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선 명학역인근 초역세권학원가 형성 교육환경 우수IT단지등 인접 수요 두터워화성 동탄2 등 수도권 신도시를 중심으로 분양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반도건설이 올해 첫 분양 물량으로 안양을 선택했다.반도건설은 18일 (구)안양만안경찰서 부지(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576-1 일원)에서 짓고 있는 주상복합 단지인 '안양 명학역 유보라 더 스마트'에 대한 분양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안양 명학역 유보라 더 스마트'는 지하철 1호선 명학역이 바로 앞에 위치한 초역세권 입지로, 개발 개통 예정인 GTX가 들어서는 1·4호선 금정역이 한정거장 거리에 위치해 이에 따른 수혜도 예상된다. 또 단지 맞은편에 위치한 첨단업무지구 만안산업단지와 안양 벤처밸리의 핵심연구시설인 '평촌 스마트스퀘어'를 비롯해 안양국제유통단지, 안양IT단지 등이 인접하면서 수요층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아울러 성결대학교와 안양대학교·명학초등학교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평촌학원가도 단지 반경 2km 내에 형성되어 있어 우수한 교육환경을 자랑하고 있다. 이 밖에 단지 바로 앞에 명학공원과 남측에는 수리산이 인접하고 홈플러스, 롯데백화점, 안양아트센터, 만안구청 등 생활편의시설이 인접해 있어 주거 환경이 뛰어나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6층, 3개 동 규모로 명학역의 초고층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아파트 전용면적별로는 아파트 59㎡A 75세대, 59㎡B 25세대, 61㎡ 100세대, 오피스텔 59㎡ A·B 각각 75실로 구성됐다.반도건설 분양관계자는 "'안양 명학역 유보라 더 스마트'는 역세권 프리미엄은 물론,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59~61㎡ 소형 평형으로 구성돼 벌써부터 분양문의가 많다"며 "새롭게 론칭한 상업시설'유토피아'가 들어서는데다, 올해 첫 분양사업지인만큼 최상의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청약 예정일은 오는 2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4일 1순위, 25일 2순위가 각각 진행된다. 오피스텔은 22일과 23일 양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아파트가 1천300만원대 중반에 책정될 예정이며 계약시 계약금 1천만원, 중도금 이자후불제로 진행된다. 오피스텔은 평균 760만원대에 책정될 예정이며 계약시 계약금 500만원, 중도금 무이자(40%)로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1100-1에 마련되며 입주는 2020년 2월 예정이다. 자세한 분양 문의는 031-429-9555로 하면 된다. ※ 본 내용은 업체에서 제공한 보도자료입니다.안양 명학역 유보라 더 스마트 투시도. /반도건설 제공
2017-05-19 경인일보
인천 서구 석남동지역주택조합(가칭)이 석남동 564의 2 일대에 추진하는 '석남 미소지움 아파트' 조합원을 모집한다. 인천도시철도 2호선 서부여성회관역에서 걸어서 1분 거리의 초역세권에 954세대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석남동지역주택조합이 시행하고 SG신성건설주식회사가 시공하는 석남 미소지움은 편리한 교통 여건, 초·중·고등학교가 밀집한 교육 인프라로 편리한 주거 환경을 자랑한다.인천 2호선 서부여성회관역과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선(2020년 개통 예정), 경인고속도로와 인접해 시외 접근성도 높다. 주변에 석남초, 천마초, 석남중, 가좌중, 가좌고, 인천보건고, 가람고 등 학교가 밀집해 있다. 홈플러스, 서경백화점, 롯데마트, 인천시의료원 등 생활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이밖에 석남역세권 복합개발이 예정돼 있고, 루원시티 개발과 경인고속도로 서인천~신월IC 지하화(2025년 예정) 및 일반도로화 등 개발 호재를 안고 있다.석남 미소지움은 전용면적 52㎡ A·B형, 59㎡ A·B·C형, 74㎡ A·B형 등 7개 타입의 중소형 위주로 구성됐다. 전 세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주거 쾌적성을 높였다. 필로티 특화설계, 4베이 구조와 팬트리 룸까지 제공한다. 단지 내에는 수영장, 피트니스센터, 작은 도서관, 어린이집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분양가는 3.3㎡당 600만 원대부터다. 홍보관은 19일 인천 서구 가좌동 299에 개관할 예정이다. 문의: (032)277-1188. ※ 본 내용은 업체에서 제공한 보도자료입니다.석남 미소지움 아파트 투시도. /석남동지역주택조합 제공
2017-05-17 경인일보
대우건설이 인천 논현·한화지구(남동구 논현동)에 마지막으로 개발하는 공동주택 '인천 논현 푸르지오'를 분양한다.인천 논현 푸르지오는 지하 2층, 지상 23~29층 7개 동, 754가구로 이뤄졌다. 전 세대가 전용 61㎡, 70㎡의 소형 타입으로 구성됐다. 타입별 세대수는 ▲61㎡A 375세대 ▲61㎡B 78세대 ▲61㎡C 81세대 ▲70㎡A 112세대 ▲70㎡B 108세대 등이다.분양가는 3.3㎡당 최저 900만 원대에서 최고 1천100만 원대로 책정될 예정이다. 인근 입주 10년 차 아파트 시세 수준으로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단지 인근에 입주한 지 10년 미만의 소형아파트가 거의 없어 희소성도 있다.인천 논현 푸르지오는 수인선 소래포구역까지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는 역세권 아파트다. 인근의 영동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제3경인고속화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 등 수도권 전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2017년 말 완공 예정인 수인선과 연결되는 인천발 KTX가 내년에 착공을 앞두고 있어, 광역교통망이 더욱 우수해질 전망이다. 인천대교를 통해 송도국제도시나 인천국제공항으로 이동하기 쉽고, 서울역·강남역으로 연결되는 광역버스도 있어 서울 출퇴근도 편리하다.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도보 5분 거리에 소래초교가 있다. 논현초·중·고, 장도초, 고잔중, 미추홀외고, 명문 학원가 등이 가까이에 있다.단지 바로 앞에는 소래포구종합어시장이 있고, 홈플러스·뉴코아아울렛 등의 쇼핑시설이 있어 생활 환경도 편리하다. 소래습지생태공원·너른들공원 등과 가깝고, 단지 앞에도 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소래역사관, 소래포구 수변광장, 남동문화예술회관 등 문화 여가 공간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인천 논현 푸르지오는 전 세대가 소형 평형이지만 4Bay 판상형(3면 개방형인 61C타입 제외)으로 설계돼 채광과 환기가 우수하다. 3면 개방형, 대형 팬트리, 드레스룸 등 최신 평면설계도 적용됐다.지상에 차가 없어 안전하고 쾌적한 100% 지하주차장 아파트로, 광폭형 주차시스템도 도입된다. 세대 내부에 초절수 양변기, 센서식 싱크절수기, 난방 에너지 절감 시스템 등 대우건설의 '그린 프리미엄(Green Premium)'이 적용됐고, 녹색건축물인증(예정), 에너지효율등급 1등급(예정)의 친환경 주거단지로 지어진다. 스마트도어 카메라, 200만 화소의 고화질 CCTV, 무인택배시스템 등 입주민의 안전을 고려한 다양한 설비도 있다. 입주 예정 시기는 2019년 하반기다. 견본주택은 인천 남동구 논현동 66의 18에 있고, 19일 오픈 예정이다. 분양문의 : 1800-0257. ※ 본 내용은 업체에서 제공한 보도자료입니다.인천 논현 푸르지오 조감도. /대우건설 제공
2017-05-17 경인일보
시흥 목감택지개발지구 내 한 아파트 입주민들이 아무런 안전대책 없이 '제2 우면산 사태' 우려로 불안해하는 상황에서 이곳 택지지구가 처음부터 '기형적'으로 지정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특히, 당초 택지개발지구 지정 전 LH와 시흥시가 사전협의로 지구지정을 해 이 같은 사태를 촉발시킨 것 아니냐는 지적과 함께 도의적인 책임(안전대책 마련)을 져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17일 시흥시와 LH, 토지주(조남동 430의1 일원) 등에 따르면 이곳 택지개발지구 지정은 지난 2005년께 시흥 목감, 조남, 산현, 물왕동 일원 174만7천688천㎡(약 52만9천평)에, 1만1천가구의 아파트(임대 5천500가구 포함, 수용인구 3만3천명)를 건설하는 계획으로 지구 지정됐다.이후 일부 사업내용이 2007년 변경 고시됐고, 당초(2010년)보다 늦은 지난해부터 본격 입주가 시작됐다. 그러나 LH와 시흥시 사전협의 당시 이곳 조남동 430의 1 일대 전(田) 7만6천여㎡가 이 사업지에서 배제됐고 목감택지지구 개발사업이 시작된 시점부터 농지로 개간되면서 현재 이곳은 매년 우기 때마다 붕괴 위험이 도사리는 지역이 됐다. 하지만 이곳 위험지 바로 옆 협곡지역은 사정이 다르다. 높이만 다를 뿐 산악지형으로 육안상 위험지역과 별반 다를 것이 없으나, 개발지구에 포함되면서 현재 시흥 목감 공공주택지구 B-9BL 지역으로 968세대의 아파트 건설사업이 한창이다.이 같은 상황에서 토지주 등은 왜 이곳만 지구에 포함됐는지, 또 시와 LH가 산사태를 우려하며 농사행위를 제한하면서까지 모든 책임을 토지주에게 전가하고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한 토지주는 "법적으로 농사가 가능한 땅을 LH나 시청에서 아무런 행위를 못하도록 한다"며 "토지주도 또 다른 피해자"라고 주장했다.또 다른 토지주는 "시행사인 LH가 인근 아파트 건설을 위해 기존에 산에서 내려오는 물에 대한 배관공사(안전대책)등 안전대책을 마련했어야 한 것 아니냐"며 "그린벨트 지역이라 개발도 못하고 농사도 규제하고 그렇다면 토지주 등 피해자들은 어쩌란 말이냐"고 토로했다.이에 대해 LH측은 지난해부터 지구지정 제외 사유 등 안전대책에 대해 뚜렷한 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고 시흥시는 "현재 전문가 등의 의견을 모아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시흥/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사진 왼쪽부근은 목감택지개발지구에서 제외돼 매년 산사태 우려를 낳고 있는 조남동430의 1 일원이며 우측 바로 옆 지역은 산협곡지형이지만 지구로 포함돼 현재 968세대가 입주하는 아파트 공사가 한창이다. /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
2017-05-17 김영래
초기자금 조달방식등 변경법 위험 해소·사업성 여전부채율 230% 달성 그림도인천도시공사 황효진(58) 사장은 15일 경인일보 인터뷰에서 공사가 사업시행(대행)을 맡은 '십정2구역' '송림초교 주변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정상화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들 구역은 국내 최초로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와 연계해 추진하는 주거환경개선사업인데, 사업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임대사업자의 부동산 펀드구성(십정2구역) 또는 관리처분계획 인가(송림초교 주변구역)가 약속한 시한인 이달 10일까지 이뤄지지 못했다.도시공사는 기존 임대사업자를 대체할 사업자를 찾기 위해 입찰에 나섰지만, 사업성이 나빠진 탓에 새 임대사업자를 찾기 어려울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여전하다. 십정2구역의 경우 아파트 공급면적 3.3㎡당 임대사업자의 매입금액은 790만원 수준이었는데, 금융비용 발생 등으로 830만원까지 올라갔다. 가격이 높아진 만큼 펀드구성이 더욱 힘들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이에 대해 황 사장은 "오히려 불확실성을 걷어냈다. 레갈 리스크(legal risk, 법적 위험)가 사라졌고 여전히 사업성이 있기 때문에 대체 사업자 모집에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낙관했다.그가 말하는 '법적 위험'은 이번 사업의 초기 사업비 조달방식과 관련된다. 십정2구역, 송림초교 주변구역의 임대사업자는 도시공사의 반환 의무를 근거로 유동화기업어음(ABCP)을 발행해 초기 사업비로 쓸 계약금 2천500억원을 조달한 바 있다. 이 부분이 사실상 도시공사의 보증이라는 지적(2016년 7월 28일자 1면 보도)이 나왔고, 금융기관에서 부동산 펀드구성에 참여하지 않은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게 황 사장의 분석이다. 앞으로는 이 같은 초기 사업비 조달방식을 사용하지 않을 계획인 만큼, 오히려 불확실성이 사라져 사업에 참여할 금융기관이 많아졌다고 봤다. 황 사장은 지난달 취임한 뒤 십정2구역 등 현장을 찾아 강력한 사업추진 의지를 표명하며 주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하는 데 주력했다.황 사장은 "(십정2구역 등 사업은) 이미 진행이 됐고, 진행돼야 하는 사업이다. 시민들의 주거복지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기 때문에 시대적으로 필요한 좋은 모델이었다"면서도 "다만 선의로 출발한 사업이 초기 자금조달 방식 등에서 여러 문제가 있었고 시행착오를 겪었다. 지금은 초기 문제를 해결했고, 사업성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황 사장은 십정2구역 등 공사의 현안 업무 정상화와 함께 재정 건전화목표도 달성하겠다고 했다. 도시공사는 정부의 5개년 계획에 맞춰 부채를 감축하고 있는데, 올해가 마지막 해다. 올해 부채 비율(순자산 대비 총부채 비율)을 230%(2016년 245%)까지 낮춰야 한다.황 사장은 지방공기업 본연의 역할에 맞게 국민임대주택·영구임대주택 보급 등 저소득층 대상 주거정책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했다. 또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도시공사를 연구하는 조직으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자율성을 갖춘 책임 경영시스템을 구축하고, 장수천 살리기 등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다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황 사장은 "도시공사가 도시재생 등 공기업으로서 본연의 업무를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며 "도시공사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재정적 기반을 만들어 내는 원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인천도시공사 황효진(58) 사장이 15일 경인일보 인터뷰에서 "지방공기업 본연의 역할에 맞게 국민임대주택, 영구임대주택 보급 등 저소득층 대상 주거정책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임순석기자 sseok@kyeongin.com
2017-05-15 홍현기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아파트 용지 2필지가 추가로 공급된다.인천도시공사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지난 12일 검단 공동주택용지 AA11, AB16블록 공급을 공고했다. AA11블록은 면적이 7만6천290㎡로, 전용면적 60~85㎡ 873세대, 85㎡ 초과 380세대를 지을 수 있는 땅이다. AB16블록은 8만5천211㎡ 규모로 60~85㎡ 1천81세대, 85㎡ 초과 470세대 규모 아파트를 개발할 수 있다.토지 가격은 각각 1천487억6천550만원, 1천853억3천392만5천원이며 추첨방식으로 공급된다. 이달 30일 1순위, 31일 2순위 신청을 받는다.검단신도시 내 공동주택용지 공급은 이번이 3번째다. 앞서 보인 건설업계의 관심이 앞으로 공급되는 아파트용지로도 이어질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인천도시공사 등은 지난 3월 검단신도시 공동주택용지 AB15-2블록(1천186세대, 공급가격 1천293억원)과 AB6블록(931세대, 1천5억원)에 대한 공급 신청을 받았고, 각각 15개와 14개 업체가 참여한 바 있다. 이어 인천도시공사 등은 검단신도시 내 아파트 용지 AA3블록(4만405㎡·전용 60~85㎡ 711세대) 공급을 공고했고, 이달 16~17일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인천도시공사 등은 이미 공급공고가 이뤄진 물량 이외에 올해 상반기 중 추가로 공동주택 용지 4필지를 내놓을 계획이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
2017-05-14 홍현기
인천 연수구의 도서관시설이 확충된다. 지역 주민들의 도서관 이용 접근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인천 연수구는 선학근린공원에 도서관 건립을 추진하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개발제한구역인 선학근린공원 내 시유지를 활용해 연면적 1천800㎡규모의 도서관을 오는 7월에 착공, 내년 4월 준공할 예정이다.구는 기존에 도서관 면적을 1천㎡ 규모로 계획했으나, 선학동 일대 도서관 이용 수요를 감안해 규모를 확대하기로 했다. 지난달 도서관 규모를 기존 계획보다 2배 가까운 1천800㎡로 건립키로 확정했다.도서관 건립 위치는 선학동 210 일원이며 구는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에 어린이열람실, 디지털열람실, 일반열람실, 다목적실, 휴게실, 전체 투영실 등으로 구성된 도서관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구는 도서관에 천문 영상이나 천체를 반구형 스크린에 투영해 상영하는 돔형 극장 '천체투영실'을 도서관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50석 규모인 천체투영실은 유치원생과 청소년들의 시청각 교육에 활용된다.연수구에는 인천 연수도서관, 연수청학도서관, 연수어린이도서관, 송도국제어린이도서관, 해돋이 도서관 등 5개의 공립도서관과 5개의 작은도서관이 운영되고 있다. 선학근린공원에 도서관이 추가로 건립되면 상대적으로 교육·문화 시설이 열악했던 선학동 일대 주민들의 정보이용·독서활동 증진 등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연수구의 타 도서관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구 관계자는 "교육·문화 소외지역인 선학권역에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도서관 건립을 통해 구도심과 신도시가 상생하는 균형발전을 이루고, 연수구가 건강하고 향기 나는 문화예술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2017-05-10 정운
1조원대 펀드 '사실상 불발'도시公, 자체예산 긴급 투입신규 임대사업자 선정 계획매입가 높아져 쉽지 않을듯국내 최초로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와 연계해 추진하는 주거환경개선사업 '십정2구역(인천 부평구)'과 '송림초교 주변구역(동구)'의 향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조원대 펀드(fund) 구성이 사실상 불발되면서 현재 구도로는 사업 추진이 어렵게 됐다는 점(5월 5일자 7면 보도)에서다. 이들 사업 시행(대행)자인 인천도시공사는 자체예산을 투입해 우선 사업을 끌고 간다는 계획인데, 사업 방식의 근본적인 변화는 힘든 상황이라 사업 정상화가 쉽지 않을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십정2구역, 송림초교 주변구역 뉴스테이 임대사업자인 (주)마이마알이는 사업 추진에 필요한 1조원대 펀드 설정이 시한인 10일까지 어렵다는 입장을 최근 밝혔다. 이에 따라 현 구도로는 사업 추진이 불가능한 상황이 됐다.기존 사업구도는 마이마알이 측에서 구성한 부동산펀드가 십정2구역, 송림초교 주변구역에 계획된 수천세대의 아파트를 사전에 매입하고, 펀드가 낸 아파트 매수금으로 아파트 건립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 마이마알이가 지정한 SPC(특수목적법인)인 인천십정2뉴스테이(유)와 인천송림초뉴스테이(유)는 지난해 인천도시공사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부동산매매계약을 체결했고, 도시공사의 반환의무(원금+이자)를 근거로 금융권에서 조달한 계약금 2천500억원을 도시공사에 냈다.마이마알이가 10일까지 부동산펀드를 구성했다면 기존 구도대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지만, 사실상 펀드구성이 불발되면서 도시공사는 계약금 2천500억원에 4.99% 금융비용(약 130억원)을 가산해 돌려줘야 한다.도시공사는 10일 펀드구성이 불발되면 자체예산을 투입해 십정2구역과 송림초교 주변구역 사업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사업을 추진하면서 공모를 거쳐 마이마알이를 대체할 신규 임대사업자를 선정하겠다는 것이 도시공사 계획이다. 새로 선정되는 임대사업자도 기존과 같은 부동산펀드 방식으로 자금을 확보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시공사 등이 지분 참여를 하는 부동산투자회사(REITs)를 통한 사업 추진은 별도의 행정절차가 필요해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있다.부동산펀드 방식의 임대사업자 모집에는 여러 난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임대사업자(마이마알이)의 기존 공동주택 매입가격은 십정2구역이 공급면적 3.3㎡당 790만원, 송림초교 주변구역은 760만원 수준이다. 여기에 금융비용 등 손실이 반영되면, 공동주택 매입가격이 높아지면서 사업성은 악화된다. 도시공사는 올해 1월 열린 십정2구역 주민설명회에서 "대체 임대사업자를 선정할 경우 금융비용, 착공 지연에 따른 물가변동비 등 500억원에 달하는 손실이 발생한다"고 설명한 바 있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십정2구역은 매입가격이 올라가도 사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송림초교 주변구역은 어렵다"며 "이 때문에 2개 사업을 패키지로 해 임대사업자를 선정할지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새 정부에서 박근혜 정부의 대표적인 주거정책이었던 뉴스테이에 부정적인 태도를 보일 경우,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이나 금융기관의 투자에 제약이 따를 수도 있다. 만약 사업성 악화, 정부의 주거정책 변화 등 이런저런 일로 사업이 제대로 추진되지 못할 경우 도시공사는 막대한 재정적 손실을 떠안게 된다. 그렇다고 사업을 중도 포기할 수도 없는 처지다. 사업이 무산되면 해당 구역에 사는 주민 등 시민에게 막대한 피해가 돌아가기 때문이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지금부터는 도시공사가 책임감을 가지고, 공사 임직원의 역량을 결집해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며 "여전히 사업성이 있고, 기존의 법률적 리스크가 사라진 만큼 사업 전망은 밝아졌다고 본다. 대체 사업자 선정은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
2017-05-09 홍현기
인천시가 남동구 구월동 현 청사 내 운동장 부지에 신청사를 건립하기로 했다. 또 서구 루원시티엔 인천도시공사 등 8개 시 산하 기관들이 들어서는 통합청사를 짓기로 했다.유정복 인천시장은 4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의 '인천시청사·루원 2청사 건립 실행계획'을 발표했다.인천시 신청사는 현 청사 내 운동장 북측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17층, 연면적 4만6천㎡ 규모로 지어질 계획이다. 건축비 956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곳엔 기존 시청 사무실은 물론, 사무공간이 부족해 송도국제도시 미추홀타워와 G타워에 분산돼 있는 각 부서 사무실이 모두 입주한다. 신청사가 건립되면 현 청사는 시민 문화복지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루원 제2청사는 서구 루원시티 내 지하 2층, 지상 20층, 연면적 4만6천500㎡ 규모로 건립된다. 1천39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곳엔 인천도시공사와 시설관리공단을 비롯해 인재개발원과 인천발전연구원, 종합건설본부, 도시철도건설본부, 보건환경연구원, 인천신용보증재단 등 8개 기관이 입주한다. 신청사와 루원 2청사 건립엔 총 2천350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필요하다. 인천시는 인천도시공사, 인재개발원, 종합건설본부 등의 부지를 팔아 1천793억원을 마련하고, 나머지 557억원은 시 예산으로 충당할 계획이라고 했다.인천시는 이달 중 관련 기본계획 수립·타당성 용역을 발주하고, 내년 실시설계를 거쳐 늦어도 2019년 착공할 방침이다. 유정복 시장은 "신청사와 2청사가 건립되면 시민의 행정기관 이용 편의와 행정 효율이 증대될 것"이라며 "신청사를 중심으로 남쪽엔 경제자유구역청, 북쪽엔 2청사가 배치돼 지역 균형발전도 기대된다"고 했다. 이어 "이번 청사 신축과 루원 2청사 건립을 통해 새로운 인천시대를 여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1985년 지어진 현 인천시청사는 비좁고 낡아 신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인천시는 애초 시 교육청을 루원시티로 이전하고 그 자리를 활용해 청사를 신축하는 방안을 구상했지만, 시 교육청이 이전에 난색을 표명하면서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2017-05-04 이현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