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公 요청 수용 결정사업설명회 10개 업체 참석원주민 분양신청 58% 불과정상화, 사업성 확보에 달려인천 동구 '송림초교 주변구역'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연계형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일단 한숨을 돌리게 됐다. 부동산매매예약 체결 시한 연장이 확실시되고 있어, 새 임대사업자를 찾을 시간을 벌었기 때문이다.10일 인천도시공사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송림초교 주변구역' 부동산 매매예약 시한을 기존 7월 10일에서 10월 10일로 3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지난주 인천도시공사는 '송림초교 주변구역' 부동산 매매예약 시한을 연장해달라고 인천시를 통해 국토부에 요청했었다. 국토부는 인천도시공사 요청을 수용하기로 방침을 정했으며, 결재와 공문 발송 준비 등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는 사업 경과 및 현황, 인천도시공사 추진 의지, 뉴스테이 사업 중단 시 문제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시한 연장'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공문은 이르면 11일, 늦어도 이번 주 안에는 인천도시공사에 도착할 예정이다. 인천도시공사 한 관계자는 "(국토부로부터) 확실한 답변을 받은 것은 없지만, 그간 사업이 진행된 점과 정체된 상태가 아닌 점을 참작해 (국토부에서 체결 시한 연장을)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인천도시공사는 이날(10일) 송림초교 주변구역 뉴스테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는 대한토지신탁, 이지스자산운용 등 총 10개사가 참석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업체는 뉴스테이 사업을 추진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 중 이지스자산운용은 송림초교 주변구역과 사업 구도가 같은 인천 부평구 '십정2구역' 뉴스테이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유력한 상태다.인천도시공사는 다음 달 4일 오후 3시까지 제안서를 받은 뒤, 금융전문기관에 평가를 의뢰할 예정이다. 8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토지 등 소유자 총회'를 거쳐 연내 매매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하지만 부동산매매예약 시한이 연장됐다고 해서 사업이 정상화된 것은 아니다. 송림초교 주변구역은 역세권에 위치한 십정2구역에 비해 사업성이 좋지 않다. 송림초교 주변구역 원주민 분양신청률은 약 58%로, 십정2구역(80%대)보다 떨어진다. 10월 10일까지 부동산매매예약이 이뤄지지 못하면, 사업이 자동으로 취소된다. 이에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사업성은 민간업체가 판단하는 것이다. 우리는 사업이 계획대로,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인천도시공사는 지난 5월 뉴스테이 사업자가 펀드 구성에 실패하자 부동산매매계약을 해지하고 새 사업자 찾는 작업에 착수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17-07-10 목동훈

학내갈등 2019년으로 수정서울대 이렇다할 해명없어"계획 변경 사회적 책임을"총연합회 법적대응 경고도서울대시흥캠퍼스 조성사업이 학내 갈등으로 인해 1단계(서울대 사범대 교육협력지원센터)시설에 대한 준공 시점이 2018년 초에서 2019년 초로 사실상 수정되면서 시흥 배곧 입주민들이 법정대응을 시사하고 나섰다.9일 시흥시와 시흥 배곧신도시 입주민 등에 따르면 시와 서울대학교, (주)한라는 서울대 시흥캠퍼스의 첫 사업인 '사범대 교육협력지원센터'를 2018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 왔다.그러나 학내 갈등으로 인해 사업이 늦게 착공(지난해 10월께) 되다 보니, 교육지원센터가 당초 계획보다 1년 늦어진 2019년 3월께로 수정됐다(6월 30일자 17면 보도).교육지원센터는 대학·지자체·교육청이 상호 협력해 만들어가는 교육거버넌스로 지난 2014년 10월 양해각서가 체결됐지만 최근에서야 건축 세부계획 및 조직 운영, 교육협의체 운영방안 등이 마련됐다. 김윤식 시장도 지난 3일 시청 시민관에서 민선 6기 취임 3주년 언론 브리핑에서 이 같은 사실을 밝혔었다. 하지만 개교 시점이 늦어진 원인을 제공한 서울대 측은 사과나 이렇다 할 설명을 내놓지 않고 있다.이에 따라 배곧신도시 입주민들은 원인을 제공한 서울대 측이 진정한 사과와 사업 지연에 따른 사회적 피해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배곧신도시 총연합회 관계자는 "사업계획이 수정됐지만 서울대 측이 어떠한 사과나 설명도 없다"며 "사업이 왜 늦어졌는지, 그에 따른 피해를 지역사회에 어떻게 보상할 것인지 명확히 설명해야 한다. 이것이 선행되지 않을 경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시흥/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

2017-07-09 김영래

전철 1호선 회룡역 도보거리아파트 밀집 생활편의 우수포스코건설은 의정부시 장암동 장암4구역에 건설하는 '장암 더샵' 아파트 지하 2층, 지상 25층 9개 동 총 677가구 중 전용면적 25~99㎡ 515가구에 대한 분양에 들어갔다.전용면적별 분양 가구는 ▲25㎡ 27가구 ▲40㎡ 51가구 ▲59㎡ 26가구 ▲84㎡ 378가구 ▲99㎡ 33가구 등으로 실수요자가 선호하는 중소형 비율이 93%를 차지하며 로열동·로열층도 조합원 물량 비율이 낮아 당첨 가능성이 높다.장암 더샵은 15년 만에 장암지구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로 장암지구는 아파트 밀집지역으로, 교통, 교육, 생활편의시설 등이 잘 갖춰진 데다 수락산 자락에 자리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아파트가 들어서는 곳은 의정부에서 서울로 진입하는 초입에 있다. 지난 1월 개통한 의정부구간 동부간선도로를 이용해 서울로 빠르게 접근할 수 있고, 외곽순환도로 의정부IC와 2015년 개통한 호원IC도 가까워 수도권 이동이 쉽다. 지하철 1호선 회룡역과 경전철 발곡역도 걸어서 갈 수 있을 만큼 인접해 있다.교통 입지는 더 나아질 전망이다.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으로 앞으로 강남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다. 또 지난 6월 말 개통한 구리~포천 고속도로는 구리·남양주·의정부·양주·포천을 연결하며 2022년에는 안성까지, 2025년에는 세종시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서울 강남까지 환승 하지 않고 바로 가는 지하철 7호선 연장도 추진 중이며 지난해 예비타당성이 통과돼 오는 2023년 완공될 예정이다.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 C노선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의정부와 청량리역, 삼성역을 거쳐 군포 금정까지 이어지는 GTX C노선은 2024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단지 안에는 다양한 커뮤니티시설도 갖춰진다. 스포츠존에는 피트니스, 탕이 있는 사우나, 골프연습장 등 주민편의시설이, 에듀존에는 독서실, 문고, 멀티룸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보육시설, 경로당, 텃밭도 조성된다. 주차장은 지하에서 세대로 직접 연결되며, 지상 공간에는 어울림정원, 커뮤니티광장 등 조경시설을 꾸며 쾌적한 주거여건도 기대된다. 한편 의정부시는 청약조정지역에 해당하지 않아 청약통장 가입 후 1년이 지나면 가구주, 2주택 여부 등에 상관없이 1순위로 청약할 수 있으며, 청약통장이 없어도 2순위 청약을 할 수 있다. 계약 후 6개월 후에는 전매도 가능하다. 견본 주택은 의정부시 의정부동 상우고등학교 정문 건너편에 있다. 문의 : 1522-4334 ※ 본 내용은 업체에서 제공한 보도자료입니다.의정부 '장암 더샵' 조감도. /포스코건설 제공

2017-07-06 경인일보

SK 하이닉스 정문 앞에 들어서는 삼성 홈 명문 레지던스호텔이 지난달 30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했다.최고급 비즈니스 호텔인 스테이 300 (300실)과 호텔식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실거주 및 임대를 할 수 있는 레지던스7(210실)로 나눠 분양하여 완판을 목전에 두고 있다.이천은 부족한 현재 숙박시설과 방문객의 마음을 충족시킬 숙박이 부족해 '삼성 홈 프레스티지 레지던스 호텔'의 신축을 반기는 분위기다.래미안을 시공하고 있는 삼성 홈E&C가 책임 준공하고, 평창 동계올림픽 숙소로 지정받은 믿을 수 있는 전문 운영사 스카이씨 코리아에서 운영해 더욱 믿을 수 있다.'삼성 홈 프레스티지 레지던스 호텔'은 숙박, 주거, 취사, 사무가 가능한 멀티부동산으로 숙박용 호텔과 주거용 오피스텔이 합쳐진 형태이며 호텔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면서도 숙박료는 더 저렴하다.이천은 SK 하이닉스 등 980여 개 기업과 연간 10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등 숙박 가동률 90%를 기록할 만큼 수요가 풍부한 반면 공급 부족 현상에 시달리고 있다. 하지만 '삼성 홈프레스티지 레지던스 호텔' 건축 허가로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지하 5층에서 지상 20층까지 총 510개 객실로 이루어져 있는 '삼성 홈프레스티지 레지던스 호텔'은 모든 객실에 TV, 냉장고, 에어컨, 쿡탑, 스타일러, 금고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테라스를 특화 설계해 조망권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스타 셰프 '에드워드 권'의 고급 레스토랑과 대규모 컨벤션룸, 스파&마사지, 사우나, 골프&피트니스 센터 등 고품격 서비스와 힐링 공간이 제공된다.지난달 30일 모델 하우스 오픈과 함께 대대적인 이벤트 경품행사가 진행 중이다. 또한 오는 8일 청약자들을 상대로 경품을 추첨해 명품 샤넬백, 루이비통, 프라다를, 9일 계약자 모두에게 여행용 캐리어와 추첨을 통해 경품으로 제네시스 1대를 제공한다.한편 레지던스7 당첨자추첨 및 계약은 7일 모델 하우스에서 진행되며, 모델하우스는 이천 사거리에 위치해 있다. 문의 : 031-631-7788 /경제부※ 본 내용은 업체에서 제공한 보도자료입니다.삼성 홈 프레스티지 레지던스 호텔 모델하우스 모습. /삼성 홈 프레스티지 제공

2017-07-05 경인일보

화성 봉담2 A-1 블록 898가구전세대 남향위주·판상형 구조봉담·어천역 전철등 개통 예정 이마트 등 대형마트 인접 '편리'삼호가 화성시 봉담읍 화성봉담2지구(A-1 블록)에 첫 분양 아파트인 'e편한세상 신봉담'을 선보인다. 봉담2지구는 화성 동탄, 수원 호매실지구에 이어 1만여 세대 규모의 미니신도시급으로 조성되며, 지하 2층~지상 25층, 7개동, 총 898가구 규모로,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51㎡ 250가구, ▲59A㎡ 485가구, ▲59B㎡ 163가구 등 모든 가구가 선호도 높은 소형으로 구성된다.단지는 화성시 봉담읍 상리 일대에 143만여㎡ 규모로 조성되는 봉담2지구내에서 최초로 분양되는 공공분양 아파트다. 봉담2지구는 수용인구 2만8천700여 명, 총 1만400여 가구를 목표로 개발 중인 택지개발지구다. 현재 사업지 인근에서 수인선 복선전철 봉담역(가칭)이 공사 중이다. 3단계(수원~한양대역) 사업 구간 중 하나인 봉담역(가칭)이 2018년 완공되면 지하철 4호선 및 안산선과 연계돼 서울 중심지역과 안산, 시흥 등 경기 서남부권 일대로의 이동이 한층 편리해진다. 인천발 KTX를 이용할 수 있는 어천역도 2021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안산 초지역, 화성 어천역만을 거쳐 경부고속철도 노선으로 이어지며, 개통하면 화성에서 부산까지 2시간대, 광주까지 2시간 이내로 이동이 가능하다. 어천역은 KTX와 함께 수인선 복선전철 환승도 가능하다. 과천~봉담고속도로를 통해 서울 강남까지 30분대에 진입할 수 있고, 수원~광명고속도로를 이용하면 광명까지 30분대로 이동이 가능하고,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봉담 IC, 43번 국도 등 주요 도로가 인접해 있어 교통 여건이 뛰어나다. 또한 단지 바로 앞에 초·중·고등학교가 계획돼 도보로 통학이 가능한 학세권 단지일 뿐 아니라 단지 주변 녹지 공간도 풍부하다. 단지 내에 대규모 중앙광장(약 4천500여㎡ 규모)을 조성하는 등 아파트 전체 면적의 37% 이상을 조경 면적으로 활용해 공원형 단지로 설계할 계획이며, 도보권에 근린공원 및 체육공원 부지도 예정돼 있다. 전 세대 판상형 구조 및 남향 위주(남동·남서향 포함) 배치로 채광 및 개방감을 극대화했으며, 봉담읍사무소, 화성국민체육센터, 이마트(화성봉담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인접해 있고, 롯데몰(수원점), AK플라자(수원점) 등 풍부한 인프라를 갖춘 수원 권선구와 호매실지구도 가깝다. 특화설계도 눈에 띈다. 결로 발생 최소화를 위해 세대 내부 모서리 부분까지 끊김없는 단열라인과 열교설계를 적용한다. 거실과 주방에는 일반 아파트보다 2배 두꺼운 60㎜의 바닥차음재를 도입한 층간 소음 저감 기술을 선보인다. 주차장을 지하화하고, 대부분의 차량이 기둥 옆에 주차할 수 있도록 여유로운 주차 공간(근생주차로 제외)을 설계, '문 콕'걱정도 줄인다. 입주민 자녀들의 안전을 위해 단지 내 차량 대기 장소인 드롭오프존도 계획돼 있다. 삼호는 e편한세상 신봉담의 본격 분양에 앞서 화성시 봉담읍 상리 26의8 3층에 분양홍보관을 오픈해 운영 중이다. 견본주택은 수원시 인계동 963의10(수원 KBS드라마센터 인근)에 7월 중 정식 오픈할 계획이다. 입주는 2019년 9월 예정이다. 문의: (031)293-0898※ 본 내용은 업체에서 제공한 보도자료입니다.e편한세상 신봉담 조감도 /삼호 제공

2017-07-05 경인일보

5월부터 동의서 절차 중단사업 방식 자체 변화 모색업체 "협의대로 정상 진행"인천시가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추진했던 '동인천 르네상스 프로젝트'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 사업을 맡은 민간업체 마이마알이의 움직임이 없다는 게 주된 이유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새 정부의 도시재생 정책 방향에 궤를 맞추는 내용으로 바꾸어 새롭게 추진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 인천시는 '동인천 르네상스 프로젝트'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시가 이번 프로젝트를 발표한 지 5개월 만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의 정상적 추진을 위한 민간 업체 마이마알이의 움직임이 없는 상황"이라며 "사업 추진이 늦어지는 상황에서 마이마알이를 믿고 기다리고만 있을 수 없다"고 했다. 이어 "민간 사업자를 바꾸든, 사업 방식 자체를 바꾸든, 새로운 방법을 찾아보겠다는 게 시의 입장"이라고 했다. 동인천 르네상스 프로젝트는 2조원 규모의 민간자본을 유치해 동구 송현동 일대 19만5천870여㎡ 부지에 80층 규모의 대규모 복합시설과 5천800여 세대의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를 짓겠다며 추진하는 사업이다. 민간업체인 마이마알이가 인천시에 제안했고, 인천시가 이를 수용해 사업을 공동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시는 행정지원을, 마이마알이는 사업비 조달과 건설사업을 맡기로 했다.사업 추진을 위해선 해당 부지 소유주들에게 일정 비율 이상의 토지 사용 동의서나 매매 동의서를 받는 작업이 이뤄져야 한다. 토지 사용 동의서의 경우 전체의 80% 이상, 매매 동의서는 절반 이상 받아야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공익사업 지구지정'을 받을 수 있다. 마이마알이가 이 작업을 해야 하는데, 지난 5월부터 이 작업이 사실상 중단된 상태라는 게 인천시 설명이다. 인천시는 마이마알이가 참여했던 부평구 십정 2구역 등 인천지역 뉴스테이 사업이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던 부분도 재검토의 이유로 꼽고 있다.인천시 관계자는 "동인천 일대 재생의 패러다임을 새롭게 전환할 필요도 있어 보인다"며 "정부가 도시재생사업기획단을 발족하는 등 도시재생 정책 수립을 본격화하는 만큼, 새 정부의 도시재생 정책과 연계해서 추진할 수 있는 방법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마이마알이 관계자는 이에 대해 "인천시와 애초 협의한 대로 르네상스 사업을 정상적으로 하고 있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2017-07-04 이현준

市·출자자등 '공공성 위해 운행 필요' 의견 일치후속사업자 선정까지 운영 맡기로 해 한숨 돌려사업시행자 지급금 주장… 市와 법정 공방 예고市, 중앙정부·경기도 지원 요청 '발빠른 움직임''역 신설·순환노선 건설' 등 활성화 용역도 추진43만 의정부시민의 발인 U-Line(의정부경전철)이 파산수순을 밟고있다.지난 1월 의정부경전철(주)는 3천600억원대 누적 적자를 감당 못해 서울 회생법원에 파산 신청을 했고 법원은 지난달 26일 의정부경전철의 파산을 선고했다. 이어 법원 파산관재인은 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 제355조에 따라 실시협약 해지를 의정부시에 전달했다.수도권 처음으로 지난 2012년 7월 의정부경전철이 힘차게 첫 운행을 시작한 지 4년 만에 적자를 극복하지 못하고 새 주인을 찾아야 하는 처지에 놓인 것이다.의정부시는 최근 경민대역과 민락역, 복합문화융합단지역을 비롯한 기타 타당성 있는 역 신설과 동시에 경전철 순환노선 건설 타당성 검토 등 의정부경전철 파산선고에 따른 후속대책을 내놨다.안병용 시장은 "의정부경전철의 해지 시 지급금이나 후속 절차에 대한 언급 없이 해지 사실만을 단순 통보해 우리 시는 법률대리인과 논의해 신속·적절히 대응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의 발 역할을 하는 의정부경전철은 절대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진화에 나섰다.안 시장은 의정부경전철을 주제로 개인과 단체를 막론한 그 누구라도 참여할 수 있는 TV 공개토론을 제안하는 등 적극 대응 방침을 밝히기도 했다.# 운행중단 방지대책 강구파산법원과 의정부시, 의정부경전철(주)를 대표하는 GS건설 등 출자자들은 의정부경전철의 공공성을 이해하고 계속 운영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는 점은 시민들의 입장에서 그나마 다행인 점이다.아울러 의정부시는 출자자들과 경전철이 계속해서 운영될 수 있도록 하는 운영비 등에 관한 합의서를 교환했다. 합의서에는 의정부경전철의 운영기간 중 운임수입금으로 충당되지 않는 운영비 부족분에 대해 의정부시와 출자자들이 절반씩 분담하고 향후 소송을 통해 정산하기로 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현재 의정부경전철의 출자자들이 의정부시의 후속 사업자 선정까지 경전철의 운행을 맡기로 해, 경전철 운행의 물꼬를 간신히 터 놓은 셈이다.시는 후속 사업자 선정까지 짧게는 6개월에서 길면 1년여까지 걸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의정부시는 현재 경전철 관리운영사인 인천교통공사가 도시철도운송사업 면허 등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하고 긴급 관리위탁계약을 체결해 운행 중단을 방지할 계획이다.# 협약 해지 및 해지 시 지급금법원이 의정부경전철의 파산을 확정한 만큼 수천억 원에 달하는 해지 시 지급금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출자자는 협약 해지금으로 투자비 3천800억원 가운데 감가상각을 뺀 2천100억원 가량을 일시금으로 돌려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의정부시의 한 해 예산이 8천억 원 가량인 점을 고려하면 1년 살림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부담스러운 액수다. 사업시행자는 실시협약에 명시된 약 2천100억원의 해지 시 지급금 상당액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고 있다.그러나 의정부시는 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 제335조에 의한 파산관재인의 협약해지는 실시협약에서 정한 정당한 해지가 아니므로 해지 시 지급금 지급사유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주장을 펼칠 계획이다.이에 따라 별도의 민사소송을 통해 지급 여부 및 규모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의정부시는 민사소송 과정에서 일방적 계약파기로 인한 시의 재정부담이 시민 혈세인 만큼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등 강력 대응한다는 방침이지만, 지루한 법정 공방을 피하기는 힘들게 됐다.# 후속 운영방안 결정의정부경전철 회생방안으로 의정부시가 운영주체로 철도운영사에 직접 운영을 위탁하는 시 직영방식과 기존의 의정부경전철 운영 방식과 같은 민간 사업시행자를 재선정해 관리운영권을 부여하는 대체사업자 방식을 저울질하고 있다.김포도시철도가 시 직영방식을 택하고 있고 의정부경전철과 같이 파산을 겪은바 있는 용인경전철이 대체사업자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시 직영방식은 사업시행법인(SPC)이 배제돼 인건비 절감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3~5년 주기로 위탁을 반복하면 운영 노하우 단절과 안전관리 소홀, 해지시지급금 발생 시 소요자금을 지방채로 조달해야 해 향후 8년간 대규모 재정투입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단점이다.대체사업자 방식은 시 직영방식과는 반대로 사업시행법인(SPC)설립에 따른 인건비가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반면 25년에서 30년 간 장기간의 위탁 운영이 가능해 운영의 연속성 확보와 노하우 획득이 가능하다. 소요자금을 민간자본으로 조달해 장기간 균등 분할상환할 수 있어 시 재정운용에 유리하다는 장점도 매력적이다.의정부시는 "현재 경기연구원에서 후속 운영방안에 대한 타당성 검토가 완료단계에 있다"며 "의정부시의회 보고 및 주민설명회 등 의견수렴을 거쳐 후속 운영방식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어 시는 "사업시행자를 재선정하는 행정절차에 대해서는 관련기관인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 등과 긴밀히 협의해 소요기간 최소화와 적정성 확보에 세밀히 대처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중앙정부 및 경기도 지원 노력시는 의정부경전철 사업이 정부의 제안으로 시작된 점과 턱 없이 모자라는 수요예측이 사업 파산의 주된 원인인 만큼 정부 측에 보상 차원의 재정지원도 적극 요구할 방침이다.안병용 시장은 지난달 2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을 방문해 중앙정부 재정지원을 위한 도시철도법 개정을 건의하는 등 발 빠른 대응에 나섰다. 조정식 국토교통위원장은 이날 오는 12월 말 개정안의 상임위 통과를 약속했다.경기도는 지난달 15일 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의원 9명과 행정2부지사, 철도국장 등 관계 공무원이 의정부시를 방문해 의정부경전철의 위기 해소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하기도 했다.# 경전철 활성화 대책 수립의정부시는 경전철로 인한 시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근본적인 해법 마련에도 나섰다.시는 경전철 수요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활성화 시책 및 추진계획 마련을 위해 조속한 시일 내에 '의정부경전철 활성화를 위한 대책수립 연구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연구 용역의 핵심 과제는 경민대역(가능동)신설과 민락역 신설, 복합문화융합단지 역사 신설, 기타 타당성 있는 역 신설 등 주요 거점을 연계한 지선연장의 타당성 여부이다.또한 경전철 순환노선 건설 타당성(발곡역~탑석역) 검토와 경전철역 연계 마을버스 셔틀화 등 버스노선 개편, 부대·부속 사업 방안 모색 등 경전철 수요활성화 방안도 핵심 조사 사항이다.경영개선을 위한 발상의 전환도 주문했다. 합리적 운임수준 검토와 수도권 대중교통 운임체계와 연계한 운임의 탄력성 확보, 합리적 운임정책 실행 방안, 역 주변 개발을 통한 등산객·관광객 유치 방안 등 이윤확대를 위한 묘수들이 총망라될 것으로 보인다.시는 내년 2월 용역 결과 도출을 목표로 기술검토와 경제성 분석 등 전반적인 사업 타당성을 검토한 뒤 의정부시의회와 시민공청회를 통해 여론을 수렴할 작정이다. 이와 동시에 실행 가능한 방안은 우선순위를 정해 실시설계 및 예산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의정부/최재훈·정재훈기자 jjh2@kyeongin.com그래픽/박성현기자 pssh0911@kyeongin.com의정부경전철 회룡역에서 승객들이 환승을 하고 있다. /경인일보 DB

2017-07-04 최재훈·정재훈

인천시가 인천항만공사(IPA)와 소송이 진행 중인 국립해양박물관 건립 부지를 올해까지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박물관 건립의 가장 큰 걸림돌이 제거되면서 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인천시는 올해 연말까지 국립해양박물관 부지를 매입하기로 확정하고 이를 위한 실무 협의를 IPA와 진행할 방침이라고 3일 밝혔다.인천시는 국비 1천315억원을 들여 2023년까지 중구 북성동 월미도 갑문매립지에 연면적 2만2천588㎡, 4층 규모의 국립해양박물관을 건립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인천시가 정한 해양박물관 건립 예정지는 인천시가 아닌 IPA가 땅 주인으로, 인천시는 지난 2007년 IPA가 공유수면을 매립해 땅을 조성하면 이 부지를 매입해 인천해양과학관(현 국립해양박물관)을 건립한다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2010년 IPA는 공유수면 2만462㎡를 매립해 박물관 부지를 확보했지만, 인천시가 재정난을 겪으면서 땅 매입 자금을 주지 못했고, 결국 IPA는 매립·금융비용을 포함해 180억 원 규모의 민사소송을 지난해 4월 제기했다.인천시는 해양박물관 부지 매입이 늦어질 경우 박물관 건립을 위한 기획재정부의 승인에도 악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올해까지 이 땅을 매입한다는 방침이다. 정확한 매입가격은 인천시와 IPA가 협의를 통해 결정키로 했다.부지 조성원가는 140억 원 정도지만 IPA는 인천시의 매입 지연에 따라 금융비용이 늘어나 현재 매립 비용을 180억 원가량으로 추정했다.현재 국립해양박물관 건립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이 기재부에 접수된 상태고, 기재부는 자체 평가를 거쳐 오는 10월 예비타당성 통과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인천시 관계자는 "우리 측 회계사와 IPA 쪽 회계 전문가가 정확한 부지 매입 가격을 산정하게 될 것"이라며 "정확한 가격이 나오면 하반기 추경에 예산을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2017-07-03 김명호

도심생활권 입지 '주목'중소형 4Bay 남향 배치내일부터 1·2순위 청약우수한 서울 접근성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e편한세상 구리수택 견본주택에 실수요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흥행몰이를 예고했다. 지난달 30일(금) 문을 연 e편한세상 구리수택 견본주택에는 오픈 첫날 6천500여 명이 다녀간 데 이어 주말까지 3일 동안 2만2천여명이 방문했다. 굵직한 교통 호재와 선호도 높은 중소형 평면 등이 각광받으며 견본주택 관람 대기 줄이 주말 내내 이어졌다.e편한세상 구리수택 분양소장은 "단지는 우수한 서울 접근성과 이미 갖춰진 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는 입지적 장점을 갖춘 만큼 수요자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선호도 높은 평면 구성과 차별화된 설계 등으로 상품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해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구리시 수택동 437 일원에 공급되는 e편한세상 구리수택은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동, 총 733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59㎡ 283가구 ▲74㎡ 136가구 ▲84㎡ 314가구다. 단지는 전 세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세대의 약 90% 이상을 4Bay 구조로 설계해 통풍 및 개방감이 극대화됐다. 구리시 수택동은 경의중앙선인 구리역,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 간선도로가 근거리에 위치해 서울 및 수도권으로의 출퇴근이 편리하다. 또한 오는 2022년 지하철 8호선 연장선(서울시 강동구 암사동~경기도 남양주 별내읍)이 개통되면 서울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4일(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일(수) 1순위, 6일(목) 2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2일(수), 계약은 18일(화)~20일(목)까지 3일간 진행한다. 계약 조건은 계약금 정액제, 중도금 60%에 대해서는 이자 후불제를 지원한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구리시 경춘로 227번길 6-16(구리역 3번출구 인근)에 위치한다. 입주는 2020년 2월 예정이다. 분양문의 : (031)565-0733. ※ 본 내용은 업체에서 제공한 보도자료입니다.e편한세상 구리수택 내방객들이 단지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 /대림산업 제공

2017-07-03 경인일보

문화재 보호 등 지역 반발에 부딪혀 지난 2007년 공사 중단 이후 10년 동안 답보 상태에 놓여있던 화성 태안3지구 택지개발사업이 본격화 된다. ┃위치도 참조해당 지역내 문화재를 최대한 보존하고 한옥마을 등 전통을 살리는 한편, 녹지율을 높이는 등 갈등 사안에 대한 합의점이 마련됐기 때문이다.경기도는 LH가 신청한 화성 태안3지구 택지개발사업에 대한 개발 및 실시계획 변경을 승인, 4일 고시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화성 태안3지구 택지개발사업은 LH가 8천978억원을 들여 화성시 안녕동과 송산동 일원 118만8천438㎡에 3천763가구의 대형 단지를 짓는 사업이다.태안3지구의 경우 1998년 지구가 지정되고 2003년 개발계획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 2006년 2월 공사를 시작한 바 있다.하지만 사업지구 인근에 있는 화성 융릉과 건릉(사적 제206호), 만년제 등의 문화재를 보호해야 한다는 반발에 부딪혀 2007년 이후 공사를 중단했다.도는 지난해 8월 LH에서 사업계획 변경안을 제출한 이후 LH, 국토부, 문화재청, 화성시 등 관계기관 협의를 진행하며 합의안 마련을 위해 노력했다. LH는 합의안을 토대로 개발 및 실시계획 변경안을 마련, 이번 승인을 받게 됐다. 주된 변경사항은 융·건릉과 용주사(범종)를 연결하는 옛길을 보존하고 사업지 북측에 한옥마을과 한옥숙박시설 등을 배치해 역사와 문화를 품은 한옥특화지역으로 개발하도록 한 점이다.아울러 약 3만㎡ 규모의 저류지와 수변공원 등 공원·녹지율이 전체 사업지구의 41.2%에 육박하는 등 환경친화적인 주거단지를 조성토록 했다.도 관계자는 "장기간 사업 표류에 따른 지역 낙후 현상이 계속되고 있어 조속한 사업재개를 바라는 지역주민간의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면서 "종교·문화·환경 등 다양한 기관이 오랜 대화와 합의 끝에 일궈낸 사업 정상화라 더욱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

2017-07-02 김태성

북인천복합단지(경인아라뱃길 준설토 투기장) 매각이 또다시 유찰됐다.인천항만공사는 지난달 27~29일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비드'를 통해 진행한 북인천복합단지 공개경쟁입찰에서 응찰자가 없었다고 2일 밝혔다. 북인천복합단지 매각 입찰이 유찰된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경인아라뱃길 서해 쪽 입구 남측에 위치한 북인천복합단지는 인천 서구 경서동 1016번지 등 2개 필지 82만 4천㎡ 규모로, 매각 예정가격은 약 2천819억 원이다. 지난번 매각 예정가격은 약 2천711억 원이었다.땅덩이가 크고 이를 매입하려면 적지 않은 비용이 필요하기 때문에 응찰자가 없었던 것으로 인천항만공사는 보고 있다. 북인천복합단지는 원형지(조성계획 미수립 토지) 상태다. 매입자 의도대로 용도가 결정(변경)될지 불확실하다는 점도 업체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인천항만공사는 북인천복합단지를 어떤 방식으로 매각할지 고민에 빠졌다. 재입찰을 추진하는 방안, 수의계약을 검토하는 방안, 여러 필지로 쪼개 분할 매각하는 방안 등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항만공사 한 관계자는 "이번에도 유찰됐지만 (향후 매각을) 비관적으로 보지 않는다. 위치가 좋고, 부지 매입에 관심을 보이는 업체들이 있다"면서 "계속해서 노력하면 매각이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했다. 북인천복합단지는 인천항·인천공항·김포공항·청라국제도시가 가깝고,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와 인천김포고속도로에 접해 있다는 게 장점이다.인천항만공사 부채는 약 7천억 원인 데다, 새 국제여객부두 조성 등 개발사업 추진에 큰돈이 필요하다. 북인천복합단지 매각이 재무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2017-07-02 목동훈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와 연계해 추진하는 인천 부평구 십정2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정상화 절차를 밟게 됐다. 신규 임대사업자 선정을 위한 재입찰에서 이지스자산운용(주)가 또 한 번 단독 응찰하며 우선협상대상자 지위 확보 의지를 거듭 밝힌 것이다.인천도시공사는 최근 '십정2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 기업형임대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한 결과, 이지스자산운용 1곳이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지난달 13일 1차 입찰에서도 단독으로 참여한 바 있다. 하지만 첫 경쟁입찰은 2개 이상 업체가 참여해야 유효하므로, 결국 재입찰이 진행됐다.도시공사는 재입찰의 경우 단독 응찰도 유효한 만큼, 앞으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등을 거쳐 사업을 정상궤도에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재입찰 결과로) 십정2구역 사업의 걸림돌이 사라졌다"며 "사업 추진 정상화의 청신호로 작용할 것"이라고 기대했다.이지스자산운용은 뉴스테이(기업형임대주택)를 3.3㎡당 830만 원에 매입하는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십정2구역 사업으로 아파트 5천678세대(예정)가 건립되는데, 임대사업자는 일반분양과 공공임대 물량을 제외한 아파트 3천578세대(예정)를 매입해 8년 이상 뉴스테이로 임대해야 한다.이지스자산운용은 십정2구역 기존 임대사업자가 제시했던 '부동산펀드 설정' 방식으로 임대사업을 하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약 70%), 뉴스테이 보증금(20%), 금융기관 조달(10%) 등으로 펀드를 구성해 뉴스테이 물량을 매입하고, 임대사업을 통해 수익을 다시 나누는 방식이다.이지스자산운용이 제출한 제안서 등에 대한 평가는 도시공사의 의뢰를 받은 한국리츠협회에서 진행한다. 십정2구역 주민대표회의는 협회의 평가 결과를 토대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 뉴스테이 물량을 매입할 펀드를 설정해야 한다. 이후 십정2구역 주민(토지 등 소유자) 총회를 거쳐 임대사업자를 선정하고 부동산 매매계약을 체결한다. 이 모든 절차는 관련 규정에 따라 오는 9월 10일까지 마무리해야 한다.도시공사 관계자는 "이지스자산운용은 국내 최대 부동산 전문 운용사로 이 업체가 재입찰에도 참여하면서 십정2구역 사업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일정대로 관련 절차를 진행하는 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도시공사는 지난 5월 11일 십정2구역 기업형 임대사업자였던 (주)마이마알이가 지정한 특수목적법인 '인천십정2뉴스테이(유)'와의 부동산 매매계약을 해지하면서 대체 사업자 모집에 나서게 됐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

2017-07-02 홍현기

실태조사서 장기공공임대 첫손월세 보조금·전세자금 대출 순주택 보유자 개보수 지원 '최다'28일 인천시가 발표한 '주거복지 기본계획안'은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인천 지역 주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진행한 실태조사를 토대로 만들어졌다.취약계층이 어떤 주거지원 정책을 원하는지 수요를 파악해 맞춤형 지원을 펼치겠다는 게 시의 전략이다.3천784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집이 없는 취약 계층의 경우 28.5%가 장기공공임대주택 공급을 가장 필요한 주거지원프로그램으로 꼽았다. 다음으로 월세 보조금 지급 24.1%, 전세자금 대출 지원 17.9%, 주택개량 지원이 8.4%로 뒤를 이었다. 보증금이나 월세가 싼 공공임대주택이 집이 없는 취약계층에게 유일한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룰 수 있는 수단이란 뜻이다.집이 있는 사람들은 주택개량(47%)을 가장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장기공공임대주택(14.1%), 주택개량 자금대출(13.4%)도 요구하고 있다. 주거 환경이 열악한 구도심 노후 주택에 사는 이들은 다른 곳으로 이주하지 않고 지금 사는 집을 고쳐주길 바라고 있다.이와 함께 공공임대주택에 사는 가구(4인 이상)는 월세 보조금 지원(16%)과 전세자금 대출(11%)을 가장 필요한 지원 정책이라고 답했다.시는 이런 실태 조사를 반영해 2019년부터 2027년까지 매년 300~600호의 맞춤형 영구 임대주택을 공급해 총 5천196호를 짓기로 했다. 임대주택 공급은 기존의 일률적인 형태에서 벗어나 노인이나 장애인의 주거 특성은 물론 세대수까지 고려해 맞춤형으로 짓는다는 방침이다. 낡고 허름한 집을 소유하고 있는 취약계층에겐 주택 개보수 사업을 확대해 지원한다. 2027년까지 인천 구도심 지역에 주로 분포한 노후 주택 6천585가구를 보수해 줄 계획이다. 이밖에 시는 소득 특성에 따라 주거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금융 정책도 곧 마련할 예정이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29일 오후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회의장에서 열린 '인천 주거복지 기본계획안 시민공청회'에서 참석자들이 토론을 하고 있다.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2017-06-29 김명호

3번째 공모 3개 사업자 접수사업협약 체결 성사 기대감'주민약속' 시한앞 기사회생내년 8월까지 인가신청 해야인천 용유도 선녀바위 인근에 월드컵 축구장 94개 크기 복합관광단지를 조성하는 '용유 노을빛타운' 사업에 3개 사업자가 참여를 희망했다. 장기간 개발이 지연되면서 경제자유구역에서 해제될 처지에 놓였던 용유 노을빛타운 조성사업이 민간사업자를 찾아 정상화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인천도시공사는 지난 23일 '용유 노을빛타운 민간참여 공동사업' 민간사업자 공모를 마감한 결과, 3개 사업자가 참가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1개 사업자는 컨소시엄, 2개 사업자는 단독 형태로 공모에 참여했다. 인천도시공사는 이번 공모에 참여한 컨소시엄의 구성원과 단독 참여 업체가 사업 추진에 필요한 자격을 갖춘 것으로 보인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인천도시공사는 앞서 두 차례 공모를 진행했지만, 적격 사업자를 찾지 못한 바 있다. 지난 4월 진행한 공모에는 신동아종합건설과 국원토건 컨소시엄(국원토건·그레이트오션리조트) 등 총 2곳이 참여했는데, 신용등급 등 사업 추진을 위한 자격을 갖추지 못한 것으로 확인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지 못했다. 지난해 5월 진행한 공모에는 모두 5개 사업자가 참여했는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업체가 잇따라 사업 포기 의사를 밝혔다.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이번 공모에 참여한 업체 중에는 사업 추진 자격을 갖춘 곳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인천도시공사는 평가를 거쳐 다음 달 초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후 협상을 거쳐 사업협약이 체결되면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수 있다. 이럴 경우 공모 대상지는 경제자유구역으로 유지된다. 이곳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주민 일부는 "재산권 행사에 제약이 있다"며 경제자유구역 해제를 요구해 왔고, 인천도시공사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올해 6월까지는 사업을 추진하되 구체적인 성과가 없으면 주민 요구를 수용하기로 약속했었다. 사업 대상지는 내년 8월까지 실시계획 인가 신청 등이 이뤄지지 않으면 경제자유구역에서 자동 해제한다는 조건도 걸려 있다.용유 노을빛타운 공모 대상지는 인천 중구 을왕동 산34의 9 일원 67만1천907㎡(전체 105만여㎡)다. 인천도시공사는 이번에 선정되는 민간사업자와 공동시행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도시공사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인·허가, 사업 대상지 내 사유지 보상, 조성 공사 감독 등을 맡고, 민간사업자는 사업비 조달, 조성 공사, 입주시설 유치 등을 수행하는 구도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

2017-06-25 홍현기

LH 인천지역본부가 루원시티(서구 가정오거리 일대 도시개발사업) 내에 추가 공급한 주상복합용지가 높은 가격에 매각됐다.LH가 22일 루원시티 주상4(3만1천363㎡·1천59세대), 주상7(4만3천831㎡·1천480세대)에 대한 입찰을 진행한 결과, 각각 119%와 103%의 낙찰가율을 기록했다. 주상4 공급예정가격은 1천276억원인데 낙찰가는 1천519억1천만원이었고, 주상7은 예정가격 1천731억원에 낙찰가가 1천789억원이었다.LH는 이번 토지 매각 성적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3.3㎡당 낙찰 가격이 앞서 LH가 루원시티에서 공급한 주상복합용지보다 높아졌다는 점에서다. 앞서 LH가 공급한 루원시티 주상복합용지 주상1·주상2(7만422㎡·2천378세대)와 주상3(2만3천45㎡·778세대)의 공급 면적 3.3㎡당 낙찰 가격은 각각 1천520만원, 1천580만원이었다. 이번에 공급한 주상4의 경우 3.3㎡당 가격이 1천601만원으로 높아졌다. 주상7의 낙찰가는 1천350만원으로 낮은데, 이는 해당 토지가 경인고속도로와 접해 있기 때문이라고 LH는 설명했다.LH와 함께 루원시티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인천시는 루원시티 내 공급 토지가 모두 주인을 찾았다는 점에서 이번 매각 결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지난 19일에는 루원시티 공동주택용지 공동2(4만1천802㎡)가 낙찰가율 107%를 기록하며 주인을 찾았다. 시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중 루원시티 전체 매각용 토지의 42%가 매각됐다"며 "인천종합안전체험관과 인천시 제2청사가 건립되면 루원시티가 인천 서북부의 중심으로 우뚝 서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

2017-06-22 홍현기

주엽역 도보거리 교통 편리문화시설·생활 인프라 우수안양, 동탄2신도시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분양하는 곳마다 완판 행진을 이어가는 반도건설이 23일 고양시 관광문화단지(이하 한류월드) O1블록에서 오피스텔 '일산 한류월드 유보라 더 스마트'와 '카림애비뉴 일산'을 분양한다.'일산 한류월드 유보라 더 스마트'는 한류월드에서 공급되는 오피스텔 가운데 전 타입이 소형면적으로 구성된 첫 번째 단지로 그동안 한류월드 부지 내 오피스텔과 아파트 모두 중대형 위주로 공급됨에 따라 희소가치가 매우 높다.반도건설은 킨텍스, 일산테크노밸리 등 대규모 개발 호재를 틈타 미래가치가 예상되는 한류월드에 선보이는 만큼 신도시 등에서 검증받은 유보라만의 특화 설계와 노하우를 적용, 주거만족도를 한 단계 더 높이겠다는 계획이다.'일산 한류월드 유보라 더 스마트'의 가장 큰 장점은 뛰어난 쾌속 교통망에 있다. 단지와 인접한 GTX A 노선 킨텍스역(가칭) 이용 시 서울역까지 13분, 강남 삼성역까지 17분대 이동이 가능해진다. 또 지하철 3호선 주엽역까지 도보로 가능하며 인근에 자유로 킨텍스IC, 한류월드IC, 외곽순환도로 등이 있다. 단지 주변의 풍부한 생활 인프라도 장점이다. 반경 1㎞ 내 현대백화점, 홈플러스, 빅마켓, 이마트 등 쇼핑시설 밀집뿐만 아니라 원마운트, 아쿠아플라넷, 킨텍스전시장, 호수공원 등 다양한 문화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또 한류월드 조성이 마무리되면 킨텍스를 비롯해 일산테크노밸리, 고양방송문화콘텐츠밸리 등 업무지구가 들어섬에 따라 근접성이 높아져 이곳에 상주하는 인구 중 1~2인 가구의 배후주거지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반도건설은 이번 '일산한류월드 유보라 더 스마트'에도 전용 23· 57㎡ 소형 면적에 맞게 더욱 업그레이드된 특화설계를 선보인다.먼저 전용 23㎡는 1인 가구에 최적화된 공간으로 설계한 원룸형 오피스텔로 거실과 침실로 실 분리가 가능하다. 또 전면 풀퍼니시드 시스템을 적용하여 공간 활용을 극대화했다. 전용 57㎡는 거실 창과 주방 창의 맞통풍 구조로 채광 및 통풍이 우수한 2룸 3베이 구조로 설계했다. 침실 붙박이장, 복도장 설치로 수납공간을 강화하고 안방 드레스룸을 제공해 수요자들의 생활 습관에 따른 맞춤형 구성이 가능하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일산한류월드 유보라 더 스마트'에는 홈 IoT(사물인터넷) 서비스가 적용돼 입주민들은 한 층 더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홈 IoT서비스는 사물을 인터넷으로 연결해 세대 내 가전 및 기기를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36층 3개 동, 전용면적 23·57㎡ 총 924실 규모로 전용면적별로는 23㎡ 426실, 57㎡ 498실로 구성된다.또 '일산한류월드 유보라 더 스마트'단지 내에는 반도건설의 브랜드 상가 '카림애비뉴 일산'이 들어서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할 전망이다. 상가는 연면적 1만5천205.96㎡, 지하 1층~지상 2층 150실 규모다. '카림애비뉴'는 반도건설이 세계 3대 산업디자이너 '카림 라시드'와 협업해 선보이는 브랜드 상가로 그동안 세종, 동탄, 김포 등에서 분양해 100% 성공 분양한 바 있다. 반도건설 김종환 소장은 "'일산한류월드 유보라 더 스마트'는 GTX 킨텍스역(예정) 이용 시 강남까지 17분대 이동이 가능해 뛰어난 강남 접근성을 갖춘 데다, 23· 57㎡ 소형 면적으로만 구성된 오피스텔이라는 점에서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문의가 많다"며"브랜드 상가 '카림애비뉴 일산' 역시 기대에 맞는 최상의 상품을 선보인다"고 말했다.한편 오피스텔 청약은 26·27일 양일간 진행되고 3.3㎡당 평균 분양가는 23㎡(1R형)이 900만 원대, 57㎡(2R형)이 700만 원대 책정 예정이며 중도금 무이자(60%)로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1226-3, 입주는 2020년 12월. 분양문의: 일산한류월드 유보라 더 스마트(031-923-0015), 카림애비뉴 일산(1800-1888) ※ 본 내용은 업체에서 제공한 보도자료입니다.일산한류월드 유보라 더 스마트 투시도.. /반도건설 제공

2017-06-22 경인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