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1순위… 입주전 전매 가능동일 타입, 시세보다 2억 저렴제일건설(주)는 30일 인천광역시 서구 검단신도시에 조성하는 '제일풍경채 검단 4차'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과 함께 입주 전 전매가 가능한 단지로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12월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월 8일 1순위, 12월 11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이어 12월 15일 당첨자가 발표되고 12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정당계약이 이뤄진다.1순위 청약조건은 청약통장 가입기간 1년 이상,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 인천광역시 및 서울특별시, 경기도 거주자라면 세대주·세대원·유주택자 모두 가능하다. 재당첨 제한은 적용받지 않는다. 전용면적 85㎡ 미만 60%, 전용면적 85㎡ 이상 100% 추첨제를 적용해 당첨 기회가 열려 있다.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가 책정됐다. 전용면적 84㎡ 기준 4억8천만원대부터 시작되며, 이는 검단신도시 내 동일 타입이 6억원 후반대에서 7억원대에 거래되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2억원 가량 저렴한 가격이다.제일풍경채 검단 4차는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AA22블록에 전용면적 84·110㎡, 총 1천48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타입별로는 ▲84㎡A 481가구 ▲84㎡B 191가구 ▲84㎡C 98가구 ▲110㎡A 140가구 ▲110㎡B 138가구다.대규모 근린공원으로 조성되는 12호 근린공원(예정)과 경관녹지로 둘러싸인 숲세권 아파트로, 일부 가구에선 대규모 근린공원을 내려다볼 수 있는 조망권을 갖췄다.인천도시철도 1호선 연장(2025년 예정) 신설역(102역)이 가깝고, 서울지하철 5호선 불로역(추진중)의 최대 수혜지로 손꼽힌다. 단지 앞에는 목향초, 불로중, 목향초 병설유치원과 고등학교(계획)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전 가구 남향 위주 배치와 4베이(Bay) 판상형 위주 설계를 도입해 채광, 통풍, 개방감을 높였다. 타입별로는 알파룸, 대형 팬트리, 현관 팬트리, 주방팬트리, 광폭 드레스룸 등을 적용해 공간 활용성을 확대했다.다목적 실내 체육관, 피트니스센터, GX룸, 실내 골프연습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 작은도서관, 그룹스터디룸, 주민카페, 키즈라운지, 독서실, 어린이집, 경로당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된다.분양 관계자는 "제일풍경채 검단 4차는 앞선 1~3차와 함께 5천여 가구의 제일풍경채 브랜드 타운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입주는 오는 2027년 2월 예정이다.
/인천제일풍경채 검단 4차 투시도. /제일건설 제공
2023-11-29
'입주자 공고' 전월比 4분의1 수준분양가 상승세속 '상한제' 편중 탓건설사들, 분양 계획도 연기할듯11월 경기도에서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낸 아파트 단지가 5곳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물량의 4분의 1수준으로, 공급 절벽 우려가 짙어지는 모양새다.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27일 현재까지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낸 경기도 아파트 단지는 5곳이다. '파주 운정신도시 우미 린 더 센텀(418가구)', '용인 에버랜드역 칸타빌(348가구)', '운정3 제일풍경채 본청약(121가구)', '오산 세교2지구 A-3블록 파라곤(1천68가구)', '부천 소사역 롯데캐슬 더 뉴엘(983가구)'이다. 지난달 모집공고를 낸 단지는 공가 세대 일반분양 3곳을 포함, 20곳에 달했다. 4분의 1에 불과한 것이다.아직 11월이 며칠 남았지만 분양 물량이 대폭 늘어날 가능성은 많지 않아 보인다. 지난 9~10월에도 분양 계획 물량 상당수가 실제 분양에는 이르지 못했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지난 9월과 10월 경기도내 아파트 분양 계획 물량은 각각 5천879가구, 1만5천793가구였다.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최근 공표한 민간 아파트 분양 가격 동향을 보면 경기도 신규 분양 가구 수는 9월 1천760가구, 10월 8천73가구다. 예측물량의 29.9%, 51.1%만 실분양으로 이어졌다.아파트가 공급됐지만 그나마도 미분양으로 이어진 경우마저 더러 있었다. 분양가 상승세 속 수요자들이 분양가 상한제 적용 주택으로 눈을 돌려서다. 일례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분양가가 인근 지역 다른 단지보다 저렴하게 책정, 수억원의 시세 차익이 예상된 화성 동탄의 한 아파트는 전국 최고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지만, 주변 시세와 비슷하게 분양가가 책정됐던 수원의 한 아파트 단지는 청약 미달이 발생하기도 했다. 경기도의 경우 입지에 따라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지만, 최근 들어 가격이 청약 성패를 가르는 모습도 나타난다.분양 상황이 부진하자 주택 공급이 줄어들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공사비 상승에 건설사들은 주택 분양가를 올리는 기조지만 수요자들은 금융 비용 부담 등으로 선뜻 청약에 나서지 않는 모양새인데, 분양가 경쟁력이 낮으면 청약 결과가 부진한 만큼 건설사들이 분양 계획을 점점 연기할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
2023-11-27
리조트특별시 첫 공급 시범단지내달 4일 특별공급·5일 1순위DK아시아는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주택전시관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했다.왕길역 로열파크씨티는 지하 2층~지상 29층, 15개 동, 전용면적 59·74·84·99㎡, 총 1천500가구의 대단지로 이뤄졌다. 시공은 대우건설이, 조경은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맡았다.전용면적 타입별로 보면 ▲59㎡A 160가구 ▲59㎡B 203가구 ▲74㎡A 199가구 ▲74㎡B 248가구 ▲84㎡A 252가구 ▲84㎡B 254가구 ▲84㎡C 114가구 ▲99㎡ 70가구로 이뤄졌다.왕길역 로열파크씨티는 총 2만1천313가구 규모에 달하는 DK아시아의 이른바 '리조트특별시' 중 처음으로 공급되는 프리미엄 시범단지다. 특화된 기반시설과 강남 3구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도심 속 명품 조경을 선보인다.235m 길이의 유럽식 중앙정원, 15m 이상의 초대형 느티나무 등 로열센트럴파크가 조성된다. 또 140m 순환길 형태의 황토 산책길, 800m 길이의 프라이빗 산책길 등을 만든다. 아난티 리조트를 모티브로 한 6성급 실내 수영장, 10개 타석을 갖춘 30m 길이의 복층형 인도어 골프연습장 등도 갖춘다. 전 가구에 4베이 맞통풍 구조로 채광과 조망을 극대화했다. 특히 99㎡ 타입은 호텔의 스위트룸을 연상케 하는 대형 마스터룸과 펜트하우스식 빌트인 가구 등이 설치된다.시범단지 입주민 특별 혜택으로 각 실마다 공기 청정 기능이 있는 최신 LG시스템 에어컨, 냉장·냉동, 그리고 김치냉장고로 구성된 컬럼 빌트인 냉장고(오토도어, 삼성/LG 택1)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인천 최초 풀옵션 아파트다. 인천도시철도 2호선 왕길역 역세권이면서 공항고속도로, 공항철도 등을 통해 인천 전역은 물론 강남권과 서울 강서(마곡), 김포 등으로 이동하기가 편리하다. 특히 공항철도와 서울지하철 9호선 직결사업이 확정됨에 따라 입주민들은 환승 없이 40분대(급행 기준)에 강남까지 갈 수도 있다.12월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월 5일 1순위, 6일 2순위 접수가 진행된다. 이어 12일 청약 당첨자가 발표되며, 12월 26~28일 정당 계약이 이뤄진다. 청약은 19세 이상 수도권 거주자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며, 재당첨 제한도 없다. 전매제한 기간은 6개월이며 실거주 의무도 적용받지 않는다.
/인천DK아시아가 조성 중인 특별한 도시,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등 '리조트특별시' 조감도. /DK아시아 제공
2023-11-27
입주자 모집 공고 아파트 20→3곳 분양 계획 실현률도 10월 절반 수준 가격 경쟁력 없으면 청약 부진…공급 절벽 가능성 11월 경기도에서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낸 아파트 단지가 단 3곳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물량의 6분의 1 수준으로, 공급 절벽 우려가 짙어지는 모양새다. 건설 원가 상승에 건설사들은 분양가를 올려잡는 반면 수요자들은 분양가 경쟁력이 낮으면 선뜻 청약에 나서지 않는 모습도 분양을 축소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2일까지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낸 경기도 아파트 단지는 3곳이었다. '파주 운정신도시 우미 린 더 센텀(418가구)', '용인 에버랜드역 칸타빌(348가구)', '운정3 제일풍경채 본청약(121가구)' 등이다. 지난 10월에 모집공고를 낸 단지는 공가 세대 일반분양 3곳을 포함, 20곳에 달했다. 무려 절반 이상 줄어든 셈이다. 아직 11월이 1주일가량 남았지만 분양 물량이 대폭 늘어날 가능성은 많지 않아 보인다. 지난 9~10월에도 분양 계획 물량 상당수가 실제 분양에는 이르지 못했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지난 9월과 10월 경기도내 아파트 분양 계획 물량은 각각 5천879가구, 1만5천793가구였다.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최근 공표한 민간 아파트 분양 가격 동향을 보면 경기도 신규 분양 가구 수는 9월 1천760가구, 10월 8천73가구다. 예측물량의 29.9%, 51.1%만 실 분양으로 이어졌다. 아파트가 공급됐지만 그나마도 미분양으로 이어진 경우마저 더러 있었다. 분양가 상승세 속 수요자들이 분양가 상한제 적용 주택으로 눈을 돌려서다. 일례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분양가가 인근 지역 다른 단지보다 저렴하게 책정, 수억원의 시세 차익이 예상된 화성 동탄의 한 아파트는 전국 최고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지만, 주변 시세와 비슷하게 분양가가 책정됐던 수원의 한 아파트 단지는 청약 미달이 발생하기도 했다. 경기도의 경우 입지에 따라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지만, 최근 들어 가격이 청약 성패를 가르는 모습도 나타난다. 이런 가운데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도 소폭 늘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9월 경기도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756가구로 8월 대비 6.5% 증가했다. 분양 상황이 부진하자 주택 공급이 줄어들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공사비 상승에 건설사들은 주택 분양가를 올리는 기조지만 수요자들은 금융 비용 부담 등으로 선뜻 청약에 나서지 않는 모양새인데, 분양가 경쟁력이 낮으면 청약 결과가 부진한 만큼 건설사들이 분양 계획을 점점 연기할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주택 공급 선행 지표로 여겨지는 인·허가 및 착공 실적도 줄어드는 양상이다. 한국주택협회에 따르면 9월 누계 기준 경기도 주택 인허가 건수는 6만7천33건으로 지난해 대비 25.2% 감소했다. 착공 실적도 지난해(1~9월) 7만9천811건에서 올해 같은 기간 4만1천403건으로 49.1% 쪼그라들었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
2023-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