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1034가구·대림-577가구 등건설사들 앞다퉈 상반기 공급나서개발호재 반영 '7년만의 신규분양' LH 공동주택용지 매각도 파란불인천 영종도 부동산시장이 카지노복합리조트 개발 호재로 다시 꿈틀거리고 있다.건설사들은 올 상반기 앞다퉈 아파트 신규 분양에 나선다. 영종도에 신규 아파트가 공급되는 것은 7년 만이다. GS건설은 이달중 인천 영종하늘도시 A39블록에 1천34가구 규모 '스카이시티자이'를 공급한다. 대림산업도 이달중 영종하늘도시 A15블록에 'e편한세상 영종도' 577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영종도 내 공동주택용지를 보유하고 있는 여러 건설사가 연내 분양을 추진 중이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분양을 앞둔 시기에 복합리조트 개발 호재가 나왔다. 분양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단독주택, 오피스텔, 상가 등을 지을 수 있는 여러 용도의 토지들도 쏟아져 나올 예정이다. LH는 오는 10일 경기도 분당에서 영종지역 공급 토지에 대한 건설사 대상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 LH는 지난해 영종하늘도시 내 공동주택용지 9필지(32만㎡·5천133억원)를 신규 공급했지만, 매수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영종도에서 8년 만에 이뤄진 LH의 토지 분양이 실패로 돌아갔던 것이다. LH는 정부의 영종도 복합리조트 신규 선정과 2017년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준공 등 개발 호재로 현재 수의계약이 대상인 공동주택 용지 매각이 성사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원삼 LH 청라영종사업본부 영종사업단 부장은 "이달부터 점포 겸용 단독주택용지, 업무시설용지, 상업용지 등을 공급하려고 구체적인 계획을 짜고 있다"며 "특히 수의계약 대상인 공동주택용지가 잘 매각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영종도 현지 부동산 업계에서는 신규 복합리조트 대상지인 인천공항 제2국제업무지구(IBC II) 주변의 용유도, 을왕리, 공항신도시 등에 나와 있는 토지, 분양형 호텔, 오피스텔, 상가 등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공항신도시에서 공인중개사무소(21세기공인)를 운영 중인 김양규 대표는 "공항과 미단시티 2곳 모두 선정됐으면 하는 기대를 많이 했는데, 1곳만 돼 아쉽다. 하지만 분위기가 나쁘지는 않다"며 "오피스텔의 경우 공항철도 운서역을 중심으로 문의가 많고, 토지 쪽은 을왕리나 용유도, 무의도 등으로 문의가 있다"고 말했다. /차흥빈·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인천 영종도 부동산 시장이 카지노복합리조트 개발 호재로 다시 꿈틀거리고 있다. 사진은 영종도 하늘도시 아파트들. /임순석기자 sseok@kyeongin.com

2016-03-01 홍현기·차흥빈

송담하우징(주)가 공급과잉으로 미분양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주택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송담하우징(주)는 평택 영신지구에 영신센토피아지역주택조합 설립을 위한 조합원 1차 모집에서 개시 1분만에 마감시키는 기염을 토했다.이는 지난해 6월 평택 지제센토피아지역주택조합 설립을 위한 조합원 모집 및 청약접수 과정에서 수요자들이 대거 몰린 탓에 국민은행 전산망이 마비되는 사건을 일으킨데 이어 두 번째다.송담하우징(주)가 영신센토피아지역주택조합 설립을 통해 평택 지제역 앞에 건설 예정인 평택영신센토피아는 전용면적 59㎡ A/B, 74㎡, 84㎡ A/B 등 총 5개 타입에 1천519세대로 아파트를 건축할 예정이다. 평택영신센토피아의 주택시장 돌풍은 평택의 각종 대규모 개발 호재와 맞물려 경제적 가치 상승을 인지한 수요자들과 주택법 개정 이후 지역주택조합 설립 요건이 완화돼 상대적으로 주택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이다.실제 평택영신센토피아는 10분 이내 거리에 세계최대 규모의 삼성전자반도체공장이 입주함은 물론 30분 거리내에 LG전자 공장 확장지역과 전국의 미군기지들이 한 곳에 모이는 캠프험프리스와 오산공군기지 등이 위치해 있다. 또 단지와 5분 거리에는 KTX와 GTX가 서는 지제역이 올해 8월에 개통될 예정이어서 강남 수서까지 20분대에 도착할 수 있는 교통인프라를 갖추고 있다.지역주택조합아파트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은행 금융비용이나 청약 경쟁 없이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새 아파트를 마련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어 실수요 서민들의 내 집 마련 수단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이와 함께 송담하우징(주)는 전국 8개 지역주택사업을 통해 2만여 가구를 안정적으로 공급한 전례가 있어 조합아파트에 대한 다양한 우려를 종식시키고 소비자들과 신뢰를 구축한 것도 성공요인 중 하나다.김성철 송담하우징(주) 대표는 "지역주택조합아파트 특성상 통상 시세 대비 20% 정도 가격이 저렴하고 청약경쟁은 물론 전매제한도 없어 내집 마련과 투자목적으로도 제격"이라며 "수도권을 중심으로 입지가 좋은 지역주택조합아파트를 공급 받는 것이 최상의 투자전략"이라고 강조했다. 기타 문의는 전화(1599-8733)로 상담이 가능하며, 주택전시관은 오는 4월1일 평택시 용이동 493-3에 개관될 예정이다. /평택평택 지제역 앞 영신지구에 건설예정인 평택 영신센토피아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조감도. 총 5개 타입으로 1천519세대를 건축할 예정이다. /송담하우징 제공

2016-03-01 경인일보

분양시장이 본격적인 봄 성수기에 접어들면서 3~4월 동안 경기·인천지역에서만 3만 가구가 넘는 신규 물량이 공급된다. 29일 국토교통부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 기간 중 전국 총 분양 물량은 6만3천442가구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수도권에서 62% 가량인 3만9천738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지역별로는 도내 2만8천58가구로 전년 대비 2천821 가구가 줄었고 인천은 2천695가구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다.이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많은 물량과 대출 규제 강화 이후 침체기를 보이는 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적지 않은 물량이라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특히 업계는 최근 미분양 물량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셋값이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어 전세난에 쫓긴 실수요자들이 분양시장으로 몰릴 것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도내 미분양 물량은 지난 1월 말 기준 2만4천여 가구로 집계되고 있다.이에 대해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분양을 앞둔 단지들은 상대적으로 입지 여건이 좋거나, 대형 건설사 물량 위주여서 수요자들을 끌어 모을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경기를 좌우할 이번 분양에서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관심도 커질 것 "이라고 밝혔다. /이성철기자 lee@kyeongin.com

2016-02-29 이성철

(주)모아종합건설이 인천 청라지구 A1블록에 짓는 '청라 모아미래도' 견본주택이 26일 오픈한다.청라 모아미래도는 지하 1층~지상 25층, 5개동, 전용면적 71㎡의 단일 주택형으로 총 418세대 규모다. ▲71㎡A 244세대 ▲71㎡B 50세대 ▲71㎡C 124세대 등 3개의 타입으로 구성된다.71㎡ 단일 주택형인 청라 모아미래도는 앞서 청라지구에 전용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가 많이 공급됐다는 점에서 희소가치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분양가도 합리적인 수준에 공급될 예정이다.청라 모아미래도는 중소형 타입인 데도 판상형 4Bay 맞통풍 구조에 펜트리·드레스룸 등 다양한 편의 공간을 확보했다. 일부 세대는 바다와 골프장을 내려다 볼 수 있다.청라 모아미래도는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단지 인근에 수변공원과 70만㎡ 규모의 청라호수공원이 있어 뛰어난 조경과 자연 경관을 자랑한다. 롯데마트와 홈플러스, 수변상가인 커널웨이 등은 차량으로 5분가량 거리다.단지가 들어서는 청라국제도시는 3개 권역으로 나눠 개발되고 있다. 현재 청라지구 전체의 약 76%가 입주를 완료해 도시 성숙도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 특히 최근에 신규공급 부재, 전세가 급등은 매매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또한 청라국제도시는 신세계복합쇼핑몰과 국내 최초의 최첨단 의료복합단지인 차병원의료타운이 예정되어 있으며 하나금융타운은 현재 공사 중이다.향후 1만명 이상의 직접고용창출과 더불어 3천500명 이상의 인구유입도 기대된다.인천공항고속도로 북인천IC, 청라IC, 제2외곽순환도로 북청라IC, 남청라JC(2017년 완공예정), 경인고속도로 서인천IC 등 인근에 광역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 KTX 검암역 등을 이용할 수도 있다.또 지하철 9호선이 청라국제도시역까지 연장 개통(2018년 예정)되면 강남까지 소요시간이 1시간 이내로 서울 접근성이 좋아진다. 26일 개관하는 청라 모아미래도 견본주택은 인천시 서구 연희동 793의 21에 들어선다. 문의 : 1644-9448. /인천'청라 모아미래도' 조감도. /모아종합건설 제공

2016-02-25 경인일보

대림산업은 26일 'e편한세상 미사'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올해 미사강변도시 마수걸이 분양에 나선다. 2016년 미사강변도시 첫번째 분양 주자로 나선 e편한세상은 실주거 중심의 단지구성과 쾌적한 자연환경 등의 장점을 내세우며 내 집 마련 수요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e편한세상 미사'는 서울 진입 관문인 미사강변도시 A27블록에 위치한다. 총 652가구 규모로 지하 1층~지상 29층 5개동에 전용면적 ▲69㎡ 145가구 ▲84㎡ 507가구로 구성됐으며, 2018년 7월 입주 예정이다.전 세대는 채광과 조망이 우수한 남향(남동·남서향)으로 배치돼 있으며, 전용면적 84㎡의 경우 4Bay(베이) 판상형 구조로 주방면적을 극대화한 '커뮤니티 확장형'과 공간활용도를 높인 '알파룸형' 옵션을 선보인다. 입지적으로는 단지 바로 앞에 망월천과 수변공원이 인접해 있으며 단지 안에는 한강까지 연결되는 자전거도로와 약 3천500㎡ 규모의(테니스 코트 15개 크기)의 중앙정원이 조성돼 있는 것이 강점이다. 교통여건도 뛰어나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올림픽대로, 강변북로로 진입할 수 있는 상일IC가 단지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서울-춘천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서울 천호 및 잠실로 연결되는 버스가 단지 앞으로 지나가며 입주시점인 2018년에는 서울지하철5호선 연장선 미사역이 개통예정이다. 편의시설로는하남유니온스퀘어가 오는 9월 개장 예정이며, 이마트 하남점의 접근성도 뛰어나다.청약은 오는 29일 생애최초·노부모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월 2일 신혼부부·기관추천·다자녀 특별공급, 같은달 7일 1순위, 8일 2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발표는 특별공급 3월 3일, 일반공급은 같은달 14일에 각각 진행되며, 당첨자계약은 같은달 23~25일 3일간 받는다. 계약조건은 계약금 10%, 중도금 60% 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 견본주택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 631, 도산공원 사거리 인근에 위치한다.한편, 대림산업은 'e편한세상 미사' 견본주택 내에 국내 최대 규모 단일분양 기록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서울 분양홍보관을 마련, 분양상담과 함께 전용면적 84㎡ A타입 유니트를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용인시 처인구 일대에 위치한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는 지하 2층~지상 29층, 67개 동, 전용면적 44~103㎡ 총 6천800가구 규모의 미니 신도시급 아파트다. 분양문의 : 1522-0027 /하남

2016-02-25 경인일보

중흥종합건설이 대표법인을 '시티건설'로 바꿔 올해 첫 분양사업지로 26일 '안성 아양 시티 프라디움'을 선보인다. '안성 아양 시티 프라디움'은 아양 택지개발지구 내 C-1블록에 위치한 아파트로 지하 1층~지상 21층~26층 8개동 전용면적 ▲84㎡A 550가구 ▲84㎡B 45가구 ▲84㎡C 48가구 ▲94㎡A 25가구 ▲94㎡B 2가구 ▲95㎡ 2가구 ▲107㎡ 16가구 등 총 688가구 규모다. 이 중 인기가 많은 전용면적 84㎡가 총 643가구로 전체 단지의 93%를 차지하고 있어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안성 아양 시티 프라디움'은 대형 개발호재를 갖춰 미래가치가 뛰어나다. 단지가 위치한 안성은 광주, 용인, 위례, 강동과 함께 서울~세종고속도로(2025년 예정)의 직접적인 수혜지역으로 손꼽히고 있는 곳이다. 가장 개통이 빠른 1단계 서울~안성 구간(2022년 예정)이 올해 말 착공 예정이며, 향후 완전개통 시 서울에서 세종 간 70분대로 단축되고 일대 지역이 신흥 주거지가 될 전망이다. 경기도에서도 '10개년 도시철도' 기본계획을 검토 중으로 경부선 평택 서정리역에서 안성터미널까지 연결(총 연장 32.5㎞)하는 평택~안성선 도시철도가 2020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남안성 IC, 안성IC 등 광역교통망 이용이 쉽고, 38국도를 이용하면 시내외 진출도 편리하다. 또한 아양지구 정중앙에 위치해 있어 이마트, 안성시립중앙도서관, 안성병원을 비롯해 각종 상업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게다가 초중고 모두 도보통학이 가능한 아파트로 인근에 안성천과 공원도 있어 자녀양육에 맞춤 주거환경을 갖췄다. 전 세대 남향 위주로 배치돼 일조권과 조망권을 최대한 확보했으며, 넓은 동간거리를 통한 세대 내 프라이버시 보호에도 신경을 썼다. 특히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 아파트로 생활의 쾌적성을 더했다. 입주민을 고려한 편의시설 및 시스템도 주목할 만하다. 여성을 배려한 폭 넓은 주차공간도 선보인다. 법적 기준보다 10cm 넓은 확장형 주차공간도 일부 제공한다. 저층부 세대에는 개인의 취향과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는 테라스가 설치된다. 또한, 최상층 세대에는 다락 시공을 통해 다양한 공간 활용은 물론 탁 트인 조망권도 누릴 수 있다. 한편 '안성 아양 시티 프라디움'은 3.3㎡당 700만원 대의 합리적 분양가 책정으로 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며, 견본주택은 안성시 옥산동 44의 3에 마련될 예정이다. /안성

2016-02-25 경인일보

전국 최초의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연계형 주거환경개선사업'인 인천 부평구 십정2구역 개발이 본격화된다.십정2구역 사업시행자 인천도시공사와 임대사업자 '(주)스트레튼 알이'는 23일 오후 인천시청에서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이에 따라 인천도시공사는 십정2구역 토지 소유자들에게 제공하는 특별분양분을 제외한 나머지 일반분양분을 임대사업자에 매각하게 된다. 일반분양분은 3천600세대가량이며, 매매 가격은 8천500여억원이다. 임대사업자는 계약금으로 매매 대금 가운데 1천억 원을 인천도시공사에 지급하기로 했다.인천도시공사는 일반분양분을 시세보다 저렴하게 매각하되, 용적률 상향 등을 통해 토지 소유자(주민)의 분담금 증가를 완화할 계획이다.이번 사업은 주거환경개선구역 내 일반분양 물량을 뉴스테이로 공급하는 전국 첫 사례다. 주거환경개선사업의 미분양 위험을 줄이고, 구도심에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선도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십정2구역은 지난 2007년 주거환경개선구역으로 지정됐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인해 사업 추진이 지연됐다. 일부 주택은 붕괴 우려가 있을 정도로 낙후된 지역이다.인천도시공사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사업시행인가 변경, 분양 신청, 관리처분계획 인가 등을 거쳐 내년 중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이날 협약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홍미영 부평구청장, 이찬구 십정2구역 주민대표회의 위원장 등도 참석했다.유정복 시장은 이 자리에서 "이른 시일 내에 매매 계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 사업이 주거 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의 전기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홍미영 구청장은 "부평구도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쾌적한 주거 환경이 조성되기를 기원하겠다"고 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16-02-23 목동훈

지제역·이마트 인접 '편리'중형주택 보유자 가입 가능지난해 지역주택조합 조합원 모집 및 청약 접수 과정에서 수요자들이 대거 몰린 탓에 국민은행 전산망이 마비되는 사건으로 화제를 불러온 송담하우징이 평택 모산영신지구에 이어 영신지구에 영신센토피아지역주택조합 설립을 위한 조합원 모집에 나섰다.지제역 앞에 건설예정인 평택영신센토피아는 전용면적 59㎡ A/B, 74㎡, 84㎡ A/B, 총 5타입에 1천519세대로 아파트를 건축할 예정이다. 평택영신센토피아는 세대 대부분이 남향인데다 최근 아파트 건립의 트렌트인 4Bay로 만들어 지며, 단지 바로옆에 이마트를 비롯한 생활편의시설과 초·중·고교가 위치해 있다. 평택의 각종 대규모 개발사업 추진에 따른 호재와 맞물려 경제적 전망이 높은 지역이다. 단지와 10분 이내의 거리에 세계최대규모의 삼성반도체가 입주하고 대규모 미군기지가 이전해 옴에 따라 향후 신규 인구유입으로 인한 부동산 시세 차익도 기대해 볼만하다. 또 단지와 5분 이내의 거리에 있는 KTX지제역이 8월경 개통되면 강남 삼성동까지 20여분 만에 도착할 수 있는 혁신적인 교통수단으로 BRT간선버스 정류장 등 복합환승센터가 올해부터 차례로 개통되면서 높은 교통 편의성을 갖추게 된다.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최근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주변 시세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조합원의 자격요건 또한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형주택 1채를 보유한 사람도 가입이 가능하도록 완화돼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의 인기가 더욱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재개발이나 재건축 아파트보다 사업추진 속도가 빠른데다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즉시 전매도 가능하다. 또 동·호수 배정도 내가 원하는 호수를 배정받을 수 있어 향후 프리미엄 가치가 높다.송담하우징 관계자는 "지역주택조합 특성상 통상 시세 대비 20% 정도 가격이 저렴하고 청약경쟁은 물론 전매제한이 없어 내집 마련과 투자목적으로도 제격"이라며 "수도권을 중심으로 입지가 좋은 지역주택조합아파트를 공급 받는 것이 최상의 투자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또 "송담하우징은 최근 3년간 1만6천여 세대의 아파트를 공급한 지역 주택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노하우를 보유한 회사인 만큼 믿고 조합원에 가입해도 좋다"고 덧붙였다.이번 평택영신센토피아의 조합가입 계약금 입금일은 오는 26일 하나은행 무궁화신탁 계좌로 오전 10시에 오픈된다.영신센토피아지역주택조합 아파트의 공급가격 및 조합가입, 기타 문의는 전화(1599-8733)로 상담이 가능하며, 주택전시관은 오는 4월1일 경부고속도로 안성IC 바로 앞 평택시 용이동 493의3에 개관할 예정이다. /평택평택 지제역 앞 영신지구에 건설예정인 평택 영신센토피아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조감도. 총 5개 타입으로 1천519세대를 건축할 예정이다. /송담하우징 제공

2016-02-21 경인일보

585가구 23일부터 청약접수공원 4곳 인접 '쾌적한 환경'안성IC 10분 거리 교통 편리현대산업개발이 오는 19일 평택 비전동에 '비전아이파크 평택'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비전아이파크평택은 현대산업개발이 평택에 최초로 공급하는 아이파크 단지로 평택의 각종 개발호재와 맞물려 명품 주거 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 단지는 평택시 비전동 용죽지구 A1-1블록에 들어서며, 지하1층·지상 27층 7개동 585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75㎡ 198가구 ▲84㎡A 231가구 ▲84㎡B 76가구 ▲103㎡ 80가구로 이뤄졌다. 75㎡와 84㎡A는 4베이(방3개·거실 전면배치) 판상형으로 주방 옆 알파공간과 안방 드레스룸을 제공해 수납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84㎡B는 3면 개방형으로 채광과 채풍을 극대화했으며, 안방에 드레스룸 2개(1개는 유상옵션)와 측면 발코니가 제공되는 특화형 안방이 강점이다. 103㎡는 주방 옆에 넉넉한 알파공간을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고, 안방은 드레스룸과 펜트리 등으로 수납공간을 강화했으며 조망 특화형으로 설계됐다.비전아이파크 평택이 입지한 용죽지구는 대형 브랜드 단지가 속속 들어서고 있는 신주거지역으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용죽지구에는 현대산업개발을 비롯해 대우건설, 대림산업 등 국내 대형 건설사들의 브랜드 단지들 위주로 공급돼 명품 브랜드 타운으로서의 시너지 효과를 낼 전망이다.특히 비전아이파크평택은 4개의 공원과 인접해 있어 용죽지구내에서도 가장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췄다. 단지 북측으로 배다리저수지를 품은 24만여㎡ 규모의 배다리 생태공원이 마주해 있어 산책이나 조깅 등을 편하게 즐길 수 있다. 또 단지 서측과 남측으로도 3개의 근린공원이 계획돼 있어 풍부한 녹지공간을 누릴 수 있다.이외에도 단지 인근에 초·중·고 학교부지가 위치해 도보 통학이 가능할 전망이며, 인근 평택고·비전고 등 평택 명문학군뿐 아니라 비전동 학원가도 인접해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췄다.평택시청, 뉴코아아울렛 등 비전동의 구도심 인프라를 비롯해 이마트(예정) 등 소사벌 택지개발지구의 인프라 모두 이용이 편리하다. 단지 인근에 백화점, 영화관, 테마파크 등이 포함된 신세계 복합쇼핑몰도 비전아이파크 평택 입주 전인 2017년내에 들어설 계획이다.차량으로 10분 정도면 경부고속도로 안성IC를 이용할 수 있고 평택제천간고속도로 송탄IC도 진입이 수월하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높은 발전 가능성을 품은 평택에서 우수 부지를 발 빠르게 매입하고, 더 나아가 기획부터 시공 및 분양까지 모두 현대산업개발이 맡는 자체사업인 만큼 평택을 대표하는 명품 아파트 단지가 될 것이라 자신한다"고 말했다.견본주택은 평택시 비전동 1102-3에 위치해 있으며, 오는 2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4일 1순위 청약, 25일 2순위 청약을 신청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3월3일이며, 이후 3월 8일부터 10일까지 계약이 진행된다. 입주 예정일은 2018년 2월이다. (문의: 031-692-7600) /평택현대산업개발 제공

2016-02-18 평택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사업과 연계해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를 공급하는 대상지역에 경기·인천 9개 구역이 선정됐다.국토교통부는 '2016년 상반기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 공모에 참여한 전국 37개 정비구역 가운데 15개 정비구역을 사업 후보구역으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이중 경기도는 고양 능곡6구역, 의정부 장암생활권3구역, 파주 금촌2동 2지구 등 3곳이, 인천은 미추8구역, 도화1구역, 부평4구역 등 6곳이 선정돼 총 1만4천876가구가 공급될 전망이다. 이들 후보구역의 정비조합은 총회를 열고 뉴스테이 도입을 의결해야만 정식으로 뉴스테이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특히 정비조합은 17일부터 6개월 안에 뉴스테이 사업자 선정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야 한다.우선협상대상자를 기한 내 결정하지 못할 경우 후보구역에서 제외된다.뉴스테이 연계 정비사업은 정비사업으로 공급될 주택 중 일반분양 물량의 일부를 뉴스테이 사업자가 사들여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방식이다.국토부는 당초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을 진행할 정비구역을 5∼6곳으로 선정해 뉴스테이 1만가구 가량이 공급되도록 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정비사업 절차가 복잡하고 주민들 간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 뉴스테이사업 추진이 어려워질 가능성을 고려해 목표치보다 많은 지역을 후보구역으로 정했다. /이성철기자 lee@kyeongin.com

2016-02-17 이성철

인천지역 6개 도시정비구역이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공급 후보지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2016년 상반기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 후보지로 인천지역 도시정비구역 6곳 등 총 15곳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인천지역 후보지 6곳은 ▲동구 금송 재개발구역 ▲송림초교 주변 주거환경개선구역 ▲도화1구역 재개발구역 ▲부평4구역 재개발구역 ▲남구 미추8구역 재개발구역 ▲송림1·2동(현대상가) 재개발구역이다. 이들 구역에 공급 가능한 뉴스테이 물량은 1만1천329호다.정비조합들은 총회를 열어 뉴스테이 추진을 의결하고, 6개월 이내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야 한다. 기한 내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지 못하면, 뉴스테이 후보지에서 해제된다.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정비조합은 지자체를 통해 국토부에 기금지원을 신청해야 한다. 국토부는 기금지원 적격성 등을 검토한 뒤 지원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인천시 관계자는 "6개 구역 모두 뉴스테이 추진 의사가 있는 곳"이라며 "정비조합이 뉴스테이 추진을 의결하는 데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일반분양분 매매가격 협상 과정이 사업 추진의 관건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인천은 전국 뉴스테이 1호 '도화지구'를 비롯해 전국 최초의 재개발구역 뉴스테이인 청천2구역, 십정2구역에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계양경기장·남동경기장·선학경기장 인근 유휴 부지는 뉴스테이 공급촉진지구 후보지로 선정된 상태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16-02-17 목동훈

송천동 일대 84~117㎡ 702가구초·중·고교 건립예정'에코시티 더샵'과 1426가구 타운 형성포스코건설이 다음달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 일대 에코시티에 '에코시티 더샵 2차'를 공급한다.에코시티 더샵 2차는 현재 개발이 진행 중인 친환경 생태도시 전주 에코시티에 지하1층~지상 29층, 6개 동, 전용면적 84~117㎡, 총 702가구로 조성된다. 지난해 최고 138대 1의 청약경쟁률로 조기에 분양을 마친 '에코시티 더샵'과 함께 총 1천426가구 규모의 더샵 브랜드 타운이 형성될 전망이다.에코시티 더샵 2차는 에코시티 내에서도 입지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에코시티 중앙에 위치한 세병호수와 중앙호수공원이 인접하다.공원을 내 집 앞 정원처럼 누릴 수 있고, 일부 동에서는 호수 조망도 가능하다.인근에 초·중·고교가 각각 1개씩 건립될 예정이다. 도서관, 문화센터 등 복합커뮤니티센터도 가까이에 들어설 예정이라 교육, 문화 환경도 우수하다는 평가가 나온다.KTX 전주역이 차로 10분 거리에 있고 동부대로와 과학로를 이용하면 20분내로 인근 산업단지로 출퇴근이 가능하다. 호남고속도로, 익산포항고속도로, 전주광양고속도로 등을 통해 외곽 이동도 편리하다. 에코시티 더샵 2차 모델하우스는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2가 117의 9에 조성된다. 문의 : 1661-0074에코시티 더샵 2차 조감도. /포스코건설 제공

2016-02-17 경인일보

인천도시공사가 계양경기장·남동경기장·선학경기장 인근 유휴 부지에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를 건립하는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인천시는 이들 뉴스테이 건립 대상지를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하는 내용의 '도시관리계획 변경안'을 1일 공고했다.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제안한 기관은 인천도시공사다. 공람 기간(14일간)이 끝나면, 관계 기관 협의가 시작된다.인천도시공사는 계양경기장 주변 12만9천805㎡, 남동경기장 북측 5만6천760㎡, 선학경기장 남측 13만8천453㎡를 인천시로부터 받아 뉴스테이를 건립할 계획이다. 지구별 뉴스테이 호수(전체 주택 수)는 ▲계양 1천300호(2천200호) ▲남동 600호(1천호) ▲연수 1천400호(2천500호)다. 뉴스테이 건립부지는 모두 매각하고, 나머지 부지는 매각하거나 직접 분양아파트를 건립·공급하겠다는 게 인천도시공사 계획이다.앞서 인천도시공사는 지난해 12월 말 뉴스테이 공급촉진지구 지정을 위한 신청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했으며, 지난달에는 지구지정을 위한 주민의견 청취 절차를 마쳤다. 인천도시공사는 올 6~7월 계양·남동·선학경기장 유휴 부지가 뉴스테이 공급촉진지구로 지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하지만 이한구(더불어민주당, 계양구4) 의원 등 계양구 시의원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다. 유휴 부지를 체육시설 또는 주민 편의시설로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 이들 요구다.이한구 의원은 "계양경기장 유휴 부지에 국제양궁훈련센터를 건립할 것을 인천시에 제안한 상태"라며 "센터가 들어서면 뉴스테이 건립과 투자유치보다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유정복 시장이 지난달 26일 계양구를 연두 방문한 자리에서 "주민들이 원하지 않으면 (계양경기장 유휴 부지에) 뉴스테이를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는 것이 이한구 의원 얘기다.이에 도시공사 관계자는 "계양경기장 유휴 부지에 뉴스테이를 짓고, 남는 땅에 주민 체육·편의시설을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계양이) 정부 뉴스테이 물량에 잡혀 있기 때문에 국토부도 포기하기 힘들 것"이라고 했다. 시 관계자는 "시의원들과 의견조율이 필요하겠지만, 오래전부터 추진한 것"이라며 "도시공사 부채를 줄이려면 뉴스테이를 추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16-02-01 목동훈

국토교통부는 1일 올해 공공임대주택 11만7천가구가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발표했다. 아파트 등 공동주택을 건설해 공급하는 공공건설임대주택이 7만2천가구, 기존 다가구주택 등을 매입·임차하는 매입·전세임대주택이 4만5천가구다.또 공공건설 임대주택 가운데 LH(한국토지주택공사)나 지방공사 등 공공기관이 짓는 6만7천489가구는 수도권에 4만2천93가구(62%), 지방에 2만5천396가구(38%)다. 유형별로는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등에게 공급되는 영구임대주택이 4천123가구, 소득이 도시근로자 평균소득의 70% 이하인 계층에 주로 공급되는 국민임대주택은 2만7천872가구가 입주자 모집에 나선다. 5년·10년 임대하고 분양하는 분양전환 공공임대는 2만2천240가구, 무주택가구구성원과 전세계약을 맺어 공급하는 장기전세주택은 2천430가구,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 등을 위한 행복주택은 1만824가구가 입주자를 구한다.시기별로 10월(1만312가구)과 4월(9천841가구), 6월(8천940가구), 3월(8천409가구), 2월(7천282가구)이 입주자 모집물량이 많다.민간 건설업체가 짓는 공공건설임대주택 5천가구도 입주자를 모집하나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아 이후 사업자별로 공고될 예정이다./이성철기자 lee@kyeongin.com

2016-02-01 이성철

여주시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27일부터 2월 2일까지 전세자금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무주택 저소득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전세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전세임대주택 사업은 입주대상자를 LH가 최종 선정한 후 선정된 대상자가 지원 대상주택을 결정하면, LH가 해당 주택 소유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하고 이를 입주대상자에게 저렴하게 다시 임대해 주는 서비스다. 모집 대상은 기존주택 전세임대 30세대와 65세 이상 고령층용 5세대, 신혼부부 전세임대 12세대 등 총 47세대다.전세지원금 한도액은 8천만원으로, 이 중 5%는 입주자 본인이 부담한다. 월 임대료는 전세지원금에서 임대보증금을 제외한 지원 금액에 대해 연 1~2%의 이자를 LH에 납부하며, 임대기간은 최초 2년으로 최대 9회까지 연장 가능하다.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구성원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기초생활수급자나 보호대상 한부모가정은 1순위, 지난해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50%(4인가구 261만원)이하인 자는 2순위의 신청자격을 준다. 입주 희망자는 신청기간 내 신분증과 가점부여 관련 서류, 혼인관계 증명서(신혼부부) 등을 구비해 해당 읍·면·동사무소에 접수하면 된다.자세한 내용은 LH전세임대콜센터(1661-8415)나 시 허가지원과 공동주택팀(031-887-2405)으로 문의하면 된다. 여주/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

2016-01-25 김연태

인천 계양경기장·남동경기장·선학경기장 인근 유휴 부지에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가 들어설 전망이다.국토교통부는 14일 세종시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6년 정부합동 업무보고회에서 인천 계양·남동·선학경기장 유휴 부지에 뉴스테이를 공급하는 방안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국토부는 계양경기장 주변 13만㎡, 남동경기장 북측 5만6천㎡, 선학경기장 남측 13만8천㎡를 오는 7월까지 뉴스테이 공급촉진지구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들 부지는 2014 인천아시안게임 경기장 신설 당시 체육공원 조성 예정지로 정해졌다가 지난해 10월 용도가 폐지된 곳이다. 인천시가 재정난 때문에 공원조성비를 마련하기 어려운 데다, "시의 어려운 재정 여건을 고려해 체육공원 조성을 재검토하라"는 감사원 지적이 있었기 때문이다.국토부는 이들 경기장 유휴 부지를 오는 7월 뉴스테이 공급촉진지구로 지정한 뒤, 연말까지 지구계획 승인 절차를 마칠 계획이다. 입주자 모집은 2018년 3월, 입주는 2020년 12월로 예정돼 있다. 이 사업은 인천도시공사가 택지를 조성하고 건설업체가 뉴스테이를 짓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구별 뉴스테이 호수(전체 주택 수)는 ▲계양지구 1천300호(2천200호) ▲남동지구 600호(1천호) ▲연수지구 1천400호(2천500호)다. 이들 뉴스테이 공급 예정지는 도심 역세권 또는 주거지역과 가깝고 교통 여건이 우수해 사업성이 있는 것으로 국토부는 분석했다.하지만 이들 경기장 유휴 부지를 뉴스테이 공급이 아닌 '주민 편의시설'이나 '경기장 운영·관리비 충당을 위한 수익시설 유치' 등 다른 용도로 활용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각에서 나온다.이 때문에 시가 남동·선학경기장 유휴 부지를 도시공사에 넘기는 내용의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과 '인천관광공사 현물출자 동의안'은 지난달 시의회 심의에서 보류 처리됐다. 지구 지정을 위해선 인천도시공사가 사업 예정지 면적의 절반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뉴스테이 과잉 공급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인천은 전국 뉴스테이 1호 도화지구(2천105호)를 비롯해 전국 최초의 재개발구역 뉴스테이인 청천2지구(3천500세대), 십정2지구(3천세대) 등에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인천도시공사는 "이번 뉴스테이 공급촉진지구 예정지의 개발면적 비중은 당초 체육공원 부지로 계획한 면적의 21~34%에 불과하다"며 "뉴스테이 개발에서 제외된 잔여지, 경기장과 경기장 내 유휴지에 주민을 위한 체육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시와 협의하겠다"고 설명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16-01-14 목동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