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가 내놓은 송도국제도시 국제업무단지 내 주상복합용지 B1블록이 높은 가격에 낙찰됐다. 이에 따라 도시공사가 송도에 보유한 다른 토지들도 새 주인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도시공사는 송도 B1블록(송도동 30의 1·3만5천765.8㎡)에 대한 공개경쟁입찰을 진행한 결과, 입찰기준가 1천426억6천500만원보다 약 300억원 높은 1천726억원에 낙찰됐다고 5일 밝혔다. 낙찰률은 121%, 낙찰자는 국내 중견 건설사였다.B1블록의 경우 송도 내 다른 주상복합용지에 비해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다는 점에서 이번 매각 결과가 갖는 의미가 크다. B1블록의 주거비율은 50% 미만으로 낮아 건설사가 선호하는 땅으로 보기 어렵다. 인천도시공사는 지난 2013년 6월 이 땅을 출자받은 뒤 공급 시기를 잡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해당 토지는 세대 수와 용적률 조정 등 '토지리폼' 없이도 좋은 매각 성적을 거뒀다.도시공사 관계자는 "요즘 분양시장에서 아파트외 상품이 잘 안 팔리다 보니 주거비율이 낮은 땅은 인기가 적다"며 "하지만 평면 개발 등이 발전하면서 오피스텔을 아파트 형태로 지을 수 있게 되면서 토지 사업성이 성숙하게 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도시공사는 앞으로 있을 송도국제도시 내 토지공급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시공사는 국제업무단지 내 상업업무용지 C1(1만4천60㎡), C2(1만4천684.3㎡), C3-1(9천476.3㎡), C3-2(1만2천32.2㎡), C4-3(1만2천223.4㎡), C6-1(9천32㎡), I2-1(1만1천149.5㎡), I2-2(1만5천218.6㎡), I3(2만3천874.2㎡), I4(1만7천537.2㎡) 등을 보유하고 있다. 공사는 송도 8공구 내 축구장 20개 넓이와 맞먹는 상업용지 R2(15만8천905.6㎡) 공급도 앞두고 있다.도시공사 전상주 마케팅본부장은 "이번 송도 B1부지 매각 성공요인은 전략적인 매각 타이밍 선점, 적극적인 마케팅, 주요 건설·시행사 대상 타깃별 맞춤형 판촉 등으로 볼 수 있다"며 "앞으로 공급하게 될 송도국제도시 내 C블록, I블록 토지 및 R2 상업용지 매각에도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했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
2016-10-05 홍현기
현대건설이 내달 인천 송도국제도시 랜드마크시티(송도 6·8공구) A13블록에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2차'를 공급한다.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2차는 지하 2층~지상 43층(옥탑층 제외) 9개 동 전용면적 84~129㎡ 총 889세대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84㎡ 745세대(A·B·C) ▲99㎡ 136세대(A·B) ▲129㎡ 8세대(A·B·C·D·E) 등 총 10개 주택형으로, 이 중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이 전체의 83% 이상을 차지한다.송도 6·8공구에는 앞으로 5천여세대 대규모 힐스테이트 브랜드 타운이 조성될 전망이다. 이미 886세대 규모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1차가 공급됐고, 인근에 3천세대 이상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 공급이 예정돼 있다.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2차의 강점으로는 조망권이 꼽힌다. 현대건설은 단지가 워터프론트 호수와 인접해 있다는 점을 고려해 조망권이 극대화될 수 있는 방향으로 동 배치를 했다고 설명했다. 최고 43층 높이로 지어져 일부 세대에서는 서해바다, 송도국제도시 야경 등 조망이 가능하다.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2차는 전 세대를 남측향(남동·남서)으로 배치했고, 85%가량을 판상형으로 설계해 채광성과 통풍이 우수하다고 현대건설은 소개했다. 또한 거실과 주방이 이어지는 오픈형 주방설계로 개방감을 높였으며, 일부 세대에는 알파룸, 대형 드레스룸, 팬트리, 서재, 복도 수납장 등을 제공해 공간 활용을 극대화했다.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2차에는 IoT(사물인터넷)기술도 적용된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공동 현관문 개폐가 가능하고, 기상 시간이나 취침시간에 맞춰 조명 점·소등 조절이 가능하다. 입주고객들의 편의를 고려한 다양한 최첨단시스템도 적용된다. 100% 지하주차설계로 단지 중앙에는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쾌적한 잔디마당이 조성된다.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2차 본보기주택은 인천지하철 1호선 캠퍼스타운역 2번 출구 인근(인천 연수구 송도동 158의 1)에 다음 달 개관할 예정이다. 문의 :(032)834-8890 /인천힐스테이트 레이크송도 2차 조감도. /현대건설 제공
2016-09-28 경인일보
화성산업이 오는 10월 인천 영종하늘도시 A43블록에 657세대 규모 '화성파크드림'을 공급한다.화성파크드림은 영종하늘도시 내 공급된 아파트 가운데 가장 높은 39층으로 설계됐다. 지하 2층, 지상 30~39층 아파트 5개 동에 전용면적 73㎡, 84㎡ A·B 타입 총 657세대로 구성돼 있다. 화성파크드림 1층 세대의 경우 자연 그대로의 지형차를 이용해 남측도로 보다 약 9m 높게 설계돼 쾌적하고, 조망권 확보가 가능하다. 단지 옆 약 35만㎡ 규모의 박석공원(구 힐링공원)과 연계한 공원아파트라는 장점이 있다. 전 세대를 남향형(남향·남동향·남서향)으로 배치해 채광과 통풍·전망이 뛰어나다. 주차장은 지하화하고 지상에는 다양한 테마공원을 조성했다.단지 주 출입구를 따라 들어가면 하늘광장을 마주한다. 바닥분수와 조명을 활용해 밝은 이미지를 연출했는데, 지형을 활용한 조경과 건축물의 조화를 느낄 수 있다.단지 중앙에는 이웃과의 소통의 장이자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잔디광장인 '에버그린파크'가 있다. 작은식물원, 자연형 폰드, 커뮤니티 데크 등과 접해 있어 다목적 다기능 공간으로 활용된다. 단지 옆 35만㎡의 박석공원(구 힐링공원)과 연계된 산책로를 따라 이용할 수 있는 힐링정원에는 퍼걸러·휴게공간·야외운동시설·멀티코트·앉음벽 등이 설치된다.화성파크드림은 생활의 편리함과 창의성을 높인 사용자 중심 맞춤형 설계를 적용한 점도 특징이다. 최상층은 테라스와 다락방이 있는 펜트하우스로 설계했고, 1층과 2층, 최상층의 천장고를 높여 개방성과 체감면적을 넓혔다. 선택형 평면(84㎡A·B)구성으로 침실과 펜트리 혹은 알파룸 공간활용이 가능하고, 73㎡에는 복도 수납장이 제공된다.영종하늘도시 화성파크드림은 단지 앞에 중심상업지구가 위치하고 있다. 단지 옆에는 영종하늘도서관, 영종1동 주민센터(공사중), 영종파출소, 진로마트, 롯데마트 등이 있다. 단지 인근에는 하늘초등학교, 영종초등학교와 설립 예정인 초·중·고교 부지가 있다. 단지 남쪽에는 대규모 해안테마공원인 시사이드파크가 있다. 견본주택은 운서역 인근에 구성되는데, 고객의 편의를 위해 운서역 인근과 송도에 분양상담소를 각각 운영한다. /인천화성파크드림 조감도. /화성산업 제공
2016-09-26 경인일보
LOCZ코리아등 3곳 모두 문 열면수만명의 고용창출 효과 '폭발적'인천 지역인재 맞춤형 교육 확대채용비율·가산점 정책 필요 지적내년 4월 인천 영종도에 1단계 시설개장을 앞둔 국내 1호 카지노복합리조트의 직접 고용창출 규모가 수천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영종도 내에 개장예정인 카지노복합리조트 3곳에서 수만명 규모의 직접 고용효과 창출이 기대되는 만큼, 체계적인 지역인재 양성과 지역인재 우대 정책 등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파라다이스세가사미는 인천 영종도 인천공항 국제업무단지(IBC I) 내 개장예정인 카지노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에서 근무할 신입사원 200명 채용 전형을 이달부터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카지노 딜러, 호텔리어, 마케팅&세일즈, 경영관리 등이다. 파라다이스세가사미는 앞서 국내 호텔·카지노 관련 13개 학교 학생과 중국·일본 유학생 등 180명의 우수 인재를 조기 선발하기도 했다. 파라다이스세가사미는 앞으로 선발예정 인원과 아웃소싱 채용 등을 고려하면 파라다이스시티 1차 개장(외국인 전용 카지노, 호텔, 컨벤션)에 따른 고용 인력규모가 2천100명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2018년 봄 2차 개장을 하면 고용 규모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파라다이스그룹은 앞서 "파라다이스시티 개발과 사업운영으로 앞으로 50년간 78만명 고용 창출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인천 영종도 내에는 파라다이스시티 외에도 미단시티 내 LOCZ코리아, 인천공항 국제업무단지(IBC II) 내 인스파이어IR(모히건 선·KCC 컨소시엄) 등 카지노복합리조트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들 복합리조트의 고용 인원은 파라다이스시티에 비해서도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이 때문에 인천지역 학교에서 복합리조트 맞춤형 교육과정을 확대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복합리조트 분야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인천지역에서는 인천문예실용전문학교 한곳만 복합리조트 근무에 필요한 카지노 스킬, 외국어, 고객 서비스 등을 교육하는 호텔카지노딜러전공 과정을 운영 중인데, 총 재학 학생 수는 80명 수준에 불과하다. 복합리조트 취업과 관련한 단기 교육과정을 개설한 학교도 인천지역에서 찾아보기 어렵다.복합리조트에 인천지역 인재가 채용될 수 있도록 인천시 등 지자체가 나서 지역인재 채용 비율, 지역인재 가산점 반영 등을 적극적으로 요구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강원랜드의 경우 신규직원 중 50% 이상을 폐광지역 출신으로 채용하고 있는데, 파라다이스시티의 경우 지역인재 채용 비율이나 지역인재 가산점이 없다.인천문예실용전문학교 호텔카지노딜러전공 김해리 교수는 "강원랜드의 경우 전체 직원 50%를 지역 주민으로 채용하고 있는 만큼, 영종도 복합리조트에도 지역인재 가산점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접촉해 왔는데 아직 만들어진 것은 없다"며 "앞으로 지역 가산점 등이 생길 수 있도록 학교나 지역 차원에서 지속적인 건의가 필요할 것 같다"고 했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파라다이스시티 조감도.. /파라다이스세가사미 제공
2016-09-12 홍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