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하대원·양평공흥 등 4개 지구道, 내달 5~14일 인터넷 청약 접수경기도와 경기도시공사가 민선 7기 들어 처음으로 공공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 성남 하대원, 양평 공흥, 가평청사복합, 파주병원복합 등 4개 지구 경기도형 행복주택 총 146호가 그 대상이다.도는 오는 9월 5일부터 14일까지 인터넷 청약접수로 행복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경기도형 행복주택'은 정부의 행복주택을 기반으로 경기도가 임대보증금 이자 지원 등을 한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2022년까지 행복주택 6만 호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성남하대원 행복주택은 전용면적 18㎡형 대학생 4호·청년층 8호·고령자 2호로 구성되며, 보증금 1천938만~2천90만원에 월 임대료 11만1천~12만원이다. 반경 1.6㎞내에 모란역과 다수의 버스정류장이 있어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성남산업단지와 판교테크노밸리 등과도 멀지 않아 주거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세대에 적합하다.양평공흥 행복주택은 전용면적 34㎡형 청년층 36호, 고령자 4호로 구성돼 있다. 보증금 2천307만9천~2천518만7천원에 월 임대료 11만5천~12만6천원이다. 1.2㎞ 거리 이내에 양평역과 양평시외버스터미널이 위치해 교통여건이 양호하다.가평청사복합 행복주택은 공용주차장 부지에 조성되는 것으로 공공청사와 행복주택이 만난 복합개발형의 대표주자다. 해당 건물 지상 5층에서 7층까지는 전용면적 34~44㎡형 신혼부부 16호, 청년층 22호, 고령자 4호 등 총 42호의 행복주택이 조성된다. 보증금 2천214만~3천460만8천원에 월 임대료 12만5천~19만6천원이다.파주병원 주차장 부지에 공급되는 파주병원복합 행복주택은 지하 3층부터 지하 1층까지는 140대의 병원주차장이, 지상 1층에서 6층까지는 전용면적 26~35㎡형 대학생 25호, 고령자 25호 등 총 50호가 들어선다. 보증금 1천938만~2천888만원에 월 임대료 11만1천~16만6천원이다.이춘표 도 도시주택실장은 "경기도형 행복주택사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충남도청, 의성군청 등 타 지자체의 방문이 이어질 만큼 청년주거복지정책의 좋은 모델이 되고 있다"면서 "민선 7기 주거복지정책에 발맞춰 청년주거와 저출산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도록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시공사 임대주택 청약센터(https://apply.gico.or.kr) 홈페이지에 게시된 입주자 모집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
2018-08-29 김태성