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30일 3차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수도권 9개 지역과 지방 21개 지역 등 모두 30개 지역을 선정, 발표했다.3차 미분양 관리지역에는 수도권인 경기 오산시와 충북 진천군·경북 김천시·구미시 등 지방 3곳이 추가로 포함됐다.이에 따라 도내 미분양 관리지역은 기존 고양시, 광주시, 양주시, 시흥시, 안성시, 평택시 등 6개 지역을 포함해 7곳으로 늘었다.미분양 관리지역은 미분양이 증가하거나 미분양 해소가 저조한 지역으로, HUG가 미분양 리스크에 따른 주택 공급량을 관리하고자 미분양주택 수, 인허가 실적, 청약 경쟁률, 초기 분양률 등을 고려해 선정한다. 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 해당 지역에서 주택(주거용 오피스텔 포함)을 공급할 목적으로 사업용지를 매입할 경우 분양보증 예비심사를 받아야 한다. 예비심사를 받지 않으면 추후 분양보증 신청시 보증심사가 거절될 수도 있다. /이성철기자 lee@kyeongin.com
2016-11-30 이성철
정부가 11·3부동산 대책을 발표하고 미국 대통령으로 트럼프가 당선된 뒤 부동산 시장에도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재건축 아파트 매도·매수자가 일제히 관망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114에 따르면 11월 둘째 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0.08% 하락했고, 재건축 약세 속 서울 전체 아파트값은 주간 0.06% 상승하는 데 그쳤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의 매매가격 변동 폭도 각각 0.04%, 0.03%로 크지 않았다.신도시는 분당(0.10%), 산본(0.10%), 광교(0.07%), 동탄(0.03%), 파주운정(0.03%), 일산(0.02%)이 상승했다. 분당은 구미동, 야탑동 일대 저렴한 매물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지면서 아파트값이 올랐다. 광교는 매물 출시는 적은데 매물이 나오면 거래가 잘 이뤄지는 분위기다.경기·인천은 고양(0.06%), 군포(0.06%), 화성(0.06%), 파주(0.05%), 오산(0.05%), 남양주(0.04%), 수원(0.04%), 하남(0.04%), 인천(0.03%) 순으로 상승했다. 고양은 정부 대책 발표 이후 투자수요는 줄었지만 전세입자의 매매전환 등 간헐적 거래가 성사되며 금주 매매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
2016-11-16 홍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