근 거래가와 평촌 트리지아 분양가는 최대 4억4천만원 이상 차이가 난다.올해 입주한 평촌어바인퍼스트는 지난 6월 전용 59.87㎡가 9억원(11층·20층)에 실거래됐다. 평촌 트리지와의 차이는 3억원 이상이다.호계동의 한 공인중개사 대표는 "평촌더샵아이파크 59㎡ 분양가가 4억원 이하였다. 분양가 자체는 많이 올랐지만, 평촌 트리지아 분양가가 최근 신축 아파트보다 저렴하다"며 "분양가가 저렴하다기보다는, 시세차익을 남길 수 있어 관심이 쏠렸던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또 다른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59㎡ 다자녀 특별공급 경쟁률은 1대 1 수준이다. 다자녀라서 좁은 면적에 살기 어려울 텐데 다들 넣었다. 안양에서 6억원으로 59㎡를 살 수 없으니 좁아도 일단 들어가는 것"이라고 말했다.업계 관계자들은 일반분양분의 면적과 동·배치가 아쉽다고 평가한다. 전용 84㎡는 총 500가구로 구성됐는데, 이 면적은 모두 조합원 물량으로 빠졌다. 전용 74㎡ 물량은 509가구인데, 이중 159가구(31%)만 일반분양분으로 나왔다. 그러나 이마저도 탑층이거나 5층 이하인 경우가 대다수다.분양 홈페이지에 올라온 동호수 배치도를 보면 1단지와 2단지는 전용 74㎡ 물량은 탑층이거나 5층이하만 있다. 3단지는 301동과 302동이 15층 이하와 탑층, 303동이 한 동을 차지한다. 301동부터 303동이 위치한 라인은 경수대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와 인접해 소음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단지 배치도 아쉬움이 남는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견해다. 현재 현수막이 붙어있는 안양호계세창짜임, 흥화아파트, 푸른마을삼성아파트 등이 정비구역으로 함께 묶이지 않은 탓에 단지가 디귿(ㄷ)과 유사한 형태다. 때문에 단지 간 이동이 수월하지 않을 것이란 설명이다. 이러한 이유 때문인지 각 단지별로 근린생활시설이 2곳씩 갖춰져 있다. 전반적인 배치는 다소 아쉽다는 견해가 많지만, 입지는 우수한 편이다. 단지 바로 옆에 호계중학교가 있으며, 호계초등학교, 안양시립호계도서관이 가깝다. 차를 이용하면 평촌학원도 금방 갈 수 있다. 범계역과 GTX-C 호재가 있는 금정역, 인덕원역도 가까운 편이다.한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초등학교는 5~6분이면 가고, 주변에 도서관도 있고 학원가도 있어 교육여건은 괜찮다. 범계역도 인접해 교통여건도 괜찮다. 전체적으로 조합원들은 좋을 것이고, 길가에 배정받는 사람들의 환경은 나쁠 수 있다"고 말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안양 융창아파트 주변지구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평촌 트리지아' 견본주택 전경. 2021.7.8 /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평촌 트리지아 신축공사 현장. 2021.7.8 /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평촌 트리지아 신축공사 현장 인근 주택에 붙어있는 현수막. 2021.7.8 /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호계동 대장주로 손꼽히는 평촌더샵아이파크 전경. 2021.7.8 /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호계동 대장주로 꼽히는 평촌어바인퍼스트 단지 전경. 2021.7.8 /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평촌 트리지아 단지배치도. 2021.7.8 /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
2021-07-10 윤혜경
"단지가 들어서는 서동은, 인접한 세교2지구 말곤 아무것도 없어요. 산업단지, 농촌, 들판밖에 없습니다. 자동차가 있어야 어디든 갈 수 있습니다. 분양가는 최근 오산 시세에 비해서 싸게 나왔어요."(오산 궐동 A모 공인중개업소 중개사) "서동은 사람들이 자주 찾는 곳은 아닙니다. 개발은 물론 도로도 잘 안 돼 있어요. 아무것도 없어요. 솔직히 논, 밭밖에 없어요."(오산시 궐동 B모 공인중개업소 대표) "세교2지구가 바로 옆에 있어 개발 가능성은 많아요. 입지가 나쁘다고 할 수는 없으나 현재는 아무것도 없어요. 교통, 학군 등 이런 시설이 좋진 않아요. 물론 아파트가 들어서면 초등학교가 생기겠지만, 지금은 아무것도 없죠. 대중교통도 발달하지 않아 자동차가 없으면 불편할 수 있습니다."(오산시 C모 공인중개업소 중개사) 포스코건설이 오산 서동에 공급한 '더샵 오산엘리포레'가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마감재와 배치 등을 실물로 볼 수 있는 견본주택 사전 예약은 단 5분 만에 마감됐고, 사이버 견본주택을 운영하는 분양 홈페이지도 접속자가 몰려 서버가 다운되기도 했다.이러한 열기는 아파트 실거래가 앱 호갱노노에서도 쉽게 확인된다. 해당 단지는 오산시 주간 방문자 1위 아파트로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꾸준히 실시간 검색어 순위권에 랭크됐다. 실제 온라인상에서는 "무조건 넣는다" 등의 반응을 쉽게 목격할 수 있었다.더샵 오산엘리포레는 최고 29층, 6개 동, 92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은 84㎡ 이하로만 구성됐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올라온 면적별 물량과 공급금액은 △59㎡ 285가구(3억3천430만원) △75㎡A 162가구(3억9천810만원) △75㎡B 162가구(3억9천380만원) △84㎡ 318가구(4억4천700만원)이다. 분양가는 최근 오산 시세대비 저렴하게 책정됐다는 평이다. 포스코건설은 오산시에 '더샵' 이름을 단 아파트를 2차례 분양한 바 있다. 바로 2016년 분양한 '서동탄역 더샵 파크시티'와 2018년 분양 '더샵 오산센트럴'이다. 이 두 단지는 오산 아파트값을 리딩하는 단지로 분류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외삼미동에 위치한 서동탄역 더샵 파크시티 전용 84.70㎡는 올해 2월 5억6천만원(13층)에 매매되다 3월 6억2천500만원(13층)에 거래됐고, 5월 들어 6억5천만원(17층)에 실거래됐다. 3개월 동안 9천만원 올랐다. 네이버 부동산에 올라온 동일 면적의 호가는 7억~7천2천만원에 달한다. 더샵 오산엘리포레 전용 84㎡ 분양가와는 2억원 이상 차이가 나는 셈이다.수청동에 들어선 더샵 오산센트럴 또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해당 단지 전용 84.84㎡는 올해 2월 6억4천500만원(19층), 6억5천만원(22층)에 거래되다 지난 5월 7억6천만원(14층)으로 손바뀜했다. 전용 84㎡ 기준 호가는 9억2천만원이다.오산시의 한 공인중개사는 "수청동에 있는 아파트가 5억~6억원대다. 분양 아파트가 3억~4억원 정도다 보니 많이들 청약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샵 오산엘리포레는 지난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일 해당지역 1순위, 23일 기타지역 1순위 순으로 청약을 접수했다. 161가구를 모집한 전용 84㎡ 타입은 해당지역에만 909명이 몰리며 1순위 청약을 마쳤다. 나머지 타입은 기타지역 1순위 청약을 진행, 모든 타입이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해당 단지가 1순위 청약 마감에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저렴한 분양가에 이어 입지도 한몫했던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건설은 분양 홈페이지에서 더샵 오산엘리포레 입지 중 생활 인프라에 대해 '세교지구와 동탄신도시의 인프라 공유', '오산의 새로운 중심'이라고 홍보하고 있다. 입지 환경 안내에서도 현장 위치가 오산세교2택지개발지구 바로 옆에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실제 비즈엠 확인 결과, 더샵 오산엘리포레와 오산세교2택지개발지구는 가까웠다. 신축공사 현장에서 목적지를 오산세교2택지개발예정지구를 설정하고 차로 주행하니 2분 정도가 소요됐다. 인접하다는 표현을 써도 될 만큼 가까운 셈이다. 그러나 현장 인근은 허허벌판에 가까웠다. 보통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조성하는 아파트가 아닌 일반 아파트 신축현장은 인프라가 조성되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 이곳도 그러했다. 버스가 지나다니지 않았으며, 버스정류장 또한 근처에 보이지 않았다. 전철역 까지도 상당 거리가 있었다. 수도권 지하철 1호선인 오산역과 오산대역까지는 도보로 각각 44분, 55분 걸리는 것으로 확인됐다. 자동차로는 각각 13분, 7분이 소요된다.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들이 "자동차가 있으면 편하다"고 말한 이유다. 현재 교통 여건 등은 다소 아쉽지만, 입주 후에는 개선될 여지가 크다. 궐동의 한 공인중개사는 "세교1지구도 인프라가 조성되기까지 10년이 걸렸다"며 "오산엘리포레 우측에 이주자택지가 일부 생기고, 건너편에는 중흥S클래스가 들어선다. 그렇게 하면 아파트가 최소 2천~3천가구 가까이 되니 상권이 조성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다른 중개사는 "더샵 오산엘리포레가 입주하고 시간이 조금 지나면 입지가 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배우 김수현 얼굴이 커다랗게 걸려있는 더샵 오산엘리포레 견본주택. 2021.6.24. /윤혜경기자hyegyung@biz-m.kr더샵 오산엘리포레 조감도. /포스코건설 제공포스코건설이 오산에 두 번째로 공급한 더샵 아파트인 '더샵 오산 센트럴' 전경. 현재 오산 대장주로 꼽힌다. 2021.6.24. /윤혜경기자hyegyung@biz-m.kr오산시 서동 더샵 오산엘리포레 신축공사 현장 전경. 2021.6.24. /윤혜경기자hyegyung@biz-m.kr
2021-06-25 윤혜경
유치원과 초등학교는 물론 중학교와 고등학교까지 도보로 통학할 수 있는 학세권 아파트 '세종자이 더 시티'가 곧 분양 일정을 시작한다.세종시는 전국구 청약이 가능한데, 특히 해당 단지는 추첨제 물량인 전용 85㎡ 초과 타입이 전체 물량의 89%에 달해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GS건설 컨소시엄은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 6-3생활권 L1블록에 짓는 세종자이 더 시티를 내달 분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GS건설 컨소시엄은 GS건설과 태영건설, 한신공영으로 구성된다.세종자이 더 시티는 지하 2층~지상 25층, 24개 동, 1천350가구 규모이며, 전용면적은 84~154㎡P로 구성된다. 총 44개로 타입을 꾸려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는 것이 건설사 측 설명이다.해당 단지는 교통과 교육 관련 장점을 고루 갖췄다. 인근에 간선급행버스(BRT) 해밀리 정류장이 있어 외곽순환도로인 세종로와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를 가로지르는 한누리대로를 거쳐 세종시내·외를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단지 바로 앞에 초등학교와 유치원이 예정돼 있으며, 중·고교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특히, 인근에 인문·과학·예술 분야를 통합한 캠퍼스형 고등학교도 들어설 예정이어서 교육여건은 더욱 우수해질 전망이다.자연 환경도 우수하다. 주변에는 세종필드GC, 오가낭뜰 근린공원, 기쁨뜰 근린공원 등이 자리해 녹지환경이 풍부하고, 특히 일부 가구에서는 세종필드GC의 조망이 가능해 주거쾌적성이 높다. 이 밖에도 다양한 편의시설이 밀집된 중심상업지구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세종자이 더 시티가 들어서는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 6생활권 및 6-3생활권은 첨단산업기능이 계획된 지역으로, 특히 6-3생활권은 미세먼지 저감에 특화된 주거시설이 꾸며지는 것이 특징이다.단지는 다양한 특화설계가 도입되는 설계공모 당선 아파트로 조성된다. 주변과 어우러진 차별화된 경관을 창출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공동주택 외에도 테라스하우스, 펜트하우스 등 다양한 주거 유형을 배치했으며, 동간 최대 이격 거리 확보로 커뮤니티 스트리트를 조성해 쾌적함을 더했다.GS건설 분양 관계자는 "개발이 본격화된 6생활권 및 6-3생활권을 대표하는 관문단지이자,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평면 및 마감재뿐만 아니라 단지 내 조경, 커뮤니티시설 등을 차별화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세종자이 더 시티 투시도. /GS건설 컨소시엄 제공세종자이 더 시티 조감도. /GS건설 컨소시엄 제공
2021-06-21 윤혜경
다음 달 2일부터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모집이 시작된다. 이번에 공급되는 물량은 총 5천844호이며, 8월 말부터 입주가 가능하다.2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7월 2일부터 청년 2천490호, 신혼부부 3천354호 총 5천844호 물량의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모집을 진행한다.수도권 물량은 4천280호다. 전체 물량의 70% 이상이 수도권에 집중된 셈이다. 서울은 991호, 인천과 경기에는 각각 1천301호 , 1천988호가 공급된다.청년 매입임대주택은 이사가 잦은 청년의 주거특성을 고려해 풀옵션으로 공급된다. 시세의 40~50%로 최대 6년까지 거주 가능하다.청년 매입임대주택의 신청자격은 무주택자인 19~39세인 미혼 청년으로, 생계·주거·의료수급자 가구, 한부모가족, 차상위 계층가구면 1순위로 지원할 수 있다.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은 다가구 주택 등에서 시세 30~40%로 거주할 수 있는 Ⅰ유형(1천691호)과 Ⅱ유형(시세 60~80%, 1천663호)이 공급된다.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모집하는 청년 1천988호, 신혼부부 2천954호 등 매입임대주택 4천942호는 6월 22일 이후 LH청약센터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과 마이홈 콜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서울주택도시공사, 인천도시공사, 전주시가 모집하는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902호에 대한 구체적인 입주자격 등은 해당 기관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 가능하다.국토부 관계자는 "올해 약 3만호의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을 공급해 젊은 세대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라고 말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LH 임대주택사업 서창2지구 행복주택 /경인일보DB
2021-06-21 윤혜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