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시공' 의혹을 받고 있는데도 입주를 승인해 준 용인시(4월 28일자 22면 보도)와 관련, '광교산 한양수자인 더킨포크'와 '용인 수지 성복 아이비힐'의 입주예정자들이 사용승인을 반대한다며 집단 반발했다. 공사를 관리·감독한 감리사에 대해서는 수원지검에 고발한 것으로 확인됐다.용인시 수지구 신봉동에서 한양건설이 시공하는 '광교산 한양수자인 더킨포크'와 성복동에서 한양산업개발이 시공하는 '용인 수지 성복 아이비힐'의 입주예정자 40여명은 4일 낮 12시께 용인시청 앞에서 집회를 진행했다. 3시간 가까이 진행된 집회에서 이들은 ▲ 용인시는 입주민의 안전을 책임져라 ▲ 부실시공 한양건설 준공승인 결사반대 ▲ 안전대책 없는 한양산업개발 사용승인 절대 반대 등의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 한 입주예정자는 "'미시공' 상태임에도 공사를 모두 마쳤다는 내용의 감리완료보고서를 사용검사 신청 서류에 포함한 것으로 알고 있다. 시에서는 현장에 수차례 나왔는데도 보고서 내용만 믿고 사용 승인을 내주려 한다"며 "용인시는 보고서를 공개해야 하고 입주예정자의 동의 없이는 사용을 승인해주면 안된다"고 토로했다.이들은 또 최근 공사의 관리·감독 책임이 있는 감리사를 수원지검에 고발했다. 고발장에서 이들은 "(감리사는) 감리업무를 고의 또는 적어도 과실로 게을리 해 … 설계도서와 다르게 시공되게 했고 … 방수·단열·안전에 위법한 시공이 되게 했다"며 "주택법상 감리자의 업무 위반에 대한 처벌규정으로 처벌하기 원한다"고 주장했다.주택법 102조는 감리자가 고의로 입주자에게 손해를 입힐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적시하고 있다. 용인시 관계자는 "법적으로 사용승인을 막을 근거는 없다. 철저히 검사해 시공이 완전히 마무리된 상태로 입주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도 "이후 발생하는 미시공 부분에 대해서는 하자보수를 받으면 되는 사안"이라고 밝혔다. /박승용·전시언기자 cool@kyeongin.com4일 오후 용인시청 앞에서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 광교산 한양 수자인 더킨포크·용인 수지 성복 아이비힐 입주예정자들이 부실시공 한 건설사의 임시 사용승인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2017-05-04 박승용·전시언

인천도시공사가 국내 최초로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와 연계해 추진하는 도시정비사업인 십정2구역과 송림초교 주변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과 관련해, 1조원 규모의 펀드(fund)구성 불발에 대비한 '플랜 B' 마련에 나섰다.인천도시공사는 십정2구역, 송림초교 주변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정상화와 성공적 추진을 위해 'New Stay 사업추진단'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도시공사는 사업추진단 구성 이유에 대해 "뉴스테이 사업자의 부동산 펀드설립이 불확실해 짐에 따른 것"이라고 했다.인천도시공사 등에 따르면 오는 10일 십정2구역, 송림초교 주변구역과 관련한 '부동산 펀드설정(뉴스테이 펀드 매수인 지위 취득)' 시한이 도래한다. 이날까지 임대사업자인 마이마알이 측은 공동주택 매입에 필요한 1조원 규모의 부동산펀드를 구성해야 한다. 마이마알이는 사업대상지에 건립되는 공동주택 수천세대를 매입해 임대사업을 하기로 돼 있다. 펀드구성을 담당하는 스트래튼자산운용 관계자는 "현재 펀드구성을 위한 절차가 진행되고 있고,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그러나 업계에서는 이날까지 부동산 펀드를 설정하는 데 여러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보증 심사를 통과해야 하고, 개별 금융회사의 투자결정도 내려져야 한다. 물리적인 시간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인천도시공사는 펀드구성이 불발되더라도 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대비책 마련에 나서게 됐다.New Stay 사업추진단은 인허가 및 공사, 보상, 분양, 재무·리스크 등 여러 실무파트로 구성될 예정이다. 10일까지 부동산 펀드설립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기존 임대사업자인 마이마알이를 대체할 사업자를 찾는 역할도 한다.인천도시공사 황효진 사장은 "New Stay 사업추진단 운영으로 주민과 약속한 십정2구역, 송림구역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전사적으로 노력해 공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

2017-05-03 홍현기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시흥은계 B1블록 공공분양주택 총 1천198세대를 공급한다고 3일 밝혔다.이번에 공급되는 주택은 전용면적 74㎡ 610세대, 84㎡형 588세대 등 총 1천198세대다.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단지로 최고층수는 15~29층이며, 2019년 12월 입주 예정이다.공급대상은 사전예약자 335세대, 다자녀·신혼부부·생애최초 등 특별공급 621세대, 일반 청약자 공급 242세대 등이다. 평균 분양가격은 아파트 공급면적 3.3㎡당 1천29만원이며, 74㎡형은 3억700만원, 84㎡형 3억4천800만원으로 인근 아파트보다 3.3㎡당 150만원, 가구당 5천여만원 저렴하다.공급일정은 지난달 27일 입주자모집공고를 시작으로 10일부터 12일까지 공급대상별로 순차적으로 청약 접수를 받으며, 23일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주택전시관은 시흥장현공공주택지구 내 A6블록(시흥시 장현동 71)에 위치해 있다.시흥은계지구는 시흥시 대야동, 계수동, 은행동, 안현동 일원에 들어서는 공공주택지구로 총면적 200만㎡에 1만3천여 세대가 입주 예정이다.이번에 공급하는 시흥은계 B1블록은 은계지구 맨 앞자리로 지구 내에서 가장 우수한 입지로 평가받는다. 2018년 개통예정인 소사~원시선 대야역이 200여m 거리에 위치하는 초역세권 단지로 입주와 동시에 전철 개통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지구 인근 위치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시흥IC), 제2경인고속도로(안현JC), 수원광명고속도로 등도 이용이 편리해 서울 및 광명, 부천, 수원, 인천 등 수도권 전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단지 인근 200여m 거리에는 은계초등학교 및 은계중학교가 위치해 교육 환경도 뛰어나며, 단지 건너편에 상업 및 편의시설이 위치해있고, 기존 은행동 구시가지에 CGV, 롯데마트가 위치해 있다. 차로 20여 분 거리에는 KTX 광명역, 코스트코, 이케아, 롯데 프리미엄아울렛 등도 자리해 이용이 편리하다. /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LH가 시흥은계 B1블록에 공급하는 공공분양주택 총 1천198세대 조감도. /LH 제공

2017-05-03 최규원

성남시가 사회적 경제기업 클러스터를 만들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회적경제 융합센터' 건립 계획이 주차장 문제로 제동이 걸렸다.3일 성남시에 따르면 시는 58억원을 들여 2019년 준공예정으로 수정구 신흥동 4232에 지하 3층, 지상 8층 규모의 '사회적경제 융합센터' 건립 계획을 추진해 왔으나 원점에서 재검토하게 됐다.시는 사회적 경제관련 협회, 조합, 창업공간, 작은도서관, 실버카페 등이 들어설 수 있는 융합센터 건립을 지난 2015년부터 추진해 왔다. 이어 지난해 10월 신축계획을 확정하고 설계용역을 의뢰하는 등 행정절차를 밟는 과정에서 지난해 12월 성남시 주차장설치 및 관리조례가 개정되면서 복병을 만난 것이다.이 조례는 법정 주차대수 20대 미만인 경우 자주식 주차장 설치를 의무로 정하고 있어 17대 규모의 기계식 주차장으로 추진하려던 이 센터의 건물신축이 불가능하게 됐다.현행 주차장 조례를 반영해 건물을 지을 경우 당초 지하 3층, 지상 8층 규모가 지하 1층, 지상 5층으로의 축소가 불가피한 상황이다.규모를 축소해 센터건립을 강행하면 사무공간뿐 아니라 주민이용 시설을 확보하지 못해 대안을 마련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시는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짓는 방안, 다른 시유지를 활용하는 방안 등을 고심하고 있다.현재 성남시 사회적기업 창업공간은 정자동 킨스타워 건물에 25개 업체가 입주해 있고, 성남사회적경제센터는 시청 2층에 있다.한편 지난해 말 현재 성남의 인증 사회적기업은 43개, 예비사회적기업은 8개, 마을기업 5개, 사회적협동조합 24개, 생협 12개, 자활 13개 등 모두 261개 사회적 경제기업이 운영되고 있다. 성남/장철순·권순정기자 soon@kyeongin.com

2017-05-03 장철순·권순정

부동산경기침체 부작용 홍역21곳중 준공 1곳·6곳은 중단수백억대 매몰비용 '걸림돌'주민들 '돈 문제' 취소 요구市, 3차 출구전략 해결 노력부동산이 활황이던 2000년대 중반, 낙후된 지역을 새롭게 개발하는 뉴타운 사업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렸다.헌 집을 새집으로 고친다는 취지 아래 이곳저곳에서 뉴타운 신화가 쓰여지며 뉴타운 붐이 일기도 했다. 하지만 이같은 뉴타운 인기도 한때였다. 부동산 경기침체가 오자, 뉴타운 추진지역 곳곳이 사업 중단 등에 따른 부작용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수원시도 재개발·재건축에 대한 사업 백지화를 요구하는 주민들이 늘어나는 등 각 구역마다 혼란을 겪고 있는 중이다. 이미 투입된 매몰 비용도 수백억원대여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갈림길에 서 있다.■ 21개에 달하는 사업지역, 취소 요구 잇따라=수원시에 따르면 정부의 뉴타운 정책 등과 맞물려 시의 재개발지역으로 지정·고시된 곳은 21곳에 달한다. 전체 면적만 181만여㎡, 계획된 공동주택은 2만8천여 세대에 달한다. 이중 영통1구역을 제외한 20곳이 부동산 경기가 좋던 2009년과 2010년에 지정·고시된 구역이다. ┃표 참조하지만 부동산 경기침체 등의 여파로 7년이 지난 현재까지 사업이 준공된 지구는 화서동 115-1구역 단 1곳에 불과하다. 현재 6곳은 주민들의 요구로 재개발사업이 취소됐고, 영화동과 고색동 등 3곳은 시에 사업취소를 신청한 상태다. 또 정자동·영화동·인계동 등 6개 재개발지역 주민들은 사업취소를 시에 요구하고 있다.■ 오락가락 정책, 커지는 갈등=재개발지역 주민들이 사업취소를 시에 요구하는 가장 큰 이유는 역시 '돈'문제다. 개발이 지연되면서 거주환경이 나빠지고, 재산권 행사도 못하게 된 주민들이 차라리 해제를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인계동의 한 주민은 "당초 재개발조합이 3.3㎡당 1천만원씩 보상해 주겠다고 했는데, 감정평가에서 절반가량인 500만원대로 책정됐다"며 "우리가 더 달라는 것은 아니다. 현재 주변 시세와 맞게 책정돼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특히 재개발지역에 묶여 있다 보니 부동산 거래와 은행 대출도 쉽지 않아 전세금 반환 문제 등으로 인한 갈등도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주민 불만에도 해제가 쉬운 건 아니다. 의견이 엇갈리면 수원시가 조례로 정한 해제기준(토지 등 소유자 또는 토지면적이 50% 이상 반대)을 충족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수원시의회가 최근 이 기준을 완화하는 '수원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조례 개정안'을 추진했으나 통과되지 못했다. 매몰비용 문제도 향후 걸림돌이 될 전망이다. 현재 일부 조합에서는 사무실 임대료와 용역비 등에 사용된 비용이 수백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시는 '정비사업 추진위원회 및 조합 사용비용 보조기준'에 따라 검증액의 30% 이내에서 최대 12억원까지만 보전해 줄 수 있다는 입장이다. 송기돈 수원시재개발비대위연합 대표는 "장기간 지지부진한 재개발 사업으로 인해 주민의 피해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시의 정책이 오락가락하고 있다"며 "시는 주민들의 생존이 달린 재개발사업 해제를 모른 척하면 안된다"고 주장했다.■ 수원시만의 출구전략 통할까?=시는 조합운영 투명화 및 사업촉진 제고를 위해 '재개발 재건축 종합대책'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시는 해결방안으로 지난 2011년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 발전 모델' 완성을 목표로 한 새로운 도시재생 패러다임 1차 추진계획을 발표한 후, 이를 보완한 2차 도시재생 추진 종합계획을 지난 2014년에 발표하는 등 수원시만의 특화된 출구전략을 마련했다. 시는 현재 도시재생 촉진 지원·조합운영 투명성 개선실현·해제지역 지원·제도개선 건의·정비구역 해제기준 변경 추진 등이 담긴 3차 출구전략 수립에 나선 상태다. 변영선 시 재개발사업과장은 "사업이 되는 곳은 서두르고, 부진한 곳은 감정평가 금액 등을 검증해 주민이 동의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등 노력하고 있으나 이해관계가 워낙 복잡해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경진·신선미기자 lkj@kyeongin.com낙후된 지역을 새롭게 개발하는 뉴타운 사업이 부동산 경기침체로 인해 곳곳에서 사업이 중단, 취소되는 등 각 구역마다 혼란을 겪고 있다. 사진은 주민들이 수원시에 사업취소를 요구하고 있는 인계동 재개발 예정 부지. /하태황기자 hath@kyeongin.com

2017-05-03 이경진·신선미

소규모 택지용지 공급과 함께 공공청사 유치 집중화 계획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광주시 송정지구 도시개발사업이 계획대로 올 하반기 착공이 순조로울 전망이다. 광주시는 최근 경기도에 실시계획 인가 교통영향평가서 제출과 함께 환경영향평가에 따른 주민설명 및 의견수렴 등을 동시에 진행하면서 실시계획 인가에 필요한 예정 절차가 무난히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28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송정동 318-4 일원에 633억원을 들여 오는 2019년 5월을 목표로 환지개발 방식에 의해 도시개발사업(28만1천435㎡ 규모)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7월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고시, 지장물 보상 절차 중인 이 사업은 지난 22일 교통영향평가서를 도에 제출하면서 사실상 실시계획인가 신청이 거의 마무리단계로 접어들고 있다.시는 오는 5월까지 실시계획 인가 신청을 마치면, 7~8월 환지계획과 함께 정식 인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경우 오는 8월 정식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19년도 5월까지로 예정된 사업을 계획대로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시는 이 지구에 공동주택(742가구)과 단독주택지(320가구) 공급으로, 2천800여 명의 인구를 유치하는 계획을 세웠다. 이와 함께 임차 형태의 청사를 운영 중인 관내 입주 공공기관을 끌어모으기 위한 '행정 타운화' 형태의 복합업무시설을 계획해 관심을 끌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변이 없는 한 예정대로 오는 8월 사업 착공에 무리가 없을 것"이라며 "최종 인가 전까지 학교용지 보급 등 사업에 필요한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심재호기자 sjh@kyeongin.com

2017-02-28 심재호

고양시가 '통일한국 실리콘밸리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세일즈에 나섰다.시는 지난 24일 김경환 국토교통부 1차관, 강득구 경기도 연정부지사, 임창열 킨텍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17 경향부동산페어' 개막식에서 통일한국 실리콘밸리 프로젝트를 홍보, 국내 주요 건설사와 부동산 관계자들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고 밝혔다.최근 조직 내에 '통일한국고양실리콘밸리추진단'을 신설한 시는 이번 행사에서 고양도시관리공사와 함께 장항동·대화동 일원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잠재 투자자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페어에 참가한 부동산 및 국내외 기업 관계자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프로젝트 공간계획에 반영한다는 복안이다.최성 고양시장은 이날 개막식에서 "통일한국 실리콘밸리 프로젝트는 현재까지 총 사업비가 5조원을 웃돌고 20만여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는 등 대한민국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프로젝트"라면서 "약 800만평에 달하는 JDS지구를 중심으로 한 평화통일경제특구 관련 법안이 통과될 경우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근원지로서 경제적 파급효과가 상상을 초월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이에 대해 임창열 대표는 "IT기술을 결합한 고양청년스마트타운, 고양일산테크노밸리, 한류월드테마파크 등과 유기적인 융복합 개발이 이뤄져야 한다"며 프로젝트 성공을 기원했다.한편 최 시장이 연초 기자회견에서 발표한 통일한국 실리콘밸리는 오는 2022년까지 고양시 주요 거점지역에 MICE·방송영상·IT·첨단의료산업·AI&자율주행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연계해 미국 실리콘밸리와 같은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고양시의 지리학적 특성을 활용해 남북 경제협력의 교두보 역할까지 수행하겠다는 초대형 사업구상이다. 고양/김재영·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최성 고양시장이 행사에 참가한 주요 인사들 앞에서 통일한국실리콘밸리 구상을 소개하고 있다. /고양시 제공

2017-02-26 김재영·김우성

광명에 최고가의 아파트 분양을 계획하고 있는 재건축주택조합이 있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이 아파트의 3.3㎡당 평균 조합원 분양가는 1천700만원, 일반 분양가는 1천900만원대로 책정됐다. 이 계획대로 분양이 이뤄질 경우 광명지역 역대 최고가다.31일 시와 철산3동에 있는 철산 주공4단지 주택재건축조합 등에 따르면 철산 주공4단지는 지난 1986년에 지상 5층(15개 동 470세대) 규모로 신축됐으며 오랜 세월을 거치며 주차장 부족과 건물 노후 등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해지자 지난 2011년부터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시공사로 대우건설을 선정하는 한편 사업시행인가를 마치고 관리처분인가를 앞두고 있다. 조합 측은 오는 12월 말까지 이주 및 건물 철거를 완료하고 2018년 1월께 착공해 2021년 1월 완공한다는 계획이다.재건축은 지하 5층, 지상 29층(최고) 규모의 8개 동 764(조합원 464, 일반 300)세대로 신축된다.한편 광명에는 지난 2015년 12월께 일반에게 분양된 GS자이 2차(KTX 광명역 역세권택지개발지구)의 1천405만원이 최고가였다. 가장 최근인 지난 2016년 4월에 분양한 태영 데시앙(광명역 역세권택지개발지구)도 1천395만원에 분양됐다.오광진 재건축조합장은 "주변에 있는 아파트의 현 매매가를 참고해 조합원 분양가를 결정했고 일반분양가는 현재 1천900만원대로 계획돼 있으나 착공 시점인 오는 2018년 1월께 확정된다"고 말했다. 광명/이귀덕기자 lkd@kyeongin.com

2017-01-31 이귀덕

인천 남구 도시개발사업 구역 내에 시립미술관·박물관 등을 조성하는 인천뮤지엄파크(Incheon Museum Park) 조성사업이 실행 단계에 들어설 전망이다.인천시는 내달 중 '인천뮤지엄파크 타당성 조사 및 마스터플랜 등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인천뮤지엄파크는 남구 용현·학익 1블록 사회공헌(기부채납) 부지 내에 조성될 예정이다. 5만809㎡ 규모의 부지에 시립미술관·박물관, 문화산업시설 등 복합문화공간이 조성된다. 사업완료 시기는 2022년인데, 인천시 재정 운용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사업비는 시비 894억원 등 2천854억원으로 예상되고 있다.인천시 계획을 보면 인천뮤지엄파크에는 지하 1층 지상 3층짜리 시립미술관(연면적 1만4천㎡)과 시립박물관(2만㎡)이 각각 건립된다. 문화산업시설로는 지하 3층 지상 4층 규모의 컬처스퀘어(2만8천㎡), 지상 2층짜리 건물 3개로 구성된 콘텐츠빌리지(1만4천㎡)가 계획돼 있다. 인천에는 시립미술관이 없으며, 연수구 옥련동에 있는 시립박물관은 접근성이 떨어지는 데다 건물이 협소해 이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컬처스퀘어와 콘텐츠빌리지는 문화예술 체험·창작 공간으로, 민관 합동 개발 방식으로 조성될 예정이다.각 시설 조성 주체는 인천시 문화예술과·문화재과, 시립박물관,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등 다양하다. 이런 점 때문에 인천시는 이들 부서·기관 관계자로 구성한 태스크포스(TF)팀을 운영 중이다.인천시는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내달 중 발주하는 것을 목표로, 일상감사·계약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감사 결과에 따라 용역 과업지시서 수정·보완 작업이 이뤄지면, 회계 담당 부서가 용역을 발주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다음 달 중 용역을 발주한 뒤 문화체육관광부·기획재정부와 예비타당성 조사, 국비 지원 등에 관해 협의할 계획"이라고 했다. 인천시는 기본·실시설계 수립과 착공 등 사업이 본격화하는 시점을 2019년으로 보고 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17-01-30 목동훈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사업을 추진 중인 인천 동구 금송 주택재개발 정비구역과 인근 샛골구역을 하나로 합쳐 사업 면적을 확대해 추진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25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금송 주택재개발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지정 결정 변경안' 등 안건 4건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동구 송림동 80의34 일원 금송구역은 최근 인접한 샛골구역(4만8천㎡)을 통합해 약 16만2천㎡로 사업면적을 확대했다. 금송구역은 지난해 국토교통부의 정비사업 연계형 뉴스테이 사업대상지로 지정돼 임대사업자(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상태다.금송구역은 사업여건 변화에 따라 용적률을 기존 250% 이하에서 300% 이하로, 건폐율을 13% 이하에서 18% 이하로, 높이를 88m 이하에서 135m 이하로 각각 높였다. 공공임대주택 건설비율은 총 건설세대 수의 17% 이상에서 5% 이상으로 낮췄다. 사업확대로 증가하는 학생을 수용하기 위해 인근에 초등학교를 신설하는 계획도 이번 정비계획 변경안에 포함됐다. 이날 시 도시계획위원회는 강화군 강화읍 일대를 대상으로 역사자산을 활용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강화읍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을 원안 수용했다. 최근 국토부가 강화읍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국가지원사항을 확정한 데 따른 후속 절차다. 강화읍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은 강화읍 신문리·관청리·남산리 일원 1.01㎢에 2020년까지 국비와 지방비 100억원을 투입해 '산성 안 쉼터 조성' '강화 나들길 마을 가꾸기' '강화 도심 진입부 정비사업' 등 마중물 사업을 추진하는 게 골자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2017-01-25 박경호

인천 연수구 동춘동 '동춘1도시개발지구' 일대가 새로운 주거지로 변모하고 있다.동춘1도시개발지구 사업은 동춘동 752의 4 일원 40만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2020년까지 총 사업비 745억원을 투입해 공동주택·단독주택을 짓고, 도시기반시설, 자연녹지 등을 정비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이 지역 공동주택은 4개 블록으로 이뤄졌는데, 이중 2개 블록에서는 지역주택조합 방식으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일반분양 물량으로는 지난해 9월 동일토건이 '송도 동일하이빌 파크레인'을, 12월에는 GS건설이 '연수파크자이'를 공급했다.동춘1지구와 근접한 동춘2도시개발지구의 경우도 아파트 완공을 앞두고 있어 앞으로 이 일대가 대규모 주거지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근의 대우자판부지와 테마파크 부지에서는 부영이 개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정부가 11.3대책으로 공공택지 공급을 중단하면서 최근 수도권 도시개발지역 공급이 주목을 받고 있다"며 "주거시설이 새로들어서 삶의 질이 향상되면서도 주변의 생활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는 이점도 있고 송도신도시와 바로 마주하고 있어 경기도 성남시 분당신도시 밑 죽전지구처럼 송도의 성장과 함께 이 지역도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본 내용은 업체에서 제공한 보도자료입니다.인천 연수구 동춘동 청량산에서 바라본 동춘1도시개발지구 현장. 현재 아파트 공사가 한창이다. /동일토건 제공

2017-01-25 경인일보

인천의 원도심인 중구 신흥동에 16년 만의 신규 아파트 '신흥 청광플러스원 골든하버시티'가 공급된다.신흥 청광플러스원 골든하버시티는 지하2층~지상29층(4개 동) 아파트 488세대 및 오피스텔 180실 규모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59㎡A형, 59㎡B형, 74㎡ 등 중소형 위주로 구성됐고, 선호도 높은 4bay 구조, 남향 배치로 채광과 통풍이 탁월하다.단지 내에는 피트니스클럽과 어린이집, 북카페, 경로당, 잔디광장, 어린이 놀이터 등 다양한 커뮤니티 편의시설이 들어서며, 무인경비시스템, CCTV녹화, 원격검침시스템, 디지털 도어록 등 입주민 편의를 고려한 구성이 눈에 띈다.이 아파트는 동인천역과 신포역을 사이에 둔 '역세권 입지'로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췄다. 수인선(신포역), 경인선(동인천역) 및 인천발 KTX송도역(2021년 예정), 경인고속도로,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예정)를 통해 서울 및 수도권으로 빠른 접근이 가능하다. 인천국제공항, 인천항도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우수한 교통환경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최근에는 인천 내항 1·8부두 항만재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되고 있어 관광특구로서의 가치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단지 인근에는 율목공원이 위치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이 연출되며, 각종 관공서와 신포국제시장, 대형마트, 대형병원 등의 생활편의시설이 위치해 만족도 높은 입주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다. 인천시립율목도서관, 신흥초, 송도중, 인천여상, 광성고 등 풍부한 교육시설을 도보로 수 분내에 통학할 수 있어 교육환경도 뛰어나다.신흥 청광플러스원 골든하버시티 분양 관계자는 "인천 신흥동은 서울이나 부천은 물론 인천국제공항과의 가까운 거리로 인천의 원도심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며 "우수한 입지 조건뿐만 아니라 3.3㎡ 당 500만원 대부터 시작하는 저렴한 공급가격에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청광종합건설이 시공을 맡을 예정이라고 알려지며 많은 수요자들의 문의가 이어지는 중"이라고 전했다.신흥 청광플러스원 골든하버시티는 지난 13일 인천시 중구 인중로 176 나성빌딩 1층에 홍보관을 개관했다. 1월 7일부터 사전 조합원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 본 내용은 업체에서 제공한 보도자료입니다.

2017-01-25 경인일보

인천 옹진군이 북도면 신·시·모도 삼형제 보물섬 사업 등 2017년 특수상황 지역 개발사업 17건을 실시한다.옹진군은 국가균형발전 특별법에 따른 특수상황 지역 개발사업비 136억원(국비 80%, 지방비 20%)을 확보해 17건의 사업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특수상황 지역 개발사업은 섬이나 접경지역의 개발 불균형 해소를 위해 정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올해 대표적인 신규 사업은 북도면 신·시·모도 삼형제 보물섬 조성 사업이다. 행정자치부 '찾아가고 싶은 섬' 공모 사업에 선정된 이 사업은 신·시·모도의 생태·자연환경을 활용해 관광수익 사업을 발굴하는 사업이다. 영종도 삼목선착장에서 여객선으로 10분거리에 있는 신·시·모도는 3개의 섬이 다리로 연결돼 있어 '삼형제섬'이라고 불린다. 옹진군은 관광 인프라 구축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신규 소득사업을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신·시·모도는 앞서 지난 2015년 해양수산부 해안누리길에 지정된 바 있다.대청도 명품섬 조성 사업도 계속 진행된다. 대청도 해안가 절경 지역을 중심으로 조성된 산책로 등 기존 시설을 확충하고, 포토존 등을 만들어 관광객을 끌어들일 계획이다. 대청도의 전설과 설화, 생태자원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스토리텔링 사업도 진행된다. 이밖에 2019년 6월 준공 예정인 백령도 임대아파트 진입도로 개설 등 생활기반 시설 확충사업이 진행된다. 백령도의 대표 관광지인 두무진에 쉼터를 조성하고 어항을 새로 정비하는 등 마을 경관개선사업도 실시할 계획이다. 소이작도 여객선 접안 환경 개선을 위한 선착장 정비 사업도 추진한다.옹진군은 올해 17건의 사업을 진행하는 동시에 내년도 사업에 대한 구상을 진행하고 있다. 옹진군은 이달 중으로 신규사업을 발굴해 자체 계획을 수립하고, 4~5월 행정자치부에 사업 계획을 제출할 예정이다.옹진군 관계자는 "신규 사업은 지역 현안과 주민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각 부서에서 구상하고 있다"며 "섬과 접경지역이라는 불리한 여건 속에 사는 주민들을 위한 사업을 발굴, 추진하겠다"고 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2017-01-25 김민재

화성시가 함백산 메모리얼파크(종합장사시설) 건립사업을 예정대로 추진키로 했다. 시는 지난 21일 개최한 함백산 메모리얼파크 전략환경영향평가 공청회가 서수원 일부 주민들의 반대로 무산됨에 따라 다음 달 초 예정된 공청회를 생략하는 공고를 내고 예정대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시는 올해 6월까지 토지보상을 끝낸 뒤 착공, 2018년 완공할 계획이다.함백산 메모리얼파크는 화성시가 부천·광명·안산·시흥시와 함께 총 사업비 1천214억원을 공동 부담, 화장로 13기, 봉안시설 2만6천440기, 자연장지 3만8천200기 등을 짓는 종합장사시설이다.시는 함백산 메모리얼파크가 5개 지자체, 300만 시민의 경제적·시간적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필수 시설인 만큼 이후 절차를 차질없이 진행키로 했다.시는 이와관련 지난 21일 공청회 당시 서수원 일부 주민들이 제기한 메모리얼파크 건립추진위원회 중 한명이 2년간 부지 1만6천500㎡를 매입했다고 제기한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건립부지 내 땅 소유주는 등기부등본 확인결과 건립추진위에서 활동한 적이 없고 해당 토지는 부지선정 4년 전에 매매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건립추진위는 각 읍·면·동의 주민자치위원장 23명과 도시·교통 전문가 등 34명으로 구성돼 부지선정 과정에서 부정한 압력이 작용하기는 어려운 구조라고 반박했다.건립부지 주변의 환경피해 우려에 대해서는 전략환경영향평가(초안) 결과, 화장시설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 물질은 환경기준치에 못 미치는 수준으로 조사됐다. 또한 서수원지역은 직선거리로 2㎞이상 떨어져 있고 칠보산이 가로막아 환경피해는 없을 것으로 평가했다. 화성/배상록기자 bsr@kyeongin.com

2017-01-24 배상록

옛 부천시 오정구청사 앞인 오정동 629 일대 군부대 터와 주변 땅 등 56만2천여㎡가 저밀도 공동 주택 단지로 개발된다.23일 부천시에 따르면 올해 4월까지 옛 오정구청사 부지 등 현재 오정동 일대에 주둔해 있는 군부대의 타지 이전협의를 마치고 부지 개발 민간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개발 예정지는 군부대 터 33만㎡와 시유지 및 사유지 등 23만2천여㎡다.시는 군부대 이전을 마무리하는 2021년 6월께 개발에 착수, 2024년 말까지 3천500여 가구의 공동·단독주택을 지어 저밀도 친환경 주거지역으로 조성할 예정이다.개발 대상지는 2021년 6월 개통 예정인 안산∼부천∼고양 전철 노선(원시~소사, 소사~대곡)의 부천 원종역과는 1㎞가량 떨어져 있어 교통편이 좋은 편이다.특히 원종역∼홍대 입구 간 17.3㎞의 광역전철도 2023년께 건설이 계획돼 있어 서울 접근성도 뛰어나다.부대 용지 확보와 시설 건설 등 6천억원에 달하는 이전 비용은 민간사업자가 부담한 뒤 개발 이익금으로 환수한다. 오정동의 군부대는 한국전쟁 직후인 1953년 미 군부대가 창설, 사용하다가 1990년대 초 한국군이 넘겨받아 운용하고 있다.군부대 조성 당시엔 외곽이었으나 도시화로 시내에 위치하면서 이전 요구가 제기돼 왔다.시와 국방시설본부는 2015년 11월 오정 군부대 이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이전방안에 관해 협의하고 있다. 부천/이재규기자 jaytwo@kyeongin.com

2017-01-23 이재규

여주시는 경강선 개통으로 여주역과 세종대왕릉역 주변에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돼 올해 착공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일 여주시 도시개발과는 6개월에 걸쳐 여주역세권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지난달 완료했으며, 능서역세권은 지난해 10월 도시개발구역 및 개발계획 변경 고시를 마쳐, 앞으로 경기도 실시계획인가를 차례로 접수할 예정이다. 특히 여주시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소요시간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실시계획인가 접수 전 경기도와 사전 협의를 진행해 왔다. 또한 지장물 보상을 80% 완료했으며, 인가 후 철거 작업을 위해 미리 거주민의 보상협의와 이주를 준비해 왔다. 여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총 사업면적 47만9천322㎡이며, 공동주택용지, 준주거 용지 및 단독주택용지에 6천874명(2천546세대)의 인구를 수용할 계획이며, 사업구역 내에 초등학교와 중학교 각 1개소가 들어설 계획이다.능서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총 사업면적 23만5천741㎡이며, 공동주택용지와 주거용지에 2천494명(924세대)의 인구를 수용할 계획이며, 세종대왕릉역 이용 주민의 접근성 향상과 능서면 소재지 중심도로의 교통 체증 해소를 위하여 도시계획도로(L=616m, B=25)가 개설 중이다.시 도시개발과 역세권개발팀은 "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여주시 도시발전과 인구의 증가, 그리고 기업유치, 일자리 창출 등에 이바지하며, 세종인문도시 명품여주에 시민 누구나 행복을 찾는 사람중심의 명품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기대했다.한편 여주시는 경기도 실시계획인가를 마치면 올해 안 여주와 능서 역세권 사업지구의 환지예정지 지정과 함께 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

2017-01-22 양동민

광주시가 10년 가까이 사업이 중단된 채 방치된 공동주택사업에 대해 '사업승인 취소'라는 초강수의 절차를 밟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최근 광주시는 곤지암읍 열미리 424의3 일원 15필지에서 진행된 H사의 주택건설사업 계획승인에 대해 취소를 위한 청문 절차에 들어갔다.지난 2007년 10월 말 사업승인을 득한 H사는 2009년 12월 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에 착수했다. 당시 29%의 분양률을 보인 상황에서 사업주체의 부도로 공사가 중단된 이후 사업이 추진되지 못한 채 올해 10년을 맞았다.해당 아파트는 376세대 규모로 최고 15층까지 총 6개 동이 들어설 예정이며, 연면적 5만9천946㎡, 부지면적 2만7천771㎡에 달한다.공사는 22% 공정이 진행돼 지하골조 공사가 마무리 중이었으나 사업중단 이후 수년간 사업장이 방치상태로 놓이게 됐다.이에 인근 주민들을 중심으로 도시미관 저해 등과 관련 민원이 꾸준히 제기되면서 시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사업자를 독려해 왔으나 사업지가 경매 등의 절차를 거치며 사업자 선정이 수년째 답보된 상태로 머물자 사실상 사업 추진이 힘들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시 관계자는 "착공한 지 10년이 넘도록 사업이 추진되지 못 한데다 사업 재개 여부도 불투명해 사업승인 취소를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

2017-01-22 이윤희

60·84㎡ 각각 264·678가구발안산단 등 성장벨트 배후향남역·동서간선도로 예정(주)부영주택이 화성시 향남읍 향남2택지개발지구 B17블록에 '사랑으로' 부영 공공임대아파트 942세대를 공급한다. 지하 1층, 지상 15~25층, 11개동에 전용면적 60㎡ 264세대, 84㎡(A·B·C) 678세대 등 총 942세대로 구성돼 있다.전용면적 60㎡ 임대 가격은 임대보증금 7천 800만원에 월임대료 24만5천원, 전세가는 1억4천만원이다. 전용면적 84㎡(A·B·C)는 임대보증금 1억2천900만원에 월임대료 16만2천원이고, 전세가는 1억7천만원이다.청약은 오는 23일(월)에 특별공급(기관추천, 다자녀, 신혼부부, 노부모부양 대상자) 접수가 진행되며, 24일(화) 일반공급 1순위, 25일(수) 일반공급 2순위 인터넷 청약 접수(국민은행 청약통장가입자 : www.kbstar.com / 국민은행 외 은행 청약통장가입자 : www.apt2you.com)가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2월 2일(목) 예정이며, 청약 당첨자 계약은 2월 7일(화)부터 9일(목)까지 부영 화성 향남모델하우스에서 진행된다. 오는 9월 입주예정이다.'사랑으로' 부영아파트가 들어서는 향남2택지개발지구는 발안산업단지, 향남제약단지, 현대자동차연구소, 국제산업단지 등 총 2천645㎡ 국가 성장벨트의 배후에 위치한 서해안시대의 중심 주거단지로서 미래가치가 탁월하다.특히 서해선 복선전철 향남역(예정)과, 경부고속도로·서해안고속도로·평택화성고속도로 등과 연계되는 동서간선도로(예정), 82·43·39번 국도 등으로 연결되는 사통팔달의 교통여건을 갖췄다.또 25% 이상의 녹지율이 확보되는 수도권 친환경 신도시로, 대규모 상업·편의시설은 물론 향남터미널, 화성종합운동장 및 기타 행정시설 등이 갖춰질 예정이다. 지구내에 계획적으로 조성되는 각종 교육기관(초·중·고)과 다양한 학원시설 등도 들어설 예정이어서 뛰어난 생활환경과 교육여건에 대한 기대가 높다. 문의 : 화성향남 모델하우스(화성시 향남읍 방죽로 6, 031)8047-6285~7 / 전국 어디서나 1577-5533 홈페이지: http://hyangnam.sarangeuro.co.kr ※ 본 내용은 업체에서 제공한 보도자료입니다.화성시 향남읍 향남2택지개발지구 '사랑으로' 조감도. /부영주택 제공

2017-01-19 경인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