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1순위 청약… 27일 당첨발표
우미건설이 지난 8일 파주 운정신도시에 조성되는 '파주 운정신도시 우미린 파크힐스'의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돌입했다.청약일정은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 1순위, 20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이후 27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1월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정당 계약을 실시한다.1순위 청약은 청약통장 가입기간 1년 이상, 지역·면적별 예치금액 이상을 납입해야 한다.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 파주시에 거주하거나, 수도권(경기도, 서울시, 인천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라면 보유 주택 수와 상관없이 세대주·세대원 모두 1순위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파주 운정3지구 A33 블록에 지하 3층~지상 25층, 6개 동 총 522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전 가구는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로 구성된다.단지는 내년 12월 입주를 앞둔 선시공 후분양 아파트로 입주시기가 빠르다. 인근에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A 운정역(공사 중)이 예정되어 있어 이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뛰어난 정주 여건도 돋보인다. 바로 옆에는 초등학교 예정 부지가 자리하고 있으며, 심학중, 고교 예정부지도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와 롯데 아울렛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함께 전 가구 4Bay 판상형 구조를 적용해 채광 및 통풍, 개방감을 높였다. 또 내부설계로는 현관 팬트리, 안방 드레스룸, 주방 팬트리 등을 도입해 수납공간과 공간 활용성을 확대했다. 또 커뮤니티로는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 클럽, GX룸 등 다양한 운동시설이 들어서는 Lynn Center, 실내체육관(하프코트), 작은 도서관, 남·여 구분 독서실 등이 구성되는 Edu Center, 통학차량 승하차 공간과 연계되는 카페 Lynn이 마련돼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이 외에도 미세먼지 저감에 도움을 주는 에어클린 시스템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전자기기 등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는 린 IoT, 무인 택배시스템 등을 도입해 실생활의 편리함을 높인 점도 눈길을 끈다. 분양 관계자는 "운정신도시에서 '더 센텀', '더 퍼스트', '센터포레' 등을 성공적으로 공급한 린 브랜드타운의 프리미엄과 위상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랜드마크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우미건설은 8일 파주 운정신도시 우미린 파크힐스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 우미린 파크힐스 조감도. /우미건설 제공
2023-12-10
6개동 총 522가구, 전가구 84㎡ '분양가 상한제' 적용초·중·고 예정부지 안심통학권, 다양한 테마조경 도입우미건설이 8일 파주 운정신도시에 조성되는 '파주 운정신도시 우미린 파크힐스'의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돌입한다.청약일정은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 1순위, 20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이후 27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1월9일부터 1월12일까지 4일간 정당 계약을 실시한다.1순위 청약은 청약통장 가입기간 1년 이상, 지역·면적별 예치금액 이상을 납입 해야 한다.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 파주시에 거주하거나, 수도권(경기도, 서울시, 인천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라면, 보유 주택 수와 상관없이 세대주·세대원 모두 1순위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파주 운정신도시 우미린 파크힐스는 파주 운정3지구 A33 블록에 지하 3층~지상 25층, 6개 동 총 522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전 가구는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로 구성된다.단지는 내년 12월 입주를 앞둔 선시공 후분양 아파트로 입주시기가 빠르다. 또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가격경쟁력을 갖췄으며, 인근에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A 운정역(공사 중)이 예정되어 있어 이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뛰어난 정주 여건이 돋보인다. 특히 안심통학권을 확보한 교육여건이 강점으로 바로 옆에는 초등학교 예정 부지가 자리하고 있으며, 심학중, 고교 예정부지도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여기에 단지 북측으로는 문화공원이 인접하며, 인근에는 삼학산 산림공원 등도 자리해 쾌적한 주거환경도 갖췄다. 주변에는 근린상업시설이 예정돼 있으며,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와 롯데 아울렛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함께 전 가구 4Bay 판상형 구조를 적용해 채광 및 통풍, 개방감을 높였다. 또 내부설계로는 현관 팬트리, 안방 드레스룸, 주방 팬트리 등을 도입해 수납공간과 공간 활용성을 확대했다. 단지 내부는 100% 지하주차장 설계(근린생활시설 주차장 제외)로 공원형 단지를 구성해 쾌적함과 안정성을 확대했으며, 이를 통해 확보된 지상 공간에는 생태연못, 어린이 놀이터 등 다양한 테마형 조경을 도입한다.또 커뮤니티로는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 클럽, GX룸 등 다양한 운동시설이 들어서는 Lynn Center, 실내체육관(하프코트), 작은 도서관, 남·여 구분 독서실 등이 구성되는 Edu Center, 통학차량 승하차 공간과 연계되는 카페 Lynn이 마련돼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이 외에도 미세먼지 저감에 도움을 주는 에어클린 시스템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전자기기 등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는 린 IoT, 무인 택배시스템 등을 도입해 실생활의 편리함을 높인 점도 눈길을 끈다. 분양 관계자는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더 센텀', '더 퍼스트', '센터포레' 등을 성공적으로 공급한 린 브랜드타운의 프리미엄과 위상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랜드마크를 선보일 것"이라며 "본격적인 분양일정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파주 운정신도시 우미린 더 센텀의 견본 주택은 파주시 동패동 일원에 위치한다. /파주우미건설은 8일 파주 운정신도시 우미린 파크힐스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 우미린 파크힐스 조감도. /우미건설 제공
2023-12-07
[시그널: 속빈 전세들의 경고·(1)] 빅데이터로 살펴본 전세가율 위험지역
'무자본 갭투자'의 함정
자기 돈 없이 전세금 받은 날 매매대금집값 오를 경우 자산증식… 반대땐 빚부동산 하락기 의도와 무관 '시한폭탄'신·구도심, 모두 위험지역전세가율 100% 이상, 부천 3160건 최다
전체의 20% 육박… 보증금 사고 잦아1천건 이상 화성·수원·고양·안산·하남대부분 신도시 인접했거나 서울 생활권동탄·광교 등 최근 개발된 곳에 '쏠림'입지 좋은 구도심 빌라·다세대도 취약"전세 수요 많아… 신혼·초년생 위험"
(위 이미지를 클릭하면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경인일보 특별취재팀이 주목한 첫번째 '시그널'은 무자본 갭투자로 양산된 역전세(매매가보다 전세가가 높은) 상태의 깡통주택 분포 현황이다. 기초가 된 자료는 지난 2021~2022년 경기도 내 모든 전세계약(공공기관 신고 거래에 한함) 14만480건의 '전세가율'이다. 이 시그널을 활용하려면 관련 용어들의 뜻과 당시 부동산 시장의 배경 등을 먼저 이해해야 한다. 이번 특별취재팀이 왜 이 같은 목적와 접근 방향을 잡았는지, 그 결과와 시사점은 무엇인지 살펴본다.'시한폭탄' 역전세 깡통주택… 전세가율은 알고 있다자기 돈 한 푼 들이지 않고 주택을 매매하는 방법이 있다. 전세가가 하늘을 찔러 매매가를 넘어버리는 경우다. 빚을 져서라도 일단 집을 사들이면, 곧바로 전세를 내놓아 빚보다 더 큰 규모의 현금을 수중에 넣는다. 매매와 전세 계약을 같은 날에 진행하면, 임차인에게 받은 전세가율 100% 또는 그 이상의 보증금으로 곧바로 매매 대금을 치를 수 있어 은행 대출도 필요없다.이렇게 확보한 보증금을 다른 사업의 초기자금으로 활용하거나, 매매시세가 올랐을 경우엔 주택을 되팔아 차액만큼 막대한 이득을 볼 수 있다. 그 자금으로 또 다른 주택을 잇따라 사들여 임대사업 규모를 키우는 것도 가능하다.이 모든 행위를 가능하게 해주는 건 '무자본 갭투자'다. 전세가와 매매가의 차이(갭)가 없는 점을 노려 자기자본 없이 빚으로 투자한다는 뜻이다. 또 이렇게 자기 돈 없이 빚으로만 사들인 건물들을 '깡통주택'이라고 부른다. 무자본으로 집을 산 임대인이 소유자로서 이름만 올려놓을 뿐 실질적으로 자신이 소유하는 가치는 없는 것이나 다름없어, 마치 '빈 깡통' 같다는 의미다. 통상적으로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중이 100%가 아닌 80%만 넘기더라도 깡통주택으로 분류되기도 한다.문제는 바늘 구멍만한 확률에 따라 잘 풀릴 경우 '재산 증식의 신화'가 되지만, 빚(초기대출)으로 빚(전세보증금)을 쌓아 올린터라 모래성처럼 한 순간에 무너질 위험성이 훨씬 크다는 점이다. 특히 고공 행진하던 집값이 폭락하면 돌이킬 수 없는 상황에 맞닥뜨린다. 애초부터 자기자본 없이 빚으로 건물을 굴려왔기 때문에, 매매가가 낮아질 경우 당초 계약 당시 높게 받았던 전세보증금을 돌려줄 능력이 없어지는 것이다. 집값 하락세가 본격화한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보증금을 못 받았다"거나 전세사기를 주장하는 사례가 속출하는 배경이다.즉 집주인이 건물을 사들일 당시 건물을 담보로 얼마나 빚을 졌는지 확인하면 보증금 미반환 피해의 우려가 상대적으로 높은 건물을 구분할 수 있다. 이 지표가 되는 기본 정보가 전세가율이다. 전세가율은 매매가 대비 전세가의 비율을 나타낸다. 특정 건물에서 임대차계약이 이뤄졌을 때 전세가율 100% 이상, 즉 전세가가 매매가를 뛰어넘은 '역전세' 계약이 이뤄진 경우는 자기 돈 하나 없이 건물을 사들였을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뜻이 된다.이에 전세가가 치솟던 2021~2022년간 경기도 내에서 이뤄져 공공기관에 신고된 모든 전세계약의 전세가율을 분석한 뒤 이를 31개 기초 지자체별로 정리했다. 하나의 전세계약을 두고는 '계약 당시 매매시세'와 '현재 기준 매매시세' 등으로 두 가지 전세가율이 도출 가능한데, 이번 특별취재에서는 두 시점 모두에서 역전세 상태를 유지하는 건물들을 추렸다. 순수한 투자였는지, 사기를 친 건지 등의 의도를 떠나 계약 시점과 현재 모두 빚으로만 가득해 한 번도 속이 채워진 적 없는 '시한폭탄' 전세방들이다.부천, 화성, 수원… 신도시·구도심 곳곳 '지뢰밭'특별취재팀이 (주)빅밸류의 용역을 통해 얻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경기도에서 이뤄져 공공기관에 신고된 14만480건의 전세계약 가운데, 각 계약체결(2021~2022년) 시기 그리고 현재(올해 8월) 등 두 시점 모두 100%를 넘긴 깡통주택이 1만6천550건에 달했다.이를 31개 시군별로 분석해 보니 부천시가 3천160건(19%)으로 압도적 1위였다. 또 화성시가 1천946건(11.7%), 수원시 1천709건(10.3%), 고양시 1천528건(9.2%)으로 상위권에 올랐다. 그 뒤를 이은 안산시(1천460건·8.8%)와 하남시(1천376건·8.3%)가 1천건 이상이었고, 용인시(873건·5.3%), 광주시(701건·4.2%), 성남시(515건·3.1%)도 500건 이상의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이외 파주시, 안양시, 김포시, 남양주시, 평택시, 의정부시, 시흥시, 이천시, 광명시, 오산시 등은 100~499건이었으며 이외 12개 시군은 100건 미만이었다.눈여겨 볼 점은 시군 지자체별로 극심하게 나타나는 편차다. 인구가 밀집했거나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뛰어난 교통 인프라와 서울 접근성까지 갖추는 등 전세 수요가 높은 도심 생활권에 역전세 깡통주택이 집중됐다는 것이다. 실제 상위 4개 지자체의 건수들을 더한 값이 전체 31개 시군 건수의 50.4%(8천343건)로 절반을 넘겼다. 1천건을 넘긴 6개 지자체 값을 합산한 수치도 67.5%(1만1천179건)에 달했다. 상위 10개 지자체로 넓혀 보면 대부분 신도시가 위치한 지자체이거나 서울시 인접 생활권으로서 인구 유입이 큰 곳들이었다.이러한 특징은 법정동 단위로 지표를 들여다보면 더욱 두드러진다. 상위 4개 지자체의 법정동별 깡통주택 전세계약 건수를 보면, 모두 신도시 생활권이 포함된 법정동(부천시 중동·화성시 능동·수원시 이의동·고양시 백석동)에서 계약 건수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상대적으로 최근에야 개발된 화성(동탄)과 수원(광교)은 관내에서도 격차가 컸다. 화성은 동탄지구에 위치한 능동(768건)과 반송동(507건)을 합한 값이 전체 40개 법정동(1천946건)의 65.5%나 됐고, 수원은 광교지구에 속한 이의동(644건)이 전체 56개 법정동 합산값(1천709건)의 37.6%를 차지했다.한편 2위인 화성보다도 1천건이나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나 역전세 계약이 가장 많았던 부천은 실제 대규모 전세 사기가 발생했던 서울 강서구, 인천 미추홀구 등과 함께 전세보증금 미반환 사고가 잦았던 지역이다. 부천을 포함한 해당 지역들은 주로 역세권 등 좋은 입지로 전세 수요가 일정한 구도심에서 노후 빌라와 연립·다세대 주택들이 다수 위치한 탓에 갭투자에 특히 취약하다는 공통점이 있다. 화성 병점동(280건)이나 수원 인계동(272건)·권선동(165건) 등에서 건수가 적지 않았던 것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이에 김진유 경기대 도시교통학과 교수는 "전세가율이 100%를 넘는 거래는 통상 비합리적이고 위험한 거래로 여겨지지만, 매매시장이 얼어붙고 전세 수요만 많은 상황 등에서는 선택의 여지 없이 거래를 하는 경우도 있다"면서도 "특히 청년이나 신혼부부 등 사회초년생들이 직장 등을 고려해 접근성이 괜찮으면서 저가에 형성된 비아파트 주택들을 찾게 되고, 이런 주택이 몰린 곳이 전세가율이 높아 피해 위험이 큰 지역으로 분류되는 것도 사실"이라고 했다. 특별취재팀/김준석·김산·한규준·김지원기자※ 이 기사는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가 주관한 지역신문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에 선정된 기사입니다. 이 사업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정부광고 수수료를 지원받아 실시됩니다.
['빅밸류 협업' 2년간 실거래 정보 14만여건 분석]경인일보의 이번 '시그널(Signal) : 속빈 전세들의 경고' 기획보도에 활용된 전세가율 및 다주택자 정보(지도 콘텐츠 포함)는 (주)빅밸류의 용역을 통해 도출된 자료를 바탕으로 했다. 전세가율은 해당 임대차 계약 당시와 현재(2023년 8월) 등 두 시점을 각각 기준으로 한 매매가(빅밸류 산출 시세)를 분모로 계산했으며, 이중 90% 이상 및 100% 이상의 전세가율을 나타내는 실거래 정보들을 토대로 비교·분석 및 취재한 자료를 보도에 활용했다.빅밸류는 정부가 공개하는 등기부, 건축물, 토지, 지적도, 수치지도 등 수많은 행정·지리 정보를 수집해 공간 AI(인공지능) 기술로 분석·가공하는 공간데이터 전문기업이다.주택 등의 담보가치 산정 시 매매거래 정보가 부족한 50세대 미만 아파트, 연립·다세대주택, 오피스텔 등의 인공지능 시세를 은행에 제공할 수 있도록 지난 2019년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받았다. 지난해부터는 은행업감독업무시행세칙 개정을 통한 법률을 근거로 인공지능 시세를 제공하고 있다.
2023-12-03
오산 3만1천·용인 1만6천 가구반도체산업 연계 배후도시 역할구리, 1만8500가구 한강변 인접 '서울 편입' 맞물려 논란 전망도오산 세교·용인 이동·구리 토평 등 경기도내 3개 지구에 6만5천호의 신규택지가 들어선다. 지난해 11월, 올해 6월에 이은 윤석열 정부의 3번째 신규 공공택지 발표로 약 17만호가 공급되는 3기 신도시의 절반가량, 약 10만명이 거주할 도시가 조성되는 셈이다.국토교통부는 15일 구리토평2, 오산세교3, 용인이동 등 수도권 3곳과 청주분평2, 제주화복2 등 수도권 외 지역 2곳 등 5개 지구에 8만호 규모 신규택지 후보지를 발표했다. 약 17만호가 공급될 예정인 3기 신도시의 46% 수준이다.수도권 3개 지구에는 모두 6만5천500호가 조성되며 남양주 왕숙·왕숙2 신도시급 규모다. 그중 오산세교3 지구에 3만1천호로 가장 많은 택지가 공급되며 그다음으로는 구리토평2 1만8천500호, 용인이동 1만6천호다.오산세교3 지구는 부활에 성공했다. 면적 508만여㎡ 규모로 세교1·2지구에 이어 신도시 조성사업이 추진됐으나, 지난 2011년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전국 사업지 구조조정에 따라 지구지정이 전면 철회됐다. 이후 정부의 신규택지 조성 때마다 후보지로 거론됐지만, 매번 무산된 곳이다.정부는 오산세교3 지구를 신규택지 후보지로 택하면서, 이곳을 반도체 산업 지원 기능과 세교 1·2지구를 통합한 직주근접 자족도시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오산세교3 지구는 화성, 용인, 평택으로 이어지는 반도체 클러스터 중심부에 위치해 있으며 가장서탄산단을 비롯한 10여개 산단이 인접해 있다. 여기에 2025년 개통 예정인 KTX, 대통령 공약인 GTX-C 노선과도 인접해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다.용인 이동지구 역시 '반도체 신도시'로 조성될 전망이다. 해당 지구는 지난 3월 정부가 발표한 첨단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가까워 이곳에서 일할 첨단 IT 인재들의 배후 주거지 역할을 맡게 된다.구리토평2 지구는 한강변, 서울 동부권 지역과 인접한 만큼 이를 활용한 고품격 주거·신산업·레저가 어우러진 도시로 조성된다. 다만, 신규택지 공급 목적이 수도권 주택난 해소에 있는 만큼 구리시의 서울 편입과 맞물릴 경우 논란이 예상된다. 서울시 구리구가 되면, 서울에 신규택지가 공급돼 부동산 가격 폭등 등 혼란도 우려된다.국토부는 오는 2025년 상반기까지 지구지정을 완료하고 2026년 하반기 지구계획 승인을 거쳐 2027년 상반기 최초 사전청약 및 주택사업계획 승인을 추진한다는 설명이다.
→ 위치도 참조·관련기사 (개발 기대감 고조… 신규택지 지정 반기는 경기도민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수도권 신규택지 후보지 오산세교3(3만1천호) 부지 전경. 2023.11.15 /이지훈기자 jhlee@kyeongin.com
2023-11-15
LH(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남부지역본부가 화성비봉 A-3블록 행복주택 329호를 공급한다. 화성비봉 A-3블록은 공공분양(659호)과 행복주택(329호)이 혼합된 단지다. 이번에 공급하는 주택은 행복주택으로 대학생, 청년, 신혼부부 등 젊은 사회활동 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직장과 학교가 가까운 곳이나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곳에 짓는 임대료가 저렴한 공공임대주택이다. 각 유형별 입주자격, 소득 및 자산 기준을 충족하면 입주할 수 있다.해당 행복주택은 전세대 전용면적 59㎡다. 일반 행복주택 대비 넓은 면적이다. 그간 상대적으로 소형 면적에만 거주 가능했던 청년들의 수요를 충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입주 시 교통망이 좋아 통학과 출·퇴근 등 이동이 편리하다는 게 장점이다. 서해안 고속도로, 비봉-매송 간 도시고속도로, 수인분당선 야목역 등을 이용해 인접한 산업단지 및 수도권 이동이 용이하다. 향후 지구 인근 역인 어천역엔 인천발 KTX 정차가 예정돼 있어 교통 여건은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또 지구 내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신설될 예정으로 교육환경이 잘 조성돼 있고, 안산과 수원 사이에 위치해 인근 도시 상권 및 생활편의시설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임대조건은 임대보증금 5천40만원~6천760만원, 월 임대료 21만8천400원~9만2천930원으로 인근 전세 시세의 80% 이하 수준이다. 신청 대상은 성년자인 무주택세대구성원(대학생 및 청년계층의 경우 무주택자)으로서 대학생, 청년, (예비)신혼부부 및 한부모가족, 고령자, 주거급여수급자 중 하나에 해당해야 한다. 공급 일정은 ▲청약접수(11월 28일 ~ 30일) ▲당첨자발표(2024년 4월 10일) ▲계약체결(2024년 4월 22일 ~ 24일)이다. 입주 예정일은 2025년 6월이다./김동한기자 dong@kyeongin.com화성비봉 A-3블록 행복주택 조감도 /LH 경기남부지역본부 제공
2023-11-12
'용인 에버랜드역 칸타빌'이 지난 3일 견본주택을 오픈, 분양을 시작했다.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5개 동 총 348가구(59㎡ 132가구, 74㎡ 62가구, 84㎡ 154가구) 규모로 실수요층이 두터운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남향 위주 배치와 4베이 구조(일부 가구 제외), 지상에 차 없는 단지 등 트렌디한 혁신 설계를 도입했다.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일대에서 2010년 이후 13년 만에 공급되는 신축 브랜드 아파트로, 더블 초역세권 환경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반도체클러스터, 포천~세종고속도로 등 각종 호재를 통해 현재와 미래 가치를 모두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실거주 포함 투자 관심 급상승교육 인프라·수변공원 등 갖춰용인 에버랜드역 칸타빌이 들어서는 처인구 일원은 이동·남사읍 710만㎡ 부지에 들어설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원삼면 414만㎡ 부지에 조성 중인 반도체클러스터로 인해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도시로 탈바꿈될 전망이다. 이 때문에 실거주를 포함한 투자 관심이 급상승 중인 곳이다.단지 바로 앞 전대·에버랜드역은 현재 추진 중인 경강선 연장이 확정되면 기존 경전철(에버라인)과 경강선(판교역)이 함께 오가는 더블 초역세권(환승역)의 입지를 자랑할 예정이다. 경전철(에버라인)을 이용해 수인분당선(기흥역) 접근이 용이해 향후 GTX-A(용인역) 노선과도 연결이 가능하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포곡IC)가 단지와 인접해 있고 포천~세종고속도로 안성~구리 구간이 내년 개통이 예정돼 있어 서울까지 20분대 진입이 가능, 서울 접근성이 수월해질 전망이다.교육 인프라도 우수하다. 포곡초, 병설유치원을 비롯해 포곡중학교가 도보로 이동 가능하며 단지 내 어린이집도 들어선다. 단지 앞 수변공원으로 조성된 신대천 산책로 등에서 퇴근 후 여유로운 여가생활도 즐길 수 있다.용인 에버랜드역 칸타빌 분양 관계자는 "수도권에서 보기 드문 합리적 금액의 아파트로 많은 사람들의 견본주택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며 "현재 용인시는 각종 규제 해제 이후 청약, 대출, 세금 부담 등에서 자유롭고 세대주·세대원·다주택자도 청약이 가능한 데다 전매제한 6개월 등의 장점도 있어 수요자의 관심과 문의가 집중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용인 에버랜드역 칸타빌 견본주택은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인근에 위치해 있다. /용인용인 에버랜드역 칸타빌 투시도. /더블유대원(주) 제공용인 에버랜드역 칸타빌 조감도. /더블유대원(주) 제공
2023-11-07
경기도에서 가장 주목하는 지역은 어디일까.3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올해 경기도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지역으로 화성시와 용인시를 꼽았다.업계는 용인시의 겨우 SK하이닉스와 삼성 반도체 클러스터, 용인 플랫폼시티 건설로 국내 '반도체 특례시'라는 명칭까지 얻을 정도로 개발이 활기찬 곳이다.인구 100만명을 넘어선 용인시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착공과 지하철 노선 연장, 플랫폼시티 등의 개발 호재를 안고 있는 지역이다.또 100만 도시 눈앞을 두고 있는 화성시도 교통망과 도시 개발에 주목받고 있다. 화성시는 내년에 건설 부분 실시설계와 트램(동탄도시철도) 차량 제작 설계를 시작으로 오는 2027년까지 교통망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전문가들, 경기도 주목할만한 곳으로 화성시와 용인시 꼽아화성, 봉담~송산고속도로 등 교통망과 서해안 복선전철 등 철도망 확충용인, SK하이닉스, 삼성반도체 클러스터, 용인 플랫폼시티 등 개발 충분전문가 "향남역 주변과 82번 국도 공사 지역인 방축리, 송곡리 지역 상승 예상"그동안 화성시는 동탄 1~2신도시 등 인구 유입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9월 현재 93만7천여 명을 넘어섰지만, 교통망 문제로 골머리를 앓아왔다.하지만 수도권 제2순환도로, 서해안고속도를 기점으로 봉담~송산고속도로, 평택~화성~파주고속도로 등 교통망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데다가 서해안 복선 전철, 수인 분당선, 신안산선 연장, 신분당선 연장 등 철도망도 점점 확충되고 있는 모양새다.특히 현대자동차는 앞으로 5년간 친환경차 부문을 포함한 미래 산업에 95조원을 투자해 전기차 부분의 선두 자리를 지킬 계획이어서 개발 호재도 뒤따르고 있다.또 송산면 일원의 송산그린시티에 이은 화옹지구와 경기 남부 국제공항 계획, 성장관리계획 수립 등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개발은 이슈를 만들기에 충분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부동산 투자 전문가인 김희중 연구소장은 "화성시가 올해 3월에 발표한 성장관리계획구역에 관한 내용을 참고하면, 향후 어떠한 개발의 청사진을 갖고 있는지 엿볼 수 있다"고 분석한 뒤 "국도변 주변을 성장관리계획구역으로 구분해 건폐율과 용적률에 인센티브까지 적용하는 등 점진적으로 개발을 도모하고 있어 무질서한 공장설립과 난개발 방지에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한지경 부동산 전문가는 "경기남부지역의 개발 중심지로 거듭날 화성 향남역 주변에 주목할 만하다"면서 "현재 형성된 향남 1·2지구 인근에 트리플 역세권이 조성되고 있고 82번 국도가 확장 공사 중에 있는 방축리와 송곡리 지역도 지속적인 지가상승이 예상되는 곳"이라고 밝혔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2023-11-03
이격거리 1m 이상 위법사항 해결공용시설 2개 구역뿐 승인땐 반토막"구체적 용도 법적제약 없다" 해명화성시가 이달 말 준공을 앞둔 '힐스테이트 동탄 더 테라스'를 인허가 과정에서 건축법 여부를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사실(10월23일자 8면 보도='힐스테이트 동탄 더 테라스' 입주민편의시설 상가로 임의 변경 추진 '꼼수' 논란)이 드러난 가운데 시행사가 임의로 입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만들어진 공간을 상가시설로 변경·추진해 입주예정자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이와 관련 시행사 측은 절차상의 용도변경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지만, 입주예정자들은 건축법 위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꼼수를 부리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29일 화성시 등에 따르면 힐스테이트 동탄 더 테라스의 시행을 맡은 (유)보인산업개발은 2020년 8월 시로부터 사업계획을 승인받았다. 이에 시공을 맡은 현대엔지니어링은 지하 1층, 지상 4층, 9개동, 총 125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을 조성했다.하지만 이달 말 완공을 앞두고 건축법상 잘못 지어진 사실이 입주예정자들의 민원으로 뒤늦게 드러났다. 건축물은 경계선으로부터 3m 떨어져 시공돼야 하는데, 해당 아파트의 일정 부분은 이격거리가 1m 남짓으로 조성된 것이다. 현장 점검에 나선 시는 건축법 위반 사실을 확인해 시행사 측에 의견서 제출과 시정명령을 내렸다. 이에 따라 시행사에서는 지난 15일 7차 사업계획변경 신청서를 의견서로 제출했다.이 문서에는 건축법상 이격거리(3m)가 지켜지지 않은 곳에 해당하는 '주민공동시설(북카페 등)'을 '제1종근린생활시설(상가)'로 변경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파악됐다.시 건축조례 상 근린시설의 경우 이격거리 기준이 1m 이상이라 위법사항이 해결되기 때문이다.그러나 도면상 주민편의시설은 2개 구역뿐이라, 해당 구역(독서실, 북카페, 맘스카페)의 용도변경이 지자체로부터 승인을 받으면 편의시설 절반가량이 사라지게 돼 입주예정자들은 주민을 위한 공간을 임의로 변경한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입주예정자 A씨는 "분양받을 당시에는 '럭셔리테라스하우스'라며 주민시설이 많다고 강조해놓고 임의로 바꿔버리는 게 말이 되느냐"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또 다른 입주예정자 B씨도 "처음에 공용시설에 대한 비용까지 지불했던 건데, 상가로 바꾸면 세대만큼 쪼개서 돌려줘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꼬집었다.이에 대해 시행사 측은 행정절차를 위한 용도변경일 뿐 실제로는 주민편의시설로 사용하겠다는 입장이다.(유)보인산업개발 관계자는 "용도변경을 한 건 맞지만, 기존 주민들에게 안내한 대로 주민들이 사용하는 공간으로 이용할 계획"이라며 "근린생활시설이라고 해도 구체적인 용도는 사업주체가 정하는 거라 법적 제약조건은 없다"고 밝혔다./김학석·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힐스테이트 동탄 더 테라스' 입주예정자들이 최근 건축법 위반으로 시정명령을 받은 시행사 측에서 주민편의시설을 상가시설로 용도변경을 추진하자 즉각 중단을 촉구하며 부착한 현수막. /입주예정자 제공'힐스테이트 동탄 더 테라스' 입주예정자들이 최근 건축법 위반으로 시정명령을 받은 시행사 측에서 주민편의시설을 상가시설로 용도변경을 추진하자 즉각 중단을 촉구하며 부착한 현수막. /입주예정자 제공
2023-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