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단은 국내유일 대형 하구갯벌연구·교육 센터, 생태 정원 조성郡, 2023년까지 총370억원 투입생물종 다양 과학관리체계 구축인천 강화 남단 갯벌이 동북아시아 대표 갯벌 생태관광 중심지로 떠오를 전망이다.3일 강화군은 강화 남단지역 갯벌 자원을 갯벌 생태관광 중심지 역할을 하는 '갯벌 생태 정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군은 화도면 여차리 일원에 2023년까지 총 370억 원을 투입해 갯벌연구센터, 국립 갯벌교육센터, 갯벌생태 정원 등을 조성키로 했다. 또 과학적인 갯벌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해양에 대한 중요성 등에 인식증진 사업을 벌여 이곳을 갯벌 생태관광의 메카로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현재 7만8천915㎡의 사업부지 중 1차로 50억 원을 투입해 4만8천915㎡에 대한 토지보상 취득을 완료했으며, 5월 중으로 관련 도시관리계획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강화 남단 갯벌은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로 불리며 풍부한 어족자원을 가진 국내 유일의 대형하구 갯벌로 칠게, 저어새 등 다양한 생물 종이 서식하는 생태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곳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멸종 위기종인 천연기념물 제205호인 저어새가 살고 있어 지난 2000년 7월 문화재청은 강화 갯벌을 천연기념물 419호 '강화 갯벌 및 저어새 번식지'로 지정했다. 이뿐 아니라 흑두루미나 도요새, 물떼새 등 주요 철새의 서식지로서 큰 역할을 한다. 면적은 448㎢로 여의도 면적(2.9㎢)의 150배 크기다.강화군은 그동안 생태자원을 이용한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갯벌 新 전략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강화갯벌 생태자원 활용에 대한 방향과 가능성을 모색해 왔다.또한 생태관광 조성을 위해 2018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인 특수 상황 지역개발 신규 특성화 사업에 '분오 저어새 생태 마을'이 선정돼 3년간 25억 원을 지원받기도 했다. 강화군 관계자는 "강화의 기존 역사·문화·관광자원과 더불어 갯벌생태관광을 강화 발전의 새로운 동력원으로 삼아 갯벌생태복원, 해양치유, 전국 유일의 갯벌 나들길 운영, 저어새 인공 서식지 조성사업 등 다양한 사업 발굴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종호기자 kjh@kyeongin.com강화갯벌생태공원이 조성으로 갯벌 생태관광 중심지가 될 예정인 강화군 화도면 여차리 남단 갯벌 전경. /강화군 제공
2018-05-03 김종호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화성봉담2 지구(S-1블록)내 10년 공공임대리츠 1천456세대를 신규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 화성봉담2지구에선 최초로 공급되는 10년 공공임대주택의 경우 전용 51㎡ 388세대, 59㎡ 780세대, 74㎡ 188세대, 84㎡ 100세대로 조성된다.지구 인근에는 수인선 연장선, 인천발 KTX,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봉담~송산)가 예정돼 있으며, 단지 앞 봉담IC를 비롯해 비봉매송고속도로, 과천봉담도시고속도로, 수원광명고속도로 등 교통여건이 뛰어난 것이 강점이다.또한 단지 200m 거리에 중심상업지구가 위치해 있고, 차량으로 15분 거리에 수원역이 있으며 기존 생활 인프라를 다양하게 누릴 수도 있다.청약은 오는 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0일 일반공급 1순위, 11일 일반공급 2순위 접수로 진행되며, LH 청약센터(apply.lh.or.kr)에서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같은 달 25일 예정이며, 7월 16~18일 계약체결 예정이다. 주택홍보관은 LH 화성봉담2S-1BL에 위치해 있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사이버하우스를 통해 입주자모집공고문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
2018-05-02 최규원
내년 입주 앞둔 단지들 공사 한창경기지역 청약경쟁률 1~3위 몰려현재 프리미엄 3천만~1억원 붙어2020년 삼성반도체 제2공장 가동국제화지구 내·외국민 교류 '기대'시원하게 뻗은 평택~화성고속도로를 달려 북평택 요금소로 빠져나오자 고덕면 두릉2리 입구에 설치된 대형 입간판이 고덕국제신도시의 시작을 알린다. 입간판에 써 있는 'Upgrade Your Life!! 고덕국제신도시'라는 말이 고덕신도시의 자신감을 표현하는 듯했다. 고덕신도시 초입의 부지 내 도로 양옆에는 안전 펜스가 곳곳에 설치돼 있고 이곳은 주거지역과 공원, 주상복합과 업무시설 등이 조성될 땅이다. 조금 더 들어가자 내년 중반쯤 입주를 시작할 A8(동양건설산업, 752세대), A9(GS건설, 755세대), A10(LH, 719세대), A17(제일건설, 1천22세대)블록 아파트 공사가 한창이다. 바로 옆에는 오는 2020년 4월 입주를 앞둔 A16 블록 신안인스빌(613세대) 아파트 부지 조성 공사를 막 끝낸 뒤 본격적인 공사를 준비하고 있다. 연신 분주하게 움직이는 공사 관계자들의 모습에서 활기가 느껴진다. 내년 입주를 앞둔 아파트들은 공정률이 60~70% 내외로 하루가 다르게 건축물 높이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분양이 진행된 고덕신도시 아파트들은 분양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금융결제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경기 지역 분양 아파트 1순위 청약경쟁률에서 1~3위 아파트가 모두 고덕국제신도시내 단지였다. 이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곳은 제일건설의 제일풍경채센트럴(84.09대 1)이었고, 다음은 동양건설산업 평택고덕파라곤(49.39대 1), GS건설 고덕신도시자연&자이(28.77대 1) 순이었다.높은 청약경쟁률 만큰 이들 아파트들은 현재 프리미엄이 적게는 3천만 원에서 많게는 1억 원까지 붙은 것으로 파악됐다. 평택시 정당동 우주공인중개사사무소 한진석 이사는 "고덕신도시는 잇따른 개발 호재로 인해 벌써 일부 아파트의 매매가가 분양가보다 1억 원 가까이 올랐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큰 호재는 역시 삼성전자다. 본격 가동을 시작한 이후부터 침체 됐던 지역 경제는 물론 부동산 시장도 활기를 띠는 모습"이라며 "지금도 분양가 프리미엄이 계속 뛰고 있는데, 이 흐름이 향후 10년간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고덕신도시 내 삼성전자 단지는 총 면적이 축구장 400개에 해당하는 289만㎡의 세계 최대 규모로, 이 중 1공장은 지난해 12월부터 가동을 본격화했다. 올해 2월 반도체 제2공장 건설 계획을 확정했으며, 오는 2020년까지 조성을 완료해 가동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고덕신도시 택지개발사업은 지난 2004년 12월 주한미군 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시 등의 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시작됐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 85%)와 경기도(2%), 경기도시공사(8%), 평택도시공사(5%)가 시행을 맡아 평택시 서정동과 장당동 및 고덕면 일원에 조성한다. 1∼3단계로 나눠 오는 2020년 완공 예정이며 1단계(서정리역세권 중심), 2단계(행정타운 중심), 3단계(국제물류단지 중심)를 합친 전체 면적만 1천341만 9천여㎡에 달한다. 이곳에는 5만 7천여 가구(수용인구 14만여 명) 규모의 주거시설과 상업·업무시설, 공공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특히 국제교류특구와 에듀타운, 비즈니스 콤플렉스 타운, 복합레저유통단지, 고덕 R&D테크노밸리 등 5개 특화계획이 수립돼 추진되는데, 이중 국제교류단지만 104만7천㎡ 규모에 달한다. 이 지역은 외국인 주거전용단지가 입주하고 주거를 지원하는 고급 상업·문화시설이 위치하면서 내·외국인을 망라한 활발한 문화교류 복합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LH 평택사업본부 관계자는 "고덕국제화계획지구는 용산 미군 기지의 평택 이전과 맞물려 추진되는 사업으로 외국인 교류의 장으로 조성될 것"이라며 "올해 말 1단계 사업 준공 이후 오는 2020년 3단계 사업이 마무리되면 명실상부 국제도시의 면모를 갖춘 신도시로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2019년 상반기 입주를 앞둔 아파트들의 모습(사진 위). 부지 조성 공사가 한창인 1-3공구 인근에서 보이는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공장의 모습.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2018-05-02 이상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