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 청라영종사업본부가 인천 청라국제도시 남단에 위치한 도시첨단산업단지 인천하이테크파크(IHP) 내 산업용지를 공급한다.이번에 공급하는 산업용지는 전체 24만6천897㎡ 규모, 총 10필지로 추첨 방식으로 공급된다. 산업단지 입주심사 기준을 통과한 적격업체면 공급 신청이 가능하다.필지당 공급면적은 6천972~4만9천547㎡, 건폐율 70%, 용적률 350~400%로 필지당 공급가격은 65억~461억원이다.공급가격은 조성원가 수준인 3.3㎡당 305만~363만원으로 결정됐다. 인근 산업용지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편이라 많은 업체가 관심을 갖고 있다고 LH는 설명했다.대금납부조건은 300억원 이하 3년, 300억원 이상 5년 유이자 분할납부조건이다. 토지사용 가능 시기는 2017년 12월이다.이번에 공급하는 토지는 북측으로는 심곡천, 서측으로는 중봉대로와 연결된다. 유치업종은 (신)소재 2필지, 로봇 1필지, IT(정보통신) 4필지, 첨단산업집적센터 3필지다. 첨단산업집적센터의 경우 (신)소재, 로봇, IT(정보통신), 자동차 업종이 모두 입주할 수 있다. R&D(연구개발) 업체는 모든 필지 입주가 가능하다.공급일정은 ▲12월 7~8일=신청접수 ▲12월 9~12일=입주심사 ▲12월 13~20일=입주계약 가능여부 확인 ▲12월 23~26일=계약체결 등으로 예정돼 있다. 자세한 사항은 LH청약센터(http://apply.lh.or.kr) 분양공고문을 참조하면 된다. 문의 : LH 청라영종사업본부 청라사업단 판매보상부(032-540-1788, 1792).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
2016-11-21 홍현기
인천시, 계양·부평구등 7개 군·구2019년까지 320억 민자유치전용 광대역자가통신망 구축홈 헬스케어 서비스등 제공앞으로는 인천 구도심에 사는 주민들도 송도국제도시 주민들이 누리는 첨단 '유비쿼터스(Ubiquitous)' 기술을 이용하게 되면서 일상생활이 한층 편리해질 전망이다.인천시는 내년부터 2019년까지 약 320억원 규모의 민간투자를 유치해 '구도심 유시티(U-City) 건설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업대상지역은 중구, 동구, 남구, 부평구, 계양구, 서구, 강화군 등 인천 7개 군·구다.유시티는 언제 어디서나 어떠한 기기로든 자유롭게 네트워크망에 접속해 정보를 주고받는 유비쿼터스 기술을 기반으로 주택 에너지관리, 통합 방범시스템, 헬스케어, 재난상황 관제시스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환경을 갖추는 사업이다. 현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국제도시 1~4공구에 유시티 구축사업을 벌이고 있다.유비쿼터스 기술이 적용된 송도국제도시 주민의 일상은 어떨까. 송도 주민은 집안에 있는 '월패드'로 집안 온도부터 조명까지 한꺼번에 조정한다. 스마트폰을 이용하면, 집주인이 어디에 있더라도 집안 온도나 조명을 조정할 수 있다.고화질 화상장비에서는 실시간 영어강의, 건강관리, 상담도 가능하다. 도시 곳곳에 설치된 CCTV는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범죄예방이나 실시간 주차장 정보 등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인근 지역에서 재난 등이 발생할 경우에도 유비쿼터스 기술을 통해 신속하게 전파할 수 있다.이 같은 유시티 사업의 핵심은 전용 광대역 자가통신망 구축이다. 인천시는 구도심에도 전용 통신망을 설치해 주민들이 전기료 절감을 위한 주택 에너지관리, 실시간 전통시장 정보공유, 빅데이터 관광정보, 스마트캠핑 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일단 전용 통신망이 구축되면 '홈 헬스케어 서비스' 등 유시티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된다. 구도심 주민들도 송도 주민들 못지않은 일상생활의 편리함을 유시티를 통해 향유할 수 있다는 게 인천시의 설명이다.시 관계자는 "인천 구도심의 기존 인프라 노후화와 인구 이탈 가속화 등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유시티 구축사업이 신도시와 구도심 간 균형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2016-11-14 박경호
경제청 주최 성공전략포럼 개최전문직 다양 3만3천명 고용창출 산·학 클러스트 통해 인력 확보외투기업에 제도적 지원 주장도인천 영종도에서 추진되고 있는 LOCZ코리아, 인스파이어IR(모히건 선·KCC 컨소시엄)의 카지노복합리조트 사업을 가로막던 규제 해소(경인일보 11월9일자 6면보도)에 대해 관련 기관과 전문가들은 일제히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9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주최·주관으로 인천 송도 동북아무역센터에서 열린 '영종 복합리조트 성공 전략 포럼'에서 기조발표를 맡은 인천경제청 박병근 투자유치본부장은 "시저스(LOCZ코리아)의 사업은 고도제한 문제 등으로 사업 추진에 오랜 시간이 걸렸고, (사업 완료 후 카지노 본허가를 하는) 기한(2018년 3월·정부 승인 시 1년 연장)을 넘기게 됐을 뿐 아니라 신용등급 유지에도 어려움이 있었다"며 "그런 문제들이 산업통상자원부의 시행령 개정을 통해 해결됐다"고 말했다. 박 본부장은 최근에 정부에서 대체 투자자를 승인해주면서 복합리조트 사업이 추진될 수 있게 해준데 대해서도 감사하다고 했다.박 본부장은 이어 영종도에 들어서는 3개 카지노복합리조트가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조속히 전문 인력 확보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3개 카지노복합리조트가 개장하면 카지노 테이블만 550개에 달하고, 3교대를 한다면 필요한 딜러 수는 3배(1천700여명) 수준에 달한다"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3개 국어를 하고, 나이도 젊은 사람들이 카지노에서 근무할 것인가를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박 본부장은 3개 복합리조트가 운영에 들어갈 경우 약 3만3천명의 고용을 창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따라서 카지노딜러뿐만 아니라 국제 VIP 관리자, 식음 전문직, 규제·법률 준수 관리자 등 다양한 분야 전문 인력 확보가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박 본부장은 이를 위해 인하대학교 등 지역 대학과 산·학 클러스터를 구축해 인력 자원 확보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패널로 참석한 은현호 변호사(법무법인 김앤장)은 추가적인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은 변호사는 "한국에 투자 의사를 가진 외국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법적·제도적 지원이 필요한데, 여전히 투자자 입장에서는 관련 제도가 걸림돌로 남아 있다"며 "최근 산업부가 입법 예고한 신용등급 문제는 업계에서 많은 개선 요구가 있어 왔다"고 했다. 이어 "세계 복합리조트 사업자 가운데 우리나라 기준을 맞추는 회사는 거의 없다"면서 "영종도 3개 복합 리조트가 무사히 공사를 끝내고 개장하기까지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주제 발표를 맡은 세종대학교 호텔관광학과 이슬기 교수는 경쟁국 수준의 마이스(MICE) 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이 교수는 3개 카지노복합리조트가 개장하더라도 송도컨벤시아 합친 전시공간이 4만7천㎡ 규모로 경쟁국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고,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4성급 이상 호텔 객실 수는 8천218실로 동아시아 지역 10개 경쟁 도시 평균(2만5천521실)의 3분의 1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9일 인천시 연수구 송도 NEAT타워 13층 소회의실에서 열린 영종도 복합리조트 성공 전략 포럼에서 토론자들이 영종도 복합리조트 성공적인 안착과 앞으로 전략에 관해 토론하고 있다. /임순석기자 sseok@kyeongin.com
2016-11-09 홍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